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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In The Night Kitchen
글 : 모리스 샌닥(Maurice Sandak)
그림 : 모리스 샌닥(Maurice Sandak)
번역 : 강무홍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7년 04 초판 34쇄
가격 : 7,500

깊은 밤 부엌에서 어떤 일이..잠에서 깨어난 꼬마는 자신의 이름 미키를 밀크로 오해한 아저씨들에 의해 빵의 재료로 쓰이게 되지만 빵 반죽을 이용해서 비행기를 타고 은하수 밀키웨이를 지나서 우유를 찾으러 떠난다..

처음부터 황당한 이 꼬마의 꿈 이야기를 단어의 어미를 조합해서이어가고 있다. 모리스 샌닥의 독특한 그림에 정교한 이미지가 눈에 들어오는 동화책이다. 내용보다는 그림...어차피 꿈이라는 결말이 빤한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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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0. 16.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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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Frederick
글 : 레오 리오니(Leo Lionni)
그림 : 레오 리오니(Leo Lionni)
번역 : 최순희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7년 03 초판 29쇄
가격 : 7,000

개미와 배짱이 이야기의 생쥐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비슷한 구성의 동화책..다른 많은 쥐들이 먹을 것이 없을 겨울을 위해 식량을 모을 때 겨울엔 없는 다른 것들을 모으는 생쥐 이야기

겨울의 활량함 없애기 위한 봄, 여름, 가을의 색깔들과 각 계절의 햇빛과 기운들..그 안에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으는 프레드릭의 상상력에 관한 이야기. 이미 배가 부르고 길고 지겨운 겨울날을 나기 위해 프레드릭이 봄, 여름, 가을에 모아 둔 다양한 색깔들과 다양한 계절의 기운들이 길고 지겹고 단조로운 생쥐들의 겨울에 싱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이야기... 어른에게 없는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해 준는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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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0. 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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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TBS
방영타이틀 : TBS 목요 9시
방 영 : 2006.01.12 - 2006.03.23

연 출 : 나스다 준(那須田淳)
          이시이 야스하루(石井康晴)
          히라카와 유이치로(平川雄一朗)
 
각 본 : 모리시타 요시코(森下佳子)
원 작 : 히가시노 케이고(東野圭吾)
 
출 연 : 야마다 타카유키(山田孝之) 
          아야세 하루카(綾瀬はるか)
          와타베 아츠로(渡部篤郎) 
          타나카 코타로(田中幸太朗)
          코이데 케이스케(小出恵介)  
          타나카 케이(田中圭) 
          야치구사 카오루(八千草薫)
          니시다 나오미(西田尚美)
          오쿠누키 카오루(奥貫薫)
          오오츠카 치히로(大塚ちひろ)
          시오야 슌(塩谷瞬)
          히라타 미츠루(平田満)  
          아소 유미(麻生祐未)
          요 키미코(余貴美子)
          타케다 테츠야(武田鉄矢) 
          카시와바라 타카시(柏原崇)
          이즈미사와 유키(泉澤祐希) 
          후쿠다 마유코(福田麻由子) 
          마토바 코지(的場浩司) 
          니시야마 마유코(西山繭子) 
          무카이 오사무(向井理)
 
음 악 : 코노 신(河野伸)
주제곡 : 影 by 시바사키 코우(柴咲コウ)

시작 부분의 우울함을 참아내며 보기가 힘이 들었지만..다 보고 났을 땐 너무 슬픈..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드라마. 일본 특유의 제작 환경을 엿볼 수 있는 부분에다 굉장히 비중있는 연기를 문안하게 해 내는 어린 배우드르이 연기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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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이 되던 어느 날..우연히 도서관에서 알게 된 유키호를 사랑하게 된 료지는 그녀에게 자신의 장기인 종이 오리기를 선물하고 유키호가 좋아하는 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읽으면서 서로 친해 진다. 서로에게 첫사랑인 이 둘에게는 단순한 첫사랑은 넘어서는 운명의 선을 함께 넘으면서 우울하고 힘든 소년소녀기, 청년기를 함께 나누게 된다.

료지가 항상 친구들과 함께 놀던 짓다 만 페 건물을 우연히  아버지와 유키호가 함께 들어가는 걸 본 료지는 자신의 장기를 살려 환풍구를 통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황풍구의 구멍을 통해서 료지가 본 관경은 자신의 아버지가 유키호의 누드 사진을 찍는 장면..료지는 순간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가위로 아버지를 찌르고 만다. 살인 사건의 현장에서 함께 하게 된유키호와 료지는 자신도 여러 번 죽이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료지의 가위를 뺴앗는 유키호 덕분에 죄를 등에 업고 집으로 돌아 간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아들..자신이 사랑하는 아이를 강간한 아버지 사이에서 갈등하는 료지와 달리 유키호는 자신의 가난한 삶, 기댈 것 없는 인생을 향해 돌진하듯...자신의 어머니를 가스 사고로 위장해서 죽이고..자신은 채 죽지 못하고 살아 남는다. 반의 자살의 의미도 가지고 있는 이 죽음으로 인해 유키호는 강간 피해자에서 어머니를 죽인 딸..대외적으로는 친구의 아버지를 죽인 어머니를 둔 가해자의 딸로 남게 된다. 이 둘은 서로의 남은 인생을 위해서 서로 보지 말고 살자며 긴 이별을 고하면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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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는 다른 양 어머니에게 입양되어 살게 되고..료지는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정분이 났던 마츠우라와 함께 범죄의 소굴에 빠지게 된다. 어느 덧 긴 시간이 흘렀지만 이들의 죄는 몇몇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고 특히 자신들을 괴롭혀 왔던 사사가키의 시선을 떠나서는 존재 할 수 없었다. 우연이 청소년기에 다시 만나게 된 료지와 유키호는 자신의 작은 행복-이른바 자신의 죄를 씻고자 아주 작은 일에서 부터 큰 일 까지 죄를 덮기 위한 죄를 만들면서 서로 동조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드라마는 사랑받지 못한 애초의 인생에 시작된 죄가 죄를 지은 인생들에게 어떤 고통과 여죄를 남기는지 슬프로고도 자세히 보여준다. 사랑하지만 함께 하지 못하고.. 죽였지만 고백하지 못하며...강간 해야 하지만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이들의 행동은 현재 자신의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미쳐 알아보지 못하고 내 딧는 발걸음 발걸음 처럼 위태하고 위험 스럽다. 주변의 사람에 대해서도 사랑 보다는 의심이 먼저이며 자신을 알게 될까봐 두려운 삶에 내려진 판결은 자살과 외로운 인생이다. 강한 하나는 그 모든 죄를 안고서 살아 남았고, 다른 하나는 그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버지를 찔렀던 가위로 자신의 배를 찌른다. 인생은 선택이다. 이들이 과연 그 이전에 어떤 선택을 통해서 행복해 질 수 있었을까. 사사가키의 말처럼..그때 사건이 일어났을 때 잡아주지 못해서 미안한 것일까..혹은 이들을 쫒지 않고 공소 시효까지 모른척 하는 것이 옳았을까..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난 지금은 어찌 보면 힘들게 산 료지의 말처럼..언젠가는 태양아래 걷고 싶었던 작은 소년에게 살인과 범죄는 너무 무거운 짐이었는지 모르겠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일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고통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 료지 역을 맡았던 야마다 타카유키의 명연기는 놀라울 정도고 함께 한 아야세 하루카의 연기 역시도 빠지지 않는다.

훌륭한 작품이지만 우울하고...험 볼떄 없는 드라마지만 보는 동안 고통스럽다. 초반에 그만 볼까 라는 유혹을 여러번 느낄 정도로 나락으로만 빠져 드는 이 드라마에 대한 매력은 그래도 볼 수 밖에 없고..다 보고 나서도 어느누구도 미워할 수 없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드라마 속의 살아 숨쉬는 크고 작은 캐릭터 들의 매력에 이끌리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편을 보고 있다. 죄에 대한 생각을 그리고 현재의 죄(사회적인 의미로서의 죄) 없는 삶에 대한 축복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눈물을 숨길 필요 없이 빠져 들면 그 만인 작품이다. 오래간 만에 맛 본 탄탄한 구성력을 지닌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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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0. 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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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일본, 114분
다른 제목 : 칠석의 여름

감 독 : 사사베 키요시(佐々部清)
각 본 : 사사베 키요시(佐々部清)
 
출 연 : 미즈타니 유리(水谷妃里) 
          우에노 주리(上野樹里)  
          카츠라 아사미(柱亜沙美)
          미무라 타카요(三村恭代)
          준페이(淳評)  
          야마모토 죠지(山本譲二)  
          타카기 미오(高樹澪)
          나츠키 마리(夏木マリ)  
          카나자와 미도리(金沢碧)  
          타니가와 마리(谷川真理)  
          이루카(イルカ)   
 
음 악 : 카바사와 미노(加羽沢美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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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적으로 가까운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무대로 한 해는 부산에서 또 다른 한해는 시모노세키에서 청소년들의 육상부 경기를 통해 그려내는 풋풋한 사랑이야기. 우에노 주리의 무명 시절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건 또 다른 보너스이다.

10대 후반의 청춘기에 일본인 여학생과 한국인 남학생의 우연한 만남...그리고 각자의 나라에서 각자의 생활에서 둘의 연애 감정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지 잔잔하게 그려낸다. 2003년도에 제작된 영화지만, 마치 1993년도 혹은 1983년도에 제작된 영화처럼 추억 속의 이야기 기운이 가득한 영화다. 드라마를 풀어가는 방법도 무척이나 고전적이며 주인공들의 연기 역시 옛날 사람의 옛날 사랑처럼 순수함이 가득하다. 우연히 일본과 한국의 친선을 위한 육상경기에서 만나게 된 소년솨 소녀가 일년을 넘어 혹은 20여년 동안 그리워 하고 애틋해 했다는 설정이 전혀 어설프지 않게 잘 그려져 있다.

영화의 말미, 20년 이후에 이미 지나가 버린 사랑을 추억하는 여주인공을 통해서 지나간 청춘기의 사랑에 대한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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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간, 아름다운 시절..순수했기 떄문에 마음이 아프고 또 그 만큼 그리운 그 시기에 대해 20년을 지난 재회를 통해서 씽긋 웃게 해 준다. 지극히 관례적인 결말이지만, 영화를 보는 관객은 그 결말 그 자체에 슬쩍 기분 좋은 흥분을 갖게 된다. 누군가에게 영화 속의 그런 과거의 사랑이 있고 20년이 지나서 다시 들춰 낼 수 있고..그 추억의 상대를 추억이라는 이름만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 것만으로도 좋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것이다. 지나간 것이기에 좋았고, 지금에도 다시 추억할 수 있어서 좋고, 또 다른 이름으로 현실이 되어서 좋은 이들의 만남은 그것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와 보인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4명의 여자 친구들의 20년 가까운 우정도 보기가 좋고..부산과 시모노케키, 한국과 일본이라는 대치에 대해서 별 무리 없이 그려진 점 역시 부담감이 없어서 좋았다. 단지 한국인으로 나온 일본인들의 발음이 너무 서툴러서 조금 NG 였지만...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영화 속의 순수함이 충분히 지루하지 않게 그려진 소녀풍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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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0. 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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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Little house
글 : 버지니라 리 버튼(Virginia Lee Burton)
그림 : 버지니라 리 버튼(Virginia Lee Burton)
번역 : 홍연미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6년 12 초판 46쇄
가격 : 7,500

도시 개발과 토지 확장이라고 대표되는 개발의 바람을 시골의 작은 집에 빗대어 그리고 있는 시사적인 내용이 담긴 동화책. 선진국으로의 진입...사회 개발 등의 단어를 겪으면서 살아온 우리의 삶이나 이 미국의 작은 시골마을의 집이 도시의 개발에 쓉싸여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비유와 전혀 다를바 없이 전해지는 동화책이다. 색연필로 그려진 작가의 담백한 그림 역시도 동화책 속의 내용과 일맥 상통한다. 개발이 좋은건지 나쁜건지..그건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몫이겠고, 각자가 소중한 삶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조금 많이 크고 나서의 이야기지만..이 동화책 속의 이야기 역시도 선택에 대한 삶의 문제에 대한 같지만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과 똑같은 것 같다. 재미나 신선함 보다는 시사성이 강한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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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0. 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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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NTV
방영타이틀 : 24시간 TV 사랑은 지구를 구한다
방 영 : 2007.08.18

감 독 : 아메미야 노조미(雨宮望)
각 본 : 요시다 토모코(吉田智子)
원 작 : 야마자키 토시코(山崎敏子)

출 연 :  타키자와 히데아키(滝沢秀明) 
           후카다 쿄코(深田恭子)  
           타케이 아카시(武井証)  
           사사키 마오(佐々木麻緒)  
           스즈키 안즈(鈴木杏樹)  
           키무라 유이치(木村祐一)  
           토다 케이코(戸田恵子)  
           카츠무라 마사노부(勝村政信)  
           이즈미야 시게루(泉谷しげる)  
           나츠야기 이사오(夏八木勲)  
           나카지마 히로코(中島ひろ子)  
           시라카와 미나미(白川みなみ)

음 악 : 하케타 타카후미(羽毛田丈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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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17살 철부지 엄마 아빠와 함께 보다 어른스럽게 큰 나오의 병적 일기를 담은 담백한 드라마. 일본의 대표적인 아역배우가 아닌가 싶은 타케이 아카시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부모 역으로 나온 타키자와 히데아키와 후카다 쿄코의 안정적인 연기도 드라마에 문안한 진행을 돕는다. "오줌이 빨개"라는 몸의 이상증후를 시작으로 730일 동안 병마와 싸우다 간 첫아들과의 시간을 통해서 보다 어른스럽게 성장하는 부모의 이야기 이다. 드라마 속의 죽은 아이는 무서울 정도로 의젓하지만, 병은 그런 의젓함을 비웃듯 고통 뒤에 긴 수면만을 남긴다. 이 과정에서 사람으로써 아버지로써, 가족으로써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아이를 둔 엄마로써 가슴이 아플 수 밖에 없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오는 퇴근길 지하철에서 살짝 울음을 감추기가 쉽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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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 된 것이고, 드라마 속의 진실성은 있는 현실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수긍하고 낙마하면서 성장해 가는 드라마 속의 인물들을 통해 삶에 대한 의미 제시를 보다 진하게 한다는 데 있다. 그런 진실성은 드라마를 보는 이들에게 현재의 보는이의 삶에 대한 가치를 보다 크게 한다는 데서 이련 류의 드라마는 의미가 있다. 어찌 보면 특별할 것 없는 짧은 드라마 이지만, 영화처럼 간결하고 깔끔한 구성 덕에 보는 동안 별로 불편하거나 지루한 점은 없었다. 소재의 한계에 의해 어쩔 수 없는 한계는 있으나 그 역시 삶이 아름다운 만큼 용서가 된다. 드마마 속엥서 죽어가는 꼬아 마이가  그토록 좋아하는 벌레들이 자신의 외피를 벗고 다시 태어나고  또 고통스러운 탄생과는 달리 짧게 생을 마감한다는 것은 진정 드라마 속의 비유 속 우화가 아닐 수 없다. 내세를 믿거나 믿지 않거나 죽지 않고서는 사실적으로 확인 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의미는 믿는 자에게 주어진다고 봤을 때 이 짧은 인생에서 그 부활에 대한 믿음만이 큰 의미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름이 어려워서 몇일이 지난 이후는 생각이 안 나지만, 나비가 가지고 있는 저 화려함이 더더욱 드라마 속의 주인공을 안타깝게 그려지는 것은 역시 지능적인 드라마 속의 장치가 아닐 수 없다. 죽어가는 아이가 좋아하고 바라는 것이 지극히 소박하고 삶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기에 더욱 더 아프게 다가온다. 눈물 찔끔.. 잠시 삶에 대한 속도감을 늦추고 현재를 돌아봄직도 하게 여운을 주는 드라마.

by kinolife 2007. 10. 10.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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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Asahi TV
방영일 : 2006.04.13 - 2006.06.08

연 출 : 츠카모토 렌페이(塚本連平)
          이마이 카즈히사(今井和久)
각 본 : 오자키 마사야(尾崎将也)
 
출 연 : 샤쿠 유미코(釈由美子)
          하라 사치에(原沙知絵)
          이노우에 와카(井上和香)
          시바타 리에(柴田理恵)  
          미나미노 요코(南野陽子)
          카와시마 나오미(川島なお美)
          노기와 요코(野際陽子)
          나가이 마사루(永井大)
          타케다 코헤이(武田航平)  
          아즈마 치즈루(東ちづる)
          미츠이시 켄(光石研)  
          코쿠부 사치코(国分佐智子)
          후케 노리마사(冨家規政)  
          사카이 와카나(酒井若菜)
          이치카와 토시카즈(市川敏和)  
          니시 코이치로(西興一朗)  
          단 지로(団時朗)  
          카몬 요코(嘉門洋子)
          나카야마 시노부(中山忍)
          이다 쿠니히코(井田州彦)  
          데이빗 이토(デビット伊東)  
          와타나베 노리코(渡辺典子)  
          사쿠라바 히로미치(櫻庭博道)  
          유이 료코(遊井亮子)  
          사사키 아키히토(笹木彰人)
          키쿠치 마이코(菊池麻衣子)  
          미야지 마오(宮地真緒)
          나카무라 시게유키(中村繁之)  
          니시무라 카즈히코(西村和彦)
          토노 나기코(遠野凪子)  
          야마다 마이코(山田麻衣子)
          노다 요시코(野田よしこ)
          하카마다 요시히코(袴田吉彦)
          하시노 에미(はしのえみ)
          요시노 키미카(吉野きみ佳)
          타카기 마리아(高樹マリア)
          오기 시게미츠(小木茂光)
          코테가와 유코(古手川祐子)
          카아이 가몬(河相我聞)
          야스이 켄이치로(安居剣一郎)
          오다 아카네(小田茜)  
          나카마루 신쇼(中丸新将)
          니시마루 유코(西丸優子)
          아라카와 시즈카(荒川静香)
          사카가미 시노부(坂上忍)  
          코이치 만타로(小市慢太郎)
          야자와 신(矢沢心)  
          호샤쿠 유카(宝積有香)
          마츠미 사에코(松見早枝子)
          나가야마 타카시(永山たかし)
          타구치 카즈마사(田口主将)
          료(りょう)
          오오와다 신야(大和田伸也)
          카와노 타로(川野太郎)
          아사카 마유미(朝加真由美)
          야마구치 아유미(山口あゆみ)  
 
음 악 : 나카니시 쿄(仲西匡)
주제곡 :  "ハリケーン・リリ、ボストン・マリ" by 트리플 에이(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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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변호사 7명이 이끌어 가는 법률 사무소의 사건 해결 드라마. 각각 회마다 다양한 에피소드-대부분 살인사건-의 판결단에서 약한 자(특히 여성)들의 진실을 위해 노력하는 여자 변호사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살인 사건을 다루지만 잔인하거나 끔찍한 사건 보다는 인간이 가진 욱! 하는 성질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의 이면을 다루고 있어 보는데 부담스러운 부분은 없다. 다소 긴장감이 떨어지는 사건들의 연속일 수도 있겠으나, 여성 변호사임을 감안, 비교적 조금은 약한 사건들로 이어진다.

신참 변호사 토도를 중심으로 선배 언니들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신참이 가진 열의와 노력한 만큼 사건의 중심에 다가간다는 비교적 교훈적인 결말에 대부분 가깝게 다가가면서 회마다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드라마를 보면서 조금은 웃긴다고 생각한 건 드라마에 등장하는 7명의 변호사들 중에서 상당수를 일종의 호스테스 드라마의 주인공들로 미리 본 터라..클럽에서 모여서 함께 나오던 언니들의 변호사로 죄다 비슷하게 등장하니 조금은 실소를 머금고 보기도 했었다. 물론 이들의 연기야 일본 스타일 그대로 이기 때문에 호스테스 적인건 아니겠으나, 기존의 이미지가 비슷한 배우들이 중첩되어서 보여져서 상당히 이미지가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었다. 얇은 일본의 배우층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각 사건이 해결될 때마다..엄마 같은 동료 변호사가 내어 놓는 일본의 각 지방을 대표하는 만주들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여성들의 따스한 손길과 화목, 우애 같은 면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각 지방마다 특색이 다 다르고 맛도 다 달라 보이는 다양한 만주의 세계가 드라마의 각 회를 마감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런 회마다 다른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짧은 단막극에서 사건의 치밀함 못지 않게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교합이 보여주는 발란스가 중요한데..어느 정도 균형감은 있는 드라마다. 짧게..부담 없는 사건들로 이어져서 보기도 편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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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0. 7. 00:03
쌈싸페 공연을 파하고..집 근처 막걸리 & 수제비 & 빈대떡을 먹었다, 각각 5,000원씩..2만원이면 우리 4인 가족이 배 부르게 먹는다. 메인 음식도 음식이지만, 주인 아주머니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김치가 너무 좋은 곳이다.
우리 동네에 이런 가게가 있다는 건 쌩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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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갈스러운 김치들과 동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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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이 날은 평상시보다 조금은 맛 없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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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수제비...연두색의 향연이 몸에 좋은 기운을 불러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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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과 된장국..집에서 먹는 것 같은 밥맛...


by kinolife 2007. 10. 4. 14:08
대구에만 가면 생각이 나는 몇 음식 중 하나 막창..

이전에 먹었던 것 보다 맛을 훨 못해서 배 부르게 먹진 못했다.. 그래도 나름 막창의 맛..오래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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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0. 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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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 라즈니쉬선집-09
글: 오조 라즈니쉬
번역:
출판사: 청하출판사
1998.03 초판
가격: 7.500원


인도의 성인 오조 라즈니쉬의 책을 읽은지..음 얼마만인지..알 수 없지만, 10년이 훨 지난 독서노트에서 좋은 글귀 몇 자를 찾았다.

- 책 속의 글 -

"궁극의 진리는 먼 곳에 있지 않다. 어떻게 보면 진리는 그대 자신보다 더 가까이 있다."

"신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은 그대에게 경험을 통한 진실한 앎을 가져다 줄 수 없다. 단지 거짓 느낌만을 줄 뿐이다."

"어느 누구도 신에 대한 분명한 체험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체험은 성장을 의미한다. 그대들이 성장하는 경험을 말한다. 그리고 신에 대한 경험은 너무도 ㅣ묘한 것이기 때문에 그대는 이러한 경험이 어디에서 시작됐고 어디에서 끝나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

"노력 자체가 목적이다."

"점진적으로 나아가겠다고 한다면 그대는 자신의 변형을 기대할 수 없다. 기껏해야 세련될 뿐이다. 여전히 그대는 같은 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 아무리 세련되다 할지라도 거기가 거긴 것이다. 좀 멋지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 속에는 거칠고 추한 모든 것들이 들끓고 있다. 단지 멋지게 색칠을 하였을 뿐이다. 오직 강한자만이 그리고 폭발하는 에너지로 넘치는 자만이 건너뛸 수 있는 것이다."

"신뢰는 열려 있음을 뜻한다. 신뢰는 언제라도 미지의 것으로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어떤 지도도 없이 모험할 수 있는 용기를 말하는 것이다."

"꿈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살을 유보하고 있는 것이다."
by kinolife 2007. 10. 4.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