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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TBS
방 영 : 2006년 10월 14일
각 본 : 니카이 켄(二階健)
원작 : 소설 모리 히로시의
         [카쿠레카라쿠라]
감 독 : 니카이 켄(二階健)

출 연 : 카토 시게아키(加藤成亮)
          하라오카 유타(平岡祐太)
          쿠리야마 치아키(栗山千明)
          호시이 나나세(星井七瀬)
          오치아이 모토키(落合扶樹)
          데이빗 이토(デビット伊東)
          모로오카 모로(モロ師岡)
          에레나(英玲奈)
          스기조(SUGIZO)
          스기모토 텟타([杉本哲太)
          와니부치 하루코(鰐淵晴子)
          이즈미야 시게루(泉谷しげる)
          쿠사무라 레이코(草村礼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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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같은 이야기..옛날 옛적에...하는 화두로 시작하기 좋은 성격의 이색적인 드라마,.
일본의 아주 오래된 동네에서 앙숙같이 지내는 두 집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후세 젊은 세대들이 두 집안의 싸움의 원인을 탐구..오랜 싸움을 화해 시킨다는 이야기로 대부분 이런 이야기는 상투적이거나 조금 기괴한 이미지를 담기 마련인데..젊은 감각에 뜻밖의 결과가 신선함을 던져 준다. 전개도 빠르고..젊은 연기자들의 연기도 예전 영화 구니스 같은 류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전해 준다. 중간 중간에 코카콜라 할머니나 시종들이 주는 코믹함도 극의 긴장감을 적절히 조절하는 장치로 유용하다. 드라마 속에 코카콜라가 PPL로 쓰인 게 바로 보이는데 극의 구성을 흐리지 않고 아주 잘 홍보 해 주고 있다.

오랜 시간 서로 터치하지 않고 앙숙처럼 지낸 두 집안의 비밀은 피를 나눈 사이이므로 결혼을 하면 안된다는 이유로 앙숙으로 지냈지만, 언젠가는 다시 그 관계를 회복하여 친하게 지내기를 바란다는 내용...결국 그 조상들의 염원대로 이들의 관계를 회복되었고....이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이 마을을 찾았던 주인공들은 아주 다이나믹한 여름휴가를 보낸 셈이 되었다. 일본의 시골 풍경이 주는 독특한 그림에 젊은 아이들의 두뇌게임이 극을 흥미롭게 이어간다. 일생을 통틀어 이런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몇번이나 될까 라는 생각이 문뜩 들자, 이 드라마의 이야기가 현실이라면 더 없이 좋은 여름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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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16. 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