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정정혜 저

출판사: 북하우스
2019.05 초판 1쇄
가격: 16.700원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수학보다는 영어를 잘 하는 아이였으면 한 적이 있다. 아빠는 수학을 아주 잘 했고 엄마는 수학도 영어도 잘 못했지만 궂이 그 중 하나라면 영어였음하고 생각 한 적이 있다. 모든 아이들의 엄마의 바램대로 자라지는 않지만, 영어 동화책은 영어력과는 별도로 그 자체로 충분한 매력을 탑재한 장르라는 생각을 한다. 여전히 우리 두 아이는 영어도 그 어떤 인문학에도 크게 관심이 없는 요즘의 평범한 아이들로 크고 있는데 가끔 이랬으면, 저랬으면 하는 엄마의 욕심이 생길 때면,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시대를 그들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을 뿐이라고 위로한다.

 

요듬 영어동화 강사들은 어떤 책들을 주로 읽는지 싶어서 빌렸고, 꽤 많은 컨텐츠를 얻은것 같다. 

세상엔 참 재미있는 책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그림책이 정말 갑이라고 느낄떄가 있다. 단순한 매력 순진하지만 의미있는 가치들...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수 있는 매력들 말이다.

by kinolife 2019. 8. 9. 22:37


부제 : 공부만이 답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글 : 엄기호, 하지현 저

출판사: 위고
2015.12 초판 1쇄
가격: 13.000원


아이들에게 공부도 하다보면 재미 있을 때가 있다 혹은 재미없는 책도 만나지만 자꾸 일다보면 그 책만의 재미가 있다..같은 말을 하면 엄마나 그렇지요..라는 식의 반등이 되돌아 올 때가 많다.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한다고 압박하지는 않았지만 세상을 알고 자기 자신을 알고 그와 연관괸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았음 해서 언제나 독서를 강조하는데..아이들은 꽤나 이런 나를 삐딱하게 받아들일 때가 많다.


공부의 목적을 정해두고 달금질 하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배워서 조금 더 나은 스스로가 되는 과정을 즐기기를 바랬지만..아직까의 나의 아이들은 잘 모르겠다는 게 지금의 내가 본 우리 아이들이고...나는 새로 무언가를 배우기보다는 지금 관심 가지고 있는 것들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공부 잘하는 법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공부 자체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공부란 어떤 것인지를 논하는 이 책은 정말 공부가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바늘 구멍 같은 다른 가능성 정도로 읽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공부를 하는 이도 시키는 이도 괴로운 공부가 아닌 공부가 당연하지만 즐겁게 할 수 있고 가끔은 안 해도 되는 어떤 것은 될수 없을까..책은 꽤나 다양한 가능성과 함께 지금 우리가 하는 공부가 어떤 것인지를 알려 줌으로써 공부 하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공부를 안 해서 걱정인 아이들 만큼이나 공부만 하는 아이들이 걱정인 시대.. 책은 공부 자체에 대한 질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른 양태의 공부를 꿈꾸는 것 같다. 그나마 근저에 학원가나 서울의 일부 학부형의 변화는 그 시작점을 그어 놓은 것처럼 보일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꽤 느리게 변할거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대부분 그 공부에 집작한 집단 중 상당수가 공부에 실패한 어른 세대, 혹은 그것으로 큰 성공을 맛본 세대가 어우러져 있어 이 둘의 틈새 경험자들이 얼마나 많이 얼마나 누적되었는지 알수 없으니 꽤나 느린 변화를 기다려 볼 뿐이다. 사회 인식이나 이해를 떠나 책은 아주 쉬운 언어로 이해되기 쉽게 씌어져 있어..공부를 평생 얼마나 해야 되나 같은 회의감이 드는 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위로약은 없을 것 같은 책이다.


- 책 속의 글 -


"똑똑하되 멍청하며, 언변은 좋되 무능하다. 시험 문제는 잘 풀되 삶의 문제를 대처하는 능력은 형편없으며, 남을 품평하는 데는 날카로운 날을 세우되 자신을 성찰하는 데는 무디기 짝이 없다. 하나를 배워 다른 하나에 적용할 줄 하는 게 아니라 다른 하나가 내가 배운 하나와 다르면 멘붕하고 열폭한다. 그건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배울 수록 무능해지고, 배울수록 화만 내는 처지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6P  


"자아 중심성이 굉장히 강하니까 자의식은 무척 좋은데, 자기 의견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없고, 그러다 보니까 한편으로는 굉장히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면서 어떤 결정을 할 때는 남 얘기에 쉽게 넘어가는 거죠. 자기 의견이 없게 돼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성장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자기 말고 타인이 있다는 걸 인지해가는 것이라면, 다른 한편으로는 의견이 생겨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사건, 어떤 이슈에 대해 내 의견을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이 성장인데 결정적으로 의견이 없을 때 말하는 방식이 엄청 징징거린다는 거예요.-61P  


"의견을 가진다는 것은 세상과의 대면 속에서 열심히 성찰을 해서 나만의 고유한 언어를 만들어나가는 것이죠. 그리고 모든 의견은 이견의 형태를 띨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자면 일단 타석에 들어서야 하거든요.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의견을 가진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죠. 그저 관전평 정도가 되는 것이겠죠. 의견을 말하는 것이 참여자의 입장이라면 품평은 구경꾼의 언어예요." -64P  


"교육은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가르칠 수 없고 배워야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가르쳐야만 배울 수 있는 것이죠. 미분과 적분은 가르치지 않으면 배울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학교가 필요한 것이고 교과과정이 필요하죠. 반면, 인성은 가르칠 수는 없고 삶의 과정에서 배워야만 하는 것이예요. 그런데 그걸 지금 가르치겠다고 나서는 것이죠. 가르칠 수 없는 걸 가르치겠다고 하는 것, 저는 이게 정확하게 삶을 식민지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120P 


"마루야마 겐지 식으로 얘기하면 자식도 엄밀하게 말하면 남이다. 아들러 식으로 말하면, 아무리 자식이라도 자식의 삶에 대해서 왈가괄부 하지 마라.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게 참 안 되죠. 자식을 자아의 확장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식이 잘되는 것이 내가 잘되는 것이라고 여기죠."-144P 


"'그렇다면,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뭘까'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요. 첫 번째는 핵심, 맥을 잘 잡아내는 거죠. 둘째는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많은 정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셋쨰가 진짜 공부를 잘하는 것일 텐데, 이치를 꺠닫는 것이죠. 큰 흐름 안에서 이게 뭘 의미하고 있고,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가, 나아가서는 나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가까지 생각할 수 있는 것이겠죠. "-166P

by kinolife 2018. 3. 26. 15:18


글 : 서천석

출판사: 창비
2015.07 초판 1쇄
가격: 15.800원



큰 아이가 중 1, 작은 아이가 초등 4학년 그림책은 이젠 지나간 커리큘럼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으나, 그림책은 평생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컨텐츠라고 생각한다.

한겨레 신문에 칼럽을 쓸 때 부터 주의깊게 보고 철 지난 신문을 오려서 그 그림책 옆면에 붙여 두기도 했던 서천석 선생의 칼럼이 하나의 책으로 모아져 나왔다. 2018년 초등학교 독서모임의 첫 책으로 선정 되어 읽으면서 아이들과 읽은 혹은 읽지 않은 책을 보면서..그때를 다시 추억하기도 하고 읽지 못한 책은 차자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그림책이든 소설책이든 추리소설이든 과학칼럼이든 많이 보면 나만의 혜안이 생기는 법..오랜 동안 아이들과 함께 뒹굴뒹굴 한 덕분에 편하게 술술 읽었다. 이런 책이 생경하고 또 들뜨고 하는 시간을 다 보내고 나니 아이들이 큰 것 만큼이나 섭섭하기도 하고..지나간 시간이 그립기도 하고 그렇다. 그럼에도 그것 나름의 미덕이 있으니 채 챙기지 못한 그림책을 다시 한번 손에 들어봐도 좋을 봄날의 기억이다. 이 책을 읽은 봄날, 이 책에 나오는 책을 본 모든 지난날들이....

by kinolife 2018. 3. 17. 12:29



글 : 백화현

출판사: 우리교육
2010.04 초판 1쇄
가격: 13.000원


촌으로 오고 나서 더 가열차게 독서모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읽어내야 하는 책들이 또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문화적으로 조금 소외 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서울에 사는 사람들보다 더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 어디에 사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가가 그 사람을 말해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느끼게 한다.

한 달에 두번 있는 학교 학부모 독서모임을 통해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도 이번 책만큼 전체적으로 독서, 독서교육에 대한 의견을 깊게 나눈 적이 없는것 같다.

학교가 인성과 관계를 중요시 하는 관계로 학습부진이나 독서교육에 관한 열정은 조금 뒤로 미루어 두고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독서는  교육의 장르라기 보다 생활습관의 장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보다 체계적으로 즐겁게 독서를 권장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과 관심이 넘쳐나는 나로써는 꽤 괜찮은 실철방안이 나온 것 같다.


큰 아이가 5학년, 작은 아이가 1학년 기회가 된다면 이 아이들의 친구들을 모아 가정독서모임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관련된 학교 부모들과 좀 길게 준비하고 공부를 해 나가 보기로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수준이 생각보다 상당히 높다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시간을 가져 밟아간다면, 충분히 누구나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책이다. 꾸준히 반복하면 이루리..그러다 보면 추억이 쌓이리..그리고 그 과정 역시 의미가 있으리...


- 책 속의 글-


"결국 자기 배는 자기가 채워야 하는 그런 것 말이다.물론 가끔씩 친구가 먹여주는 애틋한 우정도 볼 수 있었지만, 역시 우리는 스스로 도시락을 챙겨 가야만 양껏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중학교 3학년 권기경씀



by kinolife 2016. 3. 10. 20:06


부제 : 도서관을 돕기 위해 모인 사람들, 그 5년의 기록

글 : 여희숙 등저

출판사: 서해문집
2010.10 초판 1쇄
가격: 12.000원


도서관이 있어서 사람이 있는 것일까? 사람들이 모여있어 도서관이 생기는 걸까?

도서관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책과 함께 도서관을 키워간 사람들이 기록이 담긴 이야기.

아이들 학교 도서모임에서 이 책이 선정되고 나서 아..이런 도서관 운동 하자 그러면 어떻하지? 괜히 걱정되고 그랬다. 

우리 학교 학부모들은 그러고도 남는 사람들이라서...~~

책이 있고 사람이 있고 책과 사람이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어가는 것은 그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이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걸 다양한 도서관, 다양한 사람들이 이야기 해 주는 책...책장이 잘 넘어가고...도서관 운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꽤 유익한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by kinolife 2016. 1. 3. 15:55


부제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3주 혁명


글 : 최성우, 김판수

출판사: 예담
2014.08 초판 1쇄
가격: 13.800원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그것만큼 로또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있을까? 

어찌 보면 신기루 일지도 모를 이 현실을 묵도하고자 부모들은 무모할 정도로 꾸준히 혹은 아닌척 오랜 기간 참으면서 자식을 키우고 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꽤 꾸준히 교육 관련한 책을 읽어보지만, 언제나 드는 생각 이 좋은 이야기들이 실제로 실행되어야만 하는데..얼마나 가능할까? 지금의 나는 그런대로 혹은 꽤 잘 하고 있는걸까? 마냥 고민만 깊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 수록 더더욱 고민은 여러방향으로 넓어지고 한숨은 깊이 없이 깊어진다.


욕심의 방향도 꽤 다방면이다. 

겉으로는 성적이 아니라지만 완전히 놓을 수 없고, 눈치 있거나 매력 있거나 혹은 바르거나 멋있는 아이로 커주길 또 얼마나 바라고 있나.. 혹시 책장을 덥고 또 잊을 수도 있어 몇가지는 기억에 남기고자 기록해 본다.


- 책 속의 글-


*청소년기 자녀들 공부 잘하게 하는 8가지 방법

1. 사람, 금전, 시간, 경제, 행복 등의 가치를 깨닫게 한다.

2. 시간을 관리하게 한다

3.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부터 공부하게 한다.

4.생활에서 선택과 집중을 연습하게 한다.

5. 스스로 공부하게 하고, 꼭 필요한 과목만 학원이나 과외의 도움을 구한다. 

6.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전 생애적인 관점에서 공부하게 한다.

7. 매일 부모의 '5분 강의'로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는 습관을 갖게 한다.

8. 실패를 관리하게 한다.


좋은 습관을 지녔다는 건, 자신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by kinolife 2015. 2. 23. 22:56


부제 : 아이의 성장속도에 맞는 새로운 책읽기


글: 서영

출판사: 글담출판사
2013.05 초판 1쇄
가격: 13.800원



아이마다 성장 속도도 다르고 관심도나 이해도에 차이가 있어서 지금 딱 이 책이 좋다거나 그떄는 그걸 꼭 읽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여기에서 저기에서 주워 듣고 찾아 듣고 해서 꽤 많긴 한데..올해 교육도서로서는 아무리 해도 독서 관련 도서는 읽어햐 할 것 같아서 선택한 책이 바로 이책. 

결론은 여러가지 이견 중 조금 다른 이견이 담긴 일반적인 교육독서도서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5~7세 때 전래동화를 읽으면 다른 창작동화를 재미 없어 한다고 해서 조금 기피 했었는데..여기서는 또 읽어주라 하고..뭐 이러나 저러나 우리 딸 아이의 그 시절은 이미 꽤 많이 지나간 시절이고...앞으로 다가 올 시간을 대비해 책에 나오는 내용 중 일부를 정리, 요약해 본다.


1학년 추천 도서

<넉 점 반><지렁이가 흙똥을 누었어><빨간 풍선의 모험><개구리네 한솥밥><책 먹는 여우><만희네 글자벌레><아씨방 일곱동무><구름빵><지각대장 존><학교에 간 사자><알을 품은 여우><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소리괴물><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눈물 바다><노란 우산><호랑이 뱃속 잔치><멋진 뻐다귀><푸른 개><바바빠빠><가장 사랑받는 곰 인형><비 오는 날의 소풍><오스카만 야단 맞아!><일등이 아니라도 괜찮아!><작은 집 이야기><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수호의 하얀 말><조지 워싱턴의 벚나무 이야기><금도끼 은도끼><빨간 부채 파란 부채><저승에 있는 곳간><나무꾼과 호랑이 형님><소원 들어주는 호랑이 바위><소가 된 게으름뱅이><개미와 배짱이><복 타러 간 총각><황소와 도깨비><나귀방귀><팥죽 할멈과 호랑이><똥벼락><무지개 물고기><강아지 똥><곰 사냥을 떠나자><이 고쳐 선생과 이빨투성이 괴물><냄새 맡은 값><개구장이 ㄱㄴㄷ><호랭이 꼬랭이 말놀ㄹ이><비가 톡톡톡><훨훨 간다><가자 가자 감나무>


2학년 추천 도서

<지렁이가 흙똥을 누었어><꼼짝 마 호진아, 나 애벌레야!><세미리화로 보는 사마귀 한 살이><애벌레가 들려주는 나비 이야기><숨 쉬는 할아리><개구리가 알을 낳았어><늦어도 괜찮아. 막내 황조롱이야><안녕, 난 개미야><데굴데굴 공을 밀어 봐><땅속 생물 이야기><찾았다! 갯벌 친구들><더 높이 더 빨리><나와 악기 발물관><사물놀이 이야기><잘 먹겠습니다.><백년 동안 절대 말 안 해><내 동생 싸게 팔아요><우리 엄마 맞아요?><돼지책><엄마 까투리><우리 할머니가 이상해요><그래도 나는 누나가 좋아><밤티마을 큰돌이네 집><마법의 설탕 두 조각><엄마 아빠가 없던 어느 날><내 동생과 할 수 있는 백만가지 일><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다른 반으로 이사 갈 거야><너랑 짝궁하기 싫어!><우리 반 오징어 만두 김말이><짜장 짬뽕 탕수육><오 시큰둥이의 학교생활><잘한다 오광명><장다리 1학년 땅꼬마 2학년><난 키다리 현주가 좋아><양파의 왕따일기><화요일의 두꺼비><훈이 석이><거짓말><거짓말쟁이는 힘들어><뻥쟁이 왕털이><말해 버릴까?><그림 도둑 준모>


3학년 추천 도서

<내가 만난 꿈의 지도><지도는 보는 게 아니야, 읽는 거지!><지도로 만나는 세계 친구들><어린이를 위한 유쾌한 세계 건축 여행><아빠랑 은별이랑 섬진강 그림여행><어린이를 위한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1.2><반쪽이와 하예린, 런던에 가다><온쪽이 한예린의 내가만나 파리><여행하며 크는 아이들><손으로 그려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지도는 언제나 말을 해><우리 땅 방방곡곡><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신명 나는 우리 축제><애벌레가 들려주는 나비 이야기><나비><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지구를 숨 쉬게 하는 바람><재미있는 숲 이야기><반사하고 굴절하는 빛><옛이야기 보따리><생명이 들려준 이야기><헨리와 말라꺵이><너만의 냄새><바다 속 왕국><도꺠비와 권총왕><금두껍의 첫 수업><신통방통 왕집중><우리 이웃 이야기>< 내 이름은 삐비 롱 스타이><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내 맘대로 일기><파스칼의 실수><막스와 모리츠><욕 시험><내 주머니 속의 괴물><하늘이 아들 단군><오천 년 역사를 세운 시조 임금>


4학년 추천 도서

<나도 엄마 뱃 속에 있었어요?><사춘기는 다 그래!><고추가 작아요><류카-루카><멋진 내 남자친구><첫 사랑 진행중><장애 넌 누구니><가방 들어주는 아이><경찰 오토바이가 오지 않던 날><안내견 탄실이><경민이은 낭주 특별한 친구><꿈꾸는 토르소맨><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잠옷 파티>이안의 산책><하늘로 날아간 집오리><행복해져라 너구리><시튼 동물기><환경을 지키는 영웅들><돌아온 진돗개 백구><머피와 두칠이><건방진 도도군><세 친구의 머나먼 길><자존심><환경을 생각하는 개똥클럽><열 세살에 만난 엄마><파란 눈의 내 동생><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아름다운 부자 이야기><아름다운 위인전><구본형 아저씨, 착한 돈이 뭐예요?><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안 돼!><우리 마을에 전쟁이 났어요><사라, 버스를 타다.><헨리의 자유 상자><개를 기르다.><나비가 없는 세상><캄펑의 개구장이1.2><태일이 1~5><보물섬><15소년 표류기><해저 2만리><로빈후드><꿀벌마야의 모험><라스무스와 방랑자><잔디 숲속의 이쁜이><허클베리 핀의 모험><로빈슨 크루소><피토키오의 모험><악어 클럽><나의 산에서><49일간의 비밀><사자와 형제의 모험><이 배는 지옥행><에밀과 탐정들><클로디아의 비밀>


5학년 추천 도서

<우리나라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바람의 아이><동화로 읽는 삼국사기><부낭자가 떴다><덕혜옹주><어린 임금의 눈물><책과 노니는 집><초정리 편지><칠지도><역사야, 나오너라><새롭게 쓴 5교시 국사시간><한국사편지><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역사 속으로 숑숑><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한국사 탐험대><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아하! 우리 역사><새로 만든 먼 나라 이웃나라><한구사탐험 만화 역사 상식><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공부가 되는 한국 명화><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과학사 이야기><도전 100! 역사 퀴즈><지도로 만나는 우리나라 역사><멋지다! 우리 역사>< 맞수로 읽는 우리 역사><어린이 우리 역사 바로 알기><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1.2><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데미안><톰 소여의 모험><제인 에어><작은 아씨들><소공자><소공녀><하이디><키다리 아저씨><빨간 머리 앤><비밀의 화원><왕자와 거지><안네의 일기><톰 아저씨의 오두막><사랑의 학교>


6학년 추천 도서

<몽실 언니><꼴찌 축구단, 축구왕이 되다><헨쇼 선생님께><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주머니 속의 고래><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내가 나인 것><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완득이><유진과 유진><이 읽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공정무역 초컬릿><명심보감><어린이 사자소학><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꿈 그리기><꿈을 찾아 한걸음씩><숙제 주식회사><나의 명원 화실><까마귀 소년><열네 살의 인턴십><나는 어떤 어른이 될까요?><성격과 기질로 알아보는 롤모델 인물백과><꿈을 이룬 99명의 꼴찌 이야기><천재를 뛰어넘은 연습벌레들><직업 옆에 직업 옆에 직업><13살, 내 꿈을 잡아라><13살, 내 일을 잡아라><10살에 꼭 만나야 할 100명의 직업인><직업 탐색 보고서><열 두 살 직업체험 1.2><직업의 세계가 궁금해><십대를 위한 직업 콘서트><한 권으로 보는 그림 직업백과><넌 커서 뭐 할거야?>


by kinolife 2014. 2. 21. 13:56

 

 

글: 박현영

출판사: 노란우산
2011.10 초판 1쇄
가격: 13.800원

 

본인이 영어를 잘 하는 것과 자신의 아이 영어를 잘 가르치는 것은 큰 차이가 있겠지만, 박현영에게 있어서 영어는 자신과 아이를 이어준 가장 확실한 끈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해 준 책.

영어 책, 영어 텍스트를 통한 영어공부에 대한 다양한 모범들과 실례들을 소개 해 주고 있어서 실제 영어책을 통한 영어공부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읽어보기에 꽤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다.

실제 소개된 책이나 방법들도 좋겠지만 책을 읽힐 떄 부모들이 저지를 수 있는 오류들에 대한 지적이 더 크게 다가왔다.

내 아이의 영어공부력 이전에 나의 영어에 대한 접근과 시각을 교정해 필요는 있지 않을까 그렇게 말해주고 있는 것 같은 책

 

- 책 속에 등장하는 영어 동화책 읽기의 십계명 -

 

1. 내 아이의 독서 정보력부터 키워라.

2. 책장을 싹 비운 뒤, 아이가 사랑하는 책으로 채우라

3. 건성건성 여러권 보다, 한 권이라도 뽕빨을 내자

4. Read Out: 큰 소리로 읽어야 말 문이 트인다.

5. 엄마는 토서(Tosser). 영어책은 함께 읽는다.

6.  Down Down : 레벨을 더 더 낮춰라: 아이가 모르는 어휘가 10% 미만인 책을 읽혀라

7. Wide Wide : 지평선 읽기를 하라 :  레벨 한 과정이 끝나면, 깊은 레벨의 다른 책을 읽혀라

8. 3010 법칙 :  하루 30분씩 10년을 가라. 1010법칙에서 3010으로 확장하라.

9. 짧고 굵게, 강렬하게 : 매일 책 읽을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읽히자.

10. 영어책 읽기의 적정기는 없다. : 늦었다고 빡센 계획표 보다는 즐길 수 있는 계획표를 짜자

 

- 책 속에 등장하는 영어동화책 고르는 5가지 비법 -

 

1.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우선이다.

2. 내 아이에게 맞는지 판단하자.(ex 1. 책을 보고 호기심을 보이나? 2. 읽어줬을 떄 또, 또 하는가? 3. 책 속의 말을 따라 하는가?)

3. 실생활에 써 먹을 수 있는 표현이 많은 책이 좋다.

4. '뽕빨'을 돕는 책을 고르고, 잘 활용하라

5. 원서와 번역서를 각각 함께 사서 보자.

by kinolife 2013. 8. 6. 00:48



부제 : 우리 아이 영어짱 만드는 세린엄마의 영어 그림책 공부법

글: 송지은

출판사: 아이트리
2009.03 초판 1쇄
가격: 11.500원


개인적으로 영어에 대한 큰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 편이 아니라 조기교육이나, 영어선행학습 같은 걸 하고 있지 않은 나로서는 이런 류의 가이드북이 꽤나 현명한 지도 같은 역할을 해 준다.

세세한 비법 같은 것 보다는 영어교육을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생각해 볼것인가 고민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영어동화책으로 영어를 익힌다.' 그것은 마치 동화책만 열심이 본다고 한글을 확 떼어버리는 것이 아니듯 영어 그림책이 영어공부의 천병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영어동화책, 영어책 읽기로 읽히고 생각하면서 익힌 영어는 엉어가 제 2외국어로 자리를 잡았을 때 학습으로서 접근한 영어보다 더 깊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책을 통해 익힌 언어는 그 성량이 풍부하다는 게 내 생각인데 동화책 속에 등장한 표현이 즐거운이 되어 아이에게 다가간 언어는 필요에 의해 학습한 단어보다 힘이 쎄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물론, 시작은 그림책, 동화책, 영어 책이겠지만, 적당한 학습의 과정이 뛰 따라야 아이의 영어가 이른바 실력 향상이라는 길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함께 한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엄마로써 아이에게 가지는 여유로운 보살핌은 아이에게는 단순한 영어교육 이상의 토대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나와 내 아이의 상태와 비교해 보자면, 좀 갑갑한 면이 없지 않은데... 아이가 싫어할까봐 지례짐작으로 미워왔던 많은 것들이 결과물로 던져져 지금의 나의 아이는 뒤쳐저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아이가 읽는 책의 수준이나 파닉스로 대변되는 알파벳 인지도 등이 너무 떨어져 덜컥 겁이 나기도 했는데, 이미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의 수준이 책 속에 등장하는 세린이의 다섯살보다 못한 영어인지도를 보여주니..이거 걱정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굉장히 어릴때부터 영어에 노출 시키지 않았었기 때문에 꽤나 영어울렁증이 있던 아이는 한글 완성기에 접어 들면서는 영어 거부감을 드러내 학습은 커녕 영어 동화책 한권 읽어주기가 겁날 정도였다. 그러나 이 책과는 별도로 혼자서 커리큘럼을 생각해서 정말 쉬운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기를 약 2녀년 이젠 좋아해서 자꾸 읽어달라고 하진 않지만 영어동화책이라고 거부하는 짓(?) 따위는 하지 않는 수준이 되었다.

여전히 두려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하면 되겠지...정도까지 끌어올리는데 꽤 오랜 시간이 든 셈이다.


개인적으로, 영어를 그림책을 통해 접근해 주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영어를 잘하기 보다, 좋아해 주기를

목적의식보다 궁금해 해 주기를 

잘난척보다 즐겨 찾아주기를 바래서였다.  


잘하지 못하고 느리지만, 어떤 책인지 조금씩 궁금해 해 주어서 즐겁게 정말 유치한 유치부를 면년째 하고 있지만, 그 긴 시간 동안 곳곳에서 등장하는 불안감과 지금도 싸우고 있는게 사실이다. 영어공부에 대한 생각, 이런 책들고 참고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by kinolife 2013. 7. 23. 15:13


부제 : 가장 오래된 장난감 책으로 행복 찾기

글: 오승주

출판사: 이야기나무
2013.04 초판 1쇄
가격: 15.000원


책을 가지고 노는 법... 

어떻게 보면 책만큼 오래된 인간의 장난감이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통 책 놀이라고 하지만, 독서노트를 재미있게 쓰는 법 정도의 학습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것에 비하면 이 책은 정말이지 책을 소재로 해서 온 가족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들 제시한다. 그 놀이의 진행 이전에 실제 이 놀이를 통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려주니, 아! 이런 방법이 있겠구나...아! 이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되는 책이다. 강남에서 꽤 오랜 시간동안 불안을 소재로 한 논술 강사를 해 온 저자의 고백은 우리 사회가 독서 같은 평생 취미 평생 놀이를 학습에 끼워 넣어 얼마나 주입해 왔는지 하는 생각을 갖기도 했다.


책에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에 몇몇가지.눈에 띄는 놀이가 있는데 일단 <표정 놀이>는 책 속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갈로치고 함께 만들어 보는 것, <빙고 놀이>는 책 속에 등장하는 단어들을 떠 올려 빙고를 해 보는 것인데,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그냥 단어들을 쭉 나열해 보고 그 말들을 이어보거나 하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책을 가지고 논다고 하면, 일단 책을 읽힐 수 있겠구나 라는 얄팍한 욕심을 가지게 되는데, 실제는 책을 매개로 같이 놀다보니 아이에 대해서 알게 되고, 미처 몰랐던 아이에 대한 나의 태도를 알게 된다는 점에서 책놀이의 가치는 빛난나고 생각된다. 


지금도 책을 매개로 딸 아이들의 취미나 성격, 태도 현재 관심사 같은 것들을 파악한다는 묘수는 살아가면서 내내 가족간에 서로에 대한 레이더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에 나오지 않은 또 다른 놀이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갖게 해 주는 아주 컴팩트 한 책이다. 




by kinolife 2013. 7. 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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