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먹자 골목 안에 있는 떡볶이..

4인 가족이다 보니, 요렇게 먹어도 금방 만원이 된다. 떡볶이 먹는다고 쥬스도 달라고 해서 사주고..요래저래 주말 간식 떼우기...

by kinolife 2011. 8. 19. 13:48

올해 봄, 출산을 앞 둔 동서네와 함께 떠난 여행길에서 맛 본 해물탕과 박대 구이..
박대구이는 매운 해물탕 대신 아이들 먹으라고 시켰는데 그 양에 놀랐다. 저 놈이 2만원..해물탕은 35,000원
그러고보니..해물탕 자체를 오래간 만에 먹는 것 같다.

by kinolife 2011. 8. 14. 15:26
홍대 주변이 상수역과 합정역 쪽으로 핫플레이스 지점이 옮겨가면서 홍대 정문 근처는 잘 안 가게 됐었는데...갈려고 했던 까페가 오후 늦게 문을 열어서 딸과 함께 꽤 걸었다. 걷다가 잠깐 내린 소낙비를 피해서 들어간 까페였는데..의외로 우리 딸냄..너무 좋아한다. 그러고보니 우리 딸 빌라 아파트 생활만 하다보니 다락방이나 골방 같은 경험이 처음이라서 아이가 엄청 흥분했다.  그러고 기억을 되집어 보니 나의 청소년기 나의 0.5평도 되지 않는 다락방이 생각난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영화잡지 등이나 스타들 사진을 덕지 덕지 붙여두던 생각이 난다.  끝내 2층의 다락방을 선택한 우리 딸..정말 즐겁게 책도 보고 독서일기도 그리고 얼마나 즐거워 하는지....우리도 그냥 1층 집에 마당도 있고 너의 다락방도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계단 올라가는 곳에 있는 놀이터 간판...

1층의 골방 느낌의 룸...

좋아요 좋아!!

내가 먹은 찐하디 찐한 커피..찐하게 부탁드렸는데..정말 진했다.. 그래서 좋았지만, 덕분에 저녁에 속이 울렁울렁....

숙녀...이 음료 먹기 전에 뒷벽에 자기의 족적을 남기는 낙서도 그리셨다는....

2층 다락방 컨셉의 룸

벽면의 사진들...

아기자기한 소품들

책을 보고 수박 스림을 그리고 있다...' height=480>

입구 정면..계산대 위의 모습...

이런 다락방 원츄?

화장실 가는 벽면....

by kinolife 2011. 8. 13. 14:52
백반이 좋은 이유는 별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먹고 나서도 그 부담없음이 뱃 속에서도 남아서 푸근함을 준다는 것일테다. 올 봄, 재동에 전시회를 다녀온 후 근처 [맷돌 순두부]에서 먹은 해물 순두부 찌게..그 부담없는 한끼식사의 푸근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한끼의 양식의 표본을 보여주는 듯 하다.  혼자서 집을 지키는 지금 사진을 보니..누군가 나에게 다쓰한 이런 한끼 밥상을 차려 준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by kinolife 2011. 8. 13. 09:04
정언이가 서초동의 푸르니 어린이 집을 다닐 때 먹었던 김치찌개... 서초동의 위용을 알려주듯 이 김치찌개가 7,000원 밥을 먹을려고 노력하다보면 이런 가격을 비켜 갈 수 없는 동네가 그 동네다. 잘 보면 이 김치찌개에 고기불고기를 곁들여서 함께 먹는 사람들도 많다. 반찬이나 밥은 무한 리필이 되고... 이 찌개의 가치보다 이 가게의 위치가 개런티를 높여주는 밥상임에는 틀림이 없는 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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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1. 8. 9. 12:53

집 앞의 빈대떡 집에서 먹은 꼬막...요렇게 데친 꼬막이 8천원..삼겹살 1인분 보다 싸고 삼겹살 보다 몸에 더 좋다... 일단 물이 좋고 꽤 커서 씹는 맛이 좋고..다른 간이 특별히 안 들어가서 건강식..조개에 끌리는 요즘 먹는데 편하고 좋은 메뉴..이 날은 막걸리와 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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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1. 8. 9. 11:21
나의 북아트 수업을 마치고..정언이랑 함께 간 근처의 북까페 [토끼의 지혜]... 다행이 북아트 수업 사무실과 무척 가까워서 좋았다..
꽤 이름이 많이 알려진 이 곳은 책도 많고 넓고 분위기도 좋았지만..차값은 우와! 오 마이 갓!! 차값에 책값 일부가 포함이 된 듯 아주 비쌌다. 정언이랑 차 한잔 씩 마시고 치즈 케익 하나 먹었는데 14.500원.. 짧은 시간이었지만..급한 일도 처리하고 정언이는 책을 준비해 가지 않아 심심해 했지만, 고흐 책 한 권을 열심히 읽었다. 덕분에 여러 그림도 그리고..혼자서 책도 찾아보고 한다. 아직은 무언가 서툴다는 생각에 일어나서 책을 골르는 것도 불안하게 느껴지고 ..혹시 어디 비딪힐까 내내 걱정했는데...점점 조용한 까페 분위기에 적응하는 느낌이었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만날 수 있는 입간판...

  

함께 먹은 치즈 케이크와 망고 쥬스 아메리카노..치즈 케이크는 아주 맛있었다. 괘 고급스러운 맛이 있었고..망고쥬스는 맛있다고 난리였고..커피도 진한것이 좋았다..더군다나 리필도 되니.. 비싼데 바가지 썼다는 느낌은 없었다.

  


고서..옛잡지는 따로 정리해 두었는데..집에 있는 스크린 생각이 났다 내가 20년 전에 보던 영화잡지..아직 집에 있는데 이런 기품은 없게 관리되고 있어서 안타깝다.

초반에..너무 조용한 분위기 탓에 주의를 좀 줬더니 뾰루퉁 !!

곧 즐거운 모드로...열심히 그리고 있다. 계산하는 언니에게 준다고 그리고 있다.

by kinolife 2011. 8. 8. 20:09

5살 때 부터 띠엄 띠엄 가던 까페..사실 말 뿐 그렇게 자주 가지는 못했는데..정언이가 7살이 되고 집 근처 유치원 반일반을 다니게 되면서 시간이 좀 생기고 해서 이제부터 좀 열심히 가볼까 생각했다. 더운날 둘이 함께 다니다보면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시원한 곳에서 책 보고 서로 독서노트 쓰고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니 좋았다. 행당역이 더 가까운데 왕십리 역에 내리는 바람에 조금 더 걸었더니..정언이 왈 "엄마 다음에는 가가운데 가자" 그런다. 어쩌냐 우리 집 가까운 곳에는 멋진 까페 특히 북까페가 잘 없단다..날씨를 보고 너무 더우면 근처에 가고 날씨가 좋으면 좀 먼데도 가자.....

어제 갔던 행당역의 커피숍은 <커피아름>..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이라 커피를 내리는 과정을 정언이에게 보여주겠구나 기대를 했는데..다 내려서 가져다 주셔서 그걸 보여주지 못했다. 티켓 몬스터의 쿠폰을 이용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먼저 까페의 겉외관.. 2층이라 잘 보이지는 않는다.


 

 

 

 

 

 

 

 

 


























2층 입구의 간판 모습..커피 아름..이라는 이름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평수는 좀 넓고 방으로 된 곳도 있었는데..젊은 청춘들이 안고 자고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고..아기자기한 것이 끌끔한 내부 모습이다.



이날 우리가 먹었던 것들..엄마는 핸드르립 아이스커피.  정언이는 스스로 고른 복숭아 아이스티..주인장이 단 걸 좋아하는 아이들 입맛을 고려해서 진하게 타 주셨는데.정언이는 연신 너무 달다를 외쳤다. 치즈케익 한 조각과 햄치즈 토스트..테켓 몬스터 티켓이 9200원이었는데 2만원으로 쓸 수 있다고 하셔서 핸드드립 커피 6,500원 아이스티 4,500원 치즈케익 4,500원 햄치즈 토스트 3,000원  총 18,500원 1500원이 남았다고 머핀을 하시라고 해서 현금 1,100원을 더 냈다. 쿠폰이 아니었다면 엄청 비싼 가격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시원하게 책 좀 읽고 신문 읽고..정언이 독서노트 쓰고..색칠공부 하고..그러고 보니 3시간이 훌쩍 가더라는....


그렇게 시원한 곳에서 즐거워 하는 정언이 모습....

즐겁게만 그 기분을 유지해 주고 싶었는데 저런 자세를 취하는 관계로 공중장소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서 일러주는 잔소리의 시간이 있어야 했던 까페 여행
by kinolife 2011. 7. 20. 12:47

남편의 회사 근처에 있는 중국집에서 먹은 홍합짬뽕.. 홍합짬봉은 홍합의 양이 그 위용을 가늠하지만, 가끔 이 껍데기가 위생에 대한 의심을 그리고 실제 양보다는 데코레이션에 차용되고 있다는 점을 묵인할 수 있다. 가금 저렇게 봉긋한 홍합의 양이 껍질이 까진 홍합으로 채워진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 보기도 했다. 뭐 그건 그냥 생각에 머무를 공산이 크지만..상상만해도 한달치 홍합을 모두 먹게 되는 건 아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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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1. 7. 20. 12:12

신랑이 회사 카드보여주면 할인이 된다고  해서 먹은 양지 쌀국수..국물 맛으로 먹고 속풀이용으로 먹는 쌀국수..가끔 꽤 맛이있다. 신랑 말대로 할인은 받았지만 싸진 않잖아요? 그죠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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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1. 7. 16.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