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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전골이라고 국내 유명 그룹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다. 일단 김치를 넣었다고는 하나 기름이 너무 많고 크게 별 맛있다는 생각을 하기 어려운 음식..그러나 소주 안주로는 좋다고들 하는데..난 소주도 안 좋아하니....
칠곡에서 사촌 아가씨들이랑 먹은 점심이이 곱창전골이었다. 맛은 말 그대로 So So......Sor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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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12. 2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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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신성일, 지승호
출판사 : 알마
출판일 : 2009년 05. 초판 1쇄
가격 :12,000

우리 나라 최고의 남자배우라고 알려진 신성일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대담 서적. 대화 곳곳에 묻어나는 한 인간의 드라마틱한 인생은 한 편의 영화 못지 않게 드라마틱하다. 우리가 잘 몰랐던 그의 이면들을 볼수 있고, 책을 다 읽고 나면 배우 신성일이 얼굴 만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구나 라는 걸 알 수 있다. 흥미로 시작해서 읽었는데, 꽤 흥미있는 그 시대의 영화계 이면들이 책장 넘기는 속도를 높혀준다. 킬링타임용 북이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내겐 또 다른 의미로 재미있게 읽었다.

- 책 속의 말 -

"나는 그렇게 되도록 노력합니다. 낭만적이라기보다 부정적인 시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야. 로맨티스트야. 맞아요 모든 것을 새롭게 해석하고, 뭔가를 찾고자 하는 정신이 긍정적인 시각에 있다고 봅니다. 부정적으로 보면 새로운 것을 찾을 이유가 없지. 계속 고개만 흔들면 되잖아. 생활히 굉장히 단조로워진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단순해요. 얼굴 보면 어두워요.모든 게 다 부정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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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12. 20.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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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야로우의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잠깐 쉰 목동의 까페...의외로 목동에도 갈 만한 까페를 웹에서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나마 이 곳이 검색 되었었는데...젊은이들이 즐기기엔 나쁘지 않겠지만..잠시 들른 이 곳에 휴식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처음으로 먹어본 망고 스무디가 맛있다는 딸...하긴 갈수록 새로운 것을 맛 볼 수 있겠지 ?

1층에 꽤 넓은 공간...유럽 스타일의 간판...

칠판에 그려진 그림...

더운 날씨에 엄마의 아이스 커피..정언이의 망고 스무디

독서 노트 쓰랴...망구 스무디 먹을랴....

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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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12. 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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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국가인권위원회
글: 김두식
출판사: 창비
2010.07 초판 1쇄
가격: 13.800원

남편의 회사 식구들과 함께하는 독서토론회 선정책..이 책을 알게 된 것도 읽게 된 것도 그리고 이 책의 저자를 알게 된 것도 모두 트위터의 멘션들 덕분이었는데...아주 재밌게 후다닥 읽어버린 책이다. 읽는동안 내내 부담도 없었고 함께 읽은 이들도 비슷한 의견을 냈던 책..

내가 꽤 진보적이고 교양이 있는 사람이라고 쉽게 생각하는 이들에겐 나도 모르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 때문에 혹은 잘 알지 모르거나 무관심 하면서 알 고 있던 것들에 대한 스스로의 반성을 던져줄 그래서 부끄러운 부분을 발견하더라도 발전을 예상할 수 있게 해서 기분이 더러워 지지 않는 책... 정언이가 중학생이 되면 읽혀애 할 책 중 한권 발견이다.

 - 책 속의 글 -

"지랄 총량의 법칙 : 모든 인간에게는 일생 쓰고 죽어야 하는 '지랄'의 총량이 정해 져 있다는 법칙 어떤 사람은 그 정해진 양을 '사춘기'에 다 써버리고, 어떤 사람은 나중에 늦바람이 나서 그 양을 소비하기도 하는데, 어쨌거나 죽기 전까진 반드시 그 양을 다 쓰게 되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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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12.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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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생일날 아버님이 사 주시고 이번에 대구 내려갔을 때도 또 사주신 집 앞 장어집 장어 구이..
정언이가 장어를 아주 좋아해서 즐겨 가게 된 음식 중 하나다. 내가 그닥 즐기진 않지만 내 딸이 좋아하니...그래도 웬지 먹고 나면 몸이 조금 좋아지겠지..이런 생각이 드는 음식이다. 이 집 장어는 썰어서 나올 때 드는 느낌이 싱싱하구나!!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잡아서 주는걸 다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정언이는 장어 뼈 튀김을 과자처럼 좋아라 하면서 먹는다. 상언이는 아직 무서워 하고...좀 있다 이 둘이 먹어대기 시작하면 장어뼈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식구들이 장어를 먹어주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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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12. 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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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갈 때마다 맛있는 밥을 사 주시는 시어른들. 대부분 고기가 되지만 나는 간단한 한식류에 이런 막걸리 한잔이 더 좋다. 고기를 굽기 위해 허겁지겁 손을 움직이는 것도 그렇고 익기까지 기다렸다가 온 몸에 냄새 베이며 먹는 고기는 이젠 조금 지겨운 감도 있고 나이가 드니 나물이니 채소니 손이 많이 가고 흔해도 그런 반찬이나 음식이 좋다. 그래서 지난번 대구 갔을 때 그런 것 먹고 싶다는 말에 팔공산으로 갔다. 아버님의 단골집이 휴점인 관계로 이집 저집 기웃거리다 찾아가서 먹게 된 밥상...그냥 조금 푸짐하게 먹는 밥 한 끼 일지 몰라도..나도 좋고 아이들에게도 좋고 다들 만족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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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12. 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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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 2권
글: 이가라시 다이스케(五十嵐大介)
출판사: 세미콜론
2009.04 초판 1쇄
가격: 각권 8.000원

농촌 생활의 고단함을 아주 단백하고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세련된 농촌 만화
트위터의 소개로 읽게 되었는데, 화끈한 재미보다는 짧은 에세이들이 묶여서 일상화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한적함이 묻어나는 만화다. 시간을 내어서 일부러 사서 읽었는데 그 한적한 시간 그 자체를 즐긴 것 같다. 삶을 잠깐 쉬어가게 하는 어른들을 위한 만화

- 책 속의 글 -

"요리는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야."

"벼는 사람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

"'추위'도 소중한 조미료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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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12. 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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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폴 제닝스(Paul Jennings)
출판사: 나무처럼
2008.09 초판
가격: 10.000원

동화작가이면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고..그 시간 자체를 즐기라는 독서전도사라고 불러야 할 폴 제닝스의 교과서적인 독서 훈계책...꽤 일반적인 내용이 많다.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책 안 읽는 아이들을 위한 책은 없다는 부부인데 아이들에게 재미없는 책이 있다 걸 인정해주어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독서가 즐거움이 아니라 학습의 아주 저질적인 단계에 머물지도 모르니까...

- 책 속의 좋은 글 -

1. 독서 지도 선생님 되기 * 우리의 목표는 사랑, 자세, 열정을 조그씩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
2. 내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
 * 지도 메뉴얼 등 닥치는대로 읽히기
3. 아이와 책을 연결시켜주기
 * 아이가 원하는 것이 아이가 필요한 것이다.
 *책 모양은 중요하다
 *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은 없다.
 *판단력은 독서 수준을 말해 준다.
4. 좋은 이야기는 아이를 변화시킨다.
 *좋은 이야기는 아이를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5.미취학 아이를 위한 행복한 책 읽기
*아이들은 모두 서로 다른 속도로 성장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가 중요하다.
6.의미를 이해하며 책 읽기
 *속도를 내어 책을 읽는다. 단어의 의미를 잘못 알더라도 상관없다.
 *발견 학습은 평생 동안 지속한다.
7.개인적인 글 쓰기
 *글쓰기는 읽기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선생님이다.
 1. 일기, 저널 2. 편지 3, 요리책 4, 휴일 계획표 5. 가계도 6. 수집 7. 크리스마스, 생일날 선물 리스트 8. 텔리비젼 프로그램과 시간목록 9. 쇼핑몰록 10. 계획표 11. 벼룩신물 12. 규칙 13. 파티 목록 14. 개인 사진 앨범 15. 추억 16. E-Mail & 문자메세지
8.책 읽기 싫어하는 내 아이
 *말로 표현하지 않는 언어도 큰 즐거움을 걸 줄 수 있다.
9. 책 읽기 싫어하는 내 아이
 *동기가 열쇠이다. *태도가 모든 것이다.
10.컴퓨터의 활용
 *작가 홈페이지 활용
11. 햇살이 비치는 계속
 *두려움을 보고 웃는 것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야기 속 다른 장소로 우리 자신을 데려다 놓을 수 있는 능력이, 우리를 진정한 인간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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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12. 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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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건씨 회사1층은 회사 직원들 전용이라고 봐야 하는 까페가 있다. 가격의 압박 때문에 거의 아메리카노만 어쩌다 먹지만, 정언이와 함께 할 때면 그나마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 놈을 시켜서 준다. 구운 바나나와 아이스크림..카라멜 시럽과 파우더 슈가만 얻었을 뿐인데..그림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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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12. 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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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이랑 함께 먹자며 아빠가 데려다 준 아빠 회사 근처의 베트남 음식점..근처에 다른 곳도 있고 그 곳은 회사출입증으로 할인도 되지만 할인 받은 금액해도 이 집이 더 싸고 양도 많다고 이 곳으로 데려온다.
점심 시간에만 팔리는 쌀국수 점심 세트인데, 간단한 전채가 있고 볶음밥과 조금 작은 쌀국수가 함께 세트로 나오는 메뉴인데 가격이 만원 언저리가 그나마 그 동네에서 적당한 가격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꽤 한국식으로 믹스 되긴 했지만 영양적으로도 균형이 맞고 맛도 나쁘지 않다. 특히 볶은밥은 매일 메뉴가 조금씩 바뀐다고 한다. 그날 밥은 조금 매콤해서 정언이가 먹기엔 좀 불편했지만, 딸아이는 맛이 있단다. 조금 더 크고 상언이랑 함께 오면 세트 3인분이 필요하겠네...라는 생각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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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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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뽁은밤..고기를 매운 고추향을 넣어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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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요리로 양파와 소고기를 잘게 찢은 걸 알싸한 소스에 버무렸는데. 아저씨들 술안주로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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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12. 2. 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