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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미국, 86분

감 독 : 마크 S. 워터스(Mark S. Waters)

각 본 : 데이비드 키드(David Kidd)
원 안 : 존 J. 스트로스(John J. Strauss)
          에드 덱터(Ed Decter)
          론 브런치(Ron Burch)

출 연 : 모니카 포터(Monica Potter)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Freddie Prinze Jr)
          차이나 쵸(China Chow) 
          샬롬 하로우(Shalom Harlow)
          이바나 밀리세빅(Ivana Milicevic) 
          사라 오헤어(Sarah O'Hare) 
          토미코 프레이저(Tomiko Fraser) 
          제이 브라조(Jay Brazeau) 
          스탠리 드산티스(Stanley DeSantis) 
          노마 맥밀란(Norma MacMillan) 
          베소 셔크코프(Bethoe Shirkoff) 
          티모시 올리펀트(Timothy Olyphant) 
          테오도르 토마스(Theodore Thomas) 
          알렉스 도덕(Alex Doduk) 
          질 다움(Jill Daum)
촬 영 : 마크 플러머(Mark Plummer)

음 악 : 랜디 에델먼(Randy Edelman)
          스티브 포카로(Steve Porcaro)
          게리 존스(Gary Jones)
          해피 워터스(Happy Wal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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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의 배신을 딛고 새로 얻은 아파트...새로운 아파트에서 함께 동고하게 된 친구들은 모두 패션 모델들...늘씬 늘씬한 몸에 비해 어처구니 없는 지능을 가지고 있지만, 다들 개성 만점에 따스한 가슴을 가지고 있다.(전형적인 영화적 캐릭터다.) 새로 얻을 아파트를 찾아 가던 중 육중한 개 한마리의 덥침을 당하게 된 아만다는 그 개를 끌고 오는 남자에게 자연스럽게 반하게 된다. 그의 이릉믄 모르지만,  자신이 얻은 아파트의 바로 맞은 편에 살고 있는 남자이면서 여러 매력이 넘치는 남자..궁금증은 더해 가지만 쉽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아파트 앞을 지나면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그와 가까와 질 수 있는 기회를 맞는다. 길 건너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그의 일면들을 훔쳐 보면서 어떤 사람인지 알아갈려고 한다. 문제는 그럼 탐색전 중에 그가 어떤 여자를 죽이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고 과연 그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고 있던 사람인지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친구들과 함께 그에 대한 뒷조사를 시작한다. 과연 사겨도 될만한 사람인지..여자를 살해한 살인마는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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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에 종사하는 그의 직업과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 시작된 뒷조사는 그가 위험한 남자인지 모르겠지만, 매력이 넘치는 남자라는 것 아만다와 이웃집 남자 짐은 가까워 진다. 하지만 관계가 깊어지면 깊어질 수록 이 남자의 위험성이 점점 더 커지고..결국은 FBI로 러시아의 갱단에 합류해서 잠복 근무 하는 남자인 걸 알게 된다. 러시아 악당들과의 작전 소탕과 패션쇼와 어울리면서 한바탕 코미디적 쇼가 펄쳐지고..패션 모델들의 대담함과 궁여지책으로 벌어진 악당 소탕작전은 우야부야 잘 마무리 된다. 사건은 마무리 되었지만, 첫눈에 반한다는 사실을 서로가 확인 했다고 생각한 아만다 옆에 짐은 없다. 사건은 마무리 됐지만 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을까...하지만 로맨틱 코미디에서 그런 결말은 있을 수 없는 법.. 덩치 큰 개를 데리고 다시 아만다의 근처로 돌아온 짐..이 둘의 사랑은 완성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히치콕의 이창의 구조를 바탕으로 구리한 로맨틱 스토리와 어색한 여자들의 우정을 뒤 섞여 놓은 이 어설픈 코미디는 급박한 전개나 매력적인 내용은 없어도 꽤 빠르게 전개되는 내용 덕에 후다닥 볼 수 있는 잇점이 있는 영화다. 여자 주인공으로 나온 아만다는 어설픈 줄리아 로버츠로 보면 딱이겠고, 남자 주인공 역시 헐리우드에서 자주 보던 얼굴 같이 친숙하다. 4인 4색의 모델 친구들만이 개성이 넘치고.. 영화 속의 사건들 역시 조금은 진부한 인상이 강하게 남는 영화다. 그저 그런 헐리우드 B급 킬링 무비의 전형인 작품이다.
by kinolife 2007. 11. 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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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01년, 115분

감독 : 시노하라 테츠오(篠原哲雄)
각본 : 나가사와 마사히코(長澤雅彦)

출연 : 타나카 레나(田中麗奈)
         하라다 미에코(原田美枝子)
         사나다 히로유키(真田広之)  
         히라타 미츠루(平田満)  
         사토 마코토(佐藤允)
         니시나 마사키(仁科克基)
         타나카 요지(田中要次)
         지코 우치야마(ジーコ内山)  
         나카무라 쿠미(中村久美)  
         카토 요시히로(加藤悦弘)  
         타지마 켄이치로(田島謙一郎)

음악 : 히사이시 조(久石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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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특유의 액자 형식을 띄고 있는 깔끔한 가족러브 스토리...정도 쯤으로 이야기를 묶어 볼 만한 작품. 영화를 본지 하도 오래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벚꽃이 휘날리던 영화의 장면만은 아련하게 떠오른다. 마치 영화 속의 여자 주인공이 엄마의 과거를 어슴프레 작은 단서 만으로 찾아가는 것 처럼.. 아스라한 기억처럼 아련한 기억이 영화 전반의 이미지와 감성을 지배한다.

병으로 쓰러진 엄마..엄마가 자신의 오랜 추억으로 생각하고 건내 준 오르골 안에 담긴 애절한 연애 편지와 사진 한장...과연 엄마는 어떤 사람을 했던 것일까..아빠가 아닌 어떤 아저씨와...시간은 흐르고 자신에게도 사랑이라는 감정이 궁금해 질 즈음 엄마의 첫사랑을 찾아나선다는 간단한 내용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의 감정에 대한 감독의 솔직 담백한 견해가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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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의 엄마 보다는 엄마의 과거가 더 궁금한 이 철부지 딸아이에게서 지나간 사랑이든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사랑이든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호기심의 극대화는 이 영화의 또 다른 한계임을 숨길 수 없다. 엄마와 딸의 감정의 교류가 보다 더 우선이 되는건 어떘을 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수채화 처럼 담백한이라는 일상적이고 통속적인 표현 마저도 붙이기 쉽지 않은 작위성이 영화 속의 진실성을 조금 뒤집어 놓는데...죽음과 사랑을 같은 급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지는 아직도 의문이 남는다.

일본식 가벼운 드라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고 그 깊이 역시 지극히 관례 적이라 큰 매력이 담겨 있는 영화는 아니다. 단지 히사이시 죠의 음악과 벗꽃이 휘날리는 큰 그림만이 그저 아스라한 기억으로 이미지화 되어 각인되어 있다. 사랑은 흘러간다. 영화 속이 벚꽃처럼 피고 진다. 사람은 죽는다. 영화 속의 엄마처럼...그 변할 수 없는 진리들이 따로 따로 겉돌고 있기에 이 영화이 진실성이 얕은 것 같다.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는 소재지만 깊이가 약해서 많이 아쉬운 작품..전형적인 미완성 일본 영화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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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1. 10. 10:40
진정한 퓨전의 면모를 보여주는 숙대 입구 역의 전냐..
다 함께 모이기로 한 선술집에 사람이 많아서 일단 배를 채우기 위해서 들어왔다.
조용하고 푸짐한 식사와 간단한 술 한잔을 했다. 자신이 직접 전을 구워서 먹는다는 이 집의 메뉴들... 그 안에서 추억 도시락 세트(주전자 라면 + 벤또)가 각 테이블 마다 놓여 있는 걸 보니..저렴하고 먹을 만 한 듯...역시 그랬다. 주전에서 면을 건져 내고 국물을 따라 먹는 건 기발하다는 생각도 했다. 주인 아주머니가 담근 건지...시원한 총각김치도 맛 좋은.. 싸고 저렴한 선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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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 라면...학교 앞에서 먹는 술집 이미지가 물신 풍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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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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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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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을 굽는다. 보통 잣니이 구워도 되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구워 주셨다.


by kinolife 2007. 11. 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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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영화
글 : 대니얼 클로즈                                                     감독 : 테리 즈위고프(Terry Zwigoff)
      (Daniel Clowers)                                                각본 : 다니엘 크로우스(Daniel Clowes)   
번역: 박종서                                                                      테리 즈위고프(Terry Zwigoff)   
국내 출판 : 세미콜론                                                           다니엘 크로우스(Daniel Clowes)
출판년도:2007.07(한국)                                               출연 : 도라 버치(Thora Birch)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브래드 렌프로(Brad Renfro)
                                                                                        밥 바라반(Bob Balaban)
                                                                                        일레나 더글라스(Illeana Douglas)
                                                                                        스티브 부세미(Steve Buscemi)
                                                                            제작년도 :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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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들어 발간된 짧은 분량의 독특한 만화 [고스트 월드]를 구입하고 근 3개월 이후 꺼내 읽어본다. 아주 낯선 미국의 본토 문화에 대한 많은 수다와 낭설들이 부유하는 지식의 흔적 처럼 겉 도는 ...그러나 그 안에서 흔들리는 청춘에 대한 예찬을 아낌없이 느끼게 할 수 있는 만화책. 미국의 문화에 대한 선 이해가 있다면 더더욱 깊숙이 이 소녀들의 일상에 뛰어들 수 있겠구나 생각해 본다. 책 속의 짧은 설명은 그저 설명일 뿐 이 문화에 대한 공감과 교감없이 이 작품의 진수를 다 안다고 말하기 어려움이 있을 듯 싶다.

낯선 문화 낯선 화법, 낯선 이야기 속에 담긴 이 새로운 이야기는 자신의 눈으로 아니, 자신의 시대 감각으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낡은 현실 세계에 대한 소녀들의 반문을 통해서 낡은 세계가 아닌 자기들의 뜻이 통하는 세계에 대한 욕망을 엿 볼 수 있게 한다. 성장애 따른 고통과는 별개의 혼동..단순한 혼돈과는 거리가 먼 이질감 가득한 반감들이 잠재된 욕구불만, 욕망 과다의 소녀들의 생활을 잘 그려준다. 말 그대로 100% 미국식 감각을 담고...많이 낯설어서 그만큼 아찔한 내용들이 흥미롭다. 미국의 인디 만화인가 싶게 독특한 그림은 기존에 보아왔던 일본 만화에 익숙한 시선에 철퇴를 가하는 것 같다. 거침없이 쏟아지는 대사라고 하기엔 거친 욕들과 과격한 표현...비아냥 거리는 듯한 센스티브한 감정들이...세상을 조금 알기 시작했는데 그닥 매력적이지 않고...그 안에서 언제 죽을지 모를 긴 시간 동안 늙어가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생채기를 그대로 다 보여주는 것 같다. 흑백도 아니고 단조로운 색채로 그려진 책 안은 정말 고스트 월드 같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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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만화를 2000년, 미국의 역시 인디 감독인 테리 즈위고프의 손에 의해 원작자의 손을 거쳐서 만들어 진다. 만화아 영화의 색깔의 차이는 크게 없으나 몇몇 가지 책에서는 이니드의 대학에 지원을 아빠가 하게 한다는 것, 영화는 예술 강의를 진행항 선생님의 추천으로 진행이 된다는 차이가 있고, 각각 만화 영화 모두 실패한다는 점은 똑같이 표현이 된다. 이 부분이 영화 속에서 아트 수업 속에 담긴 영화 속의 만화 시케치, 그림 등을 감상 할 수 있는 큰 차이점이 된다. 존 말코비치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가쉽 역시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 부추키는 부분이며, 영화를 보다가 나오는 스티브 부쉐미는 아 이 영화가 인디필이구나를 확인시켜 주는 것 같다.
이니드 역을 맡은 도라 버치의 특이한 생김새와 독특한 사운드 톤..그리고 만화 속의 인물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독즉한 매력이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레베카 역을 맡은 스칼렛 요햔슨의 풋풋한 매력과 걸죽한 사운드 톤 역시 도라 버치와 앙상블을 이뤄 내 흥미롭다.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이니드가 보여주는 예술 보충수업에서의 그림들과 평상시 자신 주변의 사람과 사물에 대한 자기만의 의식이 담긴 스케치들을 엿 보는 것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이니드의 그림들과 스케치는 독특하고 기발해서 정말 저런 그림들을 일상적으로 그려 낼 수 있는 사람은 미술적으로 천재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저절로 할 수 밖에 없게 한다.

만화 영화...그 특성상 독특함을 내부에 안고 있는 작품..고스트 월드 & 환타스틱 소녀 백서.... 만화가 개인의 읇조림을 그대로 여과 없이 담은 만화 일기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이라고 본다면, 영화는 그걸 보다 독특함을 살린 대중적인 작품으로 잘 그려낸 듯 하다.  인디 영화 적이면서도 개성강한 한편의 수작이라고 본다면 그 가장 큰 역할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미국의 평범해 보이는 루저들의 너저분한 일상과 사고를 분위기 안에서 잠식해서 느낄 수 있게 한 부분일 것이다. 만화 영화, 모두 재미로 이야기 하다면 B-의 성적으로도 충분한작품.  미성숙해서 활기차고 청순해서 도발적이고 공격적인 소녀들의 감성 가득한 작품. 매일 반복되는 카피의 세계 미국에에 지랄탄을 발사하는 이니드와 레베카.  영화 속의 미국의 모습이란.... 작품의 제목처럼 미국의 정체성이 혼미한 유령들의 세게 인지도 모르겠다. 이니드와 레베카의 생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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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명대사 -

" 그거 아세요 할아버지가 세상에서 제가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란거요
  왜냐하면 어떤일이 있어도 할아버지는 그 자리에 계시잖아요"

- 만화 속 명대사 -

"야 정말 기운 빠진다. 내가 없는 동안에도 이 세상은 형소와 마찬가지로 돌아가고 있으니 말이야."

"난 뭔가, 지금하고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어느 날 갑자기 아무도 모르게 혼자 버스 타고 어디 아무 도시로나 가서 거기서 지금하곤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거야."


by kinolife 2007. 11. 10. 05:26
만월당 안과장님과 플럭서스의 경화씨랑 함께 먹은 한국식 가정식 백반..
홍대 쪽에 있는 밥집인데 외국인이랑 나이 든 아줌마들이 게 모임도 함께 한 식사 시간인 걸 보니..어느 정도 나이드신 분들 입맛에도 맛는 밥이랑 반찬들이 나온다.
집에서 먹는것과 같은..비빔밥과 불고기 정식...빈대떡 등을 먹어서 너무 배부른 점심 식사라 이른바, 업계 관계자로서는 마지막 밥이었는데도..밥 맛있고, 유쾌한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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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정식의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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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


by kinolife 2007. 11. 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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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Funfun Nandaka Il Nioi
글 : 니시마키 가야코
그림 : 니시마키 가야코
번역 : 이선아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7년 06 초판 1쇄
가격 : 7,500

엄마가 해준 밥을 온 몸이 질질 뭍이고 숲으로 나온 꼬마 아가씨가 그 몸에 붙은 음식 냄새를 맡고 몰려든 동물들과 함께 친하게 지낸다는 상상어린 내용의 동화책...

순수한 캐릭터와 단순한 내용이 어린 꼬마의 식습관과 그걸 통해 만난 동물 친구...그리고 엄마의 따뜻한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수수한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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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1. 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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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02년, 97분

감 독 : 해롤드 래미스(Harold Ramis)
각 본 : 피터 스테인펠드(Peter Steinfeld)
          해롤드 래미스(Harold Ramis)
          피터 톨란(Peter Tolan)
원 작 : 케네스 로너건(Kenneth Lonergan)
          피터 톨란(Peter Tolan)
촬 영 : 엘렌 쿠라스(Ellen Kuras)
 
출 연 : 로버트 드니로(Robert DeNiro)
          빌리 크리스탈(Billy Crystal)
          리사 쿠드로(Lisa Kudrow)
          조 비터렐리(Joe Viterelli)
          캐시 모리어티(Cathy Moriarty)
          조이 디아즈(Joey Diaz)
          제롬 르페이지(Jerome LePage)
          조셉 보노(Joseph Bono)
          브라이언 로갈스키(Brian Rogalski)
          토마스 로사레스 주니어
          (Thomas Rosales Jr.)
          패트릭 마컨(Patrick Marcune)    
          존 F. 구딩(John F. Gooding)    
          헨리 모랄레스-발렛(Henry Morales-Ballet)
                
음 악 : 데이빗 홈즈(David Hol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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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은 연기진들이 그대로 포진된 두번 째 정신과 의사와 마피와의 우정기...전편에 비해서 의사는 보다 더 깊숙히 환자가 겪고 있는 마피아의 세계로 들어간다. 1편이 이 둘의 만남 자체에 신선함을 전해 줬다면 이미 공인된 이들의 관계를 조금 더 코믹한 요소로 가미해서 보여 줄려고 한 부분이 많다.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우리 소블 박사는 마피아와의 이 껄끄러운 만남을 피해 갈만한 특별한 묘안이 없고 잊어버릴만 하면 어렴없이 그나 그의 부하가 자신의 일상 속으로 불쑥 들어 온다.

결혼해서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싶지만, 감옥에서 견디다 못한 비티는 가식적인 연기를 통해서 정신병자로 둥갑해서 자신의 집에서 보호 감찰을 받게 된다. 원하지 않는 마피아와의 동거 생활을 둘 째 치더라도 FBI의 상습적인 협박 역시도 정신적으로 엄청난 압박을 가하는 사실. 부인의 잔소리와 경계는 이야기 할 바도 없고..수시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비티와 그에 대해서 사사건건 의견을 다는 주변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다. 비티의 정신을 위한 치료가 아니라 자신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싶을 정도로 일상 생활이 흔들리는 고통을 겪는 소블 박사...문제는 이 정신적인 고통이 결국엔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사태를 불러 온다. 마피아의 세계에 깊숙히 노출되면서 준 마피아로서의 생활을 하게 된 것. 당혹 스럽구나..소블 박사...

정신과 의사의 마피아 체험기.. 정도로 표현 될 수 있는 <애널라이즈> 시리즈 두번 째 본편은 1편의 심화 학습 정도로 ..보다 정교해 지고..자잔한 재미도 더 많이 첨가 시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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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들의 일상적인 삶의 방식이나 표현법이 더욱 더 자세히 그려지고 일반인과의 생활이 어떻게 문제시 되어서 표현되는지도 잘 보이며, 그들의 심리 상태나 습성들이 더 잘 그려져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궂이 1편 보다 더 잘 만들었다고 말하기 어려운 건 1편에서 준 신선함이 그 만큼 부족해서 인지 이미 익숙해진 상황에 대해 편하게 받아 들이기 때문인지 정확인 이유는 잘 모르겠다. 더 웃기고 더 재밌게 봤지만, 궂이 더 뛰어난 것 같지 않은 느낌..두 편다 볼 만하다는 건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난다면 1편과 2편을 꼭 함께 봐 볼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다.


큰 욕심 없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코미디 연기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고, 헐리우드 영화 속에 숨겨진 코믹한 캐릭터가 곳곳에 숨어 있어서 그 맛을 즐기는 기쁨도 작지 않다. 소블박사가 마피아의 회의에서 보여주는 즉흥 연기는 빌리 크리스탈 만의 매력이 폭발하는 장면이다. 해롤드 라미스의 이런 비범해 보이지만 별것 없을 수 있는 평범한 코미디가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다. 즐거운 킬링 타임용 영화.. 큰 기대 보다는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영화라서 부담없음에 대한 만큼의 즐거움을 충분히 즐겨 볼 만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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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1.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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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후지TV
방영타이틀 : 금요 엔터테인먼트
방 영 : 2007.05.25

감 독 : 타지마 다이스케(田島大輔)
각 본 : 야마다 타이치(山田太一)

출 연 : 와타나베 켄(渡辺謙)
          타마키 히로시(玉木宏)
          쿠니나카 료코(国仲涼子)
          이가와 히사시(井川比佐志)
          아카자 미요코(赤座美代子)
          사사노 타카시(笹野高史)  
          후쿠다 사키(福田沙紀)
          이시다 아유미(いしだあゆみ)

음 악 : 카이다 쇼고(海田庄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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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후반부터 시작된 증권 거래를 통해서 보통 사람은 만져볼 수 없는 금액으로 투자를 통한 이득을 보는 전문 증권 투자가 청년과 자신도 모르게 살인 누명을 뒤집어 쓰고 11년을 복역하고 나온 중년 남자의 어울리지 않는 만남을 통해서 자신을 제외한 다른 세계와의 소통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단편 드라마.

와타나베 켄과 근래 신성으로 떠 오르고 있는 타마키 히로시가 주연을 맡아 준 근작이다. 마치 두더지와 같이 자신의 삶을 감추고 살아가는 이 두 명의 인생을 통해 가진자와 가지지 않은자, 죄 진자와 죄 짓지 않은자에 관한 차이를 보여주면서 타의든 자의든 여전이 소통의 부재(가족까지도)로 인해 조용히 홀로 살아가는 외로운 사람들에 대한 단상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우연히 현재 청소부 일을 하고 있는 와타나베의 직장에 자신의 돈과 옷을 두고 온 타마키...여자친구와 싸우고 집으로 돌아온 후 자신이 와타나베가 건내준 옷을 통해 자신의 물건을 흘렸다는 사실을 뒤 늦게 알게 된다. 사례금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돈을 절반을 아무 생각없이 건내는 타마키, 와타나베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려는 자신의 진심을 곡해 한 듯 해 기분 나빠한다. 그런 그에게 이상한 카리스마.아우라를 느낀 타마키는 아주 종종 와타나베의 주변을 맴돈다. 원래부터 가난했거나 청소를 한것 같지 않게 상류 문화에도 잘 어울리는 와타나베를 보면서 자신을 조금씩 보여주어도 될 듯한 생각이 든다. 여자 친구에게 조차 보이지 않던 자신의 모습을 통해서 서서히 사람과 소통을 시작하는 타마키...이전의 생활과는 달리 복역 이후 세상과 담을 쌓고 살게 된 와타나베 역시 이 청년과의 만남이 조금은 뜰 떠 있는 일상으 전해준다.

몇몇의 만남을 통해서 어머니와 의견이 다른 타마키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는 와타나베, 와타나베의 과거에 대해서 궁금해 해는 타마키는 자신의 속내 혹은 숨은 비밀들을 꺼집어 내면서 점점 더 우정을 느끼게 된다. 서로 간섭하지 말라고 하면서 은근히 든든함을 느끼는 두 사람..이 둘의 우정은 서로가 없는 부분을 채우고 위로해 주면서 점점 더 두터워 진다. 아주 간단한 내용이지만 분명한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통해서 현대 사회에서 타인과 소통하는 것에 대한 한 가이드로 느껴질 정도로 선명하게 표현된 드라마이다. 와타나베 켄의 안정된 연기에 비해 타마키 히로시의 연기는 조금 어색한 면이 있지만, 그 역시 신선하게 느껴지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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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1. 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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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연 : 히가시야마 노리유키(東山紀之)
          마츠오카 마사히로(松岡昌宏)
          오오쿠라 타다요시(大倉忠義)
          와쿠이 에미(和久井映見)
          미즈카와 아사미(水川あさみ)
          후지타 마코토(藤田まこと)
          하라 사치에(原沙知絵)
          노기와 요코(野際陽子)
          단 지로(団時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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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어느 무대로 이야기가 이어지는 이 드라마는 기존의 무협물을 바탕으로 한 복수극의 전형적인 이야기 형식을 다 따라가는 지극히 평볌한 시대극이다.

남편의 복수를 갚기 위해 자신의 여자와 그녀의 한을 풀기 위해 노력해주는 정의의 기사들..과거를  무대로 현대식인 기법을 이용한 무술법(?) 등이 더더욱 황당무게한 성격을 드러낸다. 특별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 배우들과 형식적인 연기들...드라마의 진행 역시 조금은 루즈한 느낌이 있다. 2시간이 채 안되는 런닝 타임의 압박이라고 하더라고 단순한 형식에 내용일 수 밖에 없다. 제목 옆에 2007이라고 붙어 있는 걸 보면 꽤 여러번 리메이크가 된 것이 아닌가 추측이 되지만 일본 드라마 안의 시대극은 전체적으로는 신선한 감이 없는 지극히 관습적인 지루한감이 가득하다.

이 작품 역시도 그 기존의 인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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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1. 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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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미국, 90분

감 독 : 로드먼 플렌더(Rodman Flender)
각 본 : 론 밀바버(Ron Milbauer)

촬영 : 크리스토퍼 벨파(Christopher Baffa)

출 연 : 데본 사와(Devon Sawa)   
          세스 그린(Seth Green)   
          엘든 헨슨(Elden Henson)   
          제시카 알바(Jessica Alba)   
          스티브 반 워머(Steve Van Wormer)
          프레드 윌러드(Fred Willard)   

음 악 : 그레엄 레벨(Graeme Rev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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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이 가장 큰 죄..그 어떤 유명한 철학가들이 했을 법한 이 철학적 의미를 호러식 코미디로 버무려 낸 독특한 B급 영화. 우연히 늘어져 자고 일어난 주인공은 집 안의 정막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게으른 일상을 이어간다. 늦잠을 자고 대마쵸를 피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저 그런 시간 죽이기 인생을 계속 한다. 시간이 흘러서 엄마와 아빠가 집에 안 계신걸 알게 되고..집 안 곳곳에 묻어 있는 살인의 흔적에 놀라게 된다. 집으로 놀러온 친구들과 대화를 하던 중 엄마 아빠를 죽인 살인마가 자신..더 정확히는 자신의 "손"임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두 친구들을 역시 귀신으로 만들고 나 다음이다. 아루 하침에 이게 무슨 일인가 해도 현실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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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쉼 없이 움직여 보면 이 황당한 일을 멈출 수 있을까 하여 노력해 보지만, 그다지 큰 효과는 없어 보인다. 옆집에 사는 여자 친구에게도 이 사실을 어떻게 알릴지도 고민이 막심이다. 참다 못한 주인공이 선택한 방법은 악령에 씌인 자신의 손을 잘라 내는 것. 하지만 이 잘린 손에 붙은 악령은 자신의 팔에 붙어 있을 때와 큰 차이 없이 활개를 치며 사람들을 위협한다. 내 안에 있던 존재가 내 밖으로 나가 세상을 휘젓고 다니는 것이다. 할로윈 데이를 맞아 가면파티에 가지만, 파티피플에다가 여자 친구까지 위협해 오고...영화의 근간이 되는 게으른 손에 대한 처단 치고는 인생이 너무 한꺼번에 변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맞게 된다.

일종의 퇴마사로 볼 수 있는 아줌마의 도움으로 자신의 악령의 근간이 된 손은 처단되지만, 주인공은 손 잃은 청년으로 다시 새로운 일생을 살아갈 수 밖에 없게 된다. 게으름을 함게 나두던 친한 두 친구와 부모님을 잃은 잔인한 이 현실이 악령을 벗고는 되살아나길 바랬지만, 영화는 조금 가혹할 정도의 현실을 주인공에게 남기게 된다. 게으름에 대한 잔인한 처단을 부담없는 슬래셔 무비무 버무려 낸 독특한 이 영화 속에서 아직 상큼한 소녀의 모습을 지닌 제시카 알바를 만난 건 어쩌면 영화 속에 숨어 있는 보너스 인지도 모르겠다. 아주 빠른 전개 덕분에 짧은 런닝 타임 역시..또 다른 보너스.. 게으름을 가득 지닌 어느 오후 흐느적거리면서 보기엔 아주 좋은 전형적인 킬링 타임용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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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1. 5. 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