본명 : 中山 美穗 (Nakayama Miho)
출신지 : 東京都
생년월일 : 1970년 3월 1일(물고기 자리)
혈액형 : O형
키/몸무게 : 159㎝/48㎏
신체사이즈 : 80㎝-58㎝-85㎝(B-W-H)
신발사이즈 : 23.5㎝
취미/특기 : 독서, 음악감상

가족
夫 - 츠지 히토나리(2002년 6월 3일 결혼)
妹 - 나카야마 시노부

순백색,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듯이 청순함이란 젊은 여자에겐 더 없이 아름다운 칭호! 95년 일본에서 만들어져 올해 국내에 개봉된 영화 <러브레터 Love Letter>의 히로인 나까야마 미호는 청순한 아름다움을 가진 배우가 아닐까.

쌓인 눈 위에 혼자 누운 모습, 낯선 사람의 집 앞에서 웅크리고 편지를 쓰는 모습, 옛 연인이 죽은 산을 향해 서러운 안부를 외치는 모습, 자신의 연인이 사랑했을지도 모르는 여자에게 죽은 그의 생전 모습을 어렵게 묻는 안타까운 모습을 간직한 와타나베 히로코 속의 미호의 모습은 슬프지만 순백에 가까운 아름다움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모르는 편지의 답장을 쓰는 모습, 추운 날씨 때문에 이불을 덕지덕지 휘감고 뒤뚱거리는 모습, 환청에 낯설게 고개를 돌리는 모습, 도서관에서 연신 기침을 해대는 모습의 후지이 이즈끼는 맑고 순진한 아이 같은 느낌이 드는 청순함 그 자체였다.

영화의 내용상 일인 이역을 했던 나까야마 미호는 눈만큼 맑은 이미지였고, 바람처럼 시원한 상쾌함을 준 여배우였다. 국내에서 개봉된 단 한편의 영화에서 보여진 그녀의 이미지는 우리 나라에서도 새로운 스타의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막 문을 열기 시작한 일본영화에 있어 국내에 일본 스타의 탄생은  미호가 그 시작이 아닐까?

근래에는 일본 드라마에 대한 수요도 높고 일본 드라마를 찾아 볼 수 있는 루트오 예전보다 더 많아 졌다
근래에는 소설가 츠지 히토나리와의 결혼, 딸 출산 등을 겪으면서 한 여자로서의 삶을 만끽하고 있는 나까야마 미호의 늙어가는 모습을 여전히 스크린에서 모니터에서 보고 싶다.


-출연 작품-

1985 <비밥 하이스쿨(ビ-バップ·ハイスク-ル)>
1986 <비밥 하이스쿨 : 교고 요타로 엘레지>
1989 <어느 쪽으로 할거야(どっちにするの)>
1991 <파도의 수만큼 안아 줘(波の數だけ抱きしめて)>
1995 <러브레터(Love Letter)> 호치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1997 <도쿄 맑음(東京日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가수활동-

가수 데뷔 : 1985년 6월 21일
배우로서의 데뷔 : 중학교 1학년 때 거리에서 스카우트되어 1985년 TBS 드라마 <매번 떠들썩하게 합니다(每度 おさわがせします)>의 여중생 역으로 데뷔한 10대 아이돌 스타였다.

1985년 데뷔 앨범 'C' 발표이후 98년 6월 10일 'OLIVE'까지 총 36장의 앨범 발표
1985년 6월 21일 첫 싱글 'C' 발표이후 98년 4월 8일 'LOVE CLOVER'까지 총 37장의 싱글앨범 발표
1985년 제 27회 '일본 레코드 대상' 최우수 신인상 수상
1988년 '결정! '88 FNS 가요제'에서 "Witches"로 그랑프리 수상
1989년 제 2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베스트 앨범, 베스트 아티스트 수상 등 다수 수상 경력
1986년 봄 'Virgin Flight'이후 1998년 여름 'Live·O·Live'까지 총 19회의 콘서트 공연

-출연 드라마-

1985 <매번 떠들썩하게 합니다(每度おさわがせします)>
1985 <우리 아이만큼은 2>
1985 <여름 체험이야기>
1985 <매번 떠들썩하게 합니다. 2>
1986 <녀석과 나>
1986 <세일러복 반역동맹>
1986 <건방진 때(な.ま.い.き盛り)>
1987 <엄마는 아이돌!>
1987 <한가하면 와요!>
1987 <아빠는 뉴스 캐스터 스페셜>
1987 <반숙 위도우 미망인은 18세>
1987 <엄마는 아이돌 완결편>
1988 <젊은 부인은 고군분투 중>
1988 <미스매치>
1989 <당신의 눈동자에 사랑하고 있어!(君の瞳に戀してる!)>
1990 <졸업>
1990 <멋진 짝사랑>
1991 <보고 싶을 때 당신은 없다>
1992 <누군가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誰かが彼女を愛してる)>
1994 <만약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1995 <FOR YOU>
1995 <성야의 기적 당신이 좋아하는 사랑은 어느 것?>
1996 <맛있는 관계>
1998 <잠자는 숲(眠れる森)>
2000 <2000년의 사랑>
2001 <러브 스토리>
2001 <부부 만담>
2002 <Home and Away>  


-그 외 활동-

NEC 등 다수의 CF 출연
2편의 에세이와 1편의 소설, 6권의 화보집(영상화보집 포함), 1권의 시나리오 집 발행
"P.S. I LOVE YOU" 등 3개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수상내역 -

제 38 회 블루리본상 - 주연여우상(나까야마 미호)
제 20 회 報知영화상 - 최우수 주연여우상(나까야마 미호), 최우수 조연남우상(토요카와 에츠시), 최우수 감독상(이와이 슌지)
제 17 회 요꼬하마 영화제 - 작품상(러브레터), 주연여우상(나까야마 미호), 주연남우상(토요카와 에츠시), 감독상(이와이 슌지), 최우수 신인상(사카이 미끼), 촬영상(시노다 노보루(篠田昇))
제 21 회 오오사까 영화제 - 작품상(러브레터), 신인감독상(이와이 슌지), 신인상(사카이 미끼, 카시와바라 타카시), 촬영상(시노다 노보루(篠田昇))
1985년 <C>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
1994년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로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 수상  
1995년도 일본영화 베스트 10 중 제 1 위
by kinolife 2006. 10. 22. 14:43
2004년, 한국, 112분

감독: 박제현
출연: 김정은
       김상경
       오승현
       
연애를 하다 보면 (해 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그 좋던 연애의 절정이 지나자마자 연애를 하기 이전과 크게 달라진게 없다고 느끼거나 심한 경우엔 눈에 띄게 불편한 일상만이 발견되게 된다. 이른바 긴장감이 떨어져 나가버리는 일상의 연애란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버리거나 거추장스러운 악세사리처럼 불편할 것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런 긴장감 없는 연애에 불을 댕기는 것은 결혼이라는 화려한 결말을 만들거나, 연애 중인 두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에게 제 3의 인물의 등장해 이 식어가는 관계에 질투라는 양념이 들어가 또다시 눈에 불을 켜게 할 때이다.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는 후자에 관한 이야기를 거쳐 전자의 결말로 향해가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이다. 위기를 거쳐 행복한 결말에 다다르기 위해 달려가는(마치 이 결말을 위해 위기가 있었다는 듯) 이 영화 역시 오랫동안 냄새 날 정도로 쿰쿰한 연애가 결국은 뉴페이스를 몰아낸다는 영화 속의 착한 연애학이 가진 일반 방정식을 따라간다. 영화를 다 본 지금도 영화 속의 주인공 처럼 많은 사람들이 영화 속의 선택을 감행할지는 모르겠지만 말 그대로 이 착한 연애는 순진한 관객들을 배신하지는 않는다.
연애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7"이라는 숫자는 갈때까지 갔다는 것을 증명하는 불운한 숫자이다. 7년이 넘도록 결혼을 하지 않은 커플이란 역시 결혼을 하기엔 무리수가 있는 사이라는 증거인 수도 있다. 혹은 연애하는 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편안하다 못해 무덤덤해진 커플들은 그 편안 일상 같은 생활에 염증을 느껴 스스로의 위기를 향해 달려가라고 속삭이는 숫자인지도 모른다.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의 주인공 현주 역시도 7년 동안의 연애를 통해 변함없이 소훈의 프로포즈만을 기다린다. 정말 영화속에 표현된 엽기적인 공주처럼, 가만히 앉아서 마냥 기다린다. 그런 그녀에게 사랑은 싸워서 가지는 것이고 노력해서 얻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는 사람이 나타나는데, 그게 바로 뻔하디 뻔한 연적이다(아 상대방의 불치병도 있을 수 있는데, 이건 좀 현실적으로 발현될 %가 낮은 이유이다.). 살다가 직접 맞닥트리진 않아도 많이 보게 되는 장면,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그 연적이 연예인이라는 설정이 보다 영화적인 흥미를 돋구지만 일반적으로 연적이란 당사자의 정신적 흔들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봤을 때, 그 상대가 연예인이든 아니든 그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법이다. 이렇게 내 애인의 또 다른 로맨스는 나의 눈물의 재료가 된다. 서러운 육체의 알수 없는 기폭제. 이 눈물은 두말 할 것 없이 그저 서러운 법이다.

아주 평범한 줄거리에 평이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 영화의 매력은 오래된 연인을 밀고 땡기기가 아니라 영화 속 주인공 현주에게 제 3의 인생동반자이자 양념인 친구들의 면모들이다. 이들 친구들이 보여주는 일상적인 생활이 주는 단초로운 즐거움이다. 강북의 가난한 동네(하지만, 영화 속에 나오는 집은 아주 괜찮다.)의 한 빌딩에 꽃집, 만화가게, 비디오 가게 등을 같이 하며 모여사는 반백수 친구들의 일상은 미국의 TV 시트콤 <프렌즈>의 친두들만은 못하겠지만 그들만의 색깔을 가진 공동체로서 훌륭하다. 갓 스물을 넘어서면 특별히 불편할 것도, 나쁠 것도 없는 부모님의 집을 떠나 좀 더 자유롭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자유로움이래봐야 밤늦게까지 술 마시고, 남자친구를 집에다 데려오고, 친구들이랑 야한 비디오 보고 싶고 머 이런게 다였지만, 그 자유를 즐기기 위해 독립이다 자취다 그런 생활을 해 본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들의 집은 유토피아 인지도 모르겠다. 역시 젊다 못해 어린 이들에겐 영화 속 이야기처럼 부자 아빠를 둔 친구가 있어야만 가능하겠지만.....

이런 이들 친구들 눈에 비친 현주는 사랑스럽고 미련한 친구이면서도 자신들 중에서 가장 착실하고 지고지순한 친구다. 물론 유일하게 남자 친구가 있고, 연애를 하는 친구이기도 하다. 친구를 괴롭히는 여자를 괴롭히기 위한 술자리에서 이내 스타의 후광에 빠져 친구들을 배신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 이전에 친구의 사랑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들뜨고 화내는 그렇게 솔직하고 순진한 이들이 현주의 친구들이다. 이런 친구들의 자잘한 이야기가 특별할 것 없는 로맨스 영화가 따뜻한 일상에 기대어 별 욕심없는 영화인 듯 비쳐지게 한다. 들뜨고 흥분하고 애태우지만 역시 사랑은 짜여진 운명 안의 스토리에 따라 내 배역이 정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때가 많다. 영화속의 현주도 자신의 사랑을 지키 위해 용기를 내면서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의 맥은 지루한 커플, 그들을 갈라놓고 사랑을 쟁취하고 싶은 제 3자라는 틀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연애라는 것도 독립된 자아들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장치라는 걸 알 수 있다. 비교적 세 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스토리가 중심이지만 현주의 입장에서 사랑을 찾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에 더 큰 의미를 뒀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 이 영화는 다양한 장르를 어설프게 섭렵하고 있는 박제현 감독의 그저 그런 프로젝트 로맨스 영화이다. 하지만 그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에 자잘한 재미를 주는 건 현주역을 맡은 김정은의 표정연기이고, 또 떄론 독이 되기 쉬운 김정은의 표정연기가 독주할 수 없도록 막는 친구들의 만화같은 캐릭터가 주는 조율의 묘미이다.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 속의 사랑 이야기는 웰메이튼 수준에도 못 미치지만 풋풋하게 웃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다행이다 싶다.
by kinolife 2006. 10. 22. 14:20
"한번도 관객을 웃겨야겠다고 작정하고 연기한 적은 없다. 다만 관객이 웃으며 자기가 왜 웃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해 주는 연기는 하고 싶었다. 좋은 코미디는 반전이 있는 코미디다. 대중들이 좋아하는것, 대중들의 정서란 그런 것이다. 나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예술이라고 믿는다."
by kinolife 2006. 10. 22. 14:14
"멕시코엔 더 이상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엘 마리아치'가 필요하지 않아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나은 정치인이죠."
by kinolife 2006. 10. 22. 14:13
"나는 수많은 어른의 의무를 해냈지만 나를 쥐어짜야 했다. 왠지 모르지만 나는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적이 없다."

"어린 시절이 즐거웠고 지금도 어린아이와 있는 것이 어른들과 있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항상 작고 순수한 상태로 있고 싶다. 그것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윌리엄 스타이그는 미국에서 활동한 카툰작가이자 만화가, 삽화가이다.
61살에 처음으로 어린이을 위한 동화를 쓰고 그리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가 된 그의 대표작으로는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진 <슈렉>. 이 외에도 <멋진 뼈다귀><아벨의 섬><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등 10편에 달하는 작품들이 번역되어 출간되어 있다. 1907년데 태어난 그는 지난 10월 4일(2003년) 세상을 등졌다.
by kinolife 2006. 10. 22. 14:10

"영화 비평의 의무란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영화의 어떤 면을 옹호, 지지할 것이냐는 문제다. 미래가 있는 영화를 지지해야 한다. 이전 영화보다 좋아졌다. 이런 게 아니라 언젠가 폭발할 수 있는 여백을 가진 영화가 있다. 그게 미래가 있는 영화다. 영화는 달리 비유하자면 시한폭탄이다."


하스미 시게히코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영화평론가이다. 도쿄대 총장을 지내기도한 하스미 시게히코는 불문학을 전공, 프랑스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에 푸코와 들뢰즈를 소개한 선구적인 지식인이다. 도쿄대 불문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1970년대부터 도쿄대와 릿쿄대에서 영화강의를 병행하기도 했다. 수오 마사유키, 나카다 히데오, 구로자와 기요시, 아오야마 신지 등의 일본 감독이 그의 강의를 들은 제자들이다. 2001년 도쿄대 총장 시절 도쿄대 졸업식장에 당시 서울대 이기준 총장을 초청, 일본의 역사왜곡을 비판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건강한 지식인이다.

by kinolife 2006. 10. 22. 14:06
"버티는 것이 나와 내가 하는 일, 그리고 내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을 사람들이 낮게 평가하는 데서 느끼는 나의 분노는 삭이는 방법이었지요, "두고 보자"가 아니라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보자. 너희들은 나를 지켜보는 게 지겨워 못 견디겠지만, 그래도 나는 그만 두지 않겠다였지요. 내가 연기하는 법, 이 업종에서 처신하는 법을 터득하고 내 잠재력을 발휘해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있게 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요."
by kinolife 2006. 10. 22. 14:05
예전에 포크모임을 통해서 살짝 알고 있다고 해야 할 김영씨의 결혼식에 정언이랑 함께 갔다.
오래간만에 심규현씨도 만나고...맛있는 음식도 먹고 소규모 아카시아 공연도 보고...기분전환은 했지만 무지 무지 피곤했다는...

by kinolife 2006. 10. 21. 18:13
정언이의 이유식 스스로 먹기 두 번째..별로 나아지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닥 먹겠다는 의지가 없어 보이는 정언이 모습...-_-;;
by kinolife 2006. 10. 21. 18:06
퍼졌네 정언...
by kinolife 2006. 10. 20.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