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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중국집이만, 요리도 나쁘지 않아요...

중국요리는 정말 다양한 재료를 쓰기 때문에 요리장의 생각에 따라 기술에 따라 아주 큰 차이를 보이는 요리라고 생각한다.

아파트 앞에 위치한 중국집 요리 치고는 맛있게... 편하게..가볍지 많은 않은 소주 한잔이 가능한 집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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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6. 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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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スモ-ルハウス

글: 다카무라 토모야(高村友也)

번역 : 오근영

출판사: 책 읽는 수요일
2013.07 초판 1쇄
가격: 12,000원


촌에 살면서 가장 많이 받는 유혹. 나의 전원주택..

그러나 주변에 촌으로 와 집을 짓는 사람들 대부분은 예산과 일정 기술자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나의 생각과 현실의 괴리는 생각보다 크고 무언가 마음대로 진행되지 않는 과정을 안은 나의 집을 갖게 된다. 더 잘하려고 하면 더 힘든 벽을 만나는 것 같은 어려움을 많이 지켜 본 것 같다.

생각이 깊거나 개인의 개성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것은 예산의 증가로 바로 이어진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지어져 있는 촌집이었고, 거기에 맞추어 삶이 정해져 버린 느낌이지만, 편하고 뭘 걱정없이 지내는데는 무리가 없는 집이다. 그러나 조금 더 나이가 들어 아이들이 전부 공부며, 취직이며 이 곳을 떠나게 될 때 우리 부부도 이 책에 나오는 작은 집을 함께 만들어 봐야 되지 않을까 필요해 지지 않을까 의견들을 나누어 본다.

남편이 실질적인 건축에 대한 기술이나 재능을 키우는 동안, 나는 삶의 패턴을 어떻게 일원화 하고 단촐하게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해 본다. 공간을 결정하는 것이 곧 나의 삶에 대한 철학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책이다. 지금의 모습과는 다른 철학이 담긴 우리의 집을 만날 수 있을지...읽는동안 상상만으로도 읽는동안 즐거웠다.


- 책 속의 글 -


"공부도 그렇고 직업도 그렇고 눈앞의 성과만을 위해 마감에 쫓기듯 일하는 게 아니라 시간의 압박에서 해방되어 무언가에 차분히 몰두함으로써 얻어지는 결실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그는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 사용하는 시간과 돈이 늘었고 자원봉사 등에 참여하는 시간도 많아졌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충실히 마쳤음을 확신하면서 잠자리에 드는 날이 많아지면서, 나날이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환경문제에 관해서만큼은 작은 집에서 소박하게 사는 것이 그 어떤 방법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게 합니다."


"쾌적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 죽어라 열심히 일하는데, 그렇게 일하느라 쾌적한 생활을 포기한다."


"물론, '대화'라는 것도 이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사람에겐 그것이 예술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과학이나 책에서 그것을 찾을이조 모르겨, 좀 더 소박하게 자연과 친숙해지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방법이 어떻든간에, 그녀처럼 자신의 상태와 지식을 돌이켜본 뒤 더욱 넓은 시야로 그것을 바라보기 위한 조용한 시간을 가지는 것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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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6. 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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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집 근처에서 아이들을 떼 놓고 가볍게 술을 마실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 같다.

일단 동서들이 술을 싫어해야 하고..아이들이 동서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한데, 대부분 맞아 떨어진다. 싱싱한 해물이 만족감을 준다는 건 바로 이런 술상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아 해물 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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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6.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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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파는 회가 싸진느 않지만..

들른 김에 사 먹게 되고 간단하게 회 먹었다고 좋아하기까지 하니..


음..이상한 마케팅 세계에 빠져버린 느낌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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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5. 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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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선명

출판사: 북노마드
2014.06 초판 1쇄
가격: 12.800원


프라하로 떠나기 전 집어 든 이 에세이는 프라하를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프라하에서 삶의 일부를 내려놓은 자가 기록한 프라하의 일상을 기록한 책이다. 그 곳을 다녀오기 전과 다녀온 이후, 이 책의 제목처럼 프라하는 여행보다는 소풍이라는 단어라 더 어울리는 도시가 맞다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은 거의 여행객들이고 그 곳의 모든 오브제들은 오랜 시간 그렇게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던 곳 같은 느낌이 강한 도시였다.

유럽의 여타 도시에 비해서 편안하게 느껴진건 나의 착각일지도... 물론 많이 관광도시가 되어버린 면모도 숨기지 않는 이 도시는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을 것 같은 도시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



- 책 속의 글 - 

"현실은 의지를 압도한다. 아니, 의지는 생각보다 강하지 못하다."


"쓸쓸함이란 계절과 장소와 관계없이 슬며시 나타나 아주 쉽게도 마음을 흔들어놓는 묘한 감정이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외에는 대부분 홀로 다니는 나는 불현듯 쓸쓸해질 때면 내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곤 했다. 하지만 막상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금새 지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나는 스스로 세운 목표 한참 아래에서 우물쭈물 서성이고 있었다. 더욱이 환경을 바꾸면 달라질 거라는 바람을 품고 프라하까지 왔는데, 어느샌가 다시 타성에 젖어드는 기분이 들었다. 외국생활의 신선함은 오래가지 않는다. 익숙해지면 어디건 일상은 비슷해질 뿐, 오히려 이국의 정취에 취해 뒤져치는 것 같아 조바심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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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5. 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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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회를 회 중에서 가장 안 좋아해서..

거의 먹지 않지만...

어른과 함께 먹을 때는 먹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법이다.


물론 다른 여타 반찬으로 배를 불리는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고급음식 얻어먹고도 잘 못 먹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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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5. 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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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죽...

태어나서 처음 먹어 본 음식이다.

무언가 익숙하지 않은 맛이었는데..이상하게 큰 비린내는 나지 않았다..그것이 비법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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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5. 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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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Die Revolte des Korpers

글 : 리스 밀러(Alice Miller)

번역 : 신홍민

출판사: 양철북

2006.08 1판 5쇄

가격: 10.800원


부모로 부터 받은 학대가 아이의 성격이나 인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의 글을 꽤 읽은 적도 있고, 웬지 그럴것 같아!라는 느낌적인 생각까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정보이나, 이 책 속의 내용처럼 그런 학대가 신체에 병으로 들어난다는 점은 조금 새로운 정보였다.

꽤 많은 케이스를 통해서 이 이론이 설득력이 있는 정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 역시고 수식으로 정확한 답을 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추측, 믿느냐의 부분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병의 대부분은 여러 이유를 통해서 발생하지만, 사실 복불복이다..라는 의학계 리포트가 있기도 하니까...이 책에 등장하는 내용의 꽤 많은 수긍에도 불구하고 어른이 되지 못한 부모가 저지르는 이 많은 폭력과 죄에 대해 어떤 인문학적인 논리로 설명 못 할까..그저 하나마나한 이야기 인것은 아닐까 회의가 들기도 했다.

부모가 되어 어른이 되는 것인지 어른이 되어야 부모가 될 수 있을지..

이 책에 등장하는 수 많은 천재들의 고통에 대해 그저 애잔함이..그리고 그 와중에 탄생한 수 많은 걸작에 대해 경외감을... 에필로그만 잘 넘기면 책장은 잘 넘어간다.



- 책 속의 글 - 


"강요당하지 않거나 도덕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애쓰지 않을 때, 나는 내 아이들이나 친구들에게 저절로 사랑의 감정이 생긴다. 다시 말하면 나 자신이 자유롭다고 느끼고, 부정적인 감정을 포함한 모든 감정을 자유롭게 느낄 수 있을 때에만 사랑의 감정이 일어나는 것이다. 나의 감정을 조작할 수 없다는 것, 곧 다른 사람과 나를 속일 수도 또 속일 마음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커다란 안도감과 해방감을 느꼈다. " 


- 충동이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 우리의 진실, 그 진실 전체를 남김없이 인정하기만 하면 된다. 부모가 우리에게 어떤 행동을 했는지 되도록 정확하게 알게 되면, 우리가 부모이 잘못을 되풀이할 위험은 사라진다. 진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는 자동적으로 이를 되풀이 하게 될 것이다. 또 어른이 되어 평화로운 가운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를 학대한 부모에 대한 유아적인 애착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하고, 또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생각에 대해서도 크게 반발할 것이다. 우리는 어린 아이의 혼란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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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5. 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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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에 들러 교육을 마치고 먹은 아침밥.

그저 별것 없어 보이는 가정식에 난 언제나 찬사를 보낸다.

별 것 없는 밥상을 반복하는 고충을 어느 정도 알기 때문인지도..


올객이 국을 난 참 맛있게 먹었다.

든든한 한국식 아침밥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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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5. 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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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상주이에도 상륙한 교동짬뽕.

이 짬뽕이 왜 전국 대 짬뽕인지는 모르겠지만, 걸죽한 국물이 나름 개성이라면, 개성인 짬뽕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 집은 이 짬뽕과 함께 탕수육을 함께 먹어야 제 맛인것 같다.


가끔 시내 갈 때면 먹을만한 맛으로 접근하게 되는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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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1. 30.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