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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간담회다 머다 해서 들어온 시디들이랑 진건씨 회사에서 이벤트 하고 남은 시디들을 모았다. 몇장 되진 않지만... 역시 최고의 퀄러티는 파스텔 뮤직의 CD들..
파스텔 음악들...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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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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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후지 TV

방 영 : 2006년 8월-9월
감 독 : 마츠야마 히로아키(松山博昭
)
각 본 : 와타나베 치호(渡辺千穂)

출 연 : 토다 에리카(戸田恵梨香)
           카쿠 노모히로(郭智博)
           타카세 유키나(高瀬友規奈)
           타마야마 테츠지(玉山鉄二)
           츠루타 토모미(鶴田倫美)
           세키 메구미(関めぐみ)
           키카와다 마사야(黄川田将也)
           카네코 사야카(金子さやか)
           호소다 요시히코(細田よしひこ)
           마시마 히데카즈(眞島秀和)
           타나카 케이(田中圭)
           마츠모토 리오(松本莉緒)
           호시노 겐(星野源) 
           아리무라 미키(有村実樹)

사랑에 관한 4개의 에피소드를 묶은 이 짧은 드라마들은 아침 출근용으로 딱이어서 너무 좋았다. 부담도 없고 고민할 거리도 없는 진정한 팝콘 드라마....20대의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한동안 잊고 지냈던 옛날 추억들을 끄집어 내는 것 같았다. 그만큼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사랑은 폭이 많이 넓어진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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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각각 다른 4커플의 이야기를 가지고 사랑에 있어서 필요한 마음가짐. 타이밍, 표현, 기술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망설이지도 말고 재지도 말고 잘못 알아차리지도 말고 헤메지도 말고...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지만 정말 그 운명에 의한 사랑을 하는 혹은 찾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때론 회의적인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사회가 점점 더 진화할 수록 사랑은 점점 더 퇴화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랑에 있어 진실에 대한 의미도 점점 무색해지니...어쩌면 요즘 세상엔 영리한 사랑이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개인의 입맞에 맞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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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에피소들들...젊은 배우들이 보여주는 사랑에 대한 고민이 어찌나 진정 추억담인지...그런 애타고 기다리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추억이라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 보변 진정한 바보는 재고 기다리고 고민하다 사랑하는 혹은 해야하는 시간을 놓쳐 버리는 게 아닐까..사람 살면서 많은 바보 짓을 하지만 그게 가장 바보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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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속 명대사 -

사랑에는 슈가&스파이스가 있다
상냥함과 강인함
따뜻함과 차가움
배려와 이기심
그 배분이 사랑의 행방을 결정한다

즐거웠어야 할 일도
기뻤어야 할 일도
<상냥함도 배려도
좋아하기에 해준 것도
과거에 얽매여 있는 한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과거에 얽매여 있는 한
슈가는
스파이스로 느껴질 뿐이다.

좋아하는 감정에 변함이 없어도
믿을 수 없어지게 된다면믿을 수 없어지게 된다면
끝이다
우리들은 멀리 떨어진 거리나
만날 수 없는 시간
외로움에 져버렸다
늘 다투기는 했지만
서로를 믿었던 그때가
슈가의 날들이었구나

사랑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그걸로 된 거야
이별을 슬퍼하기보다는
누군가를 사랑했다는 사실에 기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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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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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디지털 어워드 11월 수상이 12월에 있었다.
두번쨰로 받은 가수 시상 전 대기대 위에 놓인 꽃을 이번 달에도 낑낑 들고 집으로 왔다.
이꽃들 덕분에 한달이 싱싱하다.
어제는 정언이도 어어 하면서 꽃에 관심을 보이고 손으로 만져보기도(사실 뜯어 먹으려는) 제스쳐를 취하기도 했었다. 이번에도 깔끔한 꽃들이다. 겨울에 흰 국화랑 장미라...쓸쓸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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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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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집에 이어서 2차로 간 일본식 선술집...
1차에서 하도 비싸게 먹어서 여기서는 정말 빈티나게 먹었다. 그래도 이미 우리가 한달 반 동안 모은 돈은 오바 오바...맥주만 축내고 옴...아득한 전경이 따뜻해서 일어나기 귀찮기도 했던 집이다. 깔끔한 안주...시원한 맥주...편안한 느낌이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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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내부 전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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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1 : 계란 찜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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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2 : 시사모 구이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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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3 : 모듬튀김 15,000원

배도 적당히 부르고...적당히 취기도 오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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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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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리가 하도 유명하고 맛있다고 해서
한달 반 동안 돈을 모아서 찾아간 가난한 식도락회 첫번째 시식집
특제소스에 고기들을 찍어먹는다고 하나..머 그닥 특제라고 할것 까지야 싶었다.
일단 돈이 너무 비싸서 상당히 비호감...이런 곳은 좀 재고 해봐야 할 듯 싶다..마무리 양밥도 못 먹을 정도였으니...흐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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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과 차돌백이 곱창은 1인분 15,000원 차돌백이는 1인분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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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깍두기 양배추 마늘에 특제 소스...
특별할 건 없지 않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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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에 배는 고픈데 돈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시켜먹은 아롱사태(달짝 지근한 불고기였다. 일본인 듯은 좋아라 할 것 같은...)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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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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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이에게 매년 이 눈사람 램프가 어떻게 기억될까 상당히 기대하면서 들뜬 마음으로 샀는데...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진건씨한테 쌩욕을 먹었다. 돈을 길거리에다 뿌리나.....-_-;;
상처 가득한 내 마음...45,000원 좀 비쌌나? 조금 개념이 없어진 것도 같고...무조건 10년 이상 크리스마스엔 불 밝혀 이 오명 씨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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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1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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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옥씨가 오래간만에 CD를 모아 주었다.
물론 중간에 퀵서비스 혼동 사건이 있어서 상당히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아무튼 찾아서 지금은 집에 옮겨 두었다. 애즈원, 홍경민 등의 시디 3장이 빠진 상태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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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1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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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핸드릭스가 박힌 허접 프린트의 가방...
할인쿠폰을 써서 29,000원에 구입하고...진건씨한테 구리다고 열나리 욕 먹은 가방이다.
지금 출퇴근 할 때 들고 다니는데...구리구리한 프린트에 구리구리한 재질 덕에 마구 마구 마음 편히 들고 다니고 있다. 정말 중국이나 싱가폴 같은 나라에서 3,000원이면 살 것 같은 이 구리 가방...
언젠가는 진건씨도 마음에 들어할만한 고품격의 가방을 들수도 있지 않겠나....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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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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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이가 관심 있어 하는 것...소리 나는것, 빛이 들어오는 것...
대부분의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하는 걸 정언이도 좋아라 한다. 평상시 조금 갖고 싶었던걸 세일 한다고 샀는데...병옥씨가 같이 선물해 줘서 2개가 되어 버렸다..
지금 생각엔 하나를 갖고(병옥씨가 사 준걸...)그리고 내가 산건 잘 가지고 있다가...누군가에게 당첨되면 선물로 줄 생각이다...이쁜 램프...이렇게 중복이 되다니....
누구인지 받는 사람도 나 처럼 기뻐 할지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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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1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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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TBS
방 영 : 2006년 7월-9월
방 영 타이틀 : 일요극장
감 독 : 키요히로 마코토(
清弘誠)
          
타케조노 하지메(竹園元)
           다카하시 마사나오(高橋正尚)

각 본 : 유카와 카즈히코(遊川和彦)

출 연 : 타무라 마사카즈(田村正和)
           이토 란(伊藤蘭)
           우치다 유키(内田有紀)
           타마야마 테츠지(玉山鉄二)
           나가시마 미츠키(長島弘宜)
           코바야시 사토미(小林聡美)
           아베 사다오([阿部サダヲ)
           게키단 히토리(劇団ひとり)
           사쿠라다 세이코(桜田聖子)
           후지이 레이나(藤井玲奈)
           카와시마 우미카(川島海荷)
           코바야시 스스무(小林すすむ)
           한카이 카즈아키(半海一晃)
           사쿠라바 히로미치(櫻庭博道)
           코미야 켄고(小宮健吾)
           야마자키 호세이(山崎邦正)
           우메자와 마사요(梅沢昌代)
           오미 토시노리(尾美としのり)
           오오지 메구미(大路恵美)
           마리 안느(真理アンヌ)
           마츠카네 요네코(松金よね子)
           데이빗 이토(デビット伊東)
           오카야마 하지메(おかやまはじめ) 
           아이지마 카즈유키(相島一之) 
           나카지마 히로코(中島ひろ子) 
           오이카와 미츠히로(及川光博)

주제곡 : "惑星タイマ" By 후쿠미미(福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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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엄마랑 결혼한 아빠의 유난한 엄마사랑이 왜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일까...
모든 가족이 엄마를 사랑한다는 제목에서 시작된 이 드라마 속 가정의 막내아들이 드라마 시작과 함께 항상 내 뱉는 말이다. 아빠는 엄마를 위해서 전업주부가 되고, 엄마는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 조금은 일반적이지 않은 이들 가족의 일상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은 드라마 속 가족들의 캐릭터들이다.

정말이지 너무너무 엄마를 사랑하는 아빠는 어떤 사람이고 엄마를 험담하면 참지 못하고 시도 때도 없이 엄마와의 추억을 되살리며 혼자 비실비실 웃는 참으로 찾아보기 힘든 지상 최고의 애처가. 엄마는 힘들게 변호사가 되고서도 쭈욱 인권변호만을 맡아오고 있는 정의의 사도...아이들에게도 속마음을 숨기고 어느 정도는 혹독한 엄마다.

집의 큰 딸은 덜렁덜렁대며 결혼을 인생 최대의 도피처로 삶으면서 오랫동안 한 직장에서 일하는 것 자체를 힘들어 하는 철부지.. 둘째 아들은 착하기만 할 뿐 자신의 의지를 스스로 피력하지 못하는 쫌생이...막내아들은 아직도 세상에 대해 배울 것이 많은 꼬마 ... 이들 가족이 살아가면서 만들어내는 생활속의 이야기는 각자 다른 성격과 취향을 가진 가족이 함께 식사하고 함게 이야기 하며 함께 살면서 어떻게 가족임을 인지하게 되고 서로를 소중이 여기는지 가르켜 주는 지극히 평범한 일본식 가족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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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이 집을 나와 이상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봉변을 당해도, 둘째 아들이 소심하게 여자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끌려다니거나 게이가 된다고 해도 막내아들이 전학하는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해도 모든 가족은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봐 주고 함께 응원해준다. 드라마속의 가족들은 모든 사람이 가족이란 이런 것이 나닌가 하고 학습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바르고 따뜻하다. 아들이 게이가 된다거나 딸이 철부지 없이 밖으로 나돌고 무직자와 결혼하겠다는 표면적인 사실 앞에서도 그 사람이 너에게 소중하잖아!! 혹은 너의 선택을 존중해라는 말과 함께 사랑과 믿음을 전하는 부모란 진짜 드라마 안의 캐릭터가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상적이다. 실제 드라마 밖의 일본이 그런지는 감히 언급할 수 없겠찌만, 드라마 속의 부모들은 생각이 깊고 이타적인 것만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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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함께 살고 있으니까 가족인 것과 다르게 마음이 함께여서 행복한 가족관계는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들 가족을 보면서 죽을까 하고 생각했던 이웃이 살 의욕을 가지고 함께 할 기쁨을 가진다는 것...이렇게 서로 폐가 되는 삶이 익숙해 지는 것.  어쩌면 결혼이라는 성장통을 통해 가족을 이루고 식구를 늘리고 나이가 들고 함께 늙어가는 것이 가장 무던하고 무난한 하지만 가장 힘이 드는 삶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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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10.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