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가볍게 들른 식당이었지만, 가격은 그렇게 가볍지 않았고, 맛은 무거운...한번 간 것으로 OK 였던 식당...이런거 먹을 때 마다 드는 생각. 정말 일본에 가서 먹고 싶어....





by kinolife 2013. 7. 12. 09:23

돼지갈비라면 사죽을 못 쓰는 우리 가족..넷 다 먹기 시작하면 배 루를때까지 먹는 걸 좋아한다.

집 근처에 자주 가는 곳이 있지만 마실 나갔다가 들른 곳..

일단 오래되고 지저분한 느낌이 전해져 와 돼지갈비와 함께 막거리를 먹었다는... 단골집보다는 못하지만 열심히 굽고 열심히 먹다가 왔네....




by kinolife 2013. 7. 12. 09:00

시장에 가면..시장 노점의 맛을 찾아가는 건 자연한 발걸음...

 

지난 천안에서는 중앙시장에서 유명하다는 쪽문 만두와 할머니 호떡에 들렀다.

불행이겠지만, 쪽문만두는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았고, 할머니 호떡은 더운 날에도 오뎅과 함께 열심히 만들어지고 있었다.

 

기름에 튀긴듯 했지만, 기름기가 많이 느껴지지 않았고, 반죽이 맛있어서 그런가 설탕 꿀이 별로 없었지만, 맛있게 먹었다.    더운 여름 날,"았! 뜨거!!"라는 소시를 질러대며....

 

 

by kinolife 2013. 7. 4. 18:52

더운 여름 천안에 들렀더니..

지인 왈 천안에서 냉면이 맛있는 곳이라며 우리를 이끈 곳..


이런 식당의 모습이면, 맛 없으면 진짜 큰일 날 아우라라며 농담을 건내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2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어렵게 자리를 잡고.이 집의 메인인 냉면과 만두를 먹는다. 기본으로 열무 김치는 조금 이해가 되었지만, 멸치는 무엇?... 그러나 아이들은 잘 먹고..냉면도 만두도 모두 다 맛있게 먹었다.


솔직히 냉면이란..계절이 없다는 게 내 생각이지만, 여름에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by kinolife 2013. 7. 4. 18:40

소문난 이모네 수제비를 필두로 대구 서문시장 신한은행 반대편 반 노점 상가에는 이렇게 한끼 떼우기 좋은 분식 메뉴들이 즐비하다. 시장에 들르게 되면 여름엔 비빔국수. 겨울엔 호떡이 기다리는 서문시장은 규모한큼이나 볼 거리도 많고 시간 잘 가는 쇼핑을 할 수도 있다. 물론 오래 걸어야 하니 자연스럽게 살도 잘 빠지겠지만....


현금을 뽑아서 흥정의 맛을 느끼는 서문시장....그 곳의 먹거리 풍경.





by kinolife 2013. 7. 1. 10:37

근처에 있는 식당..뽕신..에 가고 싶었지만, 항상 먹을 수 없는 지경..바로 옆집에 있는 이 퓨전 음식점에서 한끼..

깔끔하고 신선한 식사...예쁜 밥이 맛은 있지만, 몸에는 좋은지 잘 모르지만...





by kinolife 2013. 6. 27. 11:30

날씨가 더워 불 앞에서 음식 하기 싫군요..라며 동네를 어슬렁어슬렁

그러다 맛집이라고 알게 된 집에 갔지만 그 곳은 이미 만석...돈을 벌어 옆 가게마저 오픈했구나..이런 생각을 하면서 들른 일본식 선술집... 평상시 좋아하는 나가사키 짬뽕에 맥주 한잔으로 풍만한 배를 채운다.


아이들도 제대로 된 돈부리를 먹은 듯 즐거워 한다. 꽤 므흣한 저녁....

가게 입구


가게 입구에 그려진 야광부엉이


기본 안주로 나온 곤약 조림..짭쪼름...



생맥주.. 이런 소잔도 3천원이라지...


덮밥으로 아이들 식사 !!


감자 & 감자 치즈 고로케... 고로케..그냥저냥


푸짐하게 느껴지는 나가사키 짬뽕...


그 곳의 조명인게 거꾸로 한번 봐 본다..


by kinolife 2013. 6. 20. 11:07

천안에 들르면..운보찻집에서 팥빙수

겨울에도 팥빙수가 먹고 싶다면, 운보찻집...이라고 해야할까

 

천안에 놀러갔다가 운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먹은 운보 찻집의 팥빙수..우유, 얼음, 팥, 찰떡..이 4가지 만으로 여유가 생기는 진정한 팥빙수의 맛을 볼 수 있다. 가게 안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팥빙수를 즐기고 있다. 운보가 유명한 화가지만, 친일파였다는 걸..이야기 하며...천재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재주를 어떻게 썼는가도 함께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팥빙수의 팥이 싫다던 두 딸도 너무 열심히 먹은 빙수다. 

 

 

by kinolife 2013. 6. 20. 11:00

이런 대중식당도 찾아보니 체인점이고..

예전 남편 직장 근처에서 한끼 떼운 시잔이네..

기본 반찬은 성의 없음.. 자리세가 비싼 동네이니 이것으로도 만족해야 한다.

그래도 제육볶음은 맛났지....




by kinolife 2013. 6. 19. 12:38

"회가 먹고 싶어요"


음 그럼 이 집 회가 맛있어 라시며, 시고모부님이 사주신 자연산 회...

직접 잡아서 오시는 거라 듣도보도 못한 회 이름이 즐비한 한상이 차려졌다. 

작은 간판으로 횟집 이름인 '개방'이라고 씌어 있지만, 자연산이라는 글자가 더 커서 이 횟집 이름이 자연산인 줄 알았다.


조리한 회를 가장자리부터 쭉 셋팅하고 그 이름들을 적어 주셨는데...솔직히 미감이 살아 숨쉬지 못하는 내가 먹어도 맛있다는 걸 알겠더라는 신비로운 회였다. 자연산에 주인장의 노고가 녹아 있다 보니 가격은 싼 편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그만큼 회가 가치있었다는 건 다시 생각이 난다. 음 그 회맛..여름 되니 더 생각나네....







by kinolife 2013. 6. 12.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