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칸과 레스토랑의 조합이라고보기 좋겠지만,

실상은 지역의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골라먹는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가운데 동그란 것이 두부 터트려서 간을 해서 먹는다.



짜지 않았던 생선조림...


by kinolife 2016. 1. 3. 15:32




겨울바다지마느 제주도랑 비슷한 환경이라 일본 내 젊은이들이 파도타기를 즐긴다.









어느 식당이나 료칸 등에서든 자잘한 소품들을 판매하는 일본



아버지의 포도농장과 어머니의 료칸을 물려받는 2세가 농산물 생산+숙박업을 접목한 바비큐 식당을 오픈하면서 6차산업의 토대를 닦은 곳이다. 1980년대 일본의 경제활황을 바탕으로 이곳같은 시골 식당이 없다는 독특함이 전국적 유명세로 이어짐. 현재는 20개 이상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식당과 직매장, 레스토랑, 예식장, 도시락 사업, 지역의 병원 급식 등으로 사업확산 및 발전하고 추후엔 “치구젠 나나오”라는 이름의 지역브렌드까지 탄생시킨 곳이다.


일본에서도 자국 농업생산량과 농업생산인력 축소의 위기 속에서 “지산지소” 이념을 현실화 시킨 곳으로 우리 나라의 신토불이를 마케팅에 적극활용한 곳이다지역농산물을 먹는 것과 무농약 유기농 농사를 통해 몸을 건강하게 하는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농부들에게 심어주고 농부들이 농사지은 농산물을 재가공, 유통시켜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 점이 돋보이는 곳으로 농업을 포기한 지역 농부들이 다시 농사 지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곳으로 의미가 큰 곳이다.

by kinolife 2016. 1. 3. 15:26

상주시 여성농민회 연수로 후쿠오카 공항 근저 큐슈 지역의 농가 및 직판장 견학을 가게 되었어요.

벌써 다녀온지 한달이 지났네요. 막 어제 갔다 온것 같은데 말이죠..조금 늦게 그리고 또 느리게 정리해 봅니다.


드디어 출발하는 비행기에 올랐는데.부산 김해 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 공항까지는 약 35분~40분이면 도착을 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신문 쪼가리를 펼치자 좀 있으니까 식사라고 샌드위치를 배급(?)받고 반쯤 먹었을려나~~ 내리라고 하네요.

부산 후쿠오카는 가깝습니다. 서울에서 제주보다 더요~~



by kinolife 2016. 1. 3. 15:11

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각 나라마다 다른 맥주를 그 맥주만을 위한 잔에 먹고싶다.

혹은 그런 기회를 다양하게 많이 갖고 싶다.

나아가서 그런 각 나라의 맥주잔을 모으고 싶다까지 확대되다보니 음..이라고 생각하게 된 술자리

상주에도 여지없이 들어선 프렌차이즈 중에 봉구비어에서 조금은 소박하지만 또 나름대로는 화려하게 마셨네...














by kinolife 2015. 12. 18. 06:02




총권: 1권

원제 :  す-ちゃんの戀

글: 마스다 미리(益田ミリ)

그림 : 마스다 미리(益田ミリ)

출판사: 이봄

2013.07 초판 1쇄

가격 : 8.000원


근저 만화계의 아이코이 되어버린 마스다 미리의 연애담이 담긴 만화책..

별 내용 없어 보이지만 스며들 듯이 따뜻함을 안겨주는 맛이 있는 마스다 미리의 책이다.

느리지만 조금씩 자책하면서 하는 연애란... 꽤 익숙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내가 그런 연애를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일까? 동감도 동감이지만,나도 이런 컨텐츠를 읽으며 피식 하고 웃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구나~~해서 조금 쓸쓸하기도 했다.


- 책 속의 글 -


"먹는 다는 것은 큰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이 컸구나~'가 칭찬이었던 시절, 그 '많이 컸구나'는 우리들보다 오래 살아라.하는 어른들의 응원이었습니다."


"엄마가 되는 인생과 엄마가 되지 않는 인생, 그 둘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그리고 그것은 아빠가 되는 인생과 아빠가 되지 않는 인생을 말하는 것과 같은 세계의 차이일까."


"나는 엄마지만, 엄마가 되었지만, '엄마'가 아닌 나도 있다."

by kinolife 2015. 12. 18. 06:00

조미료의 맛을 조금이라도 적게 느낄 수 있는 국밥을 찾기란 그렇게 쉽지 않다.

그래도 이 곳의 콩나물 국밥은 특별한 조미료 느끼함 없이 즐길 수 있다.

이 날은 소주도 한잔 곁들이는 자리라 두툼한 파전도 함께 했다.






by kinolife 2015. 12. 18. 05:58

한선생님이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뒷풀이 장소로 따라갔었던 어느 이자까야...

늦은 밤이라기보다 정신이 없어서 가게의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 시간이 너무 지나기도 했었고...


일식이라고 하기에는 양식이 섞여있고 한국식이라고 하기에는 일식다운..그런 퓨전 이자까야였다.

개업을 한 가게 치고는 사람이 많았고 좁지만 뭔거 어수선함에 흥겨이 한잔 먹었던 곳이다.

상주에는 이만한 가게도 없어서....ㅠㅠ




by kinolife 2015. 12. 18. 05:33



글: 안주영 그림 : 황영진

출판사: 리젬
2011.11 초판 1쇄
가격: 12.000원


밥 말리..라는 이름은 너무나 유명하고 많이 듣다보니 익숙하다. 그러나 그 익숙함은 음악도 그의 인생도 그저 반복되어진 정보로 한정되어 많이 아는 것 처럼 과장 이해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이름 중 하나일것이다. 특히 내게는 더욱 그렇다.

청소년 용으로 발간된 리젬의 전기 시리즈 중 하나인 이 책은 읽기에는 쉬우나 내용이 흡인력이 없고 아! 라고 할만한 내용이 없어서 이 책이 그런건지 밥 말리의 인생이 그랬던 건지 잘 모를 정도로 무미건조했다.

사실 반복되어 나오는 밥 말리를 둘러싼 정치적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더욱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책의 소비 대상을 고려할 때 배경지식을 나열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큰 딸아이가 읽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내용인데 막상 딸 아이는 밥 말리는 물론이거니와 전기에는 관심이 없으니 이 책을 소개했다가는 다른 전기도 마다할까 우려가 된다. 기회가 된다면 그의 음악이나 같이 한번 들어보아야 겠다.


밥 말리의 음악을 겉으로 알고 있는 것 만큼 그의 인생을 딱 그만큼만 알게 해 준 책이 아니었나..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의 나의 심리적인 상태로 보았을 때 딱 이 정도였기에 책장을 다 덮을 수 있었을것이라는 씁쓸함이 공존하는 책이다.


- 책 속의 글 -

"음악으로 혁명을 일으킬 수 없다. 그렇지만 사람들을 깨우치고 미래에 대해 듣게 할 수는 있다."



by kinolife 2015. 12. 18. 05:28

애 어른 할것 없이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집 식구들..

조금 더 어렸을 때는 주로 구워 먹다가 근래 들어서는 쪄 먹거나 삶아 먹는 고기를 더 먹은 것 같다.


보쌈 이외에도 전과 국수도 먹을 수 있어서 푸짐함이 돋보이는 집... MSG 의 맛이겠지만, 맛있고 즐겁게 먹었다.





by kinolife 2015. 12. 17. 15:31

동생네 식구들과 함께 외식..

아이들도 많고 어른들도 있어서 다양한 반찬에 몸에 좋을 것 같은 식당에서 밥 한께 나눈다.

다양한 재료들에 나름의 플레이팅에 아이들에게 눈과 입 모두 즐겁게 한다. 공간도 소박하고 외관에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공간도 있어서 식사 후에도 가벼운 산책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다.

가족 단위 식사를 위해서는 나쁘지 않은 곳이다.






by kinolife 2015. 12. 17.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