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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간 김에 중기 오빠에게서 얻어먹은 물회국수...독특한 맛이었다. 가격은 7,000원..회가 더 많이 들어가면 10,000이란다...시원하고 독특한 맛..오빠 曰..."난 냉면 보다는 낳은거 같아"...절반 이상은 동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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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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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만 부각시킨 영화는 찍는 사람의 만족을 위한 것이다. 반면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히 커뮤니케이션이다."

"영화를 만드는 방식은 그 영화를 만드는 '이유'에 따라서 달라진다."

"감독이라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는 너무 많지만, 그중 가장 큰 실수가 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을 모두 보여 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이다. 예를 들어, 폭력 장면을 다루고자 할 때, 직접 보여주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을 찾으려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영화의 역사에서는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가장 큰 효과를 낸 예가 많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라."-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 Moviemakers' Master Class] 중에서

"음악은 나의 인생에 있어 특별한 존재입니다. 색소폰 연주를 즐기며 음악을 사랑했던 나에게 어느 날 전당포에서 갖고 싶은 카메라와 색소폰을 바꾸면서 새로운 영화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영화학교를 다니지도 않았고 돈이 많지도 않았던 나에게 단편영화 감독이 되게 해준 것은 내가 사랑하는 색소폰, 내가 사랑하는 음악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영화와 맞바꾼 음악에 대한 보답으로 음악 영화를 만듭니다. 저당 잡힌 내 인생의 일부를 또 다른 삶을 통해 보상받고 있는 셈이지요." - 2007.04 [NOBLIAN]
by kinolife 2007. 6. 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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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탕웨이홍,추이화팡
번역 : 전인경
출판사 : 럭스미디어
2005.09월
가격 : 11,000원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덕목이란 결국 인간이 갖춰야 하는 덕목이기에 아이에 국한 된 것이 아니다. 결국 좋은 부모 아래에서 좋은 아이가 자라나는 것은 당연한 과학적인 결과라고 본다.

아래 리스트에 해당되는 덕목 중에서 내가 알고 있거나 의미를 인정하는 덕목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처 갖추지 못한 혹시 죽기 전까지 체험 해 보지 못한 덕목이 얼마나 많이 될지 하는 의혹이 두려운 현실로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 만큼 부족한게 많다는 것...인식은 행동으로 이어져야 가치가 있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더 일깨우면서...





01 바른 사람이 되기 위한 습관
1장 정직
2장 예의
3장 사랑
4장 낙관
5장 경제 관념
6장 자신감
7장 끈기
8장 겸손
9장 포용
10장 책임감

02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습관
1장 계획성
12장 노동
13장 시간관념
14장 선택
15장 자아성찰
16장 자기관리
17장 좌절극복

03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습관
18장 인내심
19장 집중
20장 관찰력
21장 기억력
22장 사고력
23장 상상력
24장 창조력
25장 근면
26장 예습
27장 복습
28장 독서
29장 의문
30장 자기 격려

04 더불어 잘 살기 위한 습관
31장 원만한 대인 관계
32장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33장 나누며 살기
34장 화합하기
35장 유머감각
36장 감사하라
by kinolife 2007. 6. 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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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Moviemakers' Master Class
부제 : 영화감독 21인의 비밀 수업
            
(Private Lessons from the World's
                              Foremost Directors)
글 : 로랑 티라르 Laurent Tirard 
옮긴이 : 조동섭
출판사 : 나비장책
2007.04 초판 1쇄
가격 : 12,000

영화 감독 12명과의 인터뷰를 마친 저자 로랑 티라르에게 경의와 부러움을 표한다. 21명 감독들의 영화는 봤으나..그들을 잘 알지 못하며 그들의 영화조차도를 어떤 의미에서는제대로 알지를 못한다.

영화를 역사를 통틀어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이들 감독들의 영화를 보지 않고서 영화를 본다, 혹은 좋아한다고 말 할 수 없음을 영화매니아들을 리스르를 보면 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몇몇 영화사에 독특함을 남긴 감독들이 빠지긴 했지만(예를 들어 퀸탄 타란티노...등 내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필모그라피가 그닥 많지 않으니 이해도 간다.) 여기 등장한 감독들이 기본 교과서라고 봐도 무망하지 싶다.

영화를 만드는 거장 감독들이 공통으로 외치는 영화라는 작업(일)을 통해 느끼게 되는 영화의 본질과 영화 감독의 본질은 각자의 개성에 맞게 다 다를 수 있지만 거의 중복되거나 반복되는 말은 영화를 찍는 감독 스스로가 뭘 만들고 싶어 하는지..하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과..영화를 무엇보다도 자기 스스로를 위해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제작자도 관객도 아닌 스스로를 위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은 정말이지 영화의 본질과 가까운 것 같다. 영화의 본질 안에서 상업적인 영화를 찍는 감독들의 현실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오래간만에 읽은 영화에 관한 영화 주변의 이야기...시간을 내어 짬짬히 읽으면서 영화를 다시 또 욕망하게 한다. 그 이름만으로도 경이로운 20분의 이름들....

존 부어만(John Boorman)
시드니 폴락(Sydney Pollack)
클로드 소테(Claude Sautet)

우디 알렌(Woody Allen)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
빔 벤더스(Wim Wenders)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Bernardo Bertolucci)

코엔 형제(Coen Brothers)
기타노 다케시(北野 武)
왕가위(王家衛)
에밀 쿠스트리차(Emir Kusturica)
라스 폰 트리에(Lars Von Trier)

올리버 스톤(Oliver Stone)
오우삼(吳宇森)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ovar)
팀 버튼(Tim Burton)
데이비드 크로넨버그(David Cronenberg)
데이비드 린치(David Lynch)
장-피에르 주네 (Jean-Pierre Jeunet)

장 뤽 고다르(Jean-Luc-Godard)
by kinolife 2007. 6. 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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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후지 TV
방 영 : 2006.04.11 - 2006.06.27
각 본 : 마기(マギ-)
원 작 : 스즈키 오사무(鈴木おさむ)
감 독 : 미야케 요시시게(三宅喜重)


출 연 : 이나가키 고로(稲垣吾郎)
          무라카미 토모코(村上知子)
          에비하라 유리(蛯原友里)
          오오모리 나오(大森南朋)  
          메구미(MEGUMI)
          타키자와 사오리(滝沢沙織)
          오시나리 슈고(忍成修吾)
          카토 시게아키(加藤成亮)
          이가와 하루카(井川遥)
          아이지마 카즈유키(相島一之)
          타카하시 히토미(高橋ひとみ)
                                                                 후나고시 에이이치로(船越英一郎)
                                                                 무로이 시게루(室井滋)
                                                                 오오사와 아카네(大沢あかね)
                                                                 와타나베 테츠(渡辺哲)
                                                                 마츠시게 유타카(松重豊)  
                                                                 사토 지로(佐藤二郎)  
                                                                 시미즈 미치코(清水ミチコ)  
                                                                 하야시 야스후미(林泰文)  
                                                                 쿠보타 마키(久保田磨希)  
                                                                 아사오카 유키지(朝丘雪路) 
 
음 악 : 스미토모 노리히토(住友紀人)
주제곡 : "恋のつぼみ" by 코다 쿠미倖田來未)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와 아주 깔끔한 남자와의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는 못생긴 남자가 공주같은 여자와 결혼한다는 동화같은 이야기처럼 이야기의 구조가 너무나 평이한 그래서 수도 없이 만들어지고 또 다시 만들어진 원형적인 드라마를 위한 이야기 중 하나이다. 물론 이러한 작품의 대 부분은 극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들의 캐릭터와 매력에 빠져서 보게 되는데 이 드라마 역시도 두 주인공은 물론이거니와 주변의 소소한 조연들의 일상적인 연기로 드라마의 각을 잡아 둔 상태에서 무리 없는 이야기로 즐거움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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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트 작가인 오사무는 재미있는 것을 해야 즐겁고 재미를 느낄 때면 행복해지는 남자. 그가 일하는 방송국 곁에 있는 라면집의 미유키는 그런 그에게 언제나 '재미'로 자극하는 미유키는 드라마 속에 나오는 말처럼 인생에서 최고로 추구하는 목표가 같은사람..즉 같은 것을 같은 강도로 느낄 줄 아는 사람들이다. 재미로 공통점을 느낀 이 둘의 사랑 이야기..드라마 초입 오사무가 이 못난이를 자신의 아내가 될 사람이라고 생각못했다는 멘트가 흥미가 되어 이들이 어떻게 만나 어떻게 사랑을 키워가는지를 기대하게 한다. 물론 그 기대는 기존에 한국에서 봐 왔던 못난이에 대한 전개 방식과는 차이가 있어서 더욱 더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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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이런 소재의 드라마 속 캐릭터는 대부분이 뚱뚱이로 나오는 주인공 여배우가 초기에는 이상한 분장을 하고 등장하다가..남자가 호감을 느끼기 시작 할 때 쯤엔 상당히 이뻐지거나 이상한 분장을 지우거나 드라마 속의 다른 어느 여자보다 이쁘게 변신해서 그 사랑이 마치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것처럼(드라마 안에서는 대부분 그렇지만...)진행된다. 마치 짜여진 드라마 대로 주인공은 이뻐야 되고 사랑은 이뻐질 때 이루어지며, 이쁘지 않다면 시간이 더 필요하고..선남선녀만이 꿈 속의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가르치는 쇠뇌 프로그램 같다. 그래야만 설득력이 있는 것 처럼 보일 때가 많은데.본 드라마는 결국 "얼굴보다는 마음"이라는 아주 철학적인 주제를 드라마 속에 녹이되 식상하지 않고 설득력 있게 보여주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남자는 재미만이 인생의 쇠고의 가치이며 재미있을 때 행복하다. 여자는 어떤 단순한 행동을 해도 생긴게 웃기고 하는 짓이 코믹해 어떤 짓을 해도 재미가 있다. 그래서 이 둘은 서로 같이 있을 때 무언가를 집는 집게와 집히는 객체러럼 어울린다. 여기에 여자가 못난이라는 문제점을 극복하면 된다. 그 과정은 방송국과 라면집을 오가면서 편지와 선물을 받으면서 서로의 일상에 자신도 모르게 들어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싹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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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커 오면서 웃음거리가 되었었기에 남에게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다는 미유키에게 오사무가 가진 재미를 향한 열정은 미유키가 가지지 못한 것이 오사무의 멋진 외모가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장기를 받아들이고 키우지 못한 무지였다는 점.. 여자 주인공이 외모를 바꾸는 게 아니라 자신이 재미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식의 변화를 통한 성장을 통해서 어른이 되듯 사랑을 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 점은 무척 의미가 있는 부분이다. 오사무가 미유키의 아버지에게 결혼 허락을 받는 장면이라거나..자신을 닮아 못생긴 딸이 평생동안 고단했음을 한탄하는 아버지의 눈물과 그런 부녀를 따뜻하게 봐 주는 가족에서 자란 미유키가 더 좋아진다는 오사무의 대사는 인생의 가치가 비단 사랑을 나누는 20대에 한정되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는다. 못난이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못난이가 이뻐지는 과정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게 되는 못난이의 성장으로 그리는데 촛점을 맞추었다는 점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 인 듯 하다. 자신감 있고 활력이 넘치는 못난이는 자신만 이쁜줄 알고 게으른 이쁜이 보다 이뻐 보이는 건 사실이다. 문제는 그런 차이를 남자들이 아느냐, 그 안의 가치를 어떻게 인정하고 의 문제겠지만...특히 우리나라 같은 나라에서 그 가치 기준은 남의 시선과 합해지면서 변질되니...이 드라마 처럼 못난이는 사랑하기도 살기에도 쉽지 않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그려가는 드라마라 더친근하고 즐겁게 느껴진다.

by kinolife 2007. 6. 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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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고 싶어하다가 내내 못가보곤 했던 국제 도서전...올해는 큰 마음 먹고 반차를 내서 다녀왔다. 몸이 빠개져라 가지고 온 도서 목록들이 어깨를 내내 짓누르고..정언이나 진건씨랑 같이 오면 좋았을 걸 이 생각을 하면서 오긴 했지만..나름 의미 있었다. 어린이를 위한 행사장이나 어린이 도서책이 많은 부스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다. 사실 근래 어린이 도서들이 워낙 잘 나와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시절이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여 이 행복감을 즐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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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의 하나...내년엔 정언이를 데리고 와서 꼼꼼히 살펴 볼 요량이다. ^^

by kinolife 2007. 6. 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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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제목 : Hula Girls
2006년, 108M, Color

감 독 : 이상일(李相日)

각 본 : 하바라 다이스케 (羽原大介)
         
이상일(李相日)

음 악 : 시마부쿠로 제이크
          (Jake Shimabukuro)

출 연 : 마츠유키 야스코(松雪泰子)
          토요카와 에츠시(豊川悦司)
          아오이 유우(蒼井優)
          야마사키 시즈요(山崎静代)
          키시베 잇토쿠(岸部一徳)
          후지 준코(富司純子)
          토쿠나가 에리(徳永えり)
          테라지마 스스무(寺島進)
          이케즈 쇼코(池津祥子)

아오이 유우라는 이름이 최대의 마케팅 포인트가 되어 버린 소품 영화


일본의 어느 광산마을...광산을 없애면서 생기는 마을의 실업을 막기 위해 마을을 하와이로 변신 시키기 위한 회사측의 의도와 무도한 시도들이 진행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이 주된 이야기가 훌라춤을 무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비슷한 성격의 영화 <쉘 위 댄스>와 비교되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영화인지도 모르겠다.

일본의 아주 작은 산골을 무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일본의 특이한 사투리가 아주 귀에 와서 박힌다. 억양이나  배우들의 목소리 톤이 일본어를 못하는 나에게도 기존의 일본영화와는 다른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는 걸 금방 느낄 수 있게 한다. 배우들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가장 큰 요소이기도 하다. 폐광에 따라 이어지는 실업..광부들의 사고와 죽음...마을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고루한 사람들과 새로운 계기가 필요함을 느끼면서 발전해 가는 사람들 간의 대화와 소통에 대한 감독의 시선은 비교적 따뜻한 편이다.

영화의 주된 볼거리인 춤에 관련해서는 대부분 광산 마을로 들어와 마을 여자들에게 훌라를 가르켜 주는 선생님 마도카 역을 맡은  마츠유키 야스코(松雪泰子)의 강인한 매력과 그와 반대되는 귀엽고 청순함의 가진 카미코 역의 아오이 유우(蒼井優)의 매력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들의 서툰 몸동작에서부터 눈물과 한숨이 담긴 노력 끝에 보여지는 춤의 사위 까지의 발전에는 많은 에피소드와 아픔들이 묻어 있다. 문제는 이런 자연스러운 전개나 나름대로의 볼거리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에 담긴 깊은 감동은 없어서 아쉬움이 크다.

<쉘 위 댄스>의 경우, 사교댄스를 추면서 자신의 고루하면서도 지루한 일상을 깨고자 하는 샐러리맨의 노력과 성장과정이 영화를 보는 대부분의 샐러리맨에게 고충과 함께 시원함을 ...나아가서는 삶의 지표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지 않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경우나, <빌리 엘리엇>의 경우처럼 탄광촌에서 아들의 위해서 사측과의 항의를 포기하는 아버지의 부성애와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간산업의 우울한 미래에 대한 강안 이미지를 감정 깊이 전해 준것과는 다른 영화가 가진 깊이의 차이는 비슷한 소재와 양식을 지닌 다른 영화에 비해서 얕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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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배우는 춤추지만 영화 속의 감동은 물결치지 않는 영화...여배우는 매력적이나 영화는 그 만큼 매력적이진 않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 인 것 같다. 구질구질한 삶을 살아야 하는 과거 어느 나라 역사 속에서도 있을 법한 마을 사람들 중에서 과연 훌라춤을 통해서 얼마나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영화는 채 확연한 여운이 담긴 답변 하나 남겨 주지 않는다. 가진 자산이 석탄 밖에 없으니..남자는 곡괭이질을 해 오다 힘들어 죽고 늙어 죽고 광에 깔려서 죽으며...여자는 남편이 직장을 잃고 아파서 일을 못하거나 광에 깔리면 춤을 추어야 할까..세상은 진화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진화하는 것은 아니다. 진화하지 못한 세대의 사람들...그래서 삶이 질척한 사람들 사이로 흐르는 훌라 댄스 곡은 그래서 결코 흥겹게만 들리지 않는다. 단순한 코미디라고 추앙하기에도 그닥 즐거운 요소가 적다.<쉘 위 댄스>의 흥미로운과 <빌리 엘리엇>의 진지함 감동 어느 한 곳에도 기대지 못한 깔끔해 보이기는 하지만 웬지 아쉬움이 많이 남아 씁쓸함이 감도는 영화다.
by kinolife 2007. 6. 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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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변 사람의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다면 자신의 상상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말하면 영화는 어떤 사상을 이미지로 옮기는 일이다. 그러나 내 비밀스러운 정의를 밝히자면, 영화는 늘 개인적이고 추상적인 무언가를 탐구하는 방법이었다. 내 영하는 마지막으로 갈수록 내가 처음 상상한 것에서 크게 달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발전적인 과정이다. 나는 영화를 해적선에 자주 비유한다. 언제 그 해적선을 창의성이라는 바람을 따르게끔 자유롭게 내 버려둘지 정하기란 불가능하다. 반대 방향에서 바람을 붏어넣기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겐 특히 그렇다. " -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 Moviemakers' Master Class] 중에서
by kinolife 2007. 6. 4. 05:48

업무의 절반 이상을..... 메신져로 하고 있는 나는 메신져를 통해서 이런 저런 일들을 풀어간다...
새로 올라오는 음반에 대한 서비스 라이브 지시도..그리고 업체 분들에게 마케팅 전략에 관한 의견을 나눌때도...만약 메신져가 없었다면..내 옆에 앉은 사람들은 말 많은 나의 수다성 업무를 참아내기 힘들었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아직 공개 안된 신보 부터 막 나온 따끈따끈한 뮤직비디오에 미쳐 못 들어간 데이터나 아티스트 변경 요청까지도 모두 메신져로 전해져 온다..그래서 항상 나의 메신져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모아 두는 폴더는 오만 폴더와 자료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메신져에 업체사람들의 리스트도 친구 리스트 만큼이나 늘어난다.

그렇게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 중 한 분이 ^^.... 꺽쇄와 함께 보내준 아래 URL은 이름을 바꿔 가면서 누구나에게 보낼 수 있는 기사 형식의 웹페이지..처음 받는다면 꽤 신선한 기쁨을 느낄 수 있다...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나 나이고 싶은데...대부분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사람들은 살아간다.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그건 아주 작은 것에 감동하는 마음이다.

연봉이 인상되지 않고..팀장이 일 못한다고 욕해도....이런 URL 하나에 얼굴이 붉어지는 마음...하지만 그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언제까지 가지고 갈 수 있을지 궁금해 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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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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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과연 내가 말하고 싶은 게 있나 물어 보아야 한다."

"영화의 관점이 명확하고 개인적일수록 그 영화의 예술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또 바꿀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그것을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 그렇지만 융통성이 없어서는 안 되며, 변화를 무조건 부정해서도 안 된다."-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 Moviemakers' Master Class] 중에서

"
by kinolife 2007. 6. 1.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