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댁에서 맥주 한 잔 마시려면 그렇게 만만하게 갈 만한 곳이 없다.

그래서 가게 된 주점인데... 정말 우리가 갈 곳이 이렇게 없는가! 몇번 대뇌이는..그나마 편안한 분위기에 하하호호!! 했다.





반응형
by kinolife 2016. 4. 10. 17:37
반응형



시리즈 : 산하세계어린이 26

원제 : Under the Howthom Tree

글 : 마리타 콘론 맥케너 (Manita Conlon McKenna)

번역 : 이명언

출판사 : 도서출판 산하

출판일 : 2006년 11.01 초판 2쇄

가격 : 8,500


이른바, 19세기에 있었던 아일랜드 대기근, 감자 대기근을 배경으로 해서 씌어진 아일랜드의 청소년 소설.

우울한 분위기에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지만, 그런 배경 안에서도 형제, 자매들끼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눈물겹다.

아일랜드와 영국의 역사가 우리와 일본의 역사와 엇비슷해서 더더욱 감정이입이 가능한 성장소설이다.

부모의 틀을 벗어하는 위기란 각 개인에게도 있기 나름이지만, 이 소설에 등장하는 대기근이라는 현실을 지금의 현실과는 전쟁만큼이나 먼것이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아이들의 자생력으로 이겨낼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희망만을 떠올렸다. 

소설은 열린 형태로 산사나무 아래에 뭍힌 브리짓을 제외한 3남매의 여정이 부보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쉴 곳을 찾는 곳으로 끝이 난다.

여정은 여정으로 그 여정 안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물겨운..

그 눈물을 그 나이때의 아이들의 느껴보기에 작지 않은 충격이 될 만한 이야기로 읽혔다.

반응형
by kinolife 2016. 4. 10. 17:33
반응형

대구 동성로를 지나다가 밥집을 만나 한끼 식사를 먹었다.

맛 보다는 깔끔함. 부담없는 한끼에 대한 작은 감사....


남편님은 오징어볶음. 나는 코다리찜...^^






반응형
by kinolife 2016. 4. 10. 17:17
반응형

어른들과 식사를 할 때 이런 메뉴가 편안하다.

조카들이랑 함께 밥 먹을 때도 덜 짜고 덜 맵고 하니 좋고, 다양한 나물들을 먹을 수 있으니까 참 좋은 것 같다.


이번 모임에서는 기본이 되는 밥과 함께 파전도 시켜서 막걸리 한잔!!

푸짐하고 푸근해도 웬지 몸에 좋아질거라고 추측이 가능한 메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도...






반응형
by kinolife 2016. 4. 8. 20:50
반응형

예전에 먹었었지..

엄마가 겨울이면 자주 해주시던..

꾸득꾸득 조금말린 어린 가자미..

그걸 튀기듯이 구워서 양념장을 발라주신...


마음에 드는 크기와 건조상태의 가자미를 만나기 쉽지 않은데..

만났다. 그래서 구웠다..그리고 맛보았도다!!


반응형
by kinolife 2016. 3. 18. 12:07
반응형


원제 : The String Bean

글 : 에드몽드 세샹(Edmond Séchan)

그림 : 이미림

출판사 : 분도 출판사

출판일 : 1996년 06 초판 1쇄

가격 :2,700


분도 우화 시리즈를 수집하기 시작하면서..하루에 한권씩 시간이 된다면 읽어보자..분량이 적으니 욕심도 내지 말고 하루에 한권씩..책이 내 손에 들어오는 대로.. 

이런 마음으로 책을 찾다 보니까 분도우화의 많은 시리즈가 다른 출판사로 옮겨서 재판 된 것이 많았다.

처음으로 읽은 책은 사진과 이야기가 담긴 강낭콩..

내용은 담백하고 조금 코믹하기도 하고..이유는 모르겠지만, 조금 위로가 되는 것도 같은..독특한 내용의 책..

강낭콩 한알이 주는 위로와 감사가..지구상 흙과 물과 해가 있는 어느 곳이든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아이들과 함께 읽고 작은 식물을 키우는 것 그것이 커 과는 과정을 보면서 위로받는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야 겠다. 작은 콩알 씨 하나지만 환경에 맞게 자신의 몸을 키우고 사람과 호흡하면서 지구에서 함께 공존한다. 시대를 떠나 환경을 떠나 이렇게 콩 하나의 힘은 크다. 공감의 힘이 크다. 이 책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져 깐느에 소개될만큼 경쟁력이 있는 컨텐츠였다는 것은 공감의 힘이었을거라 생각해 본다.

반응형
by kinolife 2016. 3. 18. 12:04
반응형

예천의 아주 유명한 식당.

단골식당...

이 곳의 오징어 불고기를 시켜 먹었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메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보같이 오징어만 3인분을 시켰다.

우리가 조금 잘못 생각한 것이 저 한 그릇이 3인분쯤 될거라고 시켰는데 저것이 1인분이었다..저런걸 3그릇이었으니..주문 받으시는 분이 조금 놀라신 듯... 결국 1인분은 포장해서 저녁에 다시 먹었다.


기회가 되어 들르신다면 다양한 메뉴들을 시켜서 맛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저희처럼 시키시지 말구요...~~




반응형
by kinolife 2016. 3. 18. 11:59
반응형

예천에 있는 오래된 기차역 용국역에 가면 판다는 토끼간빵.

재미난 이름 하나로 지역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빵이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바른 농산물로 만들어진 성의있는 지역의 빵이라 맛있게 먹었고 재미난 이야기들도 나눌 수 있었다. 예천에 가면 한번은 들려보시오!! 용궁역..그리고 그 맛있는 토끼의 간을 내어 먹읍시다....

 

 

 

 

 

 

반응형
by kinolife 2016. 3. 17. 19:55
반응형



부제 : 과학혁명, 인간의 역사, 이미지의 비밀

글 : 홍성욱

출판사: 책세상

2012.12 초판 1쇄

가격: 15.000원


미술에 담긴 과학을 읽어내는 책으로 수학, 기하학, 천문학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과학의 이면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과학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기본 지식이 부족한 나에게 쉽게 잘 소화되는 책은 아닌것 같다. 대부분 어떤 부분의 뒷이야기는 그 내용을 알고 있었을 때만이 깊이있는 재미를 주는 것이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책이었다고나 할까...

문체가 글은 쉽게 씌어져 있었으나..역시 기본 지식의 부족은 책의 재미를 완전히 끌어올리지는 못하는 느낌이 강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책에 등장하는 많은 그림들이 흑백으로 프린트 되어 단조로움이 더 크게 다가 왔던 것 같다. 가벼운 과학이야기였다면 그림이 보다 강조되었어야 하는데 그 자료가 되는 그림이 단순히 표현되니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다

특히 뉴튼이나 갈릴레오 갈릴레이 같은 시대의 스타들을 만나보기엔 그저 거들의 이름만이 공허한 나였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뿐이었다.

반응형
by kinolife 2016. 3. 17. 19:52
반응형

안동에 왔으니 안동찜닭을 먹어야지..

안동찜닭 골목에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한 젓가락 한다..어차피 입맛이 랜덤이라..운에 맡겨 보기로 했다.

어느 곳이나 사람들이 다 들어가 식사를 하고 있으니 어느 곳이 특히 맛있는지 알 수도 없고..우리는 우리대로 맛있게 먹었다. 시장 골목 사이로 좁게 난 작은 방을 비집고 들어가 네 가족이 옹기종이 앉아서 맛있게 냠냠이다...




반응형
by kinolife 2016. 3. 11.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