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제 : 스스로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저자 : 사사다 데쓰오(笹世哲夫)

번역 : 한은미
출판사: 시아출판사

2005.11 초판 1쇄

가격: 8,000원

 

근래에 읽은 많은 교육책의 근간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

과도한 경쟁이나 사교육 배제 같은 이슈도 역시 이런 스스로 공부가 안되는 아이들이 겪게 되는 무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만드나..고민이 큰 만큼 다양한 방법을 다룬 다양한 책들이 있지만, 어떻게 적용시키고 해야할지는 역시 여전히 모르겠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방법들도 역시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이기는 하나..어떻게 실천하고 내 방법으로 만들어야 할지 역시 잘 모르겠다.

아이가 크는 만큼만이라도 나도 함께 커야 하겠지만......

 

- 내용정리 -

1. 복습은 필요하다 : 일주일 후에 한번, 2주 후에 반복, 한 달 후에 세번째 복습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9. 읽으면서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책'을 읽어 능동적인 뇌를 만들 수 있다.

10. 복습에 효과적인 방법 : 오늘 배운 것은 오늘 복습! , 복습은 뒤에서부터, 손, 입, 몸짓으로 기억한다., 중요한 것은 처음과 끝에 한다, 비슷하지 않은 과목끼리 공부, 어려운 과목은 쉬운 단원부터, 좋아하는 과목은 뒤로 미룬다.

 

반응형
by kinolife 2013. 5. 16. 14:02
반응형

할일없는 점심...


맥주집에서 파는 돈까스 점심이라..정말 태고적 오래된 어떤 행위 같은 점심이었다.

주인장은 친절했지만...다시 가서 먹을 것 같지 않은 그 요상함이란...

이 정도는 집에서 내가 해도 되니까...라는 생각이 저변에 깔려 있지 않으면 힘든 결론인데..결론이 그렇게 나와 버렸다.




반응형
by kinolife 2013. 4. 23. 12:52
반응형


2012년, 106분, 미국

감 독 : 세스 맥팔레인(Seth MacFarlane)
각 본 : 세스 맥팔레인(Seth MacFarlane)
          알렉 설스킨(Alec Sulkin)

          웰슬리 와일드(Wellesley Wild)

출 연 :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
          밀라 쿠니스(Mila Kunis)
          지오바니 리비시(Giovanni Ribisi)
          애든 밍크스(Aedin Mincks)
          샘 J. 존스(Sam J. Jones)
         
음 악 : 월터 머피(Walter Murphy)


한동안 밀린 한국영화를 찾아 보느라고 정신 못 차리고 있었는데..즐겨듣는 팟 케스트 '씨네타운 19'의 적극 추천 덕에 안 보면 안되겠는데 싶어서 찾아서 보았다. 이십대 때에는 한국영화보다는 헐리우드의 주요 영화들의 신보 소식이 귀 기울이고 주요 감독들 작품을 찾아보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40대가 되고보니 그 많은 한국영화를 골라보기에도 힘에 부치는 아줌마가 되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더욱 더 그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영화는 저급해 보이지만 심하게 큐트하고 쓰레기 유머들이 넘쳐나는 것 같지만 사는게 그렇지 안냐라고 반문하는 것 같아서 끄덕끄덕 그러고는 곧 쓸쓸하고 씁쓸해졌다. 


그리고 다시 스스로에게 물었는데, 내가 영화를 왜 좋아했지?... 나 영화 많이 본다고 자랑할려고 본 것도 아니고..그냥 좋은 영화를 보고 난 감동, 혹은 깨알같이 저린 즐거움, 내가 조금은 더 정진된 것 같은 그 개인의 경험을 잊지 못해 영화를 계속해서 보아왔었는데..라는 생각을 했다. 이상하게 이 영화는 나에게 영화는? 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다. 그런 질문에 답하듯, 결국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었고 친구였다는 걸..영화 속의 존에게 테드가 있었다면, 난 영화를 끼고 그렇게 위로 받았다는 걸 기억해 냈다. 영화 <테드>는 내겐 그런 영화였다.


누구나 밖에서 꽤나 인기 있는 듯 착각하다가도, 집으로 돌아와 잠자리에 누워서는 난 참 인기가 없는 인간이구나..참 문제가 많은 사람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면서 문뜩 외로워 질 때..위로가 되어주는 어떤 것. 물론 영화 속의 테드는 그 이상이었지만, 대부분 내 마음속의 테드를 끼고 어른이 된다. 물론 덩치만 큰 어른이 되거나, 어떤 부분은 꽤 어른스럽지만, 여전히 고집스럽게 놓지 못하는 자신의 과거를 데리고 다니는 많은 어른 처럼..어른과 아이의 그 스러움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그 구성성분에 따라 일정부분 그 사람이 평가되어지는지도 모른다. 영화 속에서 테드가 말하듯이..할일 없이 맥주에 대마초를 빨며, 시시껄렁한 영화나 보는 삶이 왜 나쁜건지?..그러게 남에게 피해가 주는 것도 아닌데..내 마음대로 내 인생을 탕진하지도 못하게 하다니!! 그런 테드의 자아각성이야말로 그렇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첫 발자국일지도 모른다.지금도 스스로 돌이켜보면, 백수로 1여년을 음악만 듣고 맥주만 마시던 그 1년의 기억이 나쁘지 않고 꽤나 힘들떄마다 씩 웃으면서 기억이 나는 걸 보면, 한없이 한심해 질 수 있는 기회라는 것도 인생에 몇 번이나 올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테드..너 정말 멋지구나..라고 말해주고 싶은 지점이 바로 이 부분, 그냥 지금이 좋지 않니? 라고 말해주고 보아주는 존재가 있다는 그 자체였다. 그래 니가 있어서 더 즐거워라고 말할 수 있는 지점.. 그래서 이 영화가 즐겁게 기억된다.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도 곰인형을 끼고 히히덕 거리는 존보다 더 기특한 것은 테드의 입에서 감탄으로 흘러나온 "비치" 로리인지도 모르겠다.원래 남자라는 동물은 철이 안 들거나 철 들며는 죽어야 하고, 철들지 않은 남자를 자신의 테드로 생각하고 기꺼히 동참하는 로리가 진정 대인배인지도 모른다,. 되돌아보면, 지금 보다는 내일, 아이가 태어나고서는 아이의 내일까지 걱정하며, 머리에 꾹꾹 눌어 있는 나를 보며 영화 속의 로리를 보면서 "그렇게...할 수 있는 니가 짱이구나!!" 할 수 있게 되는...남자의 수준을 끌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남자를 그대로 다 이해해 버리는 것이야말고 여자 인생 최고의 철학적 사유인지도 모르겠다. 찌질한 남편을 보며, 그게 니 인생이니까. 할 수 있는 건 진짜 용기가 아닌가...


왼쪽 도니 역의 지오바니 리비시

영화 속에서 좋게 보았던 부분이나, 긴장감, 영화적인 소소한 재미들은 장면마다 꽤 있지만, 씨네타운에 다 언급 되므로..언급=동어반복이 될 듯 하다. 예전에 즐겨 찾아 보면 미국식 코미디 영화들을 다시 보게끔 할지도 모를 이 영화는 그런 과거 영화보기의 물꼬를 틀어준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영화 속에서 너무나 오래간만에 보았던 지오바니 리비시가 더 반가웠는지도 모른다. <프렌즈>에서보다 많이 컸네? 했더니 어느새 그도 마흔이 넘었다. 이런 소소한 것들이 존에게 영화 전반적으로 흐르는 정서 "아 내 곰 테드!"가 영화를 보는 내내 내게는 "아! 나의 영화보기"가 되고 말았다. 


미국식 코미디 답게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 깨닫고, 모두 행복해지는 그 해피엔딩에도 "That's OK"라 쓰고 싶다.



반응형
by kinolife 2013. 4. 23. 12:48
반응형

가락시장에서 회를 먹고는..아이들과 함께 걸어 걸어 온 콩다방 미스리.

이 조그만 까페에서 작은 정담을 가지고 아이들은 스무디..난 역시 커피..

 

함께하는 스콘의 맛은..커피완 친구.... 

이 정지할 수 없는 시간, 그저 즐기는 것...

 

 

반응형
by kinolife 2013. 4. 17. 10:50
반응형


부제 : 초등 독서 전도사 심영면 교장 선생님이 알려주는

저자 : 심영면
출판사: 꿈결
2012.07 초판 1쇄

가격: 15,800원


초등학교가 독서와 동의어가 될 정도로 강조되는 책이나 글들이 많은데..초등학교 엄마로써 초등독서에 대한 필요성은 절대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다.

우리 때 고등학교 때 바짝 정신차리면 갈 수 있다던 대학지형도는 빠르면 초등학교 4학년 늦어도 중학교 정도 되면 결정이 난다고 이야기 할정도로 아이의 미래를 나누는 기준이 암묵적으로 형성된 요즈음을 본다면, 책을 읽을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이 초등학교 때가 다 인지도 모를 정도로 기형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좋은데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겐 미래가 없다는 것이 우리 나라의 가장 큰 문제라고 보는데, 이 부분에서 독서도 꽤 학습의 도구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독서라는 이야기다.


이 책은 다년간 국내 교육계에서 몸 담은 선생님의 살아있는 독서경험담이라 읽는 내내 아 정말 그렇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다른 여느 부분 중에서도 학교에서 실제 행해졌던 다양한 독서운동들은 꽤 흥미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6학년이 1학년을 5학년이 2학년을 4학년이 3학년에게 책을 읽어주는 교내풍토는 여러 의미로 절말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교내에서 은밀하게 일어나는 왕따나 학교 폭력같은 경우도 결국은 공감의 부족, 너무 어린 나이에 비교 당하기 시작해 학력으로 삶 전체를 (미래까지도) 평가 받아야 하는 사회 시스템이 만들어내느 비극이라고 본다면, 전교생이 선생님, 학부모의 도움으로 함께 책을 보면서 동감할 수 있는 부분을 얻는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책 속에는 그 것의 좋은 선례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초등학생을 둔 부모라면, 책과 함께 학교,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활동 이외에 책 뒷면, 슬기로운 독후 활동 자료나 각 학년별 추천도서가 있으니..독서교육시 활용해도 좋다. 내겐 꽤 다양한 추천 리스트 들이 있는데...예전부터 뭘 모아서 체크하고 하는 그 행위 자체를 좋아하는 난 이 책의 리스트도 꼼꼼히 적어 보면서 뭘 읽고 빠트렸는지 하는 재미를 즐기기도 했다. 초2 딸의 엄마..리스트 좀 채우네!! ^^


반응형
by kinolife 2013. 4. 17. 10:46
반응형

집 근처에 골목 안에 조그만 하게 자리 잡은 닭한마리 집...

가끔씩 닭 먹고 싶어!!하면 편하게 치킨 시켜서 먹으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우리 가족들에게 튀긴 닭 좀 그만 먹지? 그것도 프렌차이즈 닭튀김..이라고 말한다. "너 찌지 나와!" 그러면서 협박까지 해가며 그 횟수를 가능하면 줄여 볼려고 노력한다. 맛있지..그러니까 조절하지 않으면 너무 먹게 되니깐..


그런 중에 집 근처에 닭 마리 집에 생겨서 가 보았더니..가격은 튀김닭보다는 비싸지만, 결론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매운 걸 나이 또래보다는 잘 먹지만, 우리 가족 중에서는 제일 못 먹는 둘째 딸도 부담없이 먹고...이제 우리 네 가족은 닭 한마리론 부족한 가족이 되었다. 딸 아이는 성장하고..엄마 아빠는 그 먹는 양이 줄지 않으니깐...ㅋㅋ



반응형
by kinolife 2013. 4. 16. 11:16
반응형



시리즈 : 비룡소 새싹 인물전 9

글: 한정기

그림 : 이홍기

출판사: 비룡소
2008.12 초판 1쇄
가격: 7.500원


큰 딸 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가면서..읽기 중에서 제일 걸리는 부분이 사회역사 부분과 위인전..

창작동화는 3-4세때 부터 꾸준히 읽어와서 그 정도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역사 부분이나 사회 쪽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골고루 독서로 익혀 주어야 한다는 데 뭐 마땅한 방법이 무엇일지 딱 떠오르지 않는 부분이었다.

그냥저냥 1학년을 보내고 2학년이 되면서부터는 조금씩, 주먹구구라도 해 보자 해서 일주일에 한번, 세계 위인들에 대한 공부를 해 보는 위인전 만들기를 해 보고 있다. 7살 때부터 꾸준히 써온 독서일기의 패턴은 조금 손이 덜 가는 부분으로 변경하고 대신에 지식탐구나, 인물 탐구 같은 부분으로 영역을 조금 변경 시켰다. 

글씨 쓰기를 싫어해서  읽어볼 수 있는 부분을 늘려주고, 사진이나 그림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채택 했더니..크게 거부감 없이 따라 해 준다. 뭐 물론 하다가 지루해 할지도 모르겠지만, 위인의 경우는 어느새 5번쨰 인물로 들어가는 데 번째 인물로 강감찬 장군을 선택했다.

인물을 정하고 나면, 해당 인물에 대한 도서들을 도서관에서 고르는데 글밥이 너무 많은 것은 비켜두고 그림책으로 되어 있는 위인전을 찾아서 먼저 읽히고 관련 정보들을 내가 정리해서 다시 보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감찬의 경우는 국내에 출시된 책도 많은 편이 아니고 특히 집앞 도서관에는 단 3종류 밖에 없었다. 그 중 고른 것이 비룡소의 위인전..글밥도 초2에 적당하고 그림도 이야기 전개도 나쁘지 않았다. 나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30녀년 전으로 돌아간 듯 꽤 즐겁게 읽었다. 딸아이는 아직 읽지 못했지만, 도서관에서 강감찬에 관한 책들을 찾으면서 느낀건 위인전도 너무 만화책 위주로 발간된 책이 많구나...이야기나 사료 위주로 정리된 책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기회가 된다면 이 비룡소 시리즈의 위인들은 이 책을 가지고 다 훓어봐야 겠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 중에서는 서울대 쪽의 낙성대가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떄 별이 떨어진 것으로 이름을 붙였다는 것은 흥미로웠다. 나중에라도 낙성대 쪽에 지나갈 일이 있으면 이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음..그 때까지 이 기억이 내 머리속에 남아 있어야겠지만.....



반응형
by kinolife 2013. 4. 16. 11:11
반응형

대구 들르게 되면 가끔씩 가는 삼덕동..

서울로 올라오기 전까지는 이 시내 옆 작은 골몰이 우리들의 아지트 같은 골목이었는데..근래에는 여기가 더 떴다고 한다.


어슬렁 어슬렁 시내 구경 중에 배가 고푼 우리 일가족이 들른 인도음식 점..

아리들은 퓨전 라씨 맛에 푹 빠졌고..탄두리 치킨은 더 먹겠다고 난리고....  

카레는 예상대로 조금 매워 했다. 그래도 서울의 비싼 강가에 비한다면 만족도는 높다. 인도 요리든 이태리 요리든..별스럽긴 하지만, 가격마저 별스럽지 않았지만 하는 소박한 바램에 응답해 주는 작은 식당이었다.




난과 커리


라씨..망고 맛...


욕심을 불러 일으켰던 탄두리 치킨....


반응형
by kinolife 2013. 4. 11. 18:51
반응형


부제 : 아이가 잘 크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저자 : 이대희
출판사: 팜파스
2012.04 초판 1쇄

가격: 12,000원


건축책 만큼이나 도서관에 가게 되면 손에 잡게 되는 다양한 주제의 교양서들...대부분 아 맞아!!라는 말을 담은 책들이 많지만, 이 책만큼 그래 맞지!!라고 느낀 이야기가 많은 책도 참 찾기 드물 것 같다.

다른 말로 하면 이렇게 뻔한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두었다니..라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실제 학교 선생님의 의견이라 학교에서의 아이의 생활을 상상하면서 글을 읽었는데..나의 아이가 저 책에 등장하는 좋은 선례의 아이처럼 행동하고 있을까? 정말 시원하게 대답을 가질 수 없어서 조금은 걱정스럽기도 했다.

어느 정도는 아이를 믿고 있지만, 내가 나의 단점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만큼 자식에 대한 자신감이 그에 비례해 낮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책에 등장한 많은 습관들 중에 학습에 관한 습고나은 차지하고, 생활 습관 중에 유독 근저에 내 비위를 거스르는 딸 아이의 행동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답답함이 있는데, 예를 들어 NO 라는 습관적인 대답, 장난스러운 응대, 어른을 무시하는 것 같은 태도..그리고 책상에서의 불성실한 태도나 자세 등은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는데..어떻게 가이드 해야할지 참으로 답답하다. 책에 등장하는 것 처럼 양화로 악화를 물려보자는 의도로 내일은 반어법 칭찬으로 한번 응수 해보아 겠다는 생각이 든다.


흔히 아이들을 평가하는 좋은 말 중에 자존감, 자신감과 같은 개인적인 문제부터 배려, 리더쉽, 동감력 같은 사회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부분까지 꽤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겠지만, 이 모두가 한 사람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이다보니, 어느 것 하나 소홀이 여길 수 없는 부분이다. 실제 생활에서 제일 잘 안되는 것이 한번 더 참는 것..조금 더 기다려 주는 것, 믿고 바라봐 주는 것과 같은 일상에서의 습관과도 같은 생활 태도들이다. 어지보면, 정말 다 아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뻔한 이야기 다 알고 있는 것들이 잘 실천되고 있지 않다고 느낄 때 느끼는 위기감이나 답답함은 부모들에게는 꽤 큰 징벌같다. 다 아는 이야기..내일은 또 전쟁같이 느껴지는 아이들과의 수도생활에 보다 깊은 한 수를 두어보아야 겠다. 평상시에 잊고 있다가 이런 책을 한번 보게 되면..음..다시 심기일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 아는 이야기를 다시 실천해 보게 하는 힘이 이런 교육서의 또 다른 기능이겠거니...생각해 본다. 

반응형
by kinolife 2013. 4. 11. 18:43
반응형

초등학교 첫 아이의 담임선생님 상담..

 갈때마다 긴장되는 일 중 하나다.


상담 가기 전에 남편님과 함께 학교 근처 식당에서 분식으로 선택한 오징어 덮밥..

대학교 때 도서관에서 되지도 않는 공부한다고 책 끼고 있던 시절 학교 앞에서 먹던 수 많은 덮밥들을 생각나게 하는 식사였다.




반응형
by kinolife 2013. 4. 9.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