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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Bear
글 : 레이먼드 브릭스(Raymond Briggs)
그림 : 레이먼드 브릭스(Raymond Briggs)
옮긴이 : 박상희
출판사 : 비룡소
2000년 08월
가격 : 11,000

곰이 밤에 저의 침대에서 자고 가요..
심장 소리가 둥....둥....엄청 느려요.라는 아이의 상상력에 정말? 그렇구나 라고 맞장구를 쳐 줄 수 있는 어른이 몇명이나 될까..이 그림책 속의 부모들 처럼....

레이먼드 브릭스의 눈에 익은 화풍과 아주 큰 곰이 자기의 침실로 와도 무서워 하지 않는 아이의 순수함이 눈에 띄는 동화책이다. 상당히 큰 사이즈가 콤의 크기를 짐작하도록 한다.. 덕분에 현재의 책장에 맞는 칸은 없지만...책 이야기에 맞는 컨셉인 듯 보인다.

동화책을 읽으면서 자기 방어 없는 아이의 순수성과 그 순수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부모의 캐릭터가 가장 기억에 남고 교훈이 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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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1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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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クジラの跳躍
글 :타무라 시게루(たむらしげる)
그림 : 타무라 시게루(たむらしげる)
옮긴이 : 고광미
출판사 : 마루벌
2004년 02월
가격 : 9,800

녹색 바다. 녹색 물방울...유리 같은 바다를 걸어가는 할아버지와 고양이...
날치를 잡아서 구워 먹고 유리 바다 안에서 불을 피우고 날치를 구워 먹으면서 물방울의 연주회를 듣는다..

완전한 상상의 세계를 바다라는 무대를 통해서 그려내고 있는 일본의 에니메이터, 일러스트레이터 타무라 시게루의 상상력과 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간결한 내용, 깔끔한 그림들이 군더더기 없는 동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그의 만와영화를 한 편이라도 본 사람들에겐 이 동화책이 도 다른 그의 그림세계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아이들에게는 신선하면서도 강한 색감이 호기심을 불러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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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1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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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후지 TV
방 영 : 2004년 2월 11일
감 독 : -
각 본 : -
출 연 : 아야세 하루카(綾瀬はるか)
          사토 메구미(佐藤めぐみ)
          우에노 나츠히(上野なつひ)
          모리모토 마사키(森本正輝)
          나카마루 신쇼(中丸新将)
          오사나이 미나코(長内美那子)
          미즈카와 아사미(水川あさみ)
          사와지리 에리카(沢尻エリカ)
          이와하시 미치코(岩橋道子)

여고생이 나오는 잔잔한 드라마..거기다 일본식 전통 의상을 입고 일본의 전통 활을 하는 이야기라니 일단 드라마가 담고 있는 그림이 너무 좋아서 눈이 간다. 특히 무대가 되는 곳이 일본의 보통 동경이 아니라 지방이라 일본의 고즈넉한 풍경들을 곁눈질 하기에 좋은 드라마이다. 활을 당기는 건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그것은 무릇 활시위를 당겼다 놓는 행위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닐 것이다. 모든 만남은 헤어짐을 위한 전단계라는 것을 이 드라마는 반복해서 들려주고 있다. 활을 당기는 것 처럼 사람을 만났다가 활을 놓듯이 사람과 헤어지는 비유는 무척이나 고풍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짧은 여고시절의 우정을 다룬 이 짧은 드라마는 예민하고 순수한 소녀들의 우정과 아픔을 활시위를 당길 때의 긴장감으로 풀어내고 있다. 여리고 쉽게 상처받고...그래서 떠나는 게 오히려 익숙한 이 시기의 여자 아이에 대한 짦은 에세이 같은 드라마이다. 드라마 속의 두 주인공의 캐릭터도 나쁘지 않고..배우들도 매력적이며, 이들의 관계도..그리고 이 나이때의 고민과 방황도 무척이다 그립게 하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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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속 명대사 -

당기는건 만남으로서 헤어지는건 화살이 날아가는 순간
소리는 잊고서 몸을 힘주어 늘리는 것만 생각해
지금까지 계속 모여져 있던게 밖으로 날라가는거야
그래, 그 힘을 모아두는거야
한없이

당기는건 만남이라는 의미
만난건 반드시 헤어져
그러니까 날리는건 자연스런 힘에 맡기는거에요



by kinolife 2007. 1. 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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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Emma's Rug
글 :앨런 세이(Allen Say)
그림 : 앨런 세이(Allen Say)
옮긴이 : 김세희
출판사 : 마루벌
2005년 12월
가격 : 9,500

수미는 어릴적 선물받은 깔개를 애지중지 하고...커 가면서 그림을 그리는 데 흥미를 가지게 된다. 어른들은 어떻게 어린아이가 그런 그림들들을 그리냐고 물어대지만 사실 수미는 그냥 베낀거라고 말을한다.

어른의 잣대로 보았을 때 신기한 아이의 그림...사실은 아이가 크면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데(어른들은 그 아이들의 그림을 비슷하게도 못 그린다. 대부분 크면서 그 능력을 상실하는 것 같다.)..그걸 잊어버린 어른들은 수미의 그림 그리기가 신기하고 천재처럼 보인다.

동화의 내용은 수미가 그런 어른들의 관심을 부담스러워 하고...어릴적 포근한 깔개를 엄마가 빨아버리면서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된다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앨런 세이의 그림은 아주 뛰어나지만, 어린이 보다는 어른들에게 메세지 전달이 강한 동화책이 되어 버렸다.
다 읽고도 정확히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몰라서 조금은 방황했었고, 다시 다시 생각을 해 보니..이미 내가 유연성 없는 어른이 되어 있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그림을 그리는 것도 노래를 만드는 것도 아이에겐 동기 부여가 중요하며 그 안의 창작성 역시도 자기 안에 있다는 걸 알기까지 꽤 많은 공을 들어야 하는 책이다. 그래서 단순한 동화책이라기 보다는 깊은 성찰을 필요로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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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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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Three Pig
글 :데이비드 위즈너
     (David wiesner)
그림 : 데이비드 위즈너
         (David wiesner)
옮긴이 : 이옥용
출판사 : 마루벌
2002년 10월
가격 : 9,400

근래 함께 구입한 동화책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책...사실적이면서도 만화적인 그림은 둘째치고..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아기돼지 세 마리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 창조 해 낸 작가의 기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기돼지 세 마리가 집을 짓다 잡아먹히고 결국엔 늑대를 헤치우는 이야기의 기본 줄거리는 맞지만..책 속에서 나와서 여행하고 다른 책 속의 인물들과 만나고 함게 서로의 역경르 헤처나가고 함께 살아간다는 황당한 상상력이 주는 즐거움이 무척이나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아이는 물론이거니와 뇌가 딱딱해져가는 어른들에게도 필독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위트 100배 감각만점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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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9.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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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rough The window
글 : 찰스 키핑(Charles Keeping)
그림 : 찰스 키핑(Charles Keeping)
번역 : 박정선
시공주니어
2000년 01월
가격 : 7,000

창 안에 갖힌 소년..창밖을 보다

아주 단순한 이야기를 기괴한 그림으로 그려낸 독특한 그림책.. 아이는 밝고 희망차다는 견지에서 본다면 너무 우울한 그림체가 섬뜩할 정도다.
아이가 창 밖을 통해 내다보는 풍경들이 그닥 경쾌한 이미지들은 아니며, 삶에 지든 듯한 어른들의 풍경이 그저 지나갈 뿐이기 때문이다. 특히 노쇄한 할머니, 지나가는 수레꾼 모두가 얼굴이 부정확 한 채로 뭉개져 있고, 전체적인 색깔 톤도 상당히 많이 어둡다. 그래서 더더욱 독특한 동화책이다.

이 책은 읽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더 궁금해지는 책...보여주는 데 까지가 부모의 역할이라면 그 다음 반응이 무척 궁금해지는 동화책이다. 동화책이라고 하기엔 너무 어른스러운 감이 없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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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9. 05:22
팀원들이랑 같이 가기로 한 일본여행에 정언이도 데리고 가기로 했다.
조금은 이른감도 있지만, 3일 동안 어디 마땅히 맡길 곳도 없고 해서 데리고 가기로 했다.

여권을 조금 변경 해야해서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난 정언이가 영 얼굴이 아햏햏하다.
내일은 변경신청을 해야겠다. 오늘 집에 가서 다시 찍어야 겠고..귀를 보이게 찍어야 한다는 게 좀 많이 난해하다. ^^ 오늘 찍은 여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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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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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Lost Lake
글 :앨런 세이(Allen Say)
그림 : 앨런 세이(Allen Say)
옮긴이 : 김세희
출판사 : 마루벌
2003년 12월
가격 : 8,800


매일 일만 하고 말이 없던 아빠와 함께 떠난 호수찾기 여행...아무도 찾지 않아서 잃어버린 호수를 찾아가면서 아빠의 사랑을 찾는 아이의 이야기...

무엇보다도 이 책 속의 어린 아이가 결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아니라 이미 자랄만큼 자란 아이라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아주 좋게 느껴졌다.

아이는 아버지에서 배우고..어른은 아이를 통해서 잃어버렸던 것을 찾느다. 모든 사람들이 하루를 지내고 매해 한해를 먹지만..그 깊이를 어떻게 느끼고 쓰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는 걸 다시 생각나게 한다. 이 책 속의 아빠처럼 묵직한 아빠가 되면서 이 세상의 아빠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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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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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JUNE 29, 1999
글 : 데이비드 위즈너
      (David Wiesner)
번역 : 이지유
출판사 : 미래 M & B
2004.02
가격 : 9,000

창작동화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동화책...

씨앗을 뿌려 하늘로 띄우면 커서 땅으로 내려올거야...정말 어른아이 같은 발상이 동화책 속에서는 싱싱하게 전개된다. 사실적인 그림이 동화책 이상의 진지한 인상을 주는 이 책은 기존의 동화들과는 다른 독창성이 무척 뛰어난 책이다.  동화의 끄트머리...알고보니..외예에서 실수로 야채들을 내렸다네..라는 식의 결말은 마치 영화 <지구를 지켜라>처럼..정말 사장이 외예인이었데...라는 놀라움과 크게 다르지 않는 유쾌함이 있다.
아주 특이한....그러나 누구나 좋아할 순 없을 것 같은 신기한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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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6. 23:33

상품으로 탄 문화상품권으로 산 테디베어 곰 가방..
벌써 뒷짐을 지듯 등에 질 수 있을 만큼 정언이가 컸다.
신나게 달려가는 활기찬 정언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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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6.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