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만우절날 헤어졌고 난 농담만 했다. 헤어지더라도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길 바라며... 그 후 유통기한이 5월 1일인 파인애플 통조림을 모았다. 파인애플은 그녀가 좋아하는 과일이고, 5월 1일은 내 생일이다. 30개의 통조림을 살 때까지 그녀가 오지 않으면 우리의 사랑도 끝날 것이다. 만약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싶다."
by kinolife 2006. 11. 21. 00:16
"영웅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고  어떤 상황에서 그렇게 만들어질뿐이다"
by kinolife 2006. 11. 21. 00:15
" 주께서는 한쪽 문을 닫을 때, 다른 창문을 열어 놓으신다.- 마리아(Julie Andrews 분)
by kinolife 2006. 11. 21. 00:14
"그녀를 바라볼 수 없습니다. 난 그녀의 모든 꿈을 짓밟았습니다. 세상이 나를 비웃습니다. 그런데도 그녀는 나에게 힘이 되어주려 합니다. 궁금합니다. 아직도 그녀가 날 사랑할 가치가 있는지..." - 철수(전광렬 분)
by kinolife 2006. 11. 21. 00:12
"진정한 상실감이 어떤건지 넌 몰라. 타인을 네 자신보다 더 사랑할 때 느끼는 거니까."-윌(Robin Williams 분)
by kinolife 2006. 11. 21. 00:11
1962년 3월 21일 미국 뉴욕주 롱 아일랜드 코맥 Commack, Long Island, New York, USA 생

영화 <시에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맥 라이언에게 연이어 걱정스레 질문을 하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 생각이 안 난다면 이런 모습들은 연상해 보는 것은 이 사람을 떠 올리는데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줄무늬 야구복을 입고 화가난 듯 야구 방방이를 들고서는 덕 아웃 밖을 응시하는 그녀, 금방이라도 뛰쳐 나갈 것 같은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여자 친구들을 괴롭히는 남자들에게 복수를 해주는 든든한 친구로서 참 믿음직한 모습도 보이고, 아! 다른 곳에서는 좀 퉁명스럽긴 해도 순박하고 우스꽝스러운 고인돌 가족의 안주인으로도 보이는... 한마디로 힘 세고 든든한 아줌마 역할이면 딱이라고 생각될 한 명의 감초같은 코미디 배우, 그녀의 이름은 로지 오도넬이며, 그녀의 영화 속 모습을 떠 올리기 위해 나열한 영화들은 <시에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나 <그들만의 리그>, <나우 앤 댄>, <고인돌 가족 프린스톤> 등이다. 모두가 그녀가 아닌 함께 출연한 인기스타들 때문에 비디오나 DVD를 통해tj 쉽게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이다. 혹시 이도 아니면, 몇몇 사람들은 AFKN의 채널을 넘기다가 그녀가 진행하는 <로지 오도넬 쇼 The Rosie O'Donnell Show>에서 그녀의 얼굴을 봤을 지도 모르겠다.

넉넉한 인상 덕에 다양한 영화에 출연할 수 있는 로지 오도넬은 사실 미국에서는 대단한 인기를 끄는 여성 앵커이면서 배우로 연예계 막강 파워를 자랑하는 맹렬 여성이다. 그것은 그녀의 절친한 연예계 친구인 마돈나에 비해 그녀의 파워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로지 오도넬은 미국의 롱 아일랜드 코맥의 라일랜드계 집안에서 태어났다. 다섯형제 중 중간으로 태어난 그녀의 어린 시절은 그리 유복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의 나이가 열살 일때 죽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하루일과 중에 거의 24시간을 TV를 보는데 썼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의 어린 시절은 우울한 기억들을 담고 있다. 그래서 어릴적 부터 보아오던 TV속의 연예계는 그녀에겐 낯설지도 뭐 그리 불편할 것도 없는 너무나 익숙한 곳인 셈이다. 이런 어린 시절의 기억들은 TV 만큼 자신의 삶을 지배할 만한 친구가 없었다고 보았을 때, 그녀가 연예계서 활동한다는 것이란 무척 당연한 결과였던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런 자신의 어린 시절의 가족사 때문일까? 1999년 12월, 그녀는 결코 자신이 스스로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녀의 가족의 역사가 알콜 중독과 암과의 싸움이었기 때문이라는데, 자신이 직접 아이를 가지지 않은 대신에 입양을 선택, 현재 자신이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두 명의 아이와 이보다 더 많은 아이들을 입양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가난한 아이들의 마더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아주 휼륭한 수양부모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단다. 영화에서만틈 그녀에 대한 참으로 믿음직스러운 주변의 평가가 아닐까 싶은데, 그래서일까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강한 모성애는 단순한 연기 이상의 힘을 가지는 건 이런 그녀의 현실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대학에서 떨어진 후 우연히 방청하게 된 쇼에서 발탁되어 일약 스타가 된 로지 오도넬에게 있어 쇼는 그녀 인생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화는 가끔 새로운 일, 혹은 또 다른 세계에로의 여행 정도가 아닌가 싶어 보인다. 그녀에게 있어 '쇼'는 그 만큼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영화에서 보여주는 연기가 그저 그렇다는 이야기는 겨로 아니다. 그녀는 그녀의 쇼 속의 가치 만큼이나 영하 속에서의 배우로서의 가치도 빛나는 빠지지 않는 배우이기도 하다.

로지 오도넬은 덩치 좋고 마음씨 좋고 성격 화통한 아줌마 역할로 여자들에겐 더 없이 편안히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넉넉한 친구 역할로 그 누구보다도 부담 없는 연기를 보여준다. 항상 옆에 있어도 너무 좋은 고모같은 느낌을 주는 그녀의 모습은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줄 것 같은 사람 같아서 더 없이 정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 아 그건 여자들에게 있어서 더더욱 그렇게 다가온다. 부담 없이 편안한 연기를 보여주는 그녀의 영화 속 모습은 헐리우드 영화에서 가족적인 드라마나 여성들의 결속을 다지는 영화에서 더욱 돋보인다. 헐리우드식 해피 앤딩을 이끌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처럼 튀지 않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그런 존재 말이다. 그래서 대담히 위기를 막고, 그래서 간혹 우악스럽고 코믹스러운 모습이 인생이 갑갑한 드라마라면 그녀 식의 그런 캐릭터가 숨통 터지는 연기로 다가로게 하는 것이다. 재미나고 우스운 감초는 그래서 몇몇 장면에선 빠져서는 안 될만큼 소중하게 빛나 보이기도 한다.


그러고보니 우리가 의지했던 많은 것들은 그랬던 것 같다. 조용히, 편안하게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주는 그래서 평상시엔 고마운 걸 모르지만 언제나 든든히 존재해 주는 것들 말이다. 영화 속의 로지 오도넬의 역할은 유독 그런 것이 많다. 가족주의 영화의 중요한 알맹이로서의 오도넬의 연기는 늘 별 변화없이 언제나 그 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많은 조연배우들, 빠지면 맛이 조금 심심한 조미료 처럼 영화 속의 그녀의 모습은 폭소보다는 미소로서 자신의 편안하면서도 강한 내면을 숨긴 코미디 연기로 다가온다. 그래서 그녀만의 든든한 모습으로 영화에 남는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녀의 쇼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쇼 속에서 활약하는 그녀의 코미디 근성을 실감나게 느끼기 위해서... 역시 쇼 없는 그녀의 코미디는 조금 이상하니까 말이다.  

-출연-

<닉 앤 턱 Nip/Tuck> (2006) TV Episode .... Dawn Budge
<퀴어 에즈 포크 Queer as Folk> (2005) TV 시리즈 .... Loretta Pye
<나의 여동생과 버스에 오르다 Riding the Bus with My Sister> (2005) TV .... Beth Simon
<심판관 아미 Judging Amy> Judging Eric (2003) TV Episode .... Judge Nancy Paul
<윌 앤 그레이스 Will & Grace> Dyeing Is Easy, Comedy Is Hard (2002) TV 시리즈 에피소드.... Bonnie
<어린이 초이스 시상식 Kids Choice Awards> (2002) (TV) .... Host
<비바 락 베가스에 프린스톤 The Flintstones in Viva Rock Vegas> (2000) ....Voice of Massage Octupus at Hotel
<타잔 Tarzan> (1999) (voice).... Terk
<재키즈 백 Jackie's Back!> (1999) (TV) .... Herself
<겟 브루스 Get Bruce> (1999) .... Herself
<헐리우드 스퀘어 Hollywood Squares> (1998) TV 시리즈.... Herself
<와이드 어웨이크 Wide Awake> (1998) .... Sister Terry
<엘모팔루자! Elmopalooza!> (1998) (V) .... Herself
<황금의 여명 The Twilight of the Golds> (1997) (TV) .... Jackie
<매우 느린 후속편 A Very Brady Sequel> (1996) (uncredited) .... Herself
<해리트 더 스파이 Harriet the Spy> (1996) .... Ole Golly
<뷰티플 걸스 Beautiful Girls> (1996) .... Gina Barrisano
<도무 나의 아이들 All My Children> (1970) TV 시리즈....Naomi
<나우 앤 덴 Now and Then> (1995) .... Roberta
<카 54, 당신 어디에 있지? Car 54, Where Are You?> (1994) .... Lucille Toody
<에덴으로 탈출 Exit to Eden> (1994) .... Sheila Kingston
<고인돌 가족 프린스톤 The Flintstones> (1994) .... Betty Rubble
<나는 뭐든 할 수 있다 I'll Do Anything> (1994) .... Make-up Person
<또 다른 감시 Another Stakeout> (1993) .... Gina Garrett
<시에틀에 잠 못 이루는 밤 Sleepless in Seattle> (1993) .... Becky
<파이탈 인스팅트 Fatal Instinct> (1993) (uncredited) .... Woman in Bird Store
<스탠드 바이 유어 맘 Stand by Your Man> (1992) TV 시리즈.... Lorraine opowski
<그들만의 리그 A League of Their Own> (1992) .... Doris Murphy - 3B
<기미 어 브레이크 Gimme a Break!> (1981) TV 시리즈.... Maggie O'Brien

- 제작-

<로지 오도넬쇼 Rosie O'Donnell Show> (1996) TV 시리즈
by kinolife 2006. 10. 30. 23:41
2004년, 한국, 112분

감독: 박제현
출연: 김정은
       김상경
       오승현
       
연애를 하다 보면 (해 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그 좋던 연애의 절정이 지나자마자 연애를 하기 이전과 크게 달라진게 없다고 느끼거나 심한 경우엔 눈에 띄게 불편한 일상만이 발견되게 된다. 이른바 긴장감이 떨어져 나가버리는 일상의 연애란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버리거나 거추장스러운 악세사리처럼 불편할 것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런 긴장감 없는 연애에 불을 댕기는 것은 결혼이라는 화려한 결말을 만들거나, 연애 중인 두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에게 제 3의 인물의 등장해 이 식어가는 관계에 질투라는 양념이 들어가 또다시 눈에 불을 켜게 할 때이다.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는 후자에 관한 이야기를 거쳐 전자의 결말로 향해가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이다. 위기를 거쳐 행복한 결말에 다다르기 위해 달려가는(마치 이 결말을 위해 위기가 있었다는 듯) 이 영화 역시 오랫동안 냄새 날 정도로 쿰쿰한 연애가 결국은 뉴페이스를 몰아낸다는 영화 속의 착한 연애학이 가진 일반 방정식을 따라간다. 영화를 다 본 지금도 영화 속의 주인공 처럼 많은 사람들이 영화 속의 선택을 감행할지는 모르겠지만 말 그대로 이 착한 연애는 순진한 관객들을 배신하지는 않는다.
연애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7"이라는 숫자는 갈때까지 갔다는 것을 증명하는 불운한 숫자이다. 7년이 넘도록 결혼을 하지 않은 커플이란 역시 결혼을 하기엔 무리수가 있는 사이라는 증거인 수도 있다. 혹은 연애하는 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편안하다 못해 무덤덤해진 커플들은 그 편안 일상 같은 생활에 염증을 느껴 스스로의 위기를 향해 달려가라고 속삭이는 숫자인지도 모른다.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의 주인공 현주 역시도 7년 동안의 연애를 통해 변함없이 소훈의 프로포즈만을 기다린다. 정말 영화속에 표현된 엽기적인 공주처럼, 가만히 앉아서 마냥 기다린다. 그런 그녀에게 사랑은 싸워서 가지는 것이고 노력해서 얻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는 사람이 나타나는데, 그게 바로 뻔하디 뻔한 연적이다(아 상대방의 불치병도 있을 수 있는데, 이건 좀 현실적으로 발현될 %가 낮은 이유이다.). 살다가 직접 맞닥트리진 않아도 많이 보게 되는 장면,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그 연적이 연예인이라는 설정이 보다 영화적인 흥미를 돋구지만 일반적으로 연적이란 당사자의 정신적 흔들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봤을 때, 그 상대가 연예인이든 아니든 그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법이다. 이렇게 내 애인의 또 다른 로맨스는 나의 눈물의 재료가 된다. 서러운 육체의 알수 없는 기폭제. 이 눈물은 두말 할 것 없이 그저 서러운 법이다.

아주 평범한 줄거리에 평이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 영화의 매력은 오래된 연인을 밀고 땡기기가 아니라 영화 속 주인공 현주에게 제 3의 인생동반자이자 양념인 친구들의 면모들이다. 이들 친구들이 보여주는 일상적인 생활이 주는 단초로운 즐거움이다. 강북의 가난한 동네(하지만, 영화 속에 나오는 집은 아주 괜찮다.)의 한 빌딩에 꽃집, 만화가게, 비디오 가게 등을 같이 하며 모여사는 반백수 친구들의 일상은 미국의 TV 시트콤 <프렌즈>의 친두들만은 못하겠지만 그들만의 색깔을 가진 공동체로서 훌륭하다. 갓 스물을 넘어서면 특별히 불편할 것도, 나쁠 것도 없는 부모님의 집을 떠나 좀 더 자유롭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자유로움이래봐야 밤늦게까지 술 마시고, 남자친구를 집에다 데려오고, 친구들이랑 야한 비디오 보고 싶고 머 이런게 다였지만, 그 자유를 즐기기 위해 독립이다 자취다 그런 생활을 해 본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들의 집은 유토피아 인지도 모르겠다. 역시 젊다 못해 어린 이들에겐 영화 속 이야기처럼 부자 아빠를 둔 친구가 있어야만 가능하겠지만.....

이런 이들 친구들 눈에 비친 현주는 사랑스럽고 미련한 친구이면서도 자신들 중에서 가장 착실하고 지고지순한 친구다. 물론 유일하게 남자 친구가 있고, 연애를 하는 친구이기도 하다. 친구를 괴롭히는 여자를 괴롭히기 위한 술자리에서 이내 스타의 후광에 빠져 친구들을 배신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 이전에 친구의 사랑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들뜨고 화내는 그렇게 솔직하고 순진한 이들이 현주의 친구들이다. 이런 친구들의 자잘한 이야기가 특별할 것 없는 로맨스 영화가 따뜻한 일상에 기대어 별 욕심없는 영화인 듯 비쳐지게 한다. 들뜨고 흥분하고 애태우지만 역시 사랑은 짜여진 운명 안의 스토리에 따라 내 배역이 정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때가 많다. 영화속의 현주도 자신의 사랑을 지키 위해 용기를 내면서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의 맥은 지루한 커플, 그들을 갈라놓고 사랑을 쟁취하고 싶은 제 3자라는 틀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연애라는 것도 독립된 자아들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장치라는 걸 알 수 있다. 비교적 세 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스토리가 중심이지만 현주의 입장에서 사랑을 찾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에 더 큰 의미를 뒀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 이 영화는 다양한 장르를 어설프게 섭렵하고 있는 박제현 감독의 그저 그런 프로젝트 로맨스 영화이다. 하지만 그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에 자잘한 재미를 주는 건 현주역을 맡은 김정은의 표정연기이고, 또 떄론 독이 되기 쉬운 김정은의 표정연기가 독주할 수 없도록 막는 친구들의 만화같은 캐릭터가 주는 조율의 묘미이다.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 속의 사랑 이야기는 웰메이튼 수준에도 못 미치지만 풋풋하게 웃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다행이다 싶다.
by kinolife 2006. 10. 22. 14:20
"한번도 관객을 웃겨야겠다고 작정하고 연기한 적은 없다. 다만 관객이 웃으며 자기가 왜 웃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해 주는 연기는 하고 싶었다. 좋은 코미디는 반전이 있는 코미디다. 대중들이 좋아하는것, 대중들의 정서란 그런 것이다. 나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예술이라고 믿는다."
by kinolife 2006. 10. 22. 14:14
"멕시코엔 더 이상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엘 마리아치'가 필요하지 않아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나은 정치인이죠."
by kinolife 2006. 10. 22. 14:13
"나는 수많은 어른의 의무를 해냈지만 나를 쥐어짜야 했다. 왠지 모르지만 나는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적이 없다."

"어린 시절이 즐거웠고 지금도 어린아이와 있는 것이 어른들과 있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항상 작고 순수한 상태로 있고 싶다. 그것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윌리엄 스타이그는 미국에서 활동한 카툰작가이자 만화가, 삽화가이다.
61살에 처음으로 어린이을 위한 동화를 쓰고 그리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가 된 그의 대표작으로는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진 <슈렉>. 이 외에도 <멋진 뼈다귀><아벨의 섬><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등 10편에 달하는 작품들이 번역되어 출간되어 있다. 1907년데 태어난 그는 지난 10월 4일(2003년) 세상을 등졌다.
by kinolife 2006. 10. 22.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