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 점심 세트가 오천원,,
쌀국수는 좀 짧고 볶음밥은 오래간만에 먹었네..

이렇게 우리 집 근처에 점심상으로 먹을 수 있는 이 세트가 오천원... 그나마 저렴하고 푸짐한 밥상이다. 오전에 어디 나갔다가 잠깐 들렸다가 먹었는데..배가 배가 엄청 부르다. ㅋㅋ

반응형
by kinolife 2011. 10. 31. 06:10
반응형

글: 한희석

출판사: 명진출판
2011.06 초판 1쇄
가격: 13,000원

이 자극적인 제목의 학습 가이드북을 라디오를 통해 소개받고 도서관에 갔더니 예약대기가 무려 3명...역시 자극적인 제목이 많은 학부형에게 어필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드디어 내 손에 닿아서 당일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뭐 특별히 어려운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우리 아이를 이렇게 키우리라 하고 생각하고 있던 가이드를 거의 실천했다는 것..그리고 아이가 스스로 요령을 터득해 나갔다는 것 등이 꽤 인상적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교육방침이 현실에서 꽤 설득력있게 그려져서 너무 동감하면서 읽었다.

아이 키우면서 혹은 내가 이렇게 어른이 되면서 느꼈던 것 중에 핵심적인 것들이 책 구석구서에 녹아 있었는데  내가 사회생활하면서 좋은 학교는 나왔지만, 사람들과 잘 못 섞이고 이기적이며 다양한 분야에 무지하고 이해력이 떨어지거나 동감력이 떨어지는 아이로 키우지는 말자. 좋은 그림, 시, 소설에 감탄하고 영화와 음악을 즐기고 스포츠의 맛을 알고 그리고 자기보다 못한 이들에 동감할 수 있는 강한 심장의 소유자..뭐 그런 감상적인 바램을 가지고 있는데...그 근저에는 학문적으로 호기심이 있고 그걸평생 습관처럼 익힐 수 있도록 그런 아이로 컸음 좋겠다고 하는 바램을 이 아버지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 실천하고 결국은 성공 해 냈다는 걸 보고 길고 긴 레이스에서 지치지 말아야겠구나..참으며 기쁘게 봐 주어야겠구나 아이들 닥달하지 말고 부모 스스로 노력하고 다스려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해 본다.

- 책 속에 등장하는 노하우들 -

1. 영어 : 중학교 3년 졸업 이전에 영문법을 집중적으로 마스터 해서 영어데 대한 기본적인 기초 체력을 키워둔다.
            영어 문장을 반복해서 완전히 숙지할 때까지 읽고 보고, 많이 듣고 말하는 훈련을 한다.      
2. 국어 : 중등 교과서 고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소설 시 등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전문을 읽게 해 둔다.
3. 수학 : 예문 문제 반복 읽는 것보다는 수학의 근본 원리를 먼저 이해하고 문제 풀이로 숙련시킨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부모는 가이드 , 코치...그리고 힘들 떄는 친구가 되어 주고 믿을 만한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믿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 역시 이게 제일 문제다. 
반응형
by kinolife 2011. 10. 30. 06:45
반응형

정언이랑 홍대 나들이..

집에서 멀어서 홍대 이러면 아 너무 힘들겠다 하면서도 오기만 하면 좋아하는 정언이..
좀 걷다가 배 고플 시간이라 홍대에 있는 미야오에서 일본식 벤또를 하나 시켜서 나눠 먹었다. 일단 너무 짠기가 많아서 아 이거 공기밥이 하나 더 있어야 할 판이다 싶었는데..우째 그냥 그냥 먹어냈다.
양도 많아서 둘이 먹고도 남았다. 아님 너무 짜서 금새 질렸는지도 모르겠지만...정언이도 이쁜 마음에 와아! 했다가 젓가락을 들고 나서는 조용해졌다..그게 일본 음식의 특징이지...사실 별로 안 짜다고 하지만 일본 음식들 짜다.그리고 이쁘긴 한데..입에 우리 입에 안 맞을 공산이 크다는 것...

나중에 일본 가서 진하게 느껴보자고.... 딸...


 
 

반응형
by kinolife 2011. 10. 30. 06:24
반응형


지난 여름 이후로 계속해서 받아서 먹고 있는 우리집 유기농 야채 및 채소들..
이 박스는 받은날은 과일 특집이 있었던 날로 일주일 동안 꽤 다양한 과일들을 식후에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주 1회 내지 격주 1회씩 유기농 야채 및 과일을 받아먹을 수 있는 한살림.흙살림, 언니네....등등 꽤 많은 곳이 있는데 실제 구입가격 보다 조금 비싼 맛이 있지만, 야채를 사기 위해 마트를 가고, 차를 끌고 과소비를 하고 그런 생활 패턴을 비껴 간다는 데 있어서 꽤 유익하다. 더군다나 우리처럼 차도 없는 부부에겐 시간과 무엇을 살까 하는 고민을 들어준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것 같다. 이 과일 시리즈 이후에도 꾸준히 야채들을 받아먹고 있는데...월 1회 정도 마트에 들려 빠진 것들을 채워 먹으면 되니..생활이 편해지고 작은 것에 신경을 덜 써도 되는 편리함을 얻게 되었다.

무상급식이 농촌의 안정적인 수입원이 된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런 소비도 그런 것과 같은 불안정한 소비를 어느 정도의 균형잡힌 형태로 고착화 (생산량과 소비량의 균등화) 시킬 수 있는 데 기여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더 나아가 옥상에 텃밭을 제대로 가꾸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지만......
반응형
by kinolife 2011. 10. 4. 05:52
반응형


총권: 2권
글: 주호민
출판사: 애니북스
2010.12 초판 1쇄
가격: 각권 12.000원

신과 함께 나의 미래를 구상해 보게 하는 만화책,,도서관에 신간 도서로 들어왔길래 냅다 주워서 읽었는데 다 읽고 난 지금 웬지 마음이 무겁다. 약 반 정도의 인생을 살았는데 뭔 죄를 그렇게 많이 진 것 같은지..만화 책 속에 그려지는 수 많은 죄들을 보면서 죄를 만들기 위해 만든 죄인가 싶기도 하지만 모든 인간관계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고 나도 피해갈 수 없다는 건 좀 마음을 많이 무겁게 했다. 몇몇 사회상이 그대로 보여지는 것들도 있고 간간히 조소 섞인 비유도 있고 주말에 잠시 시간내어 읽기에 좋았다.. 작가의 말대로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한 만화가 없다는 점에서 이 만화는 그런 것을 살리는 시발점에 있는 책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끔 시작점에 있는 책보다는 결과라고 봐도 좋을 책을 봤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 만큼 시간에 쫒기고 수 많은 죄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니까....
반응형
by kinolife 2011. 10. 4. 05:45
반응형

어머님이 한끼 먹기 좋다셔서 가서 먹은 오리석쇠구이..석쇠의 향이 모든 고기를 맛나게 하지만 오리 고기가 매콤한 것이 맛이있다고 권하시는 어머님 덕분에 잘 먹었다. 이런 음식이 맛있으면 암에 걸리기 좋다는데..거 참 맛 있다는 큰일이야........ 가격도 점심 백반이 6천원선이고..이런 곳에서 막걸리라도 한잔 걸치면 오후 일은 참 하기 싫은데..난 오후에 궂이 일을 꼭 안 해도 되니.. 맨날 째도 되는데..아이들의 크니까 술마시는 것도 저어되고.(그런다고 줄이거나 안마시고 그러질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함께 마실 동무가 없어서 패스 !! 사진 보니까 한 잔 생각이 절로나는....

대구 칠곡의 석쇠구이 집이었는데 다음에 이름을 적어서 정보 추가를 해야겠네...
반응형
by kinolife 2011. 10. 4. 05:10
반응형


암사 시장을 터덜터덜 걸었네..
우리 딸아이가 선정한 메뉴를 먹었네..그것은 보리밥..
시장 입구쪽에 있는 오래된 세월이 묻어 있는 식당에서 후루룩 한 끼 떼웠다.
참기름 향이 물씬 나는 이 밥상은 5천원..현금으로 뚝딱..한끼도 뚝딱....

반응형
by kinolife 2011. 9. 30. 17:23
반응형
우리 큰 딸이 2011년 강동구에서 책을 많이 읽은 아이도 뽑혀서 상을 받으러 암사도서관으로 가는 길에 찾아서 간 책방..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깔끔하게 정리된 이 곳은 책방이라고불러도 좋을 만큼 잘 정돈이 되어 있었고, 주인 아저씨도 마음씨가 좋았다. 할아버지 책방이었지만, 할아버지는 아니시라는...
시간에 쫓겨서 내 책은 보지도 못하고 눈에 띄는 책만 언능 집어내는 딸아이..그래서 산 책은 5권 16,000원..나름 준 새책과 값비싼 영어책이 끼어져 있는 까닭에 그 정도 가격이 나왔다. 역시 헌책은 직접 가서 두리번 거리면서 고르는 맛이 최고다 !!

들어가는 입구..좁고 작아보이는 이 곳이지만..들어가면 생각이 싹 달라진다.


깔끔하게 정돈된 계단..은은한 음악이 사람 기분을 좋게 한다.

책장의 일부... 헌 책방 치고는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다.

오늘의 특템..내가 좋아하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의 동화책들이 나름 콜렉션이 되고 있다. 총 5권이 16,000원


반응형
by kinolife 2011. 9. 30. 17:15
반응형
서초동 삼촌 댁에 갔다가 안 계셔서 차로 나름 유명하다는 식당으로 가서 먹었다.

여긴 완전 중소 기업 수준의 식당이었는데..넒고 깔끔하진 않지만..먹을만 하는 음식이 있는 유명한 식당.....그러다보니 멀고 차도 없는 우리는 한번으로 족한 곳이 아니었나 싶다.

반응형
by kinolife 2011. 8. 26. 14:00
반응형

 

원제 :
re-markable micro trend
글: 김태경
출판사: 동아출판사
2011.01 초판 2쇄
가격: 16,000원



책을 좋아하는..책을 사랑하는..이들에게 책방, 북까페..등등 책 냄새 물씬나는 공간이란..혹은 커피를 좋아하고 특이한 공간들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이 책에 등장하는 곳곳 일면 일면은 곱씹어서 읽어보고 가 보고 싶게 하고 싶은 것이다. 개인적으로 서울 안에서 살면서도 전혀 가보지 않은 동네가 많다는 점을 확인하고는 조금 지금의 삶에 절망감을 느끼기도 했다. 일을 하다 주 5일을 보내고 주말은 쉰다고 넘기고 생활이 월급날을 기억하고 달력 한장 넘기는 것의 반복과 결코 다를바 없는 중년을 그냥 넘겨내고 있는 것 같다. 책장을 넘겨 넘겨 넘길 때 마다 ..커피 냄새에 섞인 책 냄새를 맡는 것 같다.  이 책 속의 어느 정도 내 발길을 닿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책 속의 공간들 -

BOOK+SHOP 중독성 있는 작은 서점
서점, 스타일을 입다
가가린 ; 21세기 낭만주의자들의 아지트
더 북 소사이어티 ; 소수의 책으로 쌓아 올린 아주 특별한 사회
타셴책방 ; 창의적 상상력이 만들어낸 아트 북 세계
NHN 라이브러리 1 ; 진정성을 담은 지식 저장소
유어마인드 ; 다락방 속 작은 책방
디앤북스 ; 책의 실험실, 정직한 책방
어린이 리브로 ;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될 책 놀이터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 진짜 책은 헌책방에 있다
아트앤드림 ; 작고 좁은 비주얼 통로
아르코 아카이브 ; 미술 공부를 위한 즐겨 찾기

BOOK+LIBRARY 갖고 싶은 서재
책, 책꽂이에 빠지다

북 헌터 여인명의 서재 ; 한 남자의 인생이 담긴 보물 창고
공간 디자이너 구만재의 서재 ; 삶의 균형을 맞춰주는 사색 공간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김재화의 서재 ; 책과 음악이 공존하는 곳
건축가 김본낭의 서재 ; Books Are Everywhere!
그래픽 디자이너 구선모의 서재 ; 한옥 아래 두 평 서재
포토그래퍼 김한준의 서재 ; 가끔은 사진보다 책이 더 좋다
웹 디자이너 노동균의 서재 ; 책꽂이 만드는 웹 디자이너
아티스트 이안수의 서재 ; 책으로 만든 정원

BOOK+CAFE 찾아가고 싶은 북 카페
사람, 책과 만나다

그림책상상 ; 글자보다 그림으로 마음이 통하는 곳
내 서재 ; 예사롭지 않는 북 컬렉션
마당 바이 에르메스 ;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동경
반디 ; 한 권의 책이 선물한 새로운 삶
에코의 서재 ; 매혹적인 소설가의 서재
작업실 ; 작업실을 1/n로 나눠드려요
정글 ; 디자인의, 디자인에 의한, 디자인을 위한!
모던 앤 아트 라이브러리 ; 잇 백보다 책이 더 스타일리시한 공간
프리스턴 스퀘어 ; 아이비리그에 대한 그리움을 담다
프리템포 ; 당신도 디자이너를 꿈꾸나요?
비육일이 ; 사무실과 카페가 만났을 때
1974 웨이 홈 ; 넌 '집'에 가니? 난 '1974 웨이 홈' 간다
창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 책과 함께하는 안락한 사랑방
갤러리 북스 ;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껴라
눈에 띄는 책꽂이

반응형
by kinolife 2011. 8. 26.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