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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접시들 수입해서 파는 엔시아의 고양이 접시...
고양이가 아주 즐겁게 놀고 있는 이 접시들 2종 세트는 지금 직경 17Cm..그렇게 크지는 않고 가격은 2개 세트 가격이 31,000원이다.
둘다 나름의 귀여움을 가지고 있는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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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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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 스튜디오 제작 그림 접시
바깥쪽 지름이 22.5Cm~17.5Cm. 가경은 27,000원에서 ~ 14,000원
접시의 사이즈에 따라 가격도 안에 그림도 다르다....
애기들이 좋아라 할 것 같은 느낌의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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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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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French Lieutenan's Woman
글 : 존 파울즈(John Fowles)
번역 : 김석희 역
출판사 : 열린책들
2004년 05월

지루하게 해를 걸쳐서 읽게 되어버린 존 파울즈의 명성 어린 작품을 다 읽었을 땐, 재밌다 와 명작 이런 느낌보다 오랜 숙변을 제거했을 때의 느낌 혹은 긴 숙제를 마쳤을 때의 기쁨이 먼저 다가 왔다.

시대를 거슬러 조금은 답답한 기운을 전해주는 영국 신사들의 시대에 마음을 숨기고 살아가는 혹은 열정을 누르고, 욕망을 감추고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단상이 어찌나 갑갑하지만 진실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하룻밤의 추억...아니 기억...혹은 상처가 되어버린 걸 잊어버리지 못하는 남자와 역시 그것을 털어내 버린 여자와의 긴 기다림과 엇갈림, 오해와 이해가 이 빠른 시대에 적잖게 여운으로 남는다. 고루하고 고지식한 이들의 만남과 헤어짐이 지금 이 빠른 시대에 사는 나에게 와서 전해주는 건 무엇일까. 불분명하지만 진지한 시대가 적잖게 가슴에 페인다.


- 책 속의 글 -

"미래에 생겨날 비행기라든가 제트 엔진, 텔레비전, 레이더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듣더라도 놀라지는 않았겠지만, 시간을 대하는 세상 사람들의 태도가 변한 것을 알았더라면 분명 놀랐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기의 비극 사운데 하나는 시간 부족이다. 과학에 대한 사심 없는 열정이나 지혜 때문이 아니라 시간 자체에 대한 사고방식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독창성과 사회의 소득 가운데 큰 몫을, 일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는 방법을 찾는데 투자하고 있다. 마치 인류의 궁긍적인 목적이 완전한 인간성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번갯불에 가까워지는 것이기나 한 것 처럼.그러나 찰스에게, 또한 시대. 사회적으로 그의 동료였던 사람들 대부분에게 존재를 지배하는 시간의 박자는 분명 <아다지오>였다. 문제는 한정된 시간 속에 하고 싶은 일을 모두 끼워 넣은 것이 아니라, 남아도는 여가의 드넓은 광장을 채우기 위해 일을 일부러 질질 끄는 것이었다. "

"앞으로 여러분은 찰스가 좀 더 높은 곳을 겨냥하고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지성을 가진 게으름뱅이들은 자신의 지성을 상대로, 자신의 게으름을 정당화하기위해 늘 그러는 법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그는 바이런적 배출구. 즉 천재와 방탕한 기질은 전혀 없이. 다만 바이런적 권태만을 가지고 있었다."

"찰스, 나는 가장 장인한 사람의 눈에서도 그런 생각을 읽었다. 의무란 항아리에 불가한 것이다. 그건 가장 큰 악에서부터 가장 큰 선에 이르기까지, 그 안에 들어오는 건 뭐든지 담고 있다."

"에술가가 자신에게 가장 엄격한 심판자가 되지 못하면, 그 사람은 예술가가 될 자격이 없다고 하더군요."

"다소 멜로드라마 같은 말투였다. 그러나 말보다는 그 뒤에 숨어 있는 감정의 깊이가 더 중요할 때도 있는 법이다. 이 말은 찰스의 모든 존재와 절망에서 나온 말이었다."

"언어는 줄무늬 비단과 같아서,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신비로운 법칙과 신비로운 선택으로 이루어진 인생의 강물은 황량한 강둑을 지나 흘러간다. 그리고 또 다른 황량한 강둑을 따라서 찰스는 자신의 시체가 실린, 눈에 보이지 않는 상여를 뒤따라 가는 사람처럼 걷기 시작한다. 그는 임박한, 그리고 스스로 선택한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드디어 자신에 대한 믿음 한 조각, 그 위에 자기 존재를 세울 수 있는 진정한 고유성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그는 아직도 비통하게 그것을 부인하려 하지만, 그리고 그의 눈에는 그 부인을 지지하는 눈물까지 고여 있지만, 그리고 사라가 어떤 면에서는 스핑크스 역할을 맡기에 유리한 점을 많이 갖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인생이란 결코 하나의 상징이 아니며, 수수께끼 놀이에서 한 번 틀렸다고 해서 끝장이 나는 것도 아니고, 인생은 하나의 얼굴로만 사는 것도 아니며, 주사위를 한번 던져서 원하는 눈이 나오지 않았다 해도 체념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그는 이미 깨닫기 시작했다. 도시의 냉혹한 심장으로 끌려 들어간 인생이 아무리 불충분하고 덧없고 절망적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그 인생을 견뎌 내야 한다. 그리고 인생의 강물은 흘러간다. 다시 바다로, 사람들을 떼어 놓는 바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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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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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시영
출판사: 창작고 비평사
0000.00.00 초판 1쇄
가격: 2.500원
창비시선(010)

- 引火 -

아무도 눕지 않은 깊은 밤, 주검 곁에서 일어난
가난한 마음이 켜고 있는 불을 보아라
한 마음이 다른 마음을 위하여
숨 죽이며 켜고 있는 불을 보아라
이 밤이 지샐 때까지, 고요 뒤에 노리고 선
첩첩의 눈이 뚫릴 때까지
돌에 눌린 가슴을 찾아
이웃에서 이웃으로 몰래몰래 깜빡이는
한 사람의 새벽 불을 모아라.






- 이름 -

밤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누군가를 불러야 한다
우리가 그 이름을 부르지 않았을 때
잠시라도 잊었을 때
채찍 아래서 우리를 부르는 뜨거운 소리를 듣는다.

이 밤이 깊어갈수록
우리는 누구에게도 가야 한다.
우리가 가기를 멈췄을 때
혹은 가기를 포기 했을 때
칼자욱을 딛고서 오는 그이의
아픈 발소리를 듣는다.

우리는 누구인가를 불러야 한다.
우리는 누구에게로 가야 한다.
대낮의 숨통을 조이는 것이
형제의 찬 손일지라도

언젠가는 피가 돌아
고향의 논둑을 더듬는 다른 날선 낫이 될지라도
오는 조인 목을 뽑아
우리는 그에게로 가야만 한다
부르다가 쓰러져 그의 돌이 되기 위해
가다가 멈춰 서서 그의 짐승이 되기 위해

 - 갈 길 -

가야 할 길은 하나
등 뒤에 쓰러진 벗들, 발목을 붙들고
같이가자 소리쳐도
뿌리치고 걸어야 할 길은 하나
저 태양소리 없는 눈을 뒤집어 쓰고
까무러치는 곳
돌덩이 같은 달 파랗게 박힌 하늘로
지평선으로

부러진 팔 쓰린 눈으로
더듬어 찾아야 할 것은 하나
움켜쥐고 낯 비벼야 할 건은 하나
웃음으로 잠들어야 할 것은 하나
거기에 가서

목메이게 불러야 할 것은 하나
흔들어야 할 깃발은 하나
싸움이 끝난 땅에서
칼날이 잠든 땅에서

그러나 이내 걸어야 할 길
숨 막힌 방 쪽을 뚫고
갑옷을 뚫고
가야 할 길은 천리
함께 걸어야 할 그리움에
몸부림 치는 이름없는 벗들
못내 떨치고 가야 할 길은 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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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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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황지우

출판사: 풀빛
1987. 00.00 초판 1쇄
가격: 1,500원

- 40-2 -

칼이 없으면
날개라도 있어야 해

이건 네가 깨질때면
맨날 하는 소리였지

촛불이 타고 있는 동안
촛불의 靈魂은 타고 있다

네가 너의 날개를 달면
나에게 날아오렴

바람이 세운 石柱 위 둥지에
지지지 타들어가는 내 靈魂이 孵化하고 있어

칼만 있으면
질질 흐르는 이 石柱 밑돌을 쳐버릴텐데



- 508 -

어머니는 우리들 앞에서, 종종, 느그 아부지는, 하고 말을 잇지 못할 때가 있다.
그'아부지'라는 말에는 너무나 괜찮은 세월이 들어 있다.

- 109-5 -

치열하게 싸운 자는
敵이 내 속에 있다는 것을 안다.
지긋지긋한 집구석

- 144 -

샛별아
이 밤길을 너는 먼저 달려가 새벽 산길을 비추고 있거라
이 어둠 저편 누가 플래시를 버르장머리 없이 비추며 본다
두려워 말라, 그도 우리를 두려워 하고 있을 것이다.
어둠 자체가 무서운 것은 아니다.
무서운 것은, 다가오는 물체를 크게 보는 내 마음 속에 있다.
네가 자라서 너의 미래로 가는 길목에서 몇 차례
불심검문을 당하고 굴욕을 통과하여 더 탄탄해진
네 길을 갈 때 너도 알게 되리라
쉽게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먼 새별 산정에 이르는 길을.

- 18 -

수 많은 "너" 안에서 나는 "나"를 증언하게 된다.
너를 찾아서 명동 유흥가를 지나갔었다.
신흥 시가지 좋은 집들 사이사이에
아, 나는 황토에 부리 박은 옥수수나무 몇 그루를 본다.
머리로 갔느냐, 너, 원주민이여?
거기 사람 있으면 소리 지르고 나오시오
대답 없고
옥수수 나무만이 털을 꺼내놓고 靑?色의 개마고원으로 옮겨 간다

살아 있으세요. 그리운 당신

- 1.-

꼬박 밤을 지낸 자만이 새벽을 볼 수 있다.
보리, 저 황홀한 지평선을 !
우리의 새날이다
만세
나는 너다
만세 만세
너는 나다
우리는 全體다
성냥개비로 이은 별자리도 다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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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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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Wasteground Circus
글 : 챨스 키핑(Charles Keeping)
그림 : 챨스 키핑(Charles
Keeping)
옮긴이 : 서예경
출판사 : 사계절
2005년 02월
가격 : 9,000

자신의 놀이터=빈터에 어느날 들어온 서커스 단...
한 친구는 서커스가 떠난 이후 쓸쓸한 빈터만 생각하고 다른 한 친구는 마음 속에 그린 빈터에서 벌어졌던 서커스를 가슴 속에 추억한다.

어릴 적 크레파스로 여러 책을 칠한뒤에 검음색을 크레파스로 다시 그리고는 날카로운 것으로 검은색 크레파스를 긁어내면서 그렸던 그림같은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챨스 키핑의 그림은 세밀한 캐릭터의 손짓만큼이나 화려한 색감으로 새로운 동와의 그림을 보여주는 것같다.

실제 초등학생이 읽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는, 다 큰 어른들이 읽어도 설득력이 있을법한 이야기가 고급스러운 그림 속에 담겨서 괜찮은 이야기 하나 만났네 하는 느낌을 전해준다.. 같은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개인의 사고가 달라지고 그 개인들의 힘이 모여서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변한다는 건 당연한 사실..문제는 어떠한 사실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인식하느냐 ...이 질문은 살아가면서 누구든지 죽을 때까지 해야만 하는 공기호흡과 같은 반복행위이니....과연 책을 읽은 애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엄마 !! 진짜 서커스가 보고 싶어요...라고 할지...그 전에 빈터의 공터를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언 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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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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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조선왕조 마지막 황태자와 마사코비의 이야기
         (朝鮮王朝最後の皇太子と方子妃の物語)
제 작 :후지TV
방 영 : 2006년 11월 24일
각 본 : 마카노 노조미(マキノノゾミ)
감 독 : 카와케 슌사쿠(河毛俊作)

출 연 : 칸노 미호(菅野美穂)
          오카다 준이치(岡田准一)
          와타나베 잇케이(渡辺いっけい)
          히로타 레오나(広田レオナ)
          야마모토 기쿠(山本學)
          우에다 코이치(上田耕一)
          후루야 잇코(古谷一行)
          하라다 미에코(原田美枝子)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그의 일본인 아내 이방자 여사...
일제시대와 근대를 거처온 한국과 일본의 역사 중에서 이들 둘만큼이 역사와 밀접있는 인물이 있을까 싶은 정도의 두 인물에 관한 드라마. 비교적 인간적이면서도 객관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사관의식 열려있는 극적 전개 등이 별 무리없이 감정적 동요 없이 드라마를 보게 한다.
개인적으로 칸노 미호의 독특한 이미지를 괌심 있게 보아왔는데, 이 드라마에서도 잘 녹아 있는 것 같다. 발음이 서툰건 둘째 치고라도 일본의 두 배우가 굉장히 열심히 연기를 했다는 열의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가 지닌 진지한 역사적 접근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았다. 실제 이 이야기를 이 드라마만큼 자세히 본 다큐나 책이나 이야기를 접한 적이 없었기에 드라마의 재미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된 드라마라는 생각이 된다.  역사적 사실을 픽션으로 무난하게 그려낸 점이나 일본, 한국 어느 한 나라에 치우치지 않은 열린 역사관(같은 사건을 각 나라의 입장에서 분석하는 모습, 예로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 등)은 드라마가 그 안에 실제 사실이라는 소재를 녹이는 작업을 통해서 보는 이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지, 이해하는 도움이 되는지를 알려줘야 하는지 그 안의 건강한 인식이라는 게 작품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해주는데, 일본의 입장에서(특히 일본의 가정으로 보았을 때) 쉽지 않은 결정을 그리고 그 결정을 따른 당사가자 어떻게 삶을 이끌어 갔는지..무척이나 큰 교훈이 되었다.
마사코 보다 이방자 여사로 더 알려질 정도로 한국에 적을 둔 그녀의 일생만 본다면, 전쟁 속에서, 국가의 이익 속에서 그리고 자신 자국의 이익안에 뭍힌 슬픈 역사 속에서 사랑과 섬김...인내와 노력이 어떠한 인생을 낳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더 되뇌이게 한다. 이제까지 한국와 일본이 접목이 되어 있는 소재의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무난하고 볼만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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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3.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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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명 : 드라마 컴플렉스
제 작 :NTV
방 영 : 2005년 11월 22일
각 본 : 카마다 토시오(鎌田敏夫)
원작 : 카마다 토시오(鎌田敏夫)
감 독 : 이자키 노부아키(猪崎宣昭)

출 연 : 시이나 킷페이(椎名桔平)
          야마자키 츠토무(山崎努)
          혼조 미나미(本上まなみ)
          네기시 토시에(根岸とし江)
          이케우치 만사쿠(池内万作)
          테라다 미노리(寺田農)
          아사미 코시로(浅見小四郎)
          카토 미츠루(加藤満)
          오오무라 나미히코(大村波彦)
          옹화영(翁華栄)


한국을 오가면서 드라마를 찍은 흔적이 어찌 이리도 일본에 비해 한국을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를 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선입견인지 모르겠지만, 찾을려면 없는 건 아니다.
2년 전 드라마 인데도 무척이나 오래된 한 느낌. 일본드라마에 방영 될 한국의 모습은 무척이나 낙후되고, 혹은 삶에 찌든 사람들 얼굴들 클로즈 업이라든가...퉁명스러운 표정에 퉁명스러운 태도의 한국인들..그리고 급기야 일본의 불한당이 한국을 바꿀 수 있을거라는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차기 대통령 후보라....

일본에서 시작된 살인 사건과 아버지에 대한 과거를 찾아가는 형사...
등장인물의 구도도 좀 이상하지만, 그 안에 있는 인물들도 상당히 이상하다. 특히 한국에 있는 사람들의 캐릭터는 상당히 이상한데, 일본인이라는 한국의 국회의원도, 그의 딸로 나오는 윤희도(여기서 이 여배우의 이름이 궁금하다. 한국 배우인걸로 보이는데 이름은 모르겠고, 일본어가 유창해서 그나마 전체적으로 감정처리나 연기를 부족한데도 일본어로 많은 부족함을 배우는 성형미녀..누군지 조금 궁금하다.), 그리고 그녀를 사랑한다는 경호원도 이상하다. 해결하지 못한 가족의 이야기가 한 나라를 쥐락 펴락한다는 이야기 자체가 웃긴다. (한국의 정치를 그렇게 우습게 보다니...아들이 군대 안 간 걸로 당선에서 멀어지는데, 일본인이 대통령 유력후보가 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황당하게 느껴진다.) 대통령 후보를 아니, 아니 아버지의 얼굴을 가격하는 아들 역시도 황당한 캐릭터 아닐런지, 아머지가 둑어가는데, 아들은 옛여자랑 만나서 행복할 수 있는가?.... 배우들의 한국어, 일본어를 넘다드는 어색함을 뒤로 하고라도...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한 드라마들은 왜 이렇게 하나같이 한가지 시각이나 의식으로 편중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불쾌한건 둘째 치고...재미마저 없는 수준이하의 드라마다. 이래서 드라마에서도 사실성은 중요하다. 역시 또 다른 선입견 하나 !! NTV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는 별로 재미있는게 없는거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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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2.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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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We're Going On A Bear Hunt
글 : 마이클 로젠(Michael Rosen)
그림 : 헬렌 옥슨버리(Helen Oxenbury)
번역 : 공경희
시공주니어
1994년 06월
가격 : 7,5000

같은 동명의 제목의 책이 팝업북 형태로 나와 있는 걸 아는데,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책의 내용은 온 가족이 곰 사냥을 떠나서 동굴을 지나고 강물을 건너고 바람을 피하고 곰 사냥을 떠났다가 곰에게 쫒겨서 집으로 돌아 온다는 단순한 동화... 중간에 위험을 만났을 때 마다 헤쳐나가면 된다는 메세지를 주다가 나중에는 어이쿠 다시는 곰사냥을 떠나지 않을거야!라는 느닷없는 결말에 머지? 그런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많이 홍보하길래 냉큼 사서 봤는데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곰사냥을 떠나는 모습을 입체화 하는 것 보다 곰사냥 중간 중간에 만나는 위험들을 소리로 표현한 텀벙 텀벙, 휘이 휘이 같은 소리를 들려주는 Sound가 살아있는 동화책으로 구현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게 더 장점으로 보이는 동화책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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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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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마츠모토 세이쵸 스페셜 (松本清張スペシャル)
시리즈 명 : 드라마 컴플렉스
제 작 : NTV
방 영 : 2006년 02월 21일
각 본 : 아라이 하루히코(荒井晴彦)
          쿠로사와 히사코(黒沢久子)
원작 : 추리소설
원작자 : 마츠모토 세이쵸(松本淸張)
감 독 : 사사키 아키미츠(佐々木章光)

출 연 : 고토 마키(後藤真希)
          타카오카 사키(高岡早紀)
          만다 히사코(萬田久子)
          호시노 마리(星野真里)
          니시무라 카즈히코(西村和彦)
          이시다 준이치(石田純一)
          무사카 나오마사(六平直政)
          타카하타 아츠코(高畑淳子)
          이사야마 히로코(伊佐山ひろ子)


"너 여자에 대해서 모르지? 여자는 손가락으로 사랑을 하는거야!"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소설가 마츠모토 세이쵸의 시리즈 중 한편...남편에게 버림받은 나이든 여자...스타를 꿈꾸는 가난한 여자..여자에게 사랑받는 방법과 스타, 아니 연기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여자..이 세 여자들의 질투가 가져온 살인사건을 다룬 전혀 복잡하지 않는 구조 속에 복잡한 여자들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놓은 고급스러운 이야기이다.

가난한 여자는 스타가 되고 싶고, 외로운 여자는 스타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녀가 그렇게 되도록 도와준 또 다른 여자 역시 이 가난한 여자를 사랑한다. 세 명의 여성 모두 극 안에서 상당히 개성있는 역할들을 잘 소화해 내는 것 같다. 20대, 30대 50대 라는 나이에도 여자들이 사랑과 질투에 대한 감정들이 보편적으로 아주 잘 표현이 되어 있다. 특히 나이어린 고토 마키의 연기는 상당히 자연스러워서 놀라웠는데 마직막 장면에서 "나의 마지막 무대"라는 대사는 "인생을 리셋하고 싶었다"는 대사와 오버랩이 되면서 진한 느낌을 전해 주었다. 극의 긴장감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증거둘(손톱, 청소기 소리, 개의 죽음)등이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하고 전개도 빨라서 쉽게 드라마에 흡입된다.  이 원작 소설가의 다른 작품들이 어떻게 드라마로 만들어 졌는지, 드라마는 어떤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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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1. 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