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아주 유명한 식당.

단골식당...

이 곳의 오징어 불고기를 시켜 먹었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메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보같이 오징어만 3인분을 시켰다.

우리가 조금 잘못 생각한 것이 저 한 그릇이 3인분쯤 될거라고 시켰는데 저것이 1인분이었다..저런걸 3그릇이었으니..주문 받으시는 분이 조금 놀라신 듯... 결국 1인분은 포장해서 저녁에 다시 먹었다.


기회가 되어 들르신다면 다양한 메뉴들을 시켜서 맛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저희처럼 시키시지 말구요...~~




by kinolife 2016. 3. 18. 11:59

예천에 있는 오래된 기차역 용국역에 가면 판다는 토끼간빵.

재미난 이름 하나로 지역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빵이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바른 농산물로 만들어진 성의있는 지역의 빵이라 맛있게 먹었고 재미난 이야기들도 나눌 수 있었다. 예천에 가면 한번은 들려보시오!! 용궁역..그리고 그 맛있는 토끼의 간을 내어 먹읍시다....

 

 

 

 

 

 

by kinolife 2016. 3. 17. 19:55



부제 : 과학혁명, 인간의 역사, 이미지의 비밀

글 : 홍성욱

출판사: 책세상

2012.12 초판 1쇄

가격: 15.000원


미술에 담긴 과학을 읽어내는 책으로 수학, 기하학, 천문학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과학의 이면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과학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기본 지식이 부족한 나에게 쉽게 잘 소화되는 책은 아닌것 같다. 대부분 어떤 부분의 뒷이야기는 그 내용을 알고 있었을 때만이 깊이있는 재미를 주는 것이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책이었다고나 할까...

문체가 글은 쉽게 씌어져 있었으나..역시 기본 지식의 부족은 책의 재미를 완전히 끌어올리지는 못하는 느낌이 강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책에 등장하는 많은 그림들이 흑백으로 프린트 되어 단조로움이 더 크게 다가 왔던 것 같다. 가벼운 과학이야기였다면 그림이 보다 강조되었어야 하는데 그 자료가 되는 그림이 단순히 표현되니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다

특히 뉴튼이나 갈릴레오 갈릴레이 같은 시대의 스타들을 만나보기엔 그저 거들의 이름만이 공허한 나였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뿐이었다.

by kinolife 2016. 3. 17. 19:52

안동에 왔으니 안동찜닭을 먹어야지..

안동찜닭 골목에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한 젓가락 한다..어차피 입맛이 랜덤이라..운에 맡겨 보기로 했다.

어느 곳이나 사람들이 다 들어가 식사를 하고 있으니 어느 곳이 특히 맛있는지 알 수도 없고..우리는 우리대로 맛있게 먹었다. 시장 골목 사이로 좁게 난 작은 방을 비집고 들어가 네 가족이 옹기종이 앉아서 맛있게 냠냠이다...




by kinolife 2016. 3. 11. 14:07



글 : 백화현

출판사: 우리교육
2010.04 초판 1쇄
가격: 13.000원


촌으로 오고 나서 더 가열차게 독서모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읽어내야 하는 책들이 또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문화적으로 조금 소외 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서울에 사는 사람들보다 더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 어디에 사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가가 그 사람을 말해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느끼게 한다.

한 달에 두번 있는 학교 학부모 독서모임을 통해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도 이번 책만큼 전체적으로 독서, 독서교육에 대한 의견을 깊게 나눈 적이 없는것 같다.

학교가 인성과 관계를 중요시 하는 관계로 학습부진이나 독서교육에 관한 열정은 조금 뒤로 미루어 두고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독서는  교육의 장르라기 보다 생활습관의 장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보다 체계적으로 즐겁게 독서를 권장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과 관심이 넘쳐나는 나로써는 꽤 괜찮은 실철방안이 나온 것 같다.


큰 아이가 5학년, 작은 아이가 1학년 기회가 된다면 이 아이들의 친구들을 모아 가정독서모임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관련된 학교 부모들과 좀 길게 준비하고 공부를 해 나가 보기로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수준이 생각보다 상당히 높다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시간을 가져 밟아간다면, 충분히 누구나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책이다. 꾸준히 반복하면 이루리..그러다 보면 추억이 쌓이리..그리고 그 과정 역시 의미가 있으리...


- 책 속의 글-


"결국 자기 배는 자기가 채워야 하는 그런 것 말이다.물론 가끔씩 친구가 먹여주는 애틋한 우정도 볼 수 있었지만, 역시 우리는 스스로 도시락을 챙겨 가야만 양껏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중학교 3학년 권기경씀



by kinolife 2016. 3. 10. 20:06

국내 맛있는 빵집 리스트에는 항상 등장하는 맘모스 빵집

우유빵이라고 했나..저 흰 빵이 특히 유명하다고 했다.

맛있는 빵은 만드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재료가 중요한데... 가격만큼의 맛난 맛을 전해 준 빵..

여행에서 만나는 작은 기쁨이다.

 

 

by kinolife 2016. 3. 10. 14:34

일반 가정식으로 푸짐하고 깔끔하고..

밥을 먹고 나도 더부룩함이 적다.

맛있는 한식이라는 것이 대부분 MSG에 의존하는 것에 비해 이 집은 그나마 집밥의 정성을 녹여내는 밥집이다.

집 근처 놀러가자..옆 동네 놀러가자..라고 해서 안동으로 선정할 수 있는 지금의 삶..좋지 아니한가!! 








by kinolife 2016. 3. 7. 01:04

일이 있어 한양대학교를 들렀다.

근처에 나름 학교 주변이니 식당은 많았지만, 괘 오래된 역사가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되는 식당으로 들렀다.

시간을 간직한 듯한 메뉴, 그리고 적잖은 푸짐함이 맛보다는 마음을 전하는 곳. 세련된 셋팅이나 멋진 그릇같은 건 없지만, 수 없이 많은 학생들이 주린 배를 다스렸을 것 같은 식당이다. 특히 모닝빵에 싸구려 딸기쩀이 주는 여유는 유머코드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시간이 흐른걸 여지없이 느끼게 해 준다.

우리도 아이들이랑 꽤 많이 걷고 나서 주린 배를 위로한다.









by kinolife 2016. 3. 2. 06:37


부제 : 백석 대표시 해설

글 : 고형진

출판사: 현대문학

2006.05 초판 1쇄

가격: 13.000원


백석에 관한 책을 예전에 수필 형태로 한번 읽은 적이 있지만, 이 책은 지난번에 본 책보다 더 잘 머리에 안 들어와서 조금 안타까웠다.

고어들이나 지방 방언이 많은 백석의 시 원래의 모습을 생각하더라도 이 책의 해설 자체가 바로바로 잘 잃히지 않아서..나의 머리를 심하게 한탄해야 했던 책. 그나마 독서모임 책을 끝까지 읽으려고 노력했다는데 의의를 두어야 할 것 같다.

여전히 백석의 시는 좀 더 파고들어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텍스트라는 점은 확실하지만, 근간에 그런 기회가 올지는 자신을 못하겠다. 시도 어렵고, 시 해설도 잘 눈에 안 들어오고..꽉 막힌 느낌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by kinolife 2016. 2. 29. 00:49

벳부로 들어오면서 숙소가 벳부만로얄 호텔이어서..그냥 별로지 않는 나름 평범한 일본식 호텔식을 즐겼다.


숙박 첫날 먹은 조식.. 일본식 정식인데..깔끔한 상차림이었다.


다음날 조식... 뱃부는 요구르트와 우유 같은 유제품이 유명하다 하여 선택..생각보다는 치즈가 종류가 적어서 적잖이 실망...함
























by kinolife 2016. 2. 29.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