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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번호 : In the Blue-13 

글: 백승선 

출판사: 쉼
2013.06 초판 1쇄
가격: 15.000원


독일 여행을 계획하면서 집은 책.. 

이 책 시리즈는 여행 전이 아니라 여행 이후가 더 좋을려나 생각해 볼 정도로 여행정보보다는 여행감상에 경도된 책이다.

독일 일부 도시는 작년에 다녀온 적이 있는터라 조금씩 기억의 퍼즐을 떠올리는 재미로 후루룩 읽어내려간 것 같다.

독일이 철학의 나라 이기도 하니 많은 철학가나 음악가의 이름을 기억하며 움직여도 좋을 듯 한데, 여행은 언제나 그대보다는 설렘만으로 겪는 재미를 누리는 것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번 여행은 어떨지..우리 큰 딸과의 봄은 독일로 시작되겠다. 독일이라는 무게만큼 큰딸이 겹쳐지는 여행이 다른 의미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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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1. 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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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만 정하고 맨날 딴 책 읽고.. 리스트 신경 안 쓰다 년말에 자책하고..

이런 바보 같은 일상을 뒤집을 수 있는 올 한해가 되길 바래보며....

몇년째 큰 변화없이 리스트를 가지고 있으니 안 읽어도 읽은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을 깨 부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어찌 되었든 한 해는 밝았으니....


2017년 1월 현재 구입도서

2017년 읽고 있는 책, 다 읽은 책


@예술,건축, 대중문화 10권@

 

01.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 이동진의 영화풍경
02.작은 집을 권하다.- 다카무라 토모야(高村友也)
03.다 그림이다-손철주 & 이주은
04.레코드를 통해 어렴풋이-김기연
05.콜렉터 : 한 웃기는 만화가의 즐거운 잉여수집생활-이우일
06.위대한 영화감독들의 기상천외한 인생 이야기-로버트 쉬네이큰버그 저
07.101명의 화가-하야사카 유코
08.미식가의 도서관-강지영
09.모든 게 노래-김중혁
10.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로널드 B. 토비아스


@인물 10권@
01.청년의사 장기려 : 평생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했던 우리 시대의 마지막 성자-손홍규
02.섹스와 지성: 마릴린 먼로와 작가 아서 밀러-크리스타 메르커 저
03.페기 구겐하임: 모더니즘의 여왕-메리 v.디어본 저
04.에드워드 호퍼-롤프 퀸터 레너
05.영원한 라이벌 김대중 VS 김영삼-이동형.
06.오드리 햅번-알렉산더 워커
07.노무현 마지막 인터뷰-오연호
08.반 고흐-바바라 스톡
09.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가네코 후미코
10.읽는 인간-오에 겐자부로  


@소설 15권@
01.百의 그림자-황정은

02.남쪽으로 튀어!-오쿠다 히데오

03.마이 코리안 델리-벤 라이너 하우
04.고래-천명관
05.화씨451-레이 브레드베리
06.바람이 분다,가라-한강
07.관촌수필-이문구 저
08.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09.제인에어-샬럿 브론테

10.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스티븐 킹의 사계 봄 · 여름-스티븐 킹
11.내 연애의 모든 것-이응준
12.표백-장강명
13.세상의 끝, 여자친구-김연수

14.사월이 미, 칠월의 솔-김연수

15.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레이먼드 카버 저

@인문학 5권@
01.너드 NERD : 세상의 비웃음을 받던 아웃사이더, 세상을 비웃다!- 외르크 치틀라우 저
02.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존 그레이 (John N. Gray)
03.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조너선 샤프란 포어
04.이기적 섹스-은하선

05.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모타니 고스케, NHK히로시마 취재팀


@수필.에세이 15권@

01.도시수집가-박사,이명석 공저
02.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함민복

03.잔-박세연
04.오늘도 잘 먹었습니다.-가쿠타 미쓰요
05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무라카미 하루키
06.행복합니다.-올리버 섹스
07.이토록 멋진 마을-후지요시 마사하루 (藤吉雅春)
08.프라하, 소풍-전선명
09.사색이 번지는 곳, 독일-백승선
10.행복한 라디오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이 말해준 것들
11.나무탐독-박상진
12.작가의 책-패멀라 폴 저
13.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우다 도모코 지음
14.내일도 따뜻한 햇살에서-츠바타 슈이치(つばた しゅういち), 츠바타 히데코 (つばた英子) 

15.꼬리 치는 당신 : 시인의 동물감성사전-권혁웅 저


@정치,역사,사회과학 10권@
01.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수 클리볼드(Sue Klebold) 
02.의자놀이-공지영
03.필링의 인문학-유범상
04.세계사 브런치-정시몬
05.플러그를 뽑으면 지구가 아름답다.-후지무라 야스유키(藤村 靖之) 
06.나의 한국 현대사-유시민
07.도룡뇽과의 전쟁-카렐 차페크
08.미국을 발칵 뒤집은 판결 31 : 역사적인 미국 연방대법원 사건들과 숨은 이야기-L. 레너드 캐스터,사이먼 정 공저
09.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10.폭력의 기억 :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앨리스 밀러(Alice Miller)


@과학 10권@

01.눈먼 시계공-리처드 도킨스
02.권오길의 괴짜 생물이야기-권오길
03.창백한 푸른 점-칼 세이건
04.죽은자들은 토크쇼 게스트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마이클 베이든 

05.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 22명의 수의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수의사의 세계-김영찬 등저

06.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황선도 

07.사이언스 이즈 컬처: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노암 촘스키,에드워드 윌슨,스티븐 핑커 등저

08.손과 뇌-구보타 기소우 글

09.새의 감각-팀 버케드

10.깃털 :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소어 핸슨 저


@고전 5권@
01.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루이스 캐럴
02.홍길동전-허균 
03.하멜 표류기-허먼트 하멜

04.몽구-이한

05.구운몽전 : 무엇이 꿈이고 무엇이 꿈이 아니더냐-이상일

@만화 10권@

01.달빛구두-정연식

02.겨울동물원-다니구치 지로

03.예술 애호가들-브레흐트 에번스

04.아이콘의 탄생-강민지

05.가지-구로다 이오우

06.어메이징 그래비티-조진호

07.고모가 잠잘 때 생길 법한 일-김은성

08.쥐-아트 슈피겔만

09.트리니티 : 신의 불을 훔친 인류 최초의 핵실험-조너선 페터봄 글,그

10.시간의 주름-매들렌 렝글 글/호프 라슨 그림

 

 @교육서 5권@

01.영어 독서가 기적을 만든다-최영원

02.공부중독-엄기호, 하지현

03.엄마의 공부가 사교육을 이긴다-김민숙
04.나만의 독서록 쓰기-강승임
05.중학생의 책읽기-임성미


@시 5권@


01.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함민복
02.꽃의 고요-황동규
03.말랑말랑한 힘-함민복
04.해변의 묘지-폴 발레리
05.열두 겹의 자정-김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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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1. 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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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없는 떡볶이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먹고 그 국물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우리 민족은 진정 천재..라는 생각을 한다. 그저 김가루와 깨만 있어도 행복한 한끼 식사란 이런 것이 아닐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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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6. 12. 2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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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제목 : シズコさん

글 : 사노 요코 (佐野洋子)

번역 :윤성원

출판사: 펄북스

2016.06 초판 1쇄

가격: 12.500원


일본의 영화감독 키타노 다케시는 저서에서 "누군가 보는 사람이 없다면, 가족따위는 버리고 싶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꽤나 공감한 적이 있다. 이 글에 공감했다고 해서 내가 가족관계가 안 좋다거나 특별히 원수진 가족이 있고 그런건 아니었는데, 가족은 늘 있으면 불편하고 없으면 허전하고 걱정되는 그런 존재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이번에 읽은 이 책 <시즈코 상> 역시 딸과 엄마의 관계에 국한된 이야기지만, 결국 가족이란 그런 존재의 이면이 있는 것 같다. 밥을 함께 먹어서 식구라고 하기도 하지만, 결국 가장 오랫동안 깊게 관계를 맺는데다가 핏줄이라는 유전적인, 혹은 과학적인 동질감에 의한 작용 반작용의 관계이기에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너무 쉽게 씌어져 있어 우리 큰 딸도 읽어봐주었으면, 하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난 이미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작가(딸)의 관점에 감정 이입이 되어 우리 엄마를 생각했다.

글 속에 등장하는 엄마와 달리 착하기만 했던 우리 엄마를 기억하며, 착해서 힘들게 살지 않으려고 이기적인 삶을 살아야 해..라며 꽤 실천했던 소소한 일들이 떠오른다. 우리 엄마는 그런 날 싫어한다기 보다 오히려 좋아하고, 떄론 안심했던 것 같다. 자신과 다르게 사는 딸이 당당하게 느끼던 엄마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 어떤 관계라 하더라도 끝이 있고, 그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지 역시 각자의 몫인지라 책 밖의 다양한 생각들에 머리가 복잡해 지기도 한다. 모든 자식들에게 엄마란 특별하지만, 엄마에게 딸이란 그보다 더 특별하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다시 느낀다. 엄마로서 그 귀한 딸을 둘이나 가진 난 그것만으로도 꽤 복을 받았다 생각한다. 그 둘이게 어떤 엄마인지가 문제겠지만....책은 그런 이야기를 전해주고 그런 느낌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가벼워 보이지만, 가볍지만도 않고, 치매, 암이 등장하지만, 무겁지 않다. 가족에 관한 주제를 놓고 보면 읽으면 좋을 책이다.


- 책 속의 글 -


"엄마 고마워, 나를 악바리로 만들어 줘서. 나는 좀처럼 울지 않는 여자가 되어 있었다."-87P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은 모두 잊었다. 나는 그 학교에 정말 가고 싶어 했다기보다는 고집을 피웠던 것 같다. 그래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들을 몇 가지나 했다. 그러나 내가 엄마만큼 고집불통이었는지 지금에 와서는 희미할 뿐이다. 사람의 기억이란 스스로에게 편리한 것만 남기는 건가 보다."-103P


"나는 엄마를 엄마로서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싫어했다.-148P


"사람은 누구나 이렇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 간다. 역사책에 등장하지 않는 몇백억의 인간 존재는 이렇게 사라져가는 것이다." 자식을 만들지 않고 세 살이나 열 살에 죽은 아이는 단지 사라져가는 것이다."-196P


"노인의 발은 차갑다고 하지만, 대관절 언제부터 이렇게 차가워지고 만 것인가? 나는 열심히 문질렀다. 조금이라도 따뜻해지도록 문질렀다."-210P


"치매에 걸려줘서 고마워요 엄마."-213P


"'신이시여 저는 용서 받은 겁니까? 신에게서 용서받는 것보다 스스로에게 용서받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 나는 이제 엄마를 만나러 갈 때면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러 가는 것처럼 마음이 들떴다."-221P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엄마. 나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 아마 평생 모를 것이다. 누구도 모른다."-221P


"인간의 몸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90년, 거의 1세기 동안 끊임없이 작동하는 기계는 없다. 그러나 인간은 말하기를 멈추어도 내장은 움직이고, 심장은 쿵쿵 뛰고, 후우후우 숨도 쉬고, 좀처럼 휴식하는 법이 없다."-223P


"나도 죽는다. 태어나지 않는 아이는 있지만, 죽지 않는 사람은 없다. 밤에 잠들 때 불을 끄면 매일 밤 엄마가 어린아이 세 명을 데리고 내 발치에 나타난다. 한여름에 들여다보는 오시마 옷감처럼 갈색빛 투명한 안개 속에 엄마와 어린아이가 서 있다.

고요하고, 그리워 진다.

고요하고 그리운 그곳으로 나도 간다.

고마워요 엄마.

저도 곧 갈게요. "-2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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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6. 12. 2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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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제 : 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개봉 : 2014

2014년, 85분, 한국       

감 독 : 진모영

나이는 (물)드는 것이고. 먹는 것이고 또 그것들이 쌓이는 것을 내 몸의 변화를 통해 받아들이는 것.
일생의 인연. 그것 과의 이별 그 이별의 확인을 통해 나의 미래를 확신 받는 것. 시간은 그 누구에 공평하듯이 모두에게 참으로 잔인한 것이다. 
영화가 나온지 좀 되었고, 개봉당시 이슈가 되었던 작품이었으나 조금 늦게 보게 되었다.
역시 사람들의 입과 입으로 통해서 회자되는 것들에게는 보편적인 정서와 절대 변화 할 수 없는 진리가 그 안에 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 영화 역시 알려주고 있는 것 같다.
어느 시대가 한 인간을 행복하게 하긴 어렵지만 그 어떤 시대가 한 인간을 괴롭혀온 수많은 이야기들에 비해 이 영화속에 그려지는 평범함의 범주에 있었기에 보다 보편적인 인간과 시간, 삶에 대한 이야기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시대에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인간적이고 매너가 좋은 할아버지와 마음 따뜻하고 귀여운 할머니를 통해 보는 이들은 각자의 삶을 다시 생각해 보고 그리 별것 없는 삶에 대한 고찰을 해 봄직 하지 않을까...그 별것 없는 삶에 나의 공간이 있고 그의 공간이 있고 이것이 하나가 되어 함께의 공간으로 삶아온 것 같이..삶은 그것이 있는 곳 어디에서나 나름의 의미가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면 어김없이 건너야만 하는 그 강을 어떤 모습으로 건널 것인지, 그것은 그 강을 건너기 전의 우리 모습이 결정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영화...
뻔하지만, 그 뻔함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는 이 영화의 보편적인 힘이 그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끌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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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6. 8. 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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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가도 지방 어디를 가도 나물과 김치가 맛있고 된장이 탐나는 식당은 마냥 소중하다.

체인이 아닐까 쉽게 의심할 수 있는 이 뻔한 한식당에서도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좋아라 하는 한국식 거나한 한상이었기 때문이리라...감사히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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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6. 8. 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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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러 먹은 야끼우동.

남편님이 아주 좋아라 하는 메뉴인데 입맛에 딱 맞는 야끼우동집을 못 찾은 우리다.

지나가다가 좋아하는 메뉴를 찾아먹는 느닷없음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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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6. 7. 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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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상률


시리즈 : 사계절 1318문고 08

출판사 : 사계절

출판일 :2002년 01 초판 1쇄

가격 :8,500


10대의 성장에 관한 담백한 중편.

오지를 무대로 순박한 아이들의 미묘한 감정변화를 비교적 조용하고 잔잔하게 그려내는 소설로, 요즘 아이들에게 시시하게 읽힐지 의외의 신선함으로 읽힐지가 궁금하다. 서울을 도시를 동경하는 아이의 마음, 자기와 비슷한 세계 안의 아이에게 느끼는 연정, 그 연정을 뚫고 드러나는 다른 세계의 아이에게서 느껴지는 호기심..모든 것들이 뒤엉켜 아이는 조금씩 서서히 성장하리라.. 어려운 말도 특별히 꼬일것 없는 구성으로 편안함을 전해주는 성장소설이다.


- 책 속의 글 -


"염소의 웃음소리는 꾸밈과 속임이 없어서 참 듣기 좋다. 

아니, 어쩌면 울음소리가 아니고 웃음소리인지도 모른다. 

아니, 웃음소리도 아니고 염소의 말인지도 모른다."-35P


"꽃치를 보면 말을 하지 않아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집이 없어도 살 수 있고, 이름이 없어도 자기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게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97P


"생각이란, 시루에 켜켜로 안쳐진 떡처럼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포개어 할 수도 있다는 걸 그때 처름 알았다."-140P


"나는 열세 살의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에,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계절의 틈에서, 그 틈 사이엔 외로움이 있다는 걸 알아야만 했다."-1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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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6. 7. 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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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과 식사를 하다보면, 뭐 먹을래? 하실 때마다 전혀 특별하지 않은 별거 없는 것들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정말 별거 없는 생선구이들이 이젠 아주 평범한 식사는 아닌 것이 생선구이가 되었다.


특히 갈치를 좋아하시는 부모님 취향에 맞추어 갈치구이, 갈치조림 선택..아이들은 구이가 어른들은 조림이 입에 맞으신가 보다. 반찬도 깔끔하니..맛있는 한끼 식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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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6. 7. 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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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 들를때면 남편님이랑 함께 들러 한끼 떼우던 식당.

깍두기나 김치는 중국산을 사서 쓰는 것으로 쉽게 추정할 수 있으나, 국밥은 매일 큰 솥에 불을 쉬지 않고 끓이겠지라는 생각에 먹는다. 특히 소고기 국밥은 큰 솥에 오래 끓여야 맛있는 것 같은데. 이 국물 마저도 쉬지 못하고 몸에 기름기를 채워 고기로 존재해야만 했떤 고깃국물이라고 생각하면 슬프지만..먹는 동안은 MSG의 맛을 즐겁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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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6. 7. 8.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