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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Just Like Daddy
글 : 프랭크 애시(Frank Asch)
그림 : 프랭크 애시(Frank Asch)
번역 : 김서정
출판사 : 마루벌
출판일 : 2008년 02
가격 :7,600
조금은 화려하지 않은 표지 덕에 그다지 흥미를 끌지 못했던 동화책이었지만, 다 읽고나서는 마음이 따뜻해지면 작은 유머가 번지는 부담없는 가벼운 식사같은 좋은 책이었다. 그림이 다가 아닌데..요즘 동화책들의 워낙 그림이 좋으니 그런 생각을 선입견으로 가졌던것 같다. 아빠처럼 되고 싶은 아이가 아빠랑 엄마랑 낚시를 갔다가 겪은 따스한 이야기인데 다 읽고나서 아이랑 이야기 할 것도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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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4. 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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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4. 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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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구에서는 3,500원짜리 생선이 들어간 가정식을 즐겁게 먹은 기억이 있었지만, 그마저도 10여년 전이니 아마도 지금은 그 식당도 5,000원은 할겨...라는 생각이 문득 떠 오르게 한 한정식당...원래 이천에서 쌀밥집으로 이름난 [청목]의 분점인 듯 보였으나 우리가 갔을 때는 [산들해]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이후였다. 밥은 돌솥밥이 나와서 밥을 먹고 난 이후 아이들이 그냥 마구 들이켰고, 정언이는 조금 컸다고 생선에 보쌈고기까지 여럿 먹었다. 물론 김치를 제일 좋아하니 김치랑 깍두기는 빠지지 않고 먹었다. 게장도 좋아하는데 저 게장은 많이 짜다면 다른 걸 먹었다. 상언이는 내가 먹기 싫어하는 고기의 비게를 아주 달콤하게 잘 먹어주고...간간히 입으로 골인시키는 생선을 즐겁게 먹었다. 비지에 비벼서 밥을 먹고 제일 좋아하는 나물인 시금치를 아주 잘 받아먹었다. 모든 식구들이 아 잘먹었다!! 라는 표정으로 나온 식당...집에서 이렇게 간단하게라도 밥 해 줄 수 있음 좋겠는데..이 샘솟을 줄 모르는 손재주가 그저 절망스러울 뿐이다. 한달에 한번씩...1인 11,000원이니...22,000원으로 즐기는 한국스타일 영양보충..나쁘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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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4. 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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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를 가게 되어서 신학기 증후군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우찌 이렇게 책 읽을 시간이 없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휙휙 지나가버린 3월이다.  책을 읽는 건 둘째 치고 블로깅을 하기조차 힘든 3월 이었다. 좀 더 각오를 다져야 책도 읽고 블로깅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3월이다.

3월의 책

동화책은 엄청 읽었지만 블로깅을 못해서..대표로 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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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랑 말랑 책장 잘 넘어가는 소설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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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3. 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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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はなのあなのはなし
글 : 야마다 마코토(山田眞)
그림 : 야규 겐이치로(柳生弦一郞)
번역 : 예상렬
출판사 : 한림출판사
출판일 : 2002년 08
가격 :9,000

최근에 열을 올리면서 읽어주고 있는 과학동화들 중에 한림출판사의 과학은 내 친구 시리즈를 보고 환하게 웃었다. 말 그대로 반가움 그 이상의 즐거움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본 책은 야규 겐이치로의 코믹한 그림은 물론이거니와 유머러스한 동화 속의 내용에 아이도 내내 싱글싱글..마치 삶 속에 녹아 있는 유머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가져서 내 딸이 이렇게 컸나 라는 생각이들 정도였다. 도서관에 빌린거라 반납해야 한다고 하니 아쉬워 한다. 다음달 책 구매할 때 사주어야 겠다. 둘째도 크면서 같이 보면 되니..

콧구멍에 대한 다양한 유머 속에 크기 비교, 콧구멍의 위치와 기능 그리도 여러 콧쿠멍들 더 나아가서 몸에 있는 다른 구멍까지 이야기는 콧구멍에서 시작되었지만, 책 속에 숨겨진 과학적은 사실은 실로 흥미진진하다. 이런 아이책을 읽어줄 때면 내가 모르고 살아가는 지식들을 만나면서 그 즐거움이 더 커진다. 꽤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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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3. 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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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素晴らしい一日
글 : 다이라 아즈코(平安壽子)
출판사 : 문학동네
2004.09 초판 2쇄

전도연과 하정우의 조우로 세간의 이목을 잠시 잠깐 끌기도 했던 영화 <멋진 하루>의 원작이 담겨져 있는 다이라 아즈코의 소설집. 정말 쉽게 읽힐 수 있는 대중소설작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누가 옆에 와서 속닥속닥 이야기를 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의 가벼운 책이다.

이 중에서 영화의 원작이 된 단편을 영화와 비교해 보고 싶었는데..시사회도 못 가고 영화관도 못 가고 했더니 볼 수 있는 기회가 만나기 쉽지 않다.웬지 이 뭉글뭉글하고 낙천적인 남자와 지극히 정상적인 여자와의 만남은 어찌 그리 낯설지 않은 것이 주변에 보면 꽤 이렇게 대책없는 부류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꼭 남자 여자 중 남자가 그런면이 있는 부류가 많다고 이야기 할 순 없겠지만, 이상하게도 나에게 있어선 그쪽이(여자보다 남자가 비현실적인 경우가 많은) 이해와 납득이 빠르게 느껴진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영화도 꼭 보고 싶다. 명절 특집을 한번 기다려 봐야겠다. 돈을 빌리는게 습관이 되고 갚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구속받지 않는 아주 해피한 캐릭터란...옆에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게 행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돈과 얽인 관계 만큼 구질구질 해지기도 쉽잖기 때문이다. 그 사소하지만 사람 열 받게 하는 나아가서 인간이 진짜 싫어지는 상황을 통해 아 이렇게도 살 수 있는건가 알려주는 듯한 이상야릇한 감정을 받게 하는 재미있는 단편이다. 본 책에 수록이 되어 있는 다른 소설들고 아 이럴수 있겠구나...라고 하는 삶속의 작은 이야기를 소설적으로 아주 잘 표현해 내고 있다.

- 책 속의 글 -

운명에 톱니바퀴가 있다면, 니카하라의 그것은 성격을 반영해서 타성으로 터덜터덜 운직이고 있는 것 같았다 -[온리 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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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3. 2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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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게...아주 고전적인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매주 남편과 먹는 남편 회사에서의 점심 식사..역시 지난주도 아무 준비없이 밥 먹을 때가 되어서야 뭐 먹을까? 그런다... 생각하다 그냥  발길 닿는대로 움직여서 들어간 김치 찌게 집..안 기다려도 되고 찌게 밥 다 준비되어 있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초간편 식사인 것 같다. 가만 생각해 보면 찌게 하나, 나물반찬 하나 김 만으로 꾸려진 이 간단한 밥상이야 말로 별탈없이 정확한 시간에 또박또박 아침, 점심, 저녁을 먹으면 무병할 것 같다는 생각을 문뜩했다. 매일 먹는 밥이 소중하다는 걸 절대 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이 초간단 식사 앞에서 한걸 보면 잘 먹은 거겠지.....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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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3. 2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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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별아
출판사 : 문이당
2005.06 초판 29쇄

빌린지는 꽤 된 듯 한데 그 사이 읽고 싶다는 사람이 있어서 빌려주고 뒤 늦게 받아서 이번주에 짬내서 다 읽어버렸다. 진정 문학보다는 대중소설에 가까운 말랑말랑 소설의 전현을 오래간만에 맛 보았다.

읽는 동안 지루함이나 고통 같은 것은 없었지만, 이거 꼭 읽어야 했나 머 그런 생각도 같이 들었다. 미사어구나 표현이 물 흘러가듯이 자연스럽지만 감동 근저에도 가지는 못하니 통속소설인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무튼 다 읽고나니 읽었나 싶다.

- 책 속의 글 -

"무릇 사랑이 그러하다. 깨어지고 부서져 사라지는 순간 그 정체가 가장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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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3. 14.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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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역에서 암사방면으로 조금만 오면 있는 큰 주상복합 1층의 제일 안쪽에 위치한 상하이 짬뽕..
길을 지나가다가 보기는 계속 봤지만, 용기를 내서 들어가 먹어본다. 그냥 짬뽕맛...이라고 해야겠지만, 이 가격에 이런 짬뽕을 먹을 수 있다는 건 작은 즐거움일지도 모른다. 짬뽕 전문점이라 여러가지 짬뽕이 있다. 기본 짬뽕이 b+ 정도이니 다음엔 조금 더 비싼 짬뽕들을 먹어봐야겠다. 하얀짬뽕 같은.....집 근처에 있으니 일하다가 은행가거나 하는 날 이용하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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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3. 1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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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시속 100k가 넘는 속도가 흘러갈 예정인가..어느새 3월이 문턱까지 차 왔다. 2월에는 여러권의 다 남길 수 없는 동화책과 소설 교육서 등을 읽었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낮에 깨어 있는 동안은 일을 해야 하고 짬짬히 정언이 책을 읽어주고 봐줘야 하니 내 시간이란 정말 욕심을 내면 낼 수록 작아지는 것 같다. 2월 나의 서가는

소설 1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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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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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권의 동화책을 업데이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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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2. 28. 0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