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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Curious Little Kitten
글 : 버나딘 쿡(Bernadine Cook)
그림 : 레미 찰립(Remy Charlip)
출판사 : 비룡소
출판일 : 2005년 03 초판 4쇄
가격 : 6,500

거북이와 고양이의 조요한 만남..그 안에서 벌어지는 고양이의 탐색전..그런데 이 동화책 조금 심심하다. 너무 많은 양념은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는데 이 책은 조금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이 덜 된 것 같다. 그림도 평범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엔 아이의 지나친 독서력이 필요할 듯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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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8. 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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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책 읽기에 가장 좋다는 여름이라는데 둘쨰 녀석 유아원 방학에 돌잔치에 쉬둘리다 보니 그렇게 많이 읽지는 못했다. 새벽에 기상하지 않으면 하루 한시간이라도 짬을 내러 책을 읽기가 쉽지는 않다. 오늘 다이어리를 마감하고 다시 새벽 문화생활을 시작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7월의 책..

음..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는 김연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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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이랑 체험 학습 겸 해서 돈 안 들이고 데리고 갈만한 곳을 찾아본다고 여행 책 좀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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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서도 좀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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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화책도 좀 읽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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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전부 아이들과 연관된 책들이 많고 내 읽고 싶은 책들은 다 어딜 갔지..좀 패텬을 바꾸어서 읽어봐야 겠다. 일단 빌리고 이미 사 둔 책은 어쩔 수 없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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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7. 3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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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숙경
출판사: 한울림
2003.02 초판 1쇄
가격: 8,000원

일상적인 생활에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

생활 속의 교감이 최고의 체험 교과서 임을 이 책은 다시 강조한다. 어른들의 생각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막는 일상이란 정말 무서운 것인데. 어른들이 그때 그때 자각하지 않는다면 이런 일은 자주 반복이 될 터다. 책 속에 담겨 있는 에피소들 중 아주 많은 부분을 습관화 하는 것이 아이에게 좋다는 건 궂이 말 안해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그게 참 쉬운 일이 아니니 그게 문제다. 책 속의 이야기들..의식적으로 실천해 보자!! 라는 각오를 다져보게 하는 책. 이런 책들을 읽으면 엄마의 일상이 얼마나 반성이 되는지 그래서 그만큼 아이에게 미안해 지는지 우리 딸들은 알런지 모르겠다.








- 책 속의 교훈들 -

001. 생각하는 즐거움을 알려준다.(느끼게 해 준다)
002. 때로는 아이를 어려운 상황에 내버려 둔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003. '결론'은 아이의 몫으로 남겨둔다.
004. 혼잣말은 생각하고 있다는 표시이다
005. 주먹 구구식 논리로 아이를 타이르지 않는다.
006. 기억은 망각의 반복이다.
007. 사물의 이름을 (어렵더라도) 정확하게 알려준다.
008. '이것''어느것''무엇'이라는 질문이 아이의 사고력을 키운다.
009. 알고 싶어 할 때 가르친다.
010. 가장 재미있게 배울 때 중단하면 흥미와 기억이 오래 간다.
011. 글자는 단어로 가르친다
012. 글을 가르칠 떄는 주변의 구체적인 사물부터 시작한다.
013. 잘못한 점보다는 잘한 점을 지적한다.
014. 잘못을 꾸짖을 때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015. 물건의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해줘 가져오게 한다.
016. 아무리 엉터리 그림이라도 무엇을 그린 것인지 관심있게 물어본다.
017. 수를 센다고 해서 수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018. 그림을 네모난 도화지에만 그리게 하지 말고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종이에 그리게 한다
019. 여러 가지 모양의 컵에 물을 따라 마시게 한다
020. 아이에게 돈을 주고 물건을 사게 한다
021. 전화번호 누르기는 아이에게 부탁한다.
022. 자기 물건은 직접 고르게 한다
023. 심부름을 시킬 때는 종이에 써 주지 말고 말로 한다
024. 그날 해야 할일을 한꺼번에(동시에 여러가지를) 알려준다
025. 사물의 쓰임새를 한가지로 제한해서 알려주지 않는다
026. 재활용품 정리를 아이와 함께 한다.
027.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한다 예)어떻게 생각하니?
028. 뭔가 열중한 아이를 방해하지 않고 기다려 준다
029. 엉뚱한 발상이 창의력의 씨앗이 된다
030. 엉뚱한 질문에도 성의껏 대답한다.
031. 아이가 품고 있는 의문을 전부 풀어줄 필요는 없다
032. 아이의 질문에 "만약에..."라고 반문해 본다
033. 틀리게 말하는 것은 모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증거이다.
034. 천천히 말해주고 아이의 말이 끝날 떄까지 기다려준다
035. 말과 행동은 동시에 보여주면서 가르친다
036. 빠트리기 쉬운 연결어(조사들)을 보충해서 완전한 문장을 알려준다
037. 자유롭게 신문지를 가지고 놀게 한다
038. 아이의 순수한 감정을 함께 나눈다
039. 아이들은 부족할 때 더 많은 것을 배운다.
040. 지나친 자유방임도 두뇌발달을 막는다
041. 공부에 관계된 것이라고 해도 무엇이든 들어줄 필요는 없다
042. 언제나 아이를 우선시하는 생활은 나쁜 환경을 만든다.
043. 필요 이상으로 간섭하지 않는다
044.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고방식이 다를수록 좋다. 아이 앞에서 논리적인 언쟁은 필요하다
045. 계속 유아어를 쓰면 유아적인 발상에 머무른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어른들의 용어를 함께 써서 언어영역을 확장시켜 준다
046. 연상의 친구는 아이가 성장하기 위한 필 수 도구이다.
047. 저녁 식사 때는 그날의 뉴스를 온 가족의 화제로 삼는다. 그날의 뉴스 중에서 한 기사를 토픽으로 삼아 저녁 시같에 간단한 토론의 시간을 가진다. 케네디 집안은 이런 방법으로 모두 자기 논리가 잘 정리된 아이들로 키웠다.
048. 웃음이 창의력을 높인다.
049. 집안에 다양한 책을 구비해 둔다
050. 높은 곳에 올라 시야를 넓힐 기회를 준다
051. '사내아이이니까''여자아이니까'라는 편견을 버린다
052. 항상 종이와 연필을 아이 주변에 놓아둔다.
053. 정해진 위치에만 물건을 놓게 하면 자유로운 발상이 어렵다
054. 물건 정리는 사물을 구별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055. '딴 짓'은 아이가 세상을 배우는 훈련이다
056. 부모가 '환경 탓'을 하면 아이도 '환경 탓'을 한다
057. 아이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 준다
058. 애완동물을 길러 관찰력을 키운다
059. 억지 교육은 아이의 몸과 머리를 병들게 한다
060. 매일 같은 길로 다니면 생각도 굳어진다
061. 착실한 아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062. 반항적인 아이일수록 의지가 강하다
063. 엉뚱한 아이야말로 성공의 가능성이 높다
064. 어른의 논리로 아이들의 억지를 억누르지 않는다
065. 거짓말을 하는 아이가 창조적인 아이다?
066. 의구심이 많은 아이가 발전한다
067. 마음껏 오류를 경험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
068. 아이는 틀릴 때 생각한다
069. 자주 실수하면 생각할 기회도 많다
070. 호기심이 많은 아이는 자주 길을 잃어버린다
071. 좋은 머리와 성격은 반비례한다
072. 집단행동을 싫어하는 아이에게도 풍부한 가능성이 있다
073. 낙서는 창의력을 풍부하게 한다
074. 만화라도 다 나쁜 것은 아니다
075. 말싸움은 논리 훈련이 된다
076. 벌레는 태워 죽이는 잔인함도 때론 학습이된다
077. 싸운다고 해서 무조건 말리지 않는다
078. 망가뜨리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079. 아이가 난폭한 말을 한다고 무리하게 고치려 해서는 안된다
080. 장난꾸러기일수록 창의력이 풍부하다.
081. 부모가 믿음을 보여주는 아이는 날마다 자란다
082. 혼잣말이 사고하는 태도를 기러준다.
083. "너는 머리가 좋아"라고 말해주면 정말로 머리가 좋아진다
084. 간접적인 칭찬이 기쁨을 더한다
085. 생각지도 않은 칭찬을 받으면 자신감은 불어난다.
086.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창찬을 한 후 꾸중을 한다.
087. 꾸중할 때는 아이 앞에서 부모가 먼저 반성을 한다.
088. 지나친 칭찬은 아이를 불안하게 한다.
089. 한 가지라도 자신 있는 것을 만들어 주자
090. 아이를 낮추어 말하는 부모의 겸손이 아이의 의욕을 꺽는다.
091. 곧바로 회초리를 들면 아이의 사고는 굳어져 버린다.
092. 사기를 꺽는 말은 금물
093. 우등상장을 들고 온걸 당연하다고 해 보자
094. 명령형보다는 의문형이나 청유형이 좋다
095.아이와 말할 때는 얼굴을 보면서 한다
096.때로는 부모도 실수하는 모습을 보인다
097. 부모의 고정관념이 아이의 가능성을 거둔다.
098. 때로는 냉정하게 화를 내는 것이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099. 머리는 쓸수록 좋아진다
100. 열심히 놀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최고의 두뇌 건강법이다.
101. 놀이의 주인공은 아이
102. 장난감의 위치나 모양을 바꾸면 새 장난감이 된다
103.. 장난감을 바꿔가며 갖고 놀게 한다.
104. 완성된 장난감은 생각할 기회를 빼앗는다.
105. 때로는 설명서 없이 장난감을 준다
106. 장난감이 너무 많으면 장난감 없이는 놀지 못 한다
107. 역할 연기는 상상력을 길러준다
108. 어지럽게 널린 장난감은 아이의 왕국이다.
109. 아이가 운전하는 버스에 무임승차를 해 본다
110. 숫자놀이로 직관력을 키운다.
111. 바둑은 수학적 논리력을 길러준다.
112. 장기는 집중력과 승부욕을 키워준다.
113. 찾기 전에 알아맞히는 '숨바꼭질'이 추리왕을 만든다.
114. 종이배를 푸는 것도 공부이다(역발상 유도)
115.  '끝말잇기'로 순발력을 기른다.
116. 두뇌운동이 신체운동이고, 신체운동이 곧 두뇌운동이다.
117. 걷기는 뇌의 움직임을 촉진시킨다
118. 몸이 건강해야 두뇌도 활발히 움직인다.
119. 식사 중 '대화금지'는 표현 욕구를 가로 막는다.
120. 가사를 도우며 손가락을 쓰게 한다
121. 밥 먹을 때 젓가락을 쓰게 한다.
122. 연필깍이가 아이의 손놀림을 둔하게 한다. 가능하면 문명의 이기를 줄여서 생활화 해 본다.
123. 가위로 종이를 아무렇게나 자르도록 내버려둔다.
124. 따뜻한 날에는 맨몸으로 놀게 한다.
125. 오른손만 아니라 왼손도 사용한다.
126. 제멋대로 걷는 모습은 개성의 표현이다.
127. 엄격할 때와 자유롭게 키울 때를 구분한다. (3세 이후엔 개성을 존중한다.)
128. 따로 재우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129. 아이도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가끔 어른스럽게 대해주자.)
130. 이유를 모르고 아이가 화를 낸다면 더 관심과 사랑을 주자.
131. 맞벌이 엄마가 아이를 떼어 놓을 때도 절도와 사랑을 조절하자.
132.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게 하려면 뉴스를 보게 한다.
133. 공포심을 잘 극복하면 오히려 자신감이 생긴다.
134. 아이를 연인 대하듯..꾸준히 사랑하자
135. 반항기 꾸준히 자신감이 생기도록 애정을 쏟자
136. 벌려만 놓고 마무리를 못하는 아이에게는 마무리하고 완성한 것에 대한 기쁨을 알려주자
137. 아이는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한다.
138. 아이를 격려할 때 1. 순수하게 격려하자 2. 부모가 의심없이 아이를 믿자. 03. 현실적인 격려를 하자.
139. 상벌식 칭찬은 금물 !!
140. 아이에게 의욕을 돋우려면 1. 아이와 한 약속은 꼭 지킨다 2. 형제 혹 친구와 비교하지 않는다.
141. 아빠가 가장 바쁠 떄 아이는 가장 아빠가 필요하다
142. 선생님의 가치를 인식 시켜 준다
143. 부모는 자식의 영원한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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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7. 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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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을 위해서 회사 갔다가 ..광화문 아름다운 가게 책방에 들렀다. 근처를 걸어 걸어서 내가 좋아하는 식당 칠갑산에서 된장 비빔밥을 먹었다.이 집의 식사 메뉴인 곤드레밥을 좀 먹어볼려고 하는데 언제나 가면 떨어지고 안 게신다. 오늘도 못 먹었다. 쩝 ..대안 치고는 훌륭한 된장 비빕밥을 통해서 나물밥의 즐거움을 누린다. 맛있어..비빔밥. 입맛 나요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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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7. 2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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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용재
출판사: 멘토
가격: 18,000원

아 이런 아버지..역시 딸과 아버지도 가족도 궁합이 맞아야 서로 편하다. 이 책속에 등장하는 아버지라..그 딸은 좋겠다.

이 책의 묘미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감상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예술에 대해서 아버지가 알려준다는 가이드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꽤 많이 실제 생활에 꽤 많이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책을 일고 이리저리 다녀볼만하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만큼이나 문화적으로 풍부함을 전해준다.

아빠의 전공을 살려서 건축에 대한 이야기아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가장 훌륭한 것은 그 건축이 어떠한 앞뒤 정황을 지니고 있는지를 풍부하게 알려주는 부분들이다. 그 안에는 정치와 건축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인간이 다양하헤 버무려져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은 건축 백과 사전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여행+문학+정치+건축이 버무려진 가이드 총합서..가이드는 꼼꼼히 읽되 직접 가서 그 곳을 보지 않으면 이 책은 반분치에 지나지 않는다.

- 책 속의 문화지 -

1. 건축, 근현대사를 몸에 새기다
   * 절두산순교성지 : 건축가 이희태  합정역 7번출구 도보 10분 www.jeoldusan.or.kr
   * 서울 외국인 교회 : 건축가 김광욱  합정역 7번출구 www.100church.org
   * 워커힐 힐탑바 : 건축가 김수근, 강명구, 김희춘, 나상진, 엄덕문  강변역 1번출구
   * 국회의사당 : 건축가 김중업, 김정수, 안영배  여의도역 3번출구  www.assembly.go.kr
   * 자유센터 : 동국대 입구역 2번출구  www.jaucenterwedding.co.kr
   * 대한성공회 성가수녀원 : 건축가 김원  시청역 덕수궁 방면
   * 구(舊)벨기에 영사관 : 사당역 6번출구
   * 국립극장 : 동대입구역 2번출구 www.ntok.go.kr
   * 국립현대미술관 : 건축가 윤승중, 김태수  서울대공원역 4번출구   www.moca.go.kr

2. 시대인물, 건축으로 남다.
   * 환기미술관 : 건축가 우규승 경복궁역 3번출구  www.whangimuseum.org
   * 미당고택 : 사당역 낙성대쪽 방면
   * 박수근 마을 : 건축가 이종호, 김종규, 김영준  강원도 양구군 www.parksoogeun.or.kr
   * 명성왕후 생가 : www.yj21.net
   * 김옥길 기념관 : 이대입구역 2번출구 후문지나 태평양커피숍
   * 이상 고택 : 경복궁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춘몽서당'이 바로 이상고택. 아직 기념관이 없는 상태
   * 의재 미술관 : 건축가 조성룡 광주 광역시 증심사 입구에서 버스 www.ujam.org

3. 건축, 아트와 실용주의의 유쾌한 만남
   * 정동교회 : 건축가 김수근, 동대문운동장역 하차 4번출구  www.kdchurch.co.kr
   * 주한프랑스대사관 : 건축가 김중업 충정로 역 3번 출구 www.ambafeance-kr.org
   * 서울대학교 미술관 : 건축가 램 콜하스 서울대입구역 하차 3번 출구로 나와 서울대학교 셔틀버스 승차
                                  www.snumoa.org
   * 담양 정토사 무량수전 : 건축가 김개천 광주에서 담양가스 버스 , 담양에서 금성면 방향 버스  061)381-0108
   * 리볼버 : 건축가 허먼 마이어 노이슈타트 안양 미술관 내 위치 안양역 하차 2본출구로 나와 도보 10분
                  http:/apap.anyang.go.kr
   * 삼성 미술관 리움 : 건축가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램 콜하스 
                                한강진역 하차 1번출구로 나와 이태원 방향으로 도보 5분 www.leeum.org
   * 초당성당 : 건축가 김영섭  강릉시내 초당마을 방향 근저 위치 033)651-9770
   * 미제루 : 건축가 방칠란 강화읍 양오리 마을 내부에 위치 032)933-1610
   * 쌈지길 : 건축가 김진애 종각역 3분출구 도보 3분, 안국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종로 3가 역 하차 도보 3분
                  www.ssamziegil.com
   * 아주 미술관 : 건축가 김억중 대전 대덕밸리 IC에서 원자력연구소 가는 방향 www.asiamuseum.org
   * 이화 신세계관 & 이화 그롤벌 타워 건축가 김원 
                                                  신촌역 하차 3,4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7736, 7737) 타고 이대 후문 하차
                                                  세브란스 치과병원 건너편 위치 www.ewha.ac.kr
   * 동덕여자대학교 학생관 : 건축가 이필훈 월곡역 2.3번출구  www.dongduk.ac.kr
   * 탄탄 스토리하루스 : 건축가 방철린 파주 출판단지 내 입주 www.tantani.com/yeowon/story.php
   * 교원그룹 도고연수원과 비전센터 : 건축가 조남호
                                                     도고연수원 아산시 순천향대 방면 www.training.kyowon.co.kr
                                                     비전센터 청량리역세어 경춘선 열차 타고 청평역 하차설악면 방향 버스
                                                                  www.training.kyowon.co.kr
   * 다물마루 : 건축가 김경수 이천시 상송마을 계곡 끝
   * 닥터박 갤러리 : 건축가 승효상 동서울터미널에서 2000-1번 타고 양평터미널에서 하차  힐하우스 근처
                            www.drparkkart.com
 
4. 건축공간, 교양과 휴식의 장이 되다
   * 강하 미술관 & 거제도 30평집 건축가 김개천
     강하 미술관 동서울터미널에서 2000-1번 타고 양평터미널에서 하차  힐하우스 근처
     거제도 30평집 장승포 근저 소동해수욕장 근처
   * 해남 공룡화석지 보호각 건축가 김흥식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향리 공룡화석지 061)532-7225
   * 암사동 선사주거지 건축가 김흥식 암사역 하차 삼성 광나루 아파트 도보 10분 거리   
                                                    http://www.culture.gangdong.go.kr
   * 국립중앙 박물관 : 건축가 박승홍 이촌역 하차 2번 출구로 나와 용산가족공원 방향 150mm             
                                                   www.museum.go.kr
   * 분원백자관 : 건축가 이종호 동서울터미널에서 퇴촌행 버스, 분원리 위치 031)766-8465
   * 정림사지 박물관 : 남부 터미널에서 부여행 직행버스 041)830-2531
   * 서울시립미술관 : 건축가 강홍빈 시청역 1번 출구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방향
                                                  http://www.seoulmoa.seoul.go.kr
   * 기당 미술관 : 건축가 김홍식 제주도 외돌개 방향 위치 www.gida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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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7. 2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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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고미 타로(五味太郎)
출판사 : 비룡소
출판일 : 2000년 12 초판 1쇄
가격 :8,000

고미 타로의 유머가 번득 번득이는 동화책. 책장을 넘기면서 아이랑 누가 선물을을 어떻게 받았는지.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의 부주의 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볼 수 있다. 계속해서 웃음을 짓게 하는 면면은 고미 타로의 책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특히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있어서 읽는 동안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즐겁다. 크리스마스가 아니라도 좋지만..크리스마스 즘엔 더더욱 분위기마저 업 시켜 줄 수 있는 책이다. 몇번 읽던 딸 아리는 그 다음장에 벌어질 일을 미리 이야기 하는 지경에 이른다. 자꾸 읽어도 지겹지 않다는 것 역시 그의 책이 가진 장점 중 아주 큰 장점이다. 그의 장점들이 고스란이 녹아 있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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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7. 1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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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저녁하기 싫을 때 애용하는 집 앞의 비빔국수 집
처음 먹었을 땐 모르는데 자꾸 먹으면 매운 맛이 입 안에 쏵 돈다. 정언이랑 함께 가면 정언이는 애기 국수..나는 비빔면 중간 중간에 비빔 국수를 받아먹는 정언이..아 매워 하면서 또 달라고 하는 건 역시 중독성이 있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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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7. 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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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승민, 김희정
출판사: 랜덤하우스
가격: 12,800원

전국 곳곳에 숨겨져 있는 많은 여행지. 아이들과 함께 가면 교육효과까지 놓은 곳을 다룬 여행서. 정보야 머 블로그에서도 찾을려면 찾을 수 있지만,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점에서 슬쩍이라도 볼만한 책이다. 이런 책을 볼 때마다..가야 말이쥐...이런 생각만이 머리를 떄린다.

- 책 속의 여행지들 -

[12개월, 3세 이상 좋음]
1. 바람흔적 미술관 서울남부터미널 합천행 직행버스
     ->함께 합천호

2. 꽃무지풀무지 서울동서울터미널 청평행 버스 청평 도착 무료 서틀버스로 이동 www.mujimuji.co.kr
     ->함께 보리산 블루밸리

3. 안면도 자연휴양림 서울 남부터미널 안면도행
     ->함께 꽃지해수욕장

4. 고운식물원 서울동서울터미널 청양행 버스  www.kohwun.or.kr
     ->함께 대천해수욕장

5. 허브나라 서울동서울버스터미널 장평행 직행버스  www.herbnara.com
     ->함께 이효석문화마을

6. 월정사 전나무 숲 서울동서울터미널 진부행 버스  www.woljeongsa.org
     ->함께 방아다리 약수터

7. 대나무골 테마공원  서울강남고속터미널 담양행 버스   www.bamboopark.co.kr
     ->함께 죽물박물관

8. 길동자연생태 공원 잠실역 7번출구에서 연계버스 3412, 30-3번 버스  parks.seoul.go.kr/kidong(인터넷 예약 필수)  ->함께 몽촌토성  올림픽공원 1번 출구, 몽촌토성 1번 출구

9. 코엑스아쿠아리움 삼성역 5,6번 출구  www.coexaqua.com
      ->함께 김치박물관 삼성 코엑스몰 2층

10.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여의도역 2번출구
      ->함께 63시티 여의도역 5번 출구

11. 테마동물원 쥬쥬 화정역 2번 85-1번 www.themezoozoo.com
      ->함께 중남미 문화원
                 일산호수공원

12. 금강 하구둑 철새탐조대 서울강남터미널 군산행 버스 군산여객 시내버스터미널 장항, 서천행 시내버스
      ->함께 신성리 갈대밭

13. 남이섬 청량리역 가평역 하차  남이섬 선착장까지 택시 www.namisum.co.kr

       ->함께 남이 장군의 묘

14. 원당종마 목장  삼송역 5번 출구 13번 마을버스 타고 종점 하차
       ->함께 서삼릉 원당종마목장 입구 맞은편
                라페스타 정발산역 2번 출구

[24개월, 5세 이상 좋음]

1. 헤이리 문화예술마을 합정역 2번 출구 200,2200번 버스, 대화역에서 헤이리행 셔틀버스 이용
                                   www.heyri.net
       ->함께 한향림 갤러리 헤이리 7번 게이트
                  파주 출판단지 백석역 5번출구 200번

2. 아인스월드 송내역 2번출구 90, 558번 버스 www.aiinsworld.com
       ->함께 한국만화 박물관 소사역 3번 출구

3. 대장금 테마파크 의정부 북부역 30번 버스 MBC 문화동산 앞에서 하차
       ->함께 회암사지 대장금 테마파크에서 30번 버스

4. 하회마을 서울동서울터미널 안동행 고속버스
      ->함께 도산서원

5. 제부도  금정역 지상에서 330번 버스  수원역에서 490번 버스
      ->함께 매바위

6. 하전갯벌  서울강남터미널 흥덕가는 버스  버스터미널에서 해리행 시내버스 타고 하전마을 하차
                  www.hajeon.com   ->함께 고창읍성

7. 상족암 공룡 발자국  서울남부터미널  고성행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상족ㄱ암 공룡발자국행 버스
        ->함께 당항포 관광지

8.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 대공원역 2번출구 현대미술관 방면  www. grandpark.go.kr
        ->함께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대공원 삼림욕장

9. 타조 사파리  사당역 5번출구 발ㄹ안행 시내버스 타고 발안에서 택시
         ->함께 시화호 갈대습지 공원
                    서해 일미 마을

10. 과천경마공원  경마공원역에서 하차  www.kra.co.kr
         ->함께 한국마사박물관  경마공원 내부
                    제비울미술관  인덕원 3번 출구 과천 재활용센터 방향

11. 모산목장 구파발역 2번 출구  9707번 타고 맥금동 종점 하차  www. ilovemilk.or.kr(낙농진흥회 홈페이지 통해서 사전 접수 )
        ->함께 자운서원 문신읍에서 법원으 가는 버스 타고 자운서원 앞에서 하차

12. 섬진강 기차마을 용산역에서 곡성행 기차 기차 하차시 도보 10분 거리
        ->함께 압록유원지 곡성공용터미널에서 압록유원지행 버스 타고 압록유원지에서 하차

13. 덕유산 곤돌라 산행 서울남부터미널 무주행 시외버스 무주리조트행 내부에  www.mujuresort.com
        ->함께 무주리조트

[36개월, 5세 좋음]
1. 별난 물건 박물관 www.funique.com 삼각지역 12번 출구 도보 5분
    ->함께   전쟁기념관 별난 물건 박물관 옆
                국립중앙 어린이 박물관 www.museum.go.kr/child  이촌역 2번 출구 용산가족공원 방향 150m

2. 바탕골 예술관 동서울고속버스 터미널 양형행 버스
                         ->양평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앙금리행 버스 운심교에서 하차  www.batangol.com
    ->함께 풀향기 나라

3. 뷰식물원 서울동서울터미널 일동행버스 일동 하차 일동에서 7.60-1번 버스 www.viewgarden.co.kr
   ->함께 전통술 갤러리 산사원
              백운계곡

4.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신촌역 2번출구 7720버스 홍제역 3번 출구 7738.7739 마을버스  namu.sdm.go.kr
     ->함께 서대문 형무소역사관
              경복궁

5. 로봇 박물관 혜화역 1번 출구 동숭아트센터 지나 10m 직진   www.robotmuseum.co.kr
     ->함께 낙산공원
                짚풀생활사 박물관  혜화역 4번 출구 www.zipul.co.kr

6. 코스모피아  서울상봉터미널 경기도 가평군 현리핸 직행버스
                     www.cosmopia.net(밤에 별을 보려면 인터넷 예약 필수)
      ->아침 고요수목원

7. 화암동굴 서울동서울터미널 정선행 정선에서 동면행 시내버스
       ->함께 아우라지 레일바이크  정선읍에서 북연여랑리행 시내버스 

8. 곰소만 염전  서울강남너미널  부안행 고속버스  부안읍에서 줒ㄹ포 거쳐 곰소로 가는 시내버스
       ->함께 내소사 곰소항에서 택시

9. 삽교호함상 공원 서울남부터미널 삽교호 경유 버스 탑승  www.sgmarinepark.co.kr
       ->함께 도비도 농촌관광휴양지  당진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도비도 삼길포행 버스

[4세 이상]
1. 캐니빌리지 인덕원역 2번출구 303, 2550-3번  www.can.or.kr  [인터넷 예약 필수]
    ->함께 백운저수지 인덕원역에서 백운저수지행 마을버스
               철도박물관 의왕역 2번출구

2. 국립서울과학관 혜화역 4번 출구 셩균대 방면 건널목 지나 창경궁 방면응로 5분 도보  www.ssm.go.kr
   ->함께 창경궁
              의학 박물관

3. 참소리 에디슨 박물관  서울 동서울너미널 강릉행 버스 강릉터미널이나 강릉역에서 경포호행 버스
    ->함께 경포대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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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7. 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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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한국                                                              제 작 : 이탈리아
상영 시간 : 95분                                                         상영 시간 : 118분
제작 년도 : 1987년                                                      제작 년도 : 2008년
감 독 : 임권택                                                            감 독 : 주세페 토르나토레(Giuseppe Tornatore)
각 본 : 송길한                                                            각 본 : 주세페 토르나토레(Giuseppe Tornatore)

출 연 : 강수연                                                            출 연 : 크세니야 라포포트(Kseniya Rappoport)
          이구순                                                                      미첼 프라치도(Michele Placido)
          윤양하                                                                      클로디아 게리니(Claudia Gerini)
          김형자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
          방희                                                                                              (Pierfrancesco Favino)
                                                                                         피에라 데글리 에스포스티(Piera Degli Esposti)

촬 영 : 구중모                                                           촬 영 : 파비오 자마리온(Fabio Zamarion)
음 악 : 신병하                                                           음 악 :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이 두 영화의 공통점을 이야기 한다는 것 자체가 반인륜적이고 슬프다는 것이 아닐까.
자신의 아이를 낳아서 자신이 기를 수 없다는 것..그건 정말이지 앞뒤를 다 잘라도 한 인간에게 특히 여자에겐 가장 잔인한 징벌이 아닐 수 없다.

1987년도에 만들어져(흐흡 만들어진지 22년이 지난...)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도 많이 한 임권택 감독의 대표작 <씨받이>는 당시 인권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시대상을 생각한다면, 꽤 드라마틱한 영화 소재의 구현 이상도 이하도 아닌 작품인지도 모르겠다. 뜻하지 않게 해외 영화제에 소개되고 여주인공이 수상하고 떠들썩 해지자 일부 언론에서 국내의 비인권 사각지대를 무시하고 비상식적이고 비현실적인 표현으로 국제적으로 나라망신을 시킨다고 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건 단순한 영화 소재만은 아니었다. 시대를 과거로 거슬러 표현하긴 했지만 영화가 만들어지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는 해외입양이 계속되고 있으니 우리 나라에서 자신의 아이를 버리거나 빼앗기거나 키울 수 없다는 건 현실에서도 크게 변화지 않았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그냥 영화의 소재만은 아닌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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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화 <씨받이>가 공개된지 20년이 흐른 지금 비슷한 소재의 영화 <언노운 우먼>이 개봉했다. 단순한 스릴러 영화인줄 알고 보러 갔다가 꽤 많이 놀라고 흥미로웠는데 이유는 ...근래에 본 영화 중에 가장 내러티브가 살아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상상을 가능하게 한 편집도 매력적이었고.낯선 여자 주인공의 명연기에 영화 속의 이야기에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작품이다. 홍보자료를 찾아보니 주세페 토르나토레란 이름과 엔니오 모리꼬네라는 이름이 단순히 21세기의 씨받이 여자라는 흥미 이상의 내용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쉽게 납득할 수 있게 한다. 영화는 꽤 빠르게 진행되고 그 안에 슬픔과 아픔을 그리고 인간에 대한 그리움과 욕망을 아주 지능적으로 믹스해서 영화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최근의 영화들이 달짝지근한 속삭임처럼 눈에 발린 화면에 집중하고 빠른 편집에 경도되는 것과는 달리 탄탄한 극적 구성과 표현이라는 영화의 기본기에 충실함으로 해서 영화적인몰입을 높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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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씨받이>는 과거 우리의 조선시대 야사(혹은 정사 일지도 모르겠다.) 양반가에서는 대(代)를 잇기 위해 아들을 필요로 했고..그를 위해 정부인의 합의 아래 첩을 두고 그마저도 안되면 씨받이를 들여 마치 정부인이 아이를 낳은 것처럼 대를 이었다. 영화는 그런 설과 사실을 소재로 해서 극적으로 영화화 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포인트가 되는 것은 어린 소녀를 대상(막 16살 정도가 되면 바로 이 작업이 가능하다는 설정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이 주는 애잔함이다. 그 시대야 머 16세 정도면 이미 과년해 시집들을 가고 했다지만, 지금의 실정에 생각해 본다는 결혼은 고사하고 그 나이에 남의 집에 대를 잇기 위해 씨받이 노릇을 한다는 것은 몸음 해 낼 수 있었겠지만, 마음이나 정신은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그런 면에서 영화 <씨받이>에 등장하는 씨받이란 단순한 애기를 낳는 도구로서의 여성의 삶, 아직 어린 아이라고 봐도 좋을 여자가 겪는 인간적인 고통과 가진자들이 가지지 못한 자들에게 마지막 남은 젊음 마저 이용한다는 현실이 적잖이 보는 이들을 괴롭게 한다. 흥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은 영화 속에 인간적인 고뇌가 묻어있기 때문이며 가난하고 나약한 인간에 대한 애잔함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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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노운 우먼>은 감독이 20년 전에 우연히 신문을 읽다가 이탈리아의 한 마을에 사는 여성이 자신의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팔아 돈을 받았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고 그걸 기억해 두었다가 영화화 했다고 하는데 문명의 나라 이탈리아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건 정말이지 충격적이다. 예전 우리 조선 시대야 명분과 남의 눈 때문에 그런일이 벌어졌다지만(머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인간적인 잔인함을 부인할 수 없다.) 현재의 이탈리아에서는 먹고 살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생산 도구화 하여 생명을 연장하고 살아야 한다는 데 있어서 지독히 발달한 자본주의의 비애를 절실히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런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소재지만, 그 안에 모성과 엄마가 있기에 영화는 아름다운 결말을 선사한다. 자신의 인생에 그저 좌절에만 묶어두지 않고 사랑과 그리움으로 딸을 찾아나선 한 여성. 영화는 그 딸마저 친 자식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사랑과 애정을 쏟아 만들어진 인간관계에서 그런 사실관계는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자신이 직접 낳았지만,어디에서 어떻게 살아 있는지 모르는 것과 자신의 딸이라고 믿고 자신의 남은 것을 모두 전해 준 존재..역시 단순한 생물학적 핏줄로만 의미를 매길 수 없는 부분을 통해서 영화는 극적인 절정을 선사한다.

너무나 영화적인 실제 사건을 정말 영화적인 정공법으로 전해주는 이 영화는 클래시컬한 매력을 통해서 내가 영화를 보면서 희열을 느끼는 원래 모습을 느끼게 해 주었다. 묵직하고 슬픈(아이를 막 낳고 가슴에서 모유가 흘러 옷을 적시는데도 아이는 뼤앗겨져서 이미 없는 장면에서는 슬픔의 극치였다.) 소재를  인간적인 비애를 느끼게 까지 해서 마음은 무거웠지만 영화보는 재미는 나쁘지 않았다. 얼굴은 40대지만 몸은 70대 같은 여성의 삶을 극적으로 연기한  크세니야 라포포트(Kseniya Rappoport)라는 이름도 기억해 둘만 하다. 영화 <씨받이>에서 아이를 빼앗는 이유가 남의 시선.이른바 대를 이어야 한다는 대의 명분에 있다면 영화 <언노운 우먼>에서는 젊은 여성들을 씨받이로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한 추악한 자본가의 모습이 비 인간적인 패륜아 이미지와 겹치면서 강하게 부각된다. 이유야 각각 달랐지만 영화 속의 여성은 자신이 낳은 아이의 어머니가 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그 현실에 반기를 들만한 힘이 없다는 공통점을 통해서 모성을 버려야 하는 여성의 고통에 대해서 치열하게 표현한다. 두 작품 다 같은 소재를 가지고 있지만 각각의 나라의 이미지를 정극과 스릴러 비법을 통해서 의미 있게 그려낸 수작들이라는 생각을 한다. 영화를 만든 감독들을 명장이라고 하는 이유는 "야 영화의 소재로 흥미로운데.."라고 하는 걸 단순히 흥미에만 그치지 않고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모티브를 많이 전해주기 때문에 그들을 명장이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두 영화 모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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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7. 1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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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와 함께 까페 여행을 떠난다. 흔히 생각할 수 있지만 쉽게 실천에 옮긴다는 건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다. 딸 아이의 나이가 이제 겨우 45개월이라면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내가 딸을 낳아서 기르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아이 아빠와 함께 하고 싶고 함께 늙었던 것 처럼 나의 딸 아이와 내가 좋아했던 걸 함께 나누고 싶어서이다. 예전에는 가난해서 까페에서 커피 마시는 돈을 그렇게 아까워 했지만...이젠 밥 한끼 굶어도 까페에서 여유있게 커피 마시고 책 읽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해지는데 그 바탕에는 경제적인 여유도 조금 생겼지만 무엇보다도 시험이나 공부 같은 게 아닌 아이 둘을 놓고 '여유'라는 걸 조금 찾아볼까 하는 욕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딸과 함께 첫 번쨰로 찾아간 까페는 홍대의 "멜로우"이다 일반 가정집들 사이로 테이블 5개 남짓 되는 아주 작은 까페지만. 이집의 대표 메뉴인 멜코는 5살짜리 딸이 충분히 혹해 할 만한 메뉴라서 바로 선택해서 가 보게 되었다. 과일과 크로아상을 쵸코에 찍는 것도 재미있지만, 초코가 촛불에 녹는다는 건..과학책 열어놓고 가르켜 주는 것보다 훨씬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 역시 이 부분에서도 딸이라는 게 돋보인다. 아들내미 데리고 까페라 ..이건 먼가...쵸코 녹이고 바나나 찍어먹으면서 딸 아이 입이 귀에 걸렸다 떨어졌다 한다. 이게 행복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그럼 딸아이랑 함께 간 까페 멜로우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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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입구에는 주인장의 그림 솜씨를 엿볼 수 있는 그림들이 유리에 빼곡히 그려져 있다. 그림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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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조화들도 있는데 의외로 꽤 좋아라 한다.

멜로우의 위치는 홍대역에서 나와서 상상마당 쪽으로 가다가 럭서리 수 노래방을 기점으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간다. 가다가 오른쪽에 배영 유치원이 보이면 유치원을 오른쪽으로 두고 왼쪽에 작은 슈퍼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편에 보인다. 꽤 찾기가 쉽지 않은데 .. 까페의 블로그가 blog.naver.com/cafe_mellow 이다.

멜로우의 대표 메뉴 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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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녹은 초코에 빵과 바나나를 찍어 먹고 남은 초코에 우유룰 마저 부어서 핫쵸코를 만들어 먹는다. 가격도 저렴하고 주인장의 아이디어가 아주 돋보이는 메뉴로 멜로우를 알리는 일등공신임을 와서 먹어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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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쉬운 감이 남앙서 시켜 먹은 커피에 적신 토스트... 일반적인 토스트 느낌이라 별로 적을 건 없지만 딸아이랑 멜코에선 초코를 입술에 뭍혀 검은 수염. 이 메뉴의 흰 생크림을 입술에 발라 흰 수염이라며 묻혀가면서 찍어 먹고 놀았다.

첫 번쨰 초이스..좋았던 것 같다. 사진 찍는 솜씨가 영 젬병이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딸과의 데이트는 멜코랑 토서트의 생크림처럼 부드럽고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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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7. 10. 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