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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Swamp Angeld
글 : 앤 이삭스(Anne Isaacs)
그림 : 폴 젤린스키(Paul O Zelinsky)
옮긴이 : 서애경
출판사 :  비룡소
2001.10월
가격 : 8,000

세상에서 가장 큰 여자 아이 안젤리카가 태어나자 마자 쑥쑥 거인처럼 큰 이후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곰과 싸우는 모습을 그린 동화책. 세심한 그림이 정교함을 보여준다. 여성의 거인 캐릭터라는 점이 신선하고, 꿈 속을 나는 듯한 환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동화의 줄거니라 내용이 흥미로운 것은 아니지만, 거인이라는 소재와 여자라는 캐릭터가 동일시 된건 조금 신선한 면을 보이고 있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조금은 지루한 동화책이다.

내용보다는 그림이 춸씬 더 볼만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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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9. 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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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미국 , 115분

감독 : 게리 마샬(Garry Marshall)
각본 : 지나 웬콕스(Gina Wendkos)
원작 : 멕 카봇(Meg Cabot)

촬영 : 칼 월터 린덴로브(Karl Walter Lindenlaub)
음악 : 존 데브니(John Debney)
         던 솔러(Dawn Soler)
 
출연 :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
         헤더 마타라조(Heather Matarazzo)
         헥터 엘리존도(Hector Elizondo)
         맨디 무어(Mandy Moore)
         캐럴라인 구덜(Caroline Goodall)
         로버트 슈왈츠먼(Robert Schwartzman)
         에릭 본 데튼(Erik Von Detten)
         줄리 앤드류스(Julie Andrews)
         신 오브라이언(Sean O'Bryan)
         산드라 오(Sandra Oh)
         캐슬린 마셜(Kathleen Marshall)  
         패트릭 플러거(Patrick Flueger)
         킴리 스미스(Kimleigh Smith)  
         베스 앤 게리슨(Beth Anne Garrison)  
         르노어 토마스(Lenore Thomas)  
         토드 로우(Todd Lowe)  
         조엘 맥크러리(Joel McCrary)  
         클레어 세라(Clare Sera)  
         그레그 루이스(Greg Lewis)  
         제프 미챌스키(Jeff Michalski)  
         제인 모리스(Jane Morris)  
         게리 콤스(Gary Combs)  
         아담 윌리암스(Adam Williams)  
         알란 켄트(Allan Kent)  
         로버트 글라우디니(Robert Glaudini)  
         빌 페렐(Bill Ferrell)  
         트레이시 레이너(Tracy Reiner)  
         홉 알렉산더-윌리스(Hope Alexander-Willis)  
         패트릭 리치우드(Patrick Richwood)  
         에단 샌들러(Ethan Sandler)  
         산드라 테일러(Sandra Taylor)  
         톰 하이네스(Tom Hines)  
         니콜 톰(Nicholle Tom)  
         샤논 윌콕스(Shannon Wilcox)  
         테리 시그리스트(Terri Sig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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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마샬이 그려내는 21세기 판 신데렐라 이야기..20세기에 만든 같은 류의 영화 <귀여운 여인>에 비하면 더더욱 진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다.  두 편 모두 진부함에 관해 논하자면 궂이 형, 아우를 따질 수 없이 비슷하지만 20세기에 만들어진 영화 <귀여운 여인> 내의 신데렐라는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의 지위를 높인다는 것, 21세기에 만들어진 <프린세스 다이어리> 안의 캐릭터는 아버지에 의해 이미 신데렐라로 태어난 점을 그저 받아 들인다는 점 정도 일 것이다.

게리 마샬 사단의 조연 배우들과 함께 보여지는 이 별 것 없는 소녀용 영화는 미국의 어느 평범한 소녀의 일상이 유럽의 어느 작은 나라의 공주로 신세가 바뀌는 과정을 보여주는 지극히 언급할 내용 없이 평이한 헐리우드 영화다. 특별한 구성이나 신선한 이슈 없이 헐리우드의 전형적인 표본 같은 영화.. 코미디적인 감각도 그닥 눈에 띄는 면은 없고 그저 어린 소녀의 운명의 변화를 담담하게 보여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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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평범한 고교 생활에 대한 짧은 소개와 소녀라고 하기엔 이미 너무 성숙해 보이는 미국의 청소년들이 주는 문화적인 현상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전혀 신선할 것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만다. 이른바 미운 오리 새끼가 알고 보니 백조였다는 옛 동화의 전설같은 이야기를 현대판으로 너무나 변화 없이 옮겨 놓았기에 뻔한 결말을 이미 앉고서 그저 그런 에피소드만으로 만족하면서 봐야 하는 것이다. 영화는 별 것 없지만, 주인공인 앤 헤서웨이의 풋풋한 매력과 줄리 앤드류스의 기품 있는 모습들이 영화의 균형을 맞추면서 적잖은 즐거움을 주는 것이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의 전부가 아닐까 싶다. 게리 마샬의 이런 비슷한 장르의 영화 중에서 가장 빠지는 작품으로 기억되는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 후속편이 만들어 졌다는 사실이 적잖이 의아하기도 하다. 미국의 시리즈물의 난점이 또 어떻게 드러나는지 시간이 난다면 후속편을 봐야 겠다는 생각만이 스쳐 든다. 물론 절대적인 킬링 타임을 활용해서 말이다.

게리 마샬의 휴면 코미디 속에 녹아 있는 특유의 부드러운 인간미와 소소한 즐거움이 많이 빠져 버려 싱거운 영화 소금 간이 적게 되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었느나, 전혀 몸에 이로울 것이 없는 음식이었던 것 같은 시원찮은 찝찝함이 느껴지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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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9. 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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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벌써 나이가 40을 향해 달려가는 구나..남편은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데...
아 씁쓸하다. 별것 없을 내 생일 우리 세 식구가 냉장고 속의 재료들과 오랜동안 묵힌 와인을 땄다.
한성샌과 옥산나가 중요한 날 따서 먹으라고 한 와인을 결국엔 내 생일날 따게 되었다.
준비없이 열은 냉장고엔 이벤트로 당첨되어서 넘치고 넘치는 베이컨이 있어서 야채랑 볶아서 안주 삼아 먹는다.
아 이벤트에 걸려도 베이컨 이런게 걸리니까 처치가 문제다..주변에 친구들이 함께 살면 좋으련만...
진건씨가 사 온 조졸한 케익과 함께..이렇게 또 한 살을 먹는다. 징그러 징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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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9. 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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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 2005
방송편수 : 5부작 중편 시리즈

연출 : 나가야마 코조(永山耕三)
각본 : 에토 린(衛藤凛)
출연 : 오오츠카 아이(大塚愛)
         마츠모토 리오(松本莉緒)  
         마키 요코(真木よう子)  
         코바야시 마오(小林麻央)
         에이타(瑛太)
         사토 류타(佐藤隆太)  
         이토 타카시(伊藤高史)  
         나카무라 슌타(中村俊太)  
         히라오카 유타(平岡祐太)
         타나카 케이(田中圭)
         미사키 유우(みさきゆう)
         호시노 마리(星野真里)
         사사키 쿠라노스케(佐々木蔵之介)
         후루타 아라타(古田新太)
         키타무라 카즈키(北村一輝)
         카츠무라 마사노부(勝村政信)
          마츠시게 유타카 (松重豊)

도쿄의 꿈을 위한 식당에 모여 알게 된 4명의 여자들이 가꾸어 가는 꿈에 관한 이야기. 남자를 만나고, 사랑을 하고 자신의 일을 찾고 또 자신의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각자의 형편에 맞게 그리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걸 알아주는 친구가 있고, 문제가 있으면 함께 울면서 맥주잔을 기울 일 수 있는 여자들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 동경의 조그만 식당에 모이게 된 이들에게 음악과 연극, 그림과 결혼이라는 명확한 명사로 정의 할 수 있는 4명의 여자의 일생..미래의 그림이 어떻게 결과 지어질지 정해진 건 없지만, 이들의 지금의 모습이 젊은날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시기 임은 부정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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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가장 빛나는 시간에 필요한건 열정? 혹은 사랑...스스로가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것..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않는 것과 같은 몇 가지 이야기들로 그려질 수 있는 젊은 날의 빛나는 시점에 대한 드라마를 보면서 은근히 이 시기의 삶에 대한 추억이 어슴프레 떠 오른다. 추억은 이미 과거로 지나간 것...그러나 이 시기를 빛나게 지나왔기에 아름다운 또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드라마에서 그리고 싶었던 것도 결국은 그런 빛나는 순간에 대한 환호 만큼이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소중함이 아니었을 까 하는 생각을 한다. 여자들의 우정을 넘어서는 꿈에 대한 작은 이야기들이 그려진다. 조금은 지루한 구성이지만 4명의 상큼한 매력들이 드라마 안에 가득하다. 가수로 알려진 오오츠카 아이가 극중에서 무명 밴드의 보컬로 활약하는 귀여운 모습이 상큼하다. 하지만 다른 연기를 안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_-;; 젊은날은 다시 오지 않아서 그 이상 아름답다는 걸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느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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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9. 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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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해 먹어 보는거지 머..라면이나 머가 달라..이런 어줍잖은 자신감으로 시작한 스파게티 만들어 먹기..나름 몇번의 반복을 거쳐 조금 실제 크림 스파게티와 비슷한 모양새의 스파게티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너무 자주 해 먹는다는(라면보다 더) 비난이 일고 있는 스파게티 향연..사실 스파게티 면이 5번 해 먹을 수 있는게 라면 2개 값 정도 밖에 안 되기 떄문에 꽤 싸다... 자연 야채나 해물 같은게 들어가기 때문에 라면보다는 상대적으로 몸에도 좋고 주말이면 한끼 정도는 스파게티랑 함꼐 하고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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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9.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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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일본

영어 제목 : Dororo

감독 : 시오타 아키히코(塩田明彦)
각본 : 나카마사무라(NAKA雅MURA)
         시오타 아키히코(塩田明彦) 
원작 : 테즈카 오사무(手塚治虫)

촬영 : 시바누시 타카히데(柴主高秀)
 
출연 : 츠마부키 사토시(妻夫木聡)
         시바사키 코우(柴咲コウ)  
         나카이 키이치(中井貴一)  
         하라다 미에코(原田美枝子)
         에이타(瑛太)  
         스기모토 텟타(杉本哲太)
         아소 쿠미코(麻生久美子)  
         츠치야 안나(土屋アンナ)  
         게키단 히토리(劇団ひとり)  
         나카무라 카츠오(中村嘉葎雄)
         하라다 요시오(原田芳雄)
 
음악 : 야스카와 고로(安川午朗)
         후쿠오카 유타카(福岡ユタカ)
         쿠와하타 카게노부(桑波田景信)

삽입곡 : フェイク By Mr.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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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만화 같은 영화의 전형적인 모습을 띄고 있는 독특한 영화. 개인적으로 재미있거나 감동적이거나 이런 류의 이미지와는 다르지만, 새로운 내용을 신선한 화면으로 처리했다는 데는 동의 할 수 밖에 없는 영화다.

부모의 잘못에 대한 댓가로 자신의 몸과 바꾼 아들의 입장이나, 조국 내지 자신의 나라 결국 개인의 욕망과 다를바 없는 목적을 위해 자식도 죽이고, 부인도 죽이고 자신의 몸까지도 아무 생각없이 버려 재끼는 아주 이상스런 아버지까지...영화를 단순화 시키고 내용을 일관되게 정리하게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 임에도 별로 불만 없이 혹은 아무 생각없이 보게 만드는 영화가 바로 이런 류의 비쥬얼이 강한 영화들이다. 만화의 상상력을 구현했다는 그 자체에 의의를 두어야 할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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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뜨고 있는 신예 스타 츠마부키 사토시의 얼굴과 매력이 철철 넘치는 일본 스타일의 미녀 시바사키 코우를 만날 수 있는 건 이 영화의 숨겨진 매력일지도 모르겠다. 영화 안에 너무나 분명하게 녹아 있는 색상, 선악 역시 분명한 캐릭터들, 아버지 대의 살인자와 피해자라고 하는 원수라는 관계가 그대로 그 아래단계에서 새로운 만남을 통해서 구현되는 평이한 플롯. 그런 단순함 안에  이들의 만남이 선대의 인과관계에 따른 복수나 혹은 처절한 사랑이라는 일반적인 구조 안에서 징징 거리는 가이가 아니라 서로에게 끌리는 인간적인 매력 정도로 정리 할 수 있기에 부담스럽제 않게 전해 온다. (일면, 신선하기도 하다.) 자신의 몸을 갈라 놓은 선대의 오욕을 자신의 몸을 나누어 가진 사신들과의 싸움을 통해서 돌려 받는다는 상상력이 많이 이 영화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 같다.

현재 일본의 젊은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신선함과 젊음이 이 영화에 가득한데, 특히나 이들의 전투신에서 예술적으로 표현된 장면이나 영화의 삽입곡은 영화의 독특함을 더욱 더 두드러 지게 하는 부분인데, 눈만큼이나 귀를 즐겁게 하는 부분이다. www에 검색된 도로로의 결과 값에는 아래 원작 만화 쯤으로 혼자 추정할 수 있는 그림이 있었는데 딱 영화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자신의 몸을 사신과 바꿔야 하는 남자가 주인공이 아니라 그런 남자의 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를 잃어버린 남장 소녀의 이름이 도로로 이며, 이 원수의 딸과 아들이 만나서 펼쳐지는 관계 자체가 흥미롭다.. 아 도로로가 남자애가 아니네...라는 것 자체가 흥미로운 것이다. 사신과 싸우는 형님 옆에서 동무을 주는 남장 소녀 도로로...자신이 스스로 여자이고 싶을 떄 여자가 되는 그런 남자를 만나기 전에 남자로 사는 이 소녀의 인생이야 말로 말 그대로 만화이며, 흥미로움 그 자체이다.만화와 영화의 정의가 모호한 작품의 성격이 그대로 살아있는 순진하고  감각적인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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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9. 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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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Nighty Night
글 :
마가렛 월드(Margaret Wild)
그 림 :
케리 아젠트(Kerry Argent)
옮긴이 : 이선오
출판사 : 미래 M & B
2003.05 초판 1쇄
가격 : 8,000

돼지, 오리, 닭, 양 엄마들이 자신들의 새끼를 찾아 우리에 갔다가 다른 아이들을 보고 각자의 잠자리로 안내 해주고...편안하게 아이들이 잠들게 한다는 아주 별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은 싱거운 동화책...조금 재미있게 본 건 그 동물들이 자신의 새끼들이 모두 잠이 들고 난 다음 엄마들끼리만 모여서 한가롭게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끝 부분에 나온다는 거다.

조금은 공감이 가면서도 유머러스한 장면...그림도 내용도 특이할 건 없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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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9. 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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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TBS
방영타이틀 : 일요극장
방 영 : 2007년 01월 14일~03월 18일

연 출 : 후쿠자와 카츠오(福澤克雄)
           야마무로 다이스케(山室大輔)
각본 : 하시모토 히로시(橋本裕志)
원작 : 야마자키 토요코(山崎豊子)의 [돌풍지대 華麗なる一族]

출 연 : 키무라 타쿠야(木村拓哉)
          스즈키 쿄카(鈴木京香)
          하세가와 쿄코(長谷川京子)
          야마모토 코지(山本耕史)
          야마다 유(山田優)
          아이부 사키(相武紗季)  
          나카무라 토오루(仲村トオル)
          후키이시 카즈에(吹石一恵)  
          이나모리 이즈미(稲森いずみ)  
          타키가와 유미(多岐川裕美)
          나리미야 히로키(成宮寛貴)  
          히라이즈미 세이(平泉成)  
          니시무라 마사히코(西村雅彦)
          쇼후쿠테이 츠루베(笑福亭鶴瓶)
          코바야시 타카시(小林隆)
          야지마 켄이치(矢島健一)  
          니시다 토시유키(西田敏行)  
          타케다 테츠야(武田鉄矢)
          츠가와 마사히코(津川雅彦)
          야나기바 토시로(柳葉敏郎)  
          하라다 미에코(原田美枝子)
          키타오오지 킨야(北大路欣也)
          츠무라 타카시(津村鷹志)  
          타야마 료세이(田山涼成)  
          마에다 긴(前田吟)  
          야마야 하츠오(山谷初男)  
          마츠오 타카시(松尾貴史)  
          미야가와 이치로타(宮川一朗太)  
          미네기시 토오루(峰岸徹)  
          사노 시로(佐野史郎)  
          야마노 후비토(山野史人)  
          아사노 카즈유키(浅野和之)  
          하기와라 마사토(萩原聖人)  
          누마자키 유(沼崎悠)  
          쿠로베 스스무(黒部進)  
          와니부치 하루코(鰐淵晴子)  
          오사나이 미나코(長内美那子)  
          이시다 타로(石田太郎)  
          이노 마나부(猪野学)  
          반도 에이지(坂東英二)  
          오오와다 신야(大和田伸也)  
          이토 마사유키(伊藤正之)  
          타나카 류조(田中隆三)  
          카네다 아키오(金田明夫)  
          코타로(鼓太郎)  
          무사카 나오마사(六平直政)  
          나카마루 신쇼(中丸新将)

성 우 : 바이쇼 치에코(倍賞千恵子)
음 악 : 핫토리 타카유키(服部隆之)
삽입곡 : "Desperado" By The Ea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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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회, 2개월에 걸쳐 방송된 본 작품은 오래간만에 타이트하고 꽉 짜인 내용이 돋보이는 드라마였다.

父子 관계라는 주된 줄거리 축 안에 재벌이라고 부르는 거대한 족벌이라는 의미의 가족이 보여주는 품위와 격식의 외양, 재벌이나 권력에 있어서 어떠한 것이 중요한 이슈인지...음모와 계략없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건 없는 것인지..드라마는 주변의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많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게 하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한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탐하고 그 일로 남편으로 부터 심리적으로 버림받고 자신의 아들을 의심하고 자유롭게 사랑하지 못하는 엄마로 그려지는 여성상은 드라마 구조상 어쩔 수 없는 상황임에도 썩 유쾌한 캐릭터는 아니다. 드라마의 갈등 구조를 위해서 있을 수 밖에 없는 극적 모티브이며,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변의 여성의 캐릭터가 작아질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여성 캐릭터 자체만으로는 안타까운 면이 있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한다면, 이런 여성 캐릭터의 낮은 비중이 비교적 남성 중심으로 짜여진 본 드라메에서는 드라마의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스토리 안에 내용들을 응집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을 한다. 그나마 살아 있는 캐릭터가 만표 집안이 비서이자 가장의 정부 정도의 역할이겠지만, 그녀 역시도 남성으로 활동할 떄 더더욱 그 캐릭터가 돋보이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드라마는 철저한 남자 드라마로 보여진다.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는 가장 큰 재미의 요소는 부자 간의 해결되지 못한 숙제를 위한 극적 치달음이라기 보다는 키무라 타쿠야 속에 담겨진 테페이 라는 인물상에 대한 매력이 가장 크게 다가왔는데, 드라마 속의 영웅을 영웅답게 만들기 위해서 그려지는 눈에 빤히 보이는 극적인 장치 마저도 알면서 볼 수 있을 만큼 주인공의 캐릭터가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자신과의 싸움, 아버지와의 싸움, 자신의 의지를 관철 시키고자 했으나 실패한 인간이 선택한 죽음이라는 결론마저도 드라마 안에 모티브로 깔려 있는 복선과 한 인간을 인생을 30년 넘게 짓눌러온 존재의 이유에 대한 물음에 다달았을 때는 안타까움을 넘어서는 이해를 안고 있음에 충분히 동감하고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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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재와 삶, 그안에 가족과 일에 대한 의미를 포괄적으로 건드리고 있는 이 대규모 기획 프로젝트는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거대한 싸움 안에서 서 있는 남자들의 책략과 외로움이 무서울 정도로 처절하게 담겨 있다. 자신이 보다 높은 위치의 인간이 되고 그 힘을 얻기 위해서 처절하게 비인간적인 인물이 되고 철저하게 더러운 인간이 되는 과장을 실날하게 보여준다. 스스로 스스로의 가치와 현재의 이미지 혹은 자신의 의미를 이미 알고 있음에도 마치 도박에 빠져드는 중독자 처럼 승부 앞에서는 스스로의 강인함을 위해서 눈에 보든 것을 버려야 하는 모습이 실로 처절한 것이다. 그 안에서 그래도 그 캐릭터에 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그걸 뛰어 넘으려는 인간이며 이런 류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주인공의 캐릭터이다. 실제 인간 생활에서도 별 것 없는 사람, 혹은 별반 차이 없는 사람들 안에서도 유독 매력이 넘치는 몇몇의 인물듣과 만나게 되면 그 인물이 가진 인간적인 매력에 대해서는 궂이 본인 스스로가 노력한다기 보다 원래부터 그런 매력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생각하게 되고, 동경하게 되고, 질투하게 되고, 표현하게 되는 것을 드라마 안 캐릭터에서 전형처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최고 장점이다. 이런 주인공의 매력점 때문에 드라마를 보는 동안 더욱 더 빠져 들어서 볼 수 밖에 없다.

말랑 말랑한 , 혹은 단순한 주변 잡기들만이 담겨 있는 드라마와 달리 남성들의 선이 굵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키무라 타쿠야가 가지고 있는 힘이 단순한 일본식 미남 스타일 이상임을...일본의 대중 스타 안에서의 히어로의 면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한 가족의 치부를 건드리면서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 그 안에서 한 인간이 느낄 수 여러 이면들을 보여주는 복잡한 드라마에서 그의 연기는 극의 가장 큰 소재를 잘 풀어주는 좋은 재료 이상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소재상 국내에 소개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작품 자체만으로는 드라마로서 가질 수 있는 품격이나 가치는 충분히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된다. 오래 간만에 선이 굵은 작품을 단숨에 봐 버린 것이  이 드라마가 지니고 있는 내부적인 극적 긴장감의 가치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남성적인 구조와 색깔이 속도감 있는 전개로 그 폭발력을 가중 시키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가치는 비판할 거리(시아버지가 며느리를 탐한다는 비인간적인 드라마의 모티브는 아직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를 지니면서도 극에 빠져 들어서 한 인간의 괴로움에 기꺼이 동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이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힘이 좋은 시나리오에 그걸 스피디하게 녹여내는 연출력에 담겨져 배우들의 일관되고 균형잡인 연기로 폭발되기 때문이다. 치명적인 오류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 된 웰 메이든 드라마로서 충분히 매력이 있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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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속 명대사 -

인간은 보잘것 없는 존재다
자신을 강하게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상처입고 그 상처를 스스로 벌려버린다.
어리석고 약한 생물이다 그렇기때문에 인간은 꿈을 꾸는 걸지도 몰라
꿈의 실현은 곤란을 동반하고 때때로 꿈은 사람을 괴롭게 한다.
그럼에도 나는...
미래를 열 수 있는 것은 꿈에 정열을 쏟는 인간의 힘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뜻을 잊었을 때 영광은 전부 끝을 향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어째서...
내일의 태양을 보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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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9.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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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Asahi TV
방영일 : 2006년

연 출 :
각 본 : 키시 마키(貴志真紀)

출 연 : 아라가키 유이(新垣結衣)  
          와타나베 다이(渡辺大)
          와타나베 미사코(渡辺美佐子)
          마츠다 미유키(松田美由紀)
          마스오카 토오루(益岡徹)
          하라다 아츠시(原田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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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문학적인 감수성을 이해해주는 소년에게서 연정을 느낀 할머니, 자신의 손녀에게 그 소년을 소개 시켜주고 이들의 사랑이 영글기를 기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짧은 단편 드라마. 이제 곧 언제 죽을지 모르는 자신이지만, 자신에게 어느 순간 추억이었고 오랜 기억에 머물러 있는 그 가슴 뛰는 순간을 느끼고픈 할머니의 욕심은 자신을 자신의 손녀로,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 담은 청년에게 종종 편지를 써서 보내는 걸로 마음을 표현한다.

운 좋게 청년이 할머니의 편지에 감동 받아 자신의 손녀와 좋은 친구가 되고, 편지를 보낸 사람이 할머니임을 알면서도 이들에게 어울리는 또 다른 관계가 만들어 진다. 정을 나누는 수단으로 편지..그만큼 깊이 새겨지는 매체가 있을지..나이를 뛰어 넘는 마음의 전달에 관한 짧은 이야기에 여자의 마음은 나이와 상관없이 순수하게 샘 솟을 수 있다는 걸...또한 나이와 성별을 넘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전해준다. 짧지만 여운이 긴 정이 담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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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9. 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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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를 마치고 나오는 길...

은근히 배가 고파서 들른 근처 죽집..진건씨는 삼계죽을...난 콩나물 김치죽을 먹었다.
본죽과는 다른 엄마가 해 준 것 같은 죽...술 먹은 배를 잦아 들게 해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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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9. 11.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