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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이 지나서 훅 던져주신 차장님의 초컬릿들...흐흐흡(신랑한테도 못 받아본 사탕이....) 그리고 진석과장님이 주신 왼쪽의 화이브 미니와 팅클...성일이가 성의없이 집어가라고 한 컵 속의 초컬릿..한솔이것도 함께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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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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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Millions Of Cats
글 : 완다 가그(Wanda Gag)
그림 : 완다 가그(Wanda Gag)
번역 : 강무환
출판사 : 시공주니어
1994년 06월 초판 1쇄
가격 : 4,000

그 동안 많지 않지만 동화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만나는 옛날 옛적에...라는 말로 시작되는 책인것 같다. "고양이 한 마리가 필요해"란 말에 고양이 마을에 고양이를 찾으러 나선 할아버지는 다 너무 이쁜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어찌할 줄을 몰라한다. "이 중에서 가장 이쁜 고양이로 할거라"는 말이 나오자 마자 서로 이쁘다고 우겨되는 고양이들이 서로를 잡아 먹어서 나중엔 힘없고 약한 고양이 한 마리만 남게 되고..전 이쁘지도 않고 약해서 (이쁘다고 외치지 않아서) 살아남은 고양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아주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동화책이다.

흑백에 담백한 그림 안에 서로를 잡아먹는 잔인한 고양이의 세계는 티 안나게 잘 마무리 되어 있다. 재미나 교훈은 그닥 눈에 보이지 않는 동화...식상한 교훈이며, 자기를 내세우는 행위에 대한 의견이 아떻게 표현되고 이해되느냐에 따라 절대악이라 볼 수 없어서 더더욱 판에 박힌 주제가 담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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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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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 & Dining 라는 패셔너블한 잡지에 꽃혀서 사게된 헌 책들...덕분에 시리즈로 모으면서 보고 있는 몇몇의 동화책들도 발견했다.. 돈 주고 산 건데 왜 이리 횡재 한 느낌일까...느닷없이 아프리카를 여행하다 죽은 랭보 생각도 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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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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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새 책들..많은 동화책을 사고 싶었으나...돈이 비싼 관계로 사지를 못했다는...그나마 나에게 부족한 기술인 "아부"의 기술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줄지도 모르는 책도 함께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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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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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서면서 업체들이 봄맞이 대청소 혹은 신보 나들이가 이어졌다. 차례대로 짜자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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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대박 업체 [서울음반] 신보도 많이 나와서 작업도 열심히 하고...나름 양호한 음반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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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옥씨가 모아 둔 CD들 2006년 총결산 정도가 되겠다. 중복도 많고 약하다고 투덜 투덜...얻는 주제에 말이 많다고 하겠지만, 나쁘지 않았쮜? 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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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기타..킹핀..등등의 짜투리 CD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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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 질로 승부한다. 유니버셜의 시디들 새로 온 효섭씨가 이래저래 결혼 전에 신경을 많이 써서 보내주었다...신보들과 함께 수입도 끼어 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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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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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 먹은 샤브샤브... 인터넷으로 주문한 샤스뱌스 냄비(14,900원) 덕에 참깨 소스에 찍어 먹은 나름, 완벽한 샤브샤브였다. 이게 머고!!라는 말이 안 나온걸 보면 먹을 만 했다는 이야기? 지난주에 만든 만두까지 넣어 먹어서 죄다 집에서 해 먹는 시리즈가 되어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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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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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Cactus Hotel
글 :브렌다 기브슨(Brenda Z, Guiberson)
그림 : 미간 로이드(Megan Lloyd)
옮긴이 : 이명희
출판사 : 마루벌
2007년 01월 초판 21쇄
가격 : 8,500

사막의 선인장은 사막을 무대로 살아가는 모든 동물의 호텔과도 같은 것..그 호텔이 씨앗을 내리고 지어지는 과정을 그림과 함께 그려놓은 상상력 짙은 동화책이다.

사막에도 꽤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건 상상할 수 있겠지만 어떤 생물들이 어떻게 서로 도와가며 사는지 좋은 가이드를 출 수도 있는 책이다. 어른들에게도 공생에 대한 작은 메세지를 줄 수 있으며, 사실적인 묘사와 담담한 표현들이 자연에 대한 신비를 느끼게 한다. 어른들에게도 읽혀도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 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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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1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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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제목 : 내 인생 내 맘대로
2006년, 미국, 107분
감독: 프랭크 코라시(Frank Coraci)
출연: 아담 샌들러(Adam Sandler)
        케이트 베킨세일(Kate Beckinsale)
        크리스토프 월켄(Christopher Walken)
        데이비드 핫셀호프(David Hasselhoff)
        헨리 윈클러(Henry Winkler)


착한 사람들에겐 휴식이 필요한 법이거든 !!
마치 선량한 목자의 따뜻한 가호처럼 느껴지는 이 대사와 함께 마이클에게 찾아온 리모콘 하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생의 변화엔 큰 고통이 필요하다는 진리를 일깨워 준다. 그동안 프랭크 코라시의 말랑말랑한 코미디(그 전의 코미들도 아주 좋다.)에 비해서 상당히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Click>은 아담 샌들러의 정극 연기의 진수와 함께 코미디 영화를 넘어서는 사실극을 선사한다.

건축설계사인 마이클은 사장의 오른팔이 되기 위해 가족보다는 일, 휴식보다는 야근을 선택한다. 가족에 대한 친절함과 아내에 대한 사랑이 충만하지만, 언제나 일에 빠져 다음에 다음에를 연발하는 전형적인 워커홀릭 파파...하지만 바쁜 시간에 더더욱 많은 전자기기들 사이에서 자신에게 몰입의 휴식을 줄 TV의 리모콘을 찾지 못한 마이클은 늦은 밤 급한 성미를 이기지 못하고 리코콘을 사기 위해 24시간 쇼핑센터에 들른다. 완전지능, 완전자동, 모든 기기를 다 클릭할 수 있는 리모콘을 찾던 마이클은 "네 마음대로 세상을 움직여 줄 리모컨"이라는 상품설명과 함께 문제의 리모콘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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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마이클은 전자기기 뿐만이 아니라, 잔소리를 하는 아내의 말들도...자신을 향해 마구 짖어대던 애완견의 소리도..아버지의 틀에 박힌 농담도 모두 줄여주는....소리 줄임은 물론이고 자신의 인생을 빠르게 돌릴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자신이 승진을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도 도와주고 결국엔 사장까지 오르는 과정동안..자신의 미래를 염탐하면서 인생의 만능 교과서를 얻은 듯 기뻐하고 즐기던 마이클은 이 힘든 상황 피해가기, 좋은 자리 거저 먹기의 끝이 잔인한 현실의 인식임을 곧 알게 된다. 빨리 감기를 통한 마이클의 인생은 그 염탐이 자신의 모든 미래를 갉아멁어 버리고 탕진한 이후임을....사장이 되었으나, 이미 노파가 되어버렷으며, 아내와는 이혼에다 자신은 암에 걸린 사람이 되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열심이 일에만 매진한 결과 사장이 되었지만, 가족과는 떨어진 외톨이가 되었으며, 자신의 아버지가 죽는 순간도 기억 못하고, 애견이 죽은 줄도..아이들이 커 과는 과정도 전혀 느끼지 못한 바보가 되어버렸음을 알게 된다.

오랜 병과 외로움을 지켜온 자신의 삶에 남은 것은 그런 삶을 인식하는 것과 자신이 만능 리모콘에 의지해 빨리감기를 누른 만큼 자기도 모르게 달려온 인생을 되감기를 통해서 엿볼 수 밖에 안 남은 것이다. 자신의 기억에 없으니 추억도 아닌...그저 잃어버린 시간을 한번 되돌아 보는 것, 자신의 기억에도 없는 경험을 다시 보는 경험만이 남은 이 쓸쓸한 남자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정해진 미래를 가진자의 예정된 결말 정도가 쓸쓸함을 넘어서는 잔혹함이 묻어있다. 이미 자신도 모르게 다 써버린 인생을 어찌 할것인가...열심히 산 빠삐용에게도 "인생을 탕진한 죄"가 씌어진 것에 대해 관객들은 동의하면서 반성의 시간을 가지는데, 하물며 리모콘으로 마구 돌려본 사람에게 면죄부가 있을 수 있을까...하지만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다. 아담 샌들러가 나오는 ....그 모든 잔혹한 현실은 피곤에 지쳐 침대에 잠든 그의 꿈이었다. 아니면 리모콘을 만든 박사님이 주신 휴식이다. "착한 사람에겐 휴식이 필요한 법이거든" 열심히 일한 마이클에게 따스한 휴식과 함께 그런 휴식을 가족과 함께 하라고...가족의 믿음을 지키라고...사장이 되지 않아도 돈을 더 잘 더 많이 벌지 않는 사람이라도 멋있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멋진거라는 인생의 교훈을 억지스럽지 않게 던져 준다.

아담 샌들러의 연기는 정말 빛난다. 코미디 연기를 할 때믄 물론이고, 꿈속에서지만. 죽음 앞전에서의 그의 연기, 축 쳐진 배로 흔들면서 꼬장을 부리던 연기, 아내의 새 남편에게 퍽큐를 먹이는 그의 손가락이...그리고 이미 지나온 이기적인 마음으로 무시해온 인생에 반성의 눈물을 흘리는 그 모두 황홀할 정도로 좋다. 미국에서의 인기에 비해서 국내에선 인지도도 약하고 인기도 없는게 아쉬운 배우... 그의 근작 <클릭>은 국내개봉 부제 처럼 내 인생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니...잘 하라는 아주 멋진 교훈을 선사한다. 남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진정, 소중한 삶을 찾아가는 나만의 인생은 이미 Click 되어 있다. Backspace가 먹히지 않으니...Enter를 누를 땐 신중하게 눌러야 하는 법이다. 그러니깐 내 인생이 소중한 거라는 걸 이 영화는 영화를 보는 즐거움 끝에 보너스처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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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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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象母親-的河
글 :루한시우(路寒袖)
그림 : 허윈쯔
옮긴이 : 박지민
출판사 : 베틀북
2005년 7월,
가격 : 8,000

어릴적 엄마를 잃은 아이는 엄마의 죽음에 대한 생생한 기억을 가지고 살아간다. 자신이 아주 어릴적에 돌아가셔서 얼굴이나 느낌이나 기억이나 머라고 할만한 엄마의 것은 없지만, 강에서 헤엄을 치다보면 엄마의 품 같이 편안함을 느낀다는 내용의 동화...책의 제목 그대로가 그려지고 씌어져 있다.
굵게 굵게 터치로만 희미하게 그려진 삽화가 더더욱 쓸쓸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이 동화책은 대만작가의 책으로 대만의 동화책으로는 처음 접한건데 조금은 슬픈, 우울한 내용이어서 기분이 다운되는 느낌이 있다.

모든 한 인간은 자신이 아닌 다른 인간으로 인해 탄생되어 자연 안에서 살아간다는 인간생존의 기본 법칙에 대해서 쓸쓸하게 그리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흥미있는 소재로 읽어 주기엔 조금은 철학적인 해석이 필요한 책인 것 같다. 근래 화려하게 출판되는 동화책들이 비해 가독성은 좀 떨어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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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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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RONDO
제 작 : TBS
방송타입 : 일요극장
방 영 : 2006년 01월 15일~03월 26일
각 본 : 와타나베 무츠키(渡辺睦月)
감 독 : 히라노 순이치(平野俊一)
          쇼노 지로(生野慈朗)
          야마무로 다이스케(山室大輔)

출 연 : 다케노우치 유타카(竹野内豊)
          최지우
          키무라 요시노(木村佳乃)
          사토 류타(佐藤隆太)
          하야미 모코미치(速水もこみち)
          이치카와 유이(市川由衣)
          신현준
          이정현
          이시바시 료([石橋凌)
          후부키 준(風吹ジュン)
          시오미 산세이(塩見三省)
          오카모토 레이(岡本麗)
          하시즈메 이사오(橋爪功)
          스기우라 나오키(杉浦直樹)
          웬츠 에이지(ウエンツ瑛士)
          타케자이 테루노스케([竹財輝之助)

주제곡 : "I Believe" By Ayaka
엔딩곡 : "さよなら3"  by 이승철

오호..최지우가 일본에서 찍은..상대배우가 다케노우치 유타카라...음 모든 흥미와 기대는 이 드라마 안에서는 여기 까지다. 더 이상 진도를 나가게 되면 보는 이들 모두가 상처를 받을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이 드라마의 완성도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아주 많이 어설퍼서 자기색깔을 잃고 표류하는데, 한국 드라마도, 그렇다고 일본드라마도 아닌 어정쩡함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성이며 그게 큰 단점과 상통한다. 이 시대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의 배우들이 일본의 잘나간다는 배우들과 함께 만든 드라마라고 하기에 너무 많이 부족한 드라마..안타까움이 많이 느껴지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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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설픈 부분이 최지우가 과연 악역이냐, 아니냐, 주인공을 배반하냐. 하지 않냐, 혹은 사랑을 지키느냐, 그렇지 않냐하는 건데 그걸 보여주기 위한 꼬이고 꼬이는 역할들이 무척이나 맥 빠진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실패는 초반부터 잠재되어 있었던 것 같다.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에 최지우는 자신의 역할을 찾고 다케노우치 유타카고 자신의 역할을 다 하지만, 지우의 아버지는 왜 일본을 정복하려 하는지 그 심리 상태가 아주 이해되지 않으며, 아주 어린 시절 이 둘이 어릴적에 만났었다는 운명론적인 퍼즐맞추기에서는 인상이 자연스럽게 찌뿌려 진다. 진부하다는 이야기다. 스타들만이 넘쳐나고 이슈화는 되지만 드라마 내용 자체가 진부해져서 맥이 빠져 버리는 수준 이하의 드라마의 한 전형을 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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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한국인과 또 절반의 일본인 절반의 한국인은 악역이며 또 다른 절반의 한국인은 선하다. 물론 드라마의 시작, 이 일본이라는 나라가 넘 싫다며 증오를 퍼 붓던 최지우도 드라마의 종극엔 그래도 당신 떄문에 이 나라가 조금은 좋아졌어요..라는 신파식 멘트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주제인 것이다. 최지우의 밋밋한 연기, 동생으로 나온 이정현 역시 아주 부족한 캐릭터이다. 이 에 비해 조금은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신현준의 색깔 있는 연기들은 이 둘의 밋밋함을 어느 정도까지만 보완해 주는 듯 하다. 앞으로도 합작영화 드라마, 혹은 일본 배우의 국내 출연, 우리 배우릐 일본 출연이 많아지겠지만, 지금 보다는 더 다양한 모습에 현실적이면서 매혹적인 캐릭터를 생산해 내는데 기여했음 하는 바램이 든다. 연이어 보다 보니 Ayaka가 부른 주제곡만 머리에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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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6.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