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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H. C. Andersen)
그림 : 키릴 첼루슈킨(Kirill Tchelushkin)
옮긴이 : 김서정
출판사 : 웅진 주니어
2005.01월
가격 : 8,500

안데르센 동화 중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지만 근래 TV 드라마에 차용되면서 상당히 이슈를 끌고 있는 동화책이다.
동화책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잔인하고 서늘한 느낌도 있지만, 동화책 속의 삽화는 너무나 아름답다.스케치는 물론 색감도 좋아서 책 자체만으로는 아름답다. 이 동화속의 내용을 어린이들이 어떻게 이해할까 정언이가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부분은 상당한 궁금증으로 남는다.

이야기 속에 담긴 우정이나 믿은 혹은 서늘함으로 무장한 선한 것들과 반하는 이슈들이 어떻게 녹아들지 그리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느껴질지 궁금증이 남는 동화책이다.
짧은 시간 일고는 조금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할 책... 책 속의 삽화들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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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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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딸은 좋다
글 : 채인선
그림 : 김은정
출판사 : 한울림 어린이
2006.11월
가격 : 10,000

역시 사무실 서고에 꽂혀 있는 동화책..
국내 작가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점이 무척이나 신선하다. 삽화도 독창적이고...
엄마에게 있어 최고 좋은 가족은 정말 딸이 아닐까 생각될 떄가 있다.
우리 엄마에게서도 난 그런 존재였고, 우리 딸은 내게 그런 존재다...정말 좋은 친구..아직 아들은 없지만 정말 감정이입이 딸은 조금은 남 다른것 같다.

책 속의 문구는 계속해서 딸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 적고 있는데 정말 동감하는 부분인데..이런 동화책이 지금 나온걸 보면 이 땅의 딸들이 얼마나 살기 힘들면 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나온걸까 하는 생각을 했다.
많은 좋은 점 중에서 제 2의 엄마가 된다는 부분과 사진 찍는 아빠에게 딸이 좋다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와서 캡쳐한다. 아들이 나쁜게 아니라 딸은 참 좋다. 이 세상의 엄마들은 알만한 문장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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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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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총각이 무슨 살이라고 말은 했었는데..기억이 나지 않는다
점심 때 프랑스식 코스 요리를 혼자 먹은 미안감에 큰맘 먹고 소고기 샀다.
정언이 때문에 폼 나게 꾸워 먹진 못하고 가스레인지 위에 서서 하나는 굽고 하나는 앉아서 먹고 했지만..간만의 진정한 고기 구경이었다. 특히 진건씨에게는...

by kinolife 2006. 12. 27. 19:23

밥을 먹고 나오는데, 어느 가게의 주차장에 놓인 특이한 조형물...냅다 찍어버렸다.

정언이가 봐야 되는데...3살 쯤 된 정언이가 머라고 할까
!! 엄마 빨간 호박...파프리카..잉 암튼 있어요...그럴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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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27. 19:07

삼청동에 이쁜 가게들 맛있는 음식들 많은거야 유명하다.
그래서 자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도 진짜 어쩌다 큰 맘 먹고 움직이게 되는게 삼청동이고..갔다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곳도 삼청동 같다. 내가 무슨 왕족의 혈족이라고 그러겠냐만..그 동네의 촌스러움을 매력으로 발산시키는 센스가 너무 좋다..개인적으로 홍대보다 더 좋다. 그 곳에서 2006년을 마무리하면서 먹은 프랑스식 밥...이거요 저거요로 주문이 가능한 밥집...6개의 테이블로 주방장 아저씨(쉐프라고 하는)의 메뉴 설명에 무관심 했다가 꾸중도 듣고....ㅋㅋ 조용하지만 편안하고 즐거웠던 시간...언젠간 진건씨와 정언이랑도 그런 밥 큰 맘 먹고 먹어보고 싶다. 메뉴판 안 들고....여유있게..꿈은 아닐꺼라 생각하면 2006년의 가장 화려한 밥상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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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에 안에서 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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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테이블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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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전경. 신수경 과장님이랑, 이 놈의 테이블 마음에 든다고 침이 마르게 칭찬.... 이런 상은 집이 커야 뽀대가 나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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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운 듯한 빵...겉은 바삭 바삭 속은 따끈따끈 말랑말랑하다. 작은 거지만 정성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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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쉐프 아저씨의 오늘의 메뉴 설명. 33,000원짜리, 49,000원짜리 두 개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된다. 그날 마다 메뉴가 달라지니...언제나 새로운 프랑스 밥일테다. 하지만 설명할 땐 열심이 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프라이드 강한 아저씨한테 한 소리 들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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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요리.. 참치 머시기라 했는데...맛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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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프..프로콜리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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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식 샐러드...올리브 색깔이 보라색이었다. 꽃인지..죽순인지..나무 뿌리인지 알 수 없는 아리송한 통조림 야채...아직도 궁금해요...웬지 몸이 무척 건강해 질 것 같은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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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들...3가지 중에서 선택하는데 그날은 양고기, 비프 스테이크. 우럭요리....차장님이랑 내가 비프 스테이크를 다른 사람들은 5,000원이 추가되는 양고기를 먹었다. 차장님과 나의 전략으로 예산 초과를 막았다.. 맛있었던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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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쉐프아저씨가 머라 그러셨는데..기억은 안 나고..딸기, 산딸기..맛있는 쿠키 등이 들어 있어서 달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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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선택한 커피..커피잔에 살짝 얼룩이 묻어 있었지만..분위 깰까봐 그냥 먹었다..머 큰 이슈도 아니고..이런 아햔 찻잔 그릇들 너무 원츄다....


삼청동...정언이가 잘 걷게 될 봄에는 셋이서 같이 나와야 겠다 싶다...이런 코스 요리 먹는건 좀 힘들어도....

by kinolife 2006. 12. 27. 19:06

단 것보다 신걸 더 좋아하는 정언이..
귤을 먹고 좋아라 하는 모습이다. 스읍...음미하는 녀석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즐거움이 저절로 전파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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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절정 음미 !!
by kinolife 2006. 12. 27. 19:06

진건씨는 회덮밥을 나는 내내 조금은 고급서러운 식사 사이에 얽큰한 알탕을 점심으로 먹었다. 별것 아니지만 바쁜 우리들의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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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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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간담회...
서을음반을 끝으로...서울음반은 사람은 많이 왔었지만, CD는 단 한장도 가지고 오지 않는 친절함(?)을 선사했다. 그 동안 EMI와 Uni 언니들이 준 시디랑 합해서 올렸다..사진이 흔들려서 무슨 시딘지 좀 그렇군....
이런 사진조차도 진건씨가 찍어야 잘 나오다니...안타깝다네...
by kinolife 2006. 12. 26. 02:04

EMI와의 간담회..새롭게 바뀐 언니들과 새 식구들..구면일 수 있으나 얼굴을 뵙지 못했던 분들까지 그 동안 주요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얼굴보기는 어려웠던 업체..
이태원의 해밀턴 호텔 2층에 있는 홀리차우에서 식사 겸 맥주 한잔을 했다.
특이하기도 했고, 유명한 뽁음밥이 질척이지 않고 기름이 없어서 좋았다. 매번 중국관련 그림들을 볼 때면 나오는 그들만의 나물뽁음도 먹어보고... 한 번은 먹어 볼 만한 곳인 것 같다.
주문은 차장님이....너무 많은 요리라 다 무언지도 모를 것들...쭈루룩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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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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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 딤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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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마담 뽂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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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타일 나물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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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향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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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뽁음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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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뽁음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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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우동같은 면 뽁음
역시 많다...ㅋㅋㅋ

by kinolife 2006. 12. 24. 19:05

주말..오래간만에 보일러를 틀고 모두들 팬티에 짧은 티셔츠 바람으로 정언이는 짧은 팔 원피스를 입고 뒹굴이를 한다. 추우를 덜 타는 건지 개념이 없는건지 슬 의심이 되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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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24.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