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송사 : SBS
방송명 : SBS 스페셜
방송 일시 : 2006년 10월

분유보다 모유가 좋다...누군가는 요즘 애들이 성격이 급하고 책임감이 없고 공격적인 건 소의 젖을 먹고 컸기 떄문이다. 등등의 비학설적 논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이 다큐멘터리는 모유가 아기에게 얼마나 좋은지를 아주 과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막연하게 좋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던 것에 비해 굉장히 구체적인 사례들이 나열 되는데 특히 모유 안에 들어있는 병에 대한 저항력에 관한 부분은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모유 안에 들어 있는 유산균의 숫자나 종류 만큼이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서 얼마나 많은 병에 대해서 아이들의 저항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크는지는 정말 큰 발견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빨 사이에서 피가 나는 초기 증상에는 모유에서 발견한 유산균을 이용한 껌을 씹어서 호전 된다거나, 모유 속에 들어 있는 저항체를 합해서 만든 햄릿이라는 물질이 서서히 다양한 암들을 예방하고, 또 암세포는 줄이고 암만 죽이는 실험의 경우에도 놀랍게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개인 저으로도 보다 많은 모유를 먹이고 싶다는 욕심은 있었지만, 개인적인 상황이나 주변 환경에 어려움이 많았고 나의 몸 상태에도 적잖이 영향이 있었기에 생각보다 모유수유는 쉽지 않았다. 직장을 오가면서 근 6개월을 먹였다는 안도감..(그나마 유아원에서 렌즈에 돌리거나 한건 아닌지 일부 의심도 되지만..모유는 중탕을 해서 데워야지 전자레인지나 열을 가해 끓이면 영양소나 저항체가 파괴된다.)만이 이 직딩 엄마에게 남아 있다. 아기는 크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모유 수유에 대한 욕심은 있는데..결국은 자연에 가깝게 아이를 키우고 싶은 욕망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이다. 어떤 엄마가 그렇지 않을까 만은 나의 욕심이 오기로 남아서 작게 나마 실천으로 이어져야 겠다는 의지를 더욱 더 불태우게 하는 다큐멘터리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세상의 모든 엄마, 예비 엄마, 아빠들이 보고 함께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by kinolife 2007. 8. 24. 17:07

근래 사장님이 바뀌시고, 큰 사업 관련해서 인사 이동이 있을 거라는 소문과 함께 인원 삭감 이야기가 돌고 있어 이래저래 뒤숭숭한 일상이다. 그래서 혜진이 혜미씨랑 같이 광화문 역사 박물관 근처에 있는 이탈리아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요즘의 가난함을 자칭하는 생활에서는 상당한 오바식단이지만..이 꿀꿀한 기분이 어떻게든 조금 날라가라고 하는 작은 노력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래서 먹은 몸에 좋은 신선한 음식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베니니 전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본 셋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직접 구워서 나오는 신선한 빵과 구운 마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운 야채들..별거 없는데 멋있어 보인다니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샐러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섯 리조또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마토 소스 해물 스파게티

by kinolife 2007. 8. 24. 13:52
8월의 BOOK..

이벤트 기간을 맞아서 정언이 동화책을 좀 샀다. 좋아라 하는 스티커 북은 물론이고 다른 동화책도 엄마 볼려고 이벤트 중인것만 쏙 샀다. 이벤트 상품으로 나오는 야광 놀이기루랑 비치볼도 받고 정언이 슬리퍼도 받고..
그래도 머니 머니 해도 최고는 정언이의 스티커 북..집은 더러워 져도 너무 좋아한다..말을 하게 되면 붙이면서 더 이야기 거리가 있을 것 같다. 내가 클 때는 이런거 없었는데 쩝...

사용자 삽입 이미지

'All That My Life > My Shopping & Collec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와 뮤직 CD 구입  (1) 2007.11.22
9월의 BOOK  (0) 2007.09.03
8월의 BOOK  (0) 2007.08.06
7월의 CD들  (0) 2007.07.11
6월의 책들  (0) 2007.06.13
by kinolife 2007. 8. 24. 10:51
역시 계모임처럼 모인 EMI 선경씨와의 점심 식사..압구정 시네시티 반대편의 홀리차우에서 먹었다.
이번 주문은 지난번 이태원에서보다 좋았는데, 특히 튀김만두와 상하이식 고기 볶음이 아주 맛있었다.
마음은 불편한 요즘이지만, 음식은 맛났다네... 식사 후의 커피 타임은 여느 계모임 못지 않은 다양한 주제들이 쏟아져서 더 즐거웠다..개인의 질병과 임신 및 출산...그리고 제태크까지.... 3명이서 4개를 시켜서 먹고 4명이서 술자리처럼 대화를 쏟아냈다. 이렇게 하루가 가고 한주가 가고 나이를 먹는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튀김 만두..요게 맛있더라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거 요거 역시 양호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것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느끼하지 않은 볶음밥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름 괜찮았으나 상대적으로 좀 빠진 볶음면...



by kinolife 2007. 8. 24. 10:43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 조미자
그림 : 조미자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7년 06 초판
가격 : 8,000

비틀즈의 노래 "Yellow Submarine"의 노래를 재료로 해서 만들어 본 동화책..그림이며 내용이 사실 별 내용이 없다.

하지만 아이가 크면 영국의 4명의 딱정벌레의 실존하는 음악인 이야기가 고양이, 토끼, 딱정벌레,(하나는 어떤 동물인지 잘 모르겠다 -_-;;)등의 동물로 바뀌고 그들이 어떻게 노란 잠수함을 만들어서 여행을 떠나는지 상상해서 그려 진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기대 해 본다.

음악과 함께 동화책의 이야기를 풀어주어야 좋을 것 같은 책으로 4마리의 동물과 노란 잠수함이 아주 앙징맞은 그림으로 그려져서 눈에 확 들어온다.  어른들에게도 색다름을 충분히 전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by kinolife 2007. 8. 23. 22: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혼자서 꾸는 꿈은 그저, 꿈...모든 사람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는 이 이야기는 정말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 같다. 꿈과 현실에 대한 요꼬의 이 청명한 논리는 눈과 귀에 쏙 들어온다. 마치 마음과 행동에 대한 논리처럼 명확하게 다가온다.
by kinolife 2007. 8. 23. 10:27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미국, 103분

감독 : 마크 로렌스(Marc Lawrence)  
각본 : 마크 로렌스(Marc Lawrence)
 
촬영 : 하비에르 페레즈 로베트(Xavier Perez Grobet)
음악 : 아담 쉴레진저(Adam Schlesinger)

출연 : 드류 베리모어(Drew Barrymore)
         휴 그랜트(Hugh Grant)
         셔만 알퍼트(Sherman Alpert)  
         제이슨 앤툰(Jason Antoon)  
         블레이크 박슨델(Blake Baxendell)  
         헤일리 베넷(Haley Bennett)  
         테레사 베넷(sptTheresa Bennett)  
         브라더 더글러스(Brother Douglas)  
         브래드 거렛(Brad Garrett)  
         크리스틴 존스톤(Kristen Johnston)  
         아시프 맨드비(Aasif Mandvi)  
         캠벨 스코트(Campbell Scott)  
         스튜어트 섬머스(Stewart Summers)  
         로날드 실버스(Ronald Sylvers)  
         루 토레스(Lou Torres)  
         카로스 벨라즈퀘즈(Carlos Velazquez)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상반기 최고 히트곡을 지닌 OST를 배출한 음악을 소재로 만들어진 로맨틱 코미디. 1980년대의 향수를 슬쩍 건드리는 소재들과 지금은 망가진 과거의 가수가 2000년대에 재기하는 과정을 다룬 주인공 주변의 이야기가 적잖이 흥미로왔던 영화..로맨스보다는 음악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꽤 깊었던 영화 & 음악이었는데... 내가 일을 하는 동안 가장 즐거운 영광을 선사했던 작품이라 아주 많이 기억에 남을작품이 될 것 같다.

8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가수 겸 자곡가 알렉스는 현재 인기의 정상에 서 있는 꼬맹이 가수의 신곡을 작곡해 줄 많은 작곡가 중의 한 명으로 초대된다. 주어진 시간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알렉스는 작곡을 해 본지도 오래되었지만 더 걱정인 것은 작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그의 매니져는 새로운 작사사를 그에게 작업 메이트로 소개해 준다. 작업에 열중해 있던 그의 집에 찾아온 식물 재배 알바 소피는 그 과정에서 그녀만의 언어적인 감각을 보여주며 알렉스의 곡을 만들어주던 작사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그 과정에서 소피의 작사가로서의 능력을 감지한 알렉스는 그녀에게 자신의 신곡을 위해 노랫말을 써 줄 것을 제의 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에 소설을 써 보긴 했지만 노래를 만들어 본 적이 없다면서 알렉스의 제의를 부담스러워 하던 소피는 그의 설득에 함께 급 제조에 들어간다.인기를 다시 되 찾고 새로운 곡을 쓰고 싶은 알렉스의 욕망과 소피의 참신함이 만들어 낸 "사랑으로 가는 길(Way Back Into Love )"은  현재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꼬맹이 스타의 마음에 들면서 작업에 활기가 생긴다. 소피의 주변인들도 알렉스와의 작업에 호기심을 가지고 알렉스의 매니져를 비롯한 관게자들도 소피의 감각에 빠져 든다. 이들이 티격태격 하면서 만들어낸 이 신곡은 알렉스의 작업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 넣는다.

알렉스에게 작곡을 의뢰한 스타 역시도 곡은 만들어지지만, 자신의 색깔로 덧입힐려는 가수의 반응에 각각의 의견을 내보인 소피와 알렉스는 결국 1차본에서 가수의 입김이 담긴 곡으로 의견 결정이 아닌 결정을 내고 작사가 작곡가로서의 관계도 막 시작된 연인으로서의 관계도 종지부를 찍는다. 인기 보다는 자신의 음악적인 색깔과 고집이 더 중요하다고 외치는 신참 작곡가 소피와 자신의 처지에 맞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외치는 알렉스 노래는 만들어졌지만 이들은 더 이상 함께가 아니다. 꼬맹이에 의해서 노래가 세상에 공개되어 갈 즈음..소피는 자신의 곡이 어떻게 실제 발표되는지 보기 위한 공연장에서 그 동안 자신과의 작업을 통해서 성숙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일깨우는 행동을 한느 알렉스의 모습에서 감동을 느낀다. 알렉스에게 작사가 어렵지 않다고 가르켜 주는 소피, 그들이 작업을 하면서 나누었던 내용들이 담겨서 노래로 만들어진 모습을 보면서 소피는 적잖이 감동을 받는다. 물론 소피의 의견대로 자신들의 작품을 소피의 의견이 반영된 곡으로 편곡되어 완성된 걸 본 소피는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여준 알렉스의 용기에//그리고 그 안의 진의를 알아준 꼬맹이 가수에게...그리고 무엇보다도 잣니의 작사가로서의 가능성은 물론이고 음악적 감각까지 있음을 확실히 확인 받으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는다.
여자에게 끌려 다니는 것 같지만 포용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알렉스 역시도 그 동안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행복감에 젖어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통의 로맨틱 코미디가 가지고 있는 요소 사랑을 하는 과정에서의 티격 태격..그리고 쌓이고 확답받고 결론 내려지는 사랑에 대한 모든 법칙을 영화 속에 확정되어진 작곡을 위한 시간만큼이나 급한 속도로 진행되는 이 영하는 스피디한 전개로 쉴 틈없이 쭉 달려와 아주 작은 갈등 해소를 통해서 해피 엔딩으로 치 닫은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이다. 주변에 아주 특이하고 코믹한 인물들은 없지만,왕년의 작곡가 겸 인기가수와 자신의 사랑 이야기가 고스란이 책으로 나와서 곤혹스러운 신예 소설가와의 사랑은 어찌 보면 예술적인 재능을 통한 생각해 보기 쉬운 조합일지도 모르겠다. 영화적인 로맨틱한 고백이나 달콤한 사랑의 언어를 노래로 풀어내어 더욱 더 집중 할 수 있게 한 감독의 감각은 앚 뛰어나다.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빠져들 수 있게 주제곡은 감칠 맛이 난다.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적인 모습들이 많아서 신선한 면은 적지만 적지 않은 흥미거리를 가지고 이 작품만큼의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휴 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의 조합도 아주 좋으며, 휴 그랜트의 노래는 여느 가수에 빠지지 않는다. 19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프닝, 엔딩은 적잖이 신선한 선물이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뮤지션들의 이름 만으로도 즐겁다, 영화를 다 보고 몇일 동안 " 팝(POP)"이라고 외치게 되어서 혼자 씩 웃기도 했으니 취향이 맞는 사람들에겐 사랑보다 큰 영화적인 즐거움이 충분히 담긴 작품이다. 부담스러운 새로움 보다 두 주연 배우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음악적 미덕을 담아 낸 감독의 꽁수가 무척 잘 조합이 된 볼 만한 영화. 이제 막 데이트를 시작한 연인들에게 이 만한 성찬이 있을까 싶은 영화다. 쉼 없이 단순에 지나가버린 100분이 꼭 사랑에 빠진 사람들만의 몫은 아님을..보는 이의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다양한 면을 느끼게 해 주는 즐거운 영화다.
by kinolife 2007. 8. 21. 06:55
김민기의 다정한 노래...이 만한 연문을 담고 있는 노래가 있을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 그 아름다운 사람..사랑만큼 아름다운 사람..사람에 대한 지극한 애찬이 담긴 담담하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의 노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오면 벌판에 한 아이 달려오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그이는 아름다운 사람이어라.


by kinolife 2007. 8. 20. 20:27
홈플러스에서 크림 스파게티 소스를 사다가 우유랑 소금으로 간해서 대출 익혀서 먹은 스파게티..집에 있는 야채들을 재활용하는 의미로 한끼 식사 뚝딱이다. 회사에서 피자를 시켜 먹고 남은 피클도 함께..진정 재활용 요리의 진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by kinolife 2007. 8. 20. 17: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옳은 걸 위해선 충분히 고집을 부려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극중 소피(드류 베리모어 분)
by kinolife 2007. 8. 20.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