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림 : 이혜리
출판사 : 보림
출판일 : 2009년 06 초판 1쇄
가격 : 10,800

크하하하
이렇게 유쾌할 수가..

꼭 동화책에 나오는 동물들의 이름이 뭔지 알려주거나 지식을 넣으려고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면서 책 속의 주인공과 함께 달리는 것을 느껴볼 만한 책이사. 책을 읽고 보통 얻고자 하는 의미나 감성은 책을 막 읽고 난 싱싱한 느낌보다 크지 않다. 막 책장을 다 너기고 헐떡거린 그 느낌 그걸로도 족한 책이다.

글자가 없는 책이니 연령대 상관없이 보여줄만한 책이고, 조금 큰 아이라면 이렇게 신나게 달리고 나면 기분이 어떤지 이야기 해보고 함께 달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유쾌함, 싱싱함, 건강함이 묻어나는 씩씩한 그림책이다.



by kinolife 2011. 1. 2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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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鹿よおれの兄弟よ
글 : 간자와 도시코 (神澤利子)
그림 : G. D. 파블리신
  (Gennadiy Dmitriyevich Pavlishin)
출판사 :보림
출판일 : 2010년 10 25 초판 1쇄
가격 :12,000

이 동화책은 무엇보다도 그림이 너무 아름답다. 추운 지방에 사는 소수 민족이 자신들에게 고기와 가죽을 남겨주는 사슴에 대한 깊은 마음을 전달 받을 수 있는 조금은 어른들에게 감동을 전해 줄 수 있는 동화책이다.

함께 읽은 딸은 커서 그런건지 무감각한건지 사슴을 총으로 쏴 죽이는 것에 대해 크게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지만, 그렇게 희생된 사슴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동화책의 주인공과 감정교감은 없는 듯 보였다. 나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인간의 원류로 돌아가, 자연의 도움 없이는 존재 할 수 없는 인간의 미약함에 대해.. 그리고 그 모든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낀 책이다. 어렸을 때는 예술작은 그림으로 함께 보고 조금 더 크면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다.


by kinolife 2011. 1. 18. 16:29


2010.01.01.02~01.16 한국 약 55분 총 3회
          
방송 : SBS
프로그램명 : SBS 스폐셜

제 1부 : 나도 짝을 찾고 싶다
제 2부 : 너는 내 운명인가?
제 3부 :  미워도 다시 한번
   
감 독 : 남규홍
각 본 : 황정연

SBS에서에서 신년을 맞이해서 준비한 시크한 다큐멘터리라고 해야할까..역시 살짝 깊이나 감동보다는 재미 쪽에 가까운 다큐멘터리였지만, 짝이 있는 사람에게나 짝이 없는 사람에게나 모두 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3주에 걸쳐 구성을 나누었는데 이른바 만남에서 헤어짐까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먼저 1부를 보면, 협소한 공간 안에서 자신의 짝을 찾는 젊은 남녀들을 통해 연애의 원류를 찾아가 본다는 기획 의도는 좋으나 이것은 대부분의 변수에 의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꽤 짜여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실제 그 중에서 결혼으로까지 이어져 원래 애정촌의 취지에 맞는 커플을 찾을 수 있을지...무엇이든지 너무 과한것은 부담스러운 법 다큐를 보면서 연결된 커플 중에 다리가 아파서 무릎을 못 꿇고, 쉬었다 나가려 했는데 자버린 커플이 성사되었을 것 같은 이 느낌은 무엇일지....막 시작하는 불튀는 연인들에게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 허위의식에서라도 발현할 수 있는 이벤트 일 수 있기 때문에 깊은 맛이 안 느껴진다. 오히려 나이 들고 오래된 커플이 위기에서 다시 발전하는 것이 더 견고 해 보이는 것은 내가 살아보니 어느 정도 그런 것 같더라는 심정만이 그 근거가 되기 때문에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나는 그렇게 느꼈고, 그렇게 또 생각한다.  1부를 보면서 마흔의 내가 보기엔, 외모면에서 출연한 처자들이 너무 예쁘고 남자들은 평범해서 이건 또 무엇인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한참 연애를 구가할 20대 중후반과 30대들의 요즘 정세를 모르기 때문에 머라 할 수 없지만, 그들의 미모는 동네에서 꽤나 구설수에 올랐을 법 한 범상치 않은 외모여서..일반화된 짝의 주인공들로서는 잘 맞지 않아 보였다. 아 이런 이야기 너무 길게 하면 니가 못생겨서 그렇다는 말 쉽상이니 이젠 그만 !!

2부로 넘어가면 초로의 늙은 두 부부와 가족을 대비해 운명과도 같은 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꽤 애틋하고 재미 있다. 여자의 삶이 한숨과 눈물로 매겨지던 시대에 대한 절박함이 있고, 종교처럼 느껴지는 가족우상화의 희생이 어떤 것인지 그에 따른 실제 모습을 아직도 대면 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움이기도 했다. 그 누구의 우울한 현실 앞에서 승자(행복한 삶을 지녔다는 의미로서의)일 수 없는 작품 속의 부부를 보면서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껴 가슴이 시렸다.

이와 반대로 너무도 행복한 노년을 즐기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 노부부를 보면서...저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마을 정도는 구한 분들이 틀림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은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확실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고 권력이 있는 것도 무척 힘이 든다. 하지만 그것보다 저렇게 늙는 것이..함께 늙어가는 사람과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이 더 행복한 것이라는 걸 궂이 뭐 말 해야 하는 건 아닐테다. 알고 있지만, 그렇게 되는 것은 힘이 든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내가 쭈글하고 우리 남편님이 쭈글해도 저런 관계를 가질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아들이 없는 나지만 후처를 들이지 않아도 되는 시대를 사는 건 감사하고 있고, 서로 자신이 먼저 죽기를 바라는 부부지만 가능하면 건강하게 오랫동안 함께 무언가를 하고 싶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지..그렇지 못하는 커플들을 통해 사랑과 위기, 가족과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3부에서 풀어놓는다. 3부에서는 사랑이 식어가는 부부..결혼이 가져다주는 관계의 변화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여러 커플이 나오지만, 절대적인 우승자도 절대적인 루저도 없다. 우리 삶의 모습과 무척이나 닮아 있는 이 결론들은 결국 각각의 커플들이 자신을 짝에게 어떠한 짝이 되는지에 따라 달라진 다는 걸 다큐멘터리는 보는 사람이 직접 느끼게 한다. 흔들리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카운셀링이 있지만, 부부에게 있어서 최고의 카운셀러는 역시 각각의 짝이다. 다큐 끝부분에 등장하는 짝의 유실은 그러한 의미와 정의를 더욱 견고하게 한다. 이 기회에 나도 나의 짝을 다시 보고..내가 그에게 어떤 짝인지를 생각 해 본다. 짝이 있어서 그 짝 때문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의 결과물은 자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아직도 짝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짝을 찾고 나는 내 짝에게 어떤 짝이 될지 생각해 봐야겠다.  다큐를 보는 내내 아라이 에이치의 노래 "태어나서 좋았다'에 나오는 가사 "태어나서 좋았다. 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부분이 떠 올랐다. 오늘 가기 전에 한번 들어야지...내 짝이랑 같이.....
by kinolife 2011. 1. 18. 16:21

 우리 동네에 있는 소아과..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이들이 많다. 우리 딸내미 병원 가는날이면 병원 갔다 오는 길에 있는 뚜레 쥬르에서 샌드위치를 하나 사곤 한다. 이 날은 특히 남편님이 주신 CJ 상품권으로 구입..발걸음이 더욱 가볍네..공짜 너무 좋아하는 나!! 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커피 한잔 내려서 같이 먹는다. 아 그러고보니..저 컵..신문사 있을 때 기자님이 일본 출장 다녀오시면서 사다주신 건데..우리 큰딸이 물 마신다고 까불랑거리다가 확 그냥 쨍드랑 해주셔서 사망신고.. 이젠 이 사진 속에 추억으로 남았다....

by kinolife 2011. 1. 16. 06:59

글, 그림 : 송진헌
출판사 : 창작과 비평사
출판일 : 2003년 04 초판 1쇄
가격 : 9,800

아이에게 "좋은 친구를 사귀어라:라는 말 보다는 "친구들에게 니 스스로 좋은 친구가 되어라"라는 말을 이 책과 함께 전해주고 싶다면 너무 무거운 걸까...

조금은 우울하고 조금은 무거운 듯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 [삐비 이야기]는 한 개인의 과거에 머물로 있는 친구에 대한 고백처럼 아프게 읽힌다. 책 내용은 조금은 이상한 기운을 전해주는 한 아이와의 짧은 만남을 주인공의 변화에 따라 담담하게 보여준다. 이상하게 관심이 가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그러자니 학교에서 내가 그 친구처럼 친구가 없어질 것 같은 두려움..그러한 것들이 내가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친구를 취하고 버려야 하는지 고민하게 해야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꽤 많이 잔인한 구석이 있다. 어린 나이게 겪을 만한 이 이야기는 최근 들어 아주 심각해지는 왕따, 외톨이와 연관이 되어 있어서 쉽사리 그 가이드를 전해주고 결론내리기가 쉽지 않다. 이야기를 조금 더 확장한다면 주변의 시선보다 내 가슴이 원하는 행동하라!고 하는 지침 까지 확장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이후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지침을 전해 주기란 또 쉽지 않다. 사회적인 의식으로까지 확장해 보자면, 소수민, 인권, 사회적 보호 등등.. 어찌 보면 이러한 문제는 평생 끼고 고민하고 또 답을 내고 내 그 답을 다시 뒤집고 행동하고 또 그 결과를 다시 바로 잡고 해 나가야 할 일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나이(40)이 되고보니..친구는 양이 아니라 질이라는 말을 해 주고 싶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의미없는 숫자라고 할지라도 의미 없지 않음을 알기에 무엇 하나 전해주기란 쉽지가 않다, 어렵고 대답없는 일들에 대한 질문과 대답은 조금 더 미루어 되어야 겠다. 이 책을 읽어주어도 무얼 이야기 하고 싶은지 알 수 없을 것 같으니... 그러나 이 책을 읽은 중년의 엄마는 생각이 많아졌다.
by kinolife 2011. 1. 16. 06:51

글 : 허은순
그림 : 김호연
출판사 : 은나팔
출판일 : 2008년 06 초판 1쇄
가격 : 11,000

나와 다르게 생긴 어떤 것에 대한 이질감..이건 앞으로 우리 사회가 시시각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여서인지 이 책이 주는 고민거리는 꽤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물론 읽어주는 나에게 더더욱 첨착된 문제이긴 해지만 아이게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일이니 감성적인 베이스를 깔아 준다는 점에서 좋다.

외국인과 결혼하는 내국인이 많아지면서 그들의 2세들과 함께 이 나라에서 공존해야 하는 내국인의 아이들은 그들이 전혀 다르지 않은 나와 같은 한국 사람이라는 걸 눈에서 보이는 걸 뇌에서 거름망을 거르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으로 동질화 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사회적인 문제와 연관시켜서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사회적인 이슈를 숨기고 있는 작품이다.

책의 안을 들여다 보면, 생긴 모습이 다른 물고기를 이른바 왕따 시키는 물고기들과 왕따 된 다른 물고기들의 조합.... 여기서 딱 떠오르는 생각은 아 이 책은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에게 읽여야 하지 않을까... 책은 모양이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한 물고기들이 함께 모여 또 자기들과 전혀 다르게 생긴 물고기를 왕따시키는 지점에 이르러서는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 보라고 외친다. 무언가 사유라하!고 종용하는 것 같지만, 내가 크게 관심을 가진 부분은 그 부분을 지나 비늘도 없고 지느러미도 없는 물고기를 향해 다가가는 빨간 물고기의 용기이다. 주변의 기운이 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 우리가 가는 방향이 맞아?라고 되물어보고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 그 주변의 기운에 아니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용기..그것은 정말 값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자기반성을 인정하고 변화의 요인으로 쓸 때 내가 발전하고 그 주변이 변화하고 나아가서 세계가 변화, 발잔한다는 것을 느낀다. 그 변하지 않는 진실을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담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던져 주는 책이다.

이른바, 주류에서 벗어난 이상한 물고기들이 그려낸 무지개 물고기는 그래서 더 아름다워 보인다는 걸...책 속에서는 선명한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별 것 아닌 걸로 보여도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쉽고 아주 다양한 색깔들은 책 속의 주제를 선명하게 한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책 속의 다양한 색채로 그려진 그림 만으로도 시선을 끌 수 있는 책이다. 단순하게는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라. 사물을 편건없이 보라 등등 주제를 심어줄 수도 있겠지만, 다름에 대한 감성적인 인식이 이 책을 받아들이는 첫 단계, 가장 중요한 점으로 받아 들여진다.
by kinolife 2011. 1. 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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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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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이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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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이, 새우튀김, 오징어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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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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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어느 날, 여경이와 정언이랑 홍대를 돌아다니다가 먹게 된 튀김과 떡볶이..
그날 비가 와서 촉촉한 기운에 이 튀김에 맥주 한잔이 얼마나 감칠맛이 났는지 모르겠다. 대낮부터 튀김에 맥주라니..딸 아이는 엄마 술 마시는 데는 크게 반감이 없는 관계로 음료수 먹듯이 즐겁게 딸은 물을 난 맥주를 마셨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든 생각..이제부터 잘 해야 한다. 술 마시고도 좋은 엄마여아 딸이 술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가 주도를 지켜야 딸이 그걸 배우겠지..이 지나간 사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
by kinolife 2011. 1. 13. 11:02

원제 : The tunnel
글, 그림 : 앤서니 브라운
               (Anthony Browne)
출판사 : 논장
출판일 : 2002년 09 초판 1쇄
가격 : 8,000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 중 빠질 수 없는 작품이 아닐까.개인적으로는 아빠 큰딸 모두 아주 즐겁게 즐겨 본 동화책이다. 현재까지 5번은 넘게 본 것 같은데..볼 때마다 한 장, 한 장 넘기는 맛이 남 다르다.

특히 근래엔 둘째 딸과 큰 딸의 관계가 새롭게 형성되면서 생기는 갖가지 문제들을 연상하면서 보니 또 그 읽는 맛이 남 다른 책이다. 오빠와 여동생이라..그 가까움과 먼 거리는 각각 천차만별일 것 같은데..이 책은 그 먼 거리를 보여주는 전반부와 그것이 어떻게 해서 거리를 좁힐 수 있을까 하는 가능성을 작가의 상상력을 담아서 보여주는 후반부와의 조화를 통해 형제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명작이다.

인간의 모든 관계는 위기에서 변화를 겪는데, 형제나 부모, 부부는 위기 앞에서 굳건해지고, 다시 가까워진다는 걸 작가는 아이들에게도 느껴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동화라는 틀이 있기에 아이들이라고 했지만, 사실 이 동화 속의 미덕은 아이들에게만 머물지 않는 깊이가 있다. 특히 서양의 신화를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돌이 되었다 풀어지는 마법은 다른 장르로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발하기까지 하다. 그림책 365 리스트 중에서 처음으로 포스팅하는데...5월 가족 주제로 나도 넣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첫번째 추천 책이다. 므흣한 웃음을 남기는 좋은 책이다.


by kinolife 2011. 1. 12. 15:09

날씨가 추운 날은 기름기 있는 국물이 그리 싫지많은 않다. 내 몸이 그걸 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진첩 안에서 찾은 삼겹살 사진....영천 은혜사 다녀오면서 먹었구나..벌써 작년 하고도 한참 지난 사진인데..보니까 그날이 생각이 난다.

by kinolife 2011. 1. 12. 14:52

글 : 학교도서관저널 『그림책 365』 선정위원회
출판사 : 학교도서관저널
출판일 : 2010년 10 초판 1쇄
가격 : 30,000

학교도서관저널에서 발간한 2000년대 국내 동화책에 관한 가이드 북..1년 동안 그림책 한권으로 365일 그러니까 하루에 한권씩 읽을 수 있도록 편리하게 안내 해 주는 책이다.

각 월별로 주제를 나누어서 친절하게 소개 안내 해 주는데..꽤 내용이 쏠쏠하다. 책을 사려니 가격이 좀 세서 집 앞 도서관에서 짬짬히 보다...(이 책은 대출이 안된다 -_-;;) 아예 365권의 리스트를 적어왔다. 그날 팔이 무지 아파서 쑤시고 그랬는데, 년초부터 이 책에 들어 있는 동화책 365권을 매일 나누어서 읽어보기로 했다. 읽은 것은 다시 읽고, 좀 정리해보고자 리스트 업을 하고 한 해 시작을 맞았는데, 둘째 녀석 방학이 턱 걸려 당분간은 하루에 2권씩 찾아서 봐야할 것 같다. 이 책의 리스트가 너덜너덜해지면 나의 2011년도 지나가리..그러고나면 난 내년에 학부형이 된다.

매일 1~2권씩 주말, 일요일 분은 평일 보충해서 읽고 이제 시작한다. 나의 동화책 읽기 완료기를 이 책과 함께 할려 한다. 관련도서 정보는 tag는 그림책 354...이제 시작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통해서 동화책을...책을 많이 읽는 한 해가 되길 빌어본다.

참고 월별 주제

1월 온고지신
2월 나
3월 사회
4월 동식물, 생물
5월 가족
6월 평화
7월 상상, 모험, 판타지
8월 과학
9월 인문, 교양
10월 문화, 예술
11월 자연, 생태, 환경
12월 인생

by kinolife 2011. 1. 12.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