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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Snowy Day
글 : 에즈라 잭 키츠
      (Ezra Jack Keats)
그림 : 에즈라 잭 키츠
         (Ezra Jack Keats)
출판사 : 비룡소
1995년 12월 초판 35쇄
가격 : 7,000

어린아이에게 눈 오는 날은..조금은 신기한 날..처음으로 만져보는 눈은 차갑고 또 온 세상이 하얗게 보이는 것 역시 새롭게 느껴질 것 같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이나 상황 혹은 자신의 경험에 의해 새롭게 다른 코드로 인식이 되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눈 그 자체의 경이로움이 얼마나 크게 느껴질까 싶다.

눈 오는 날 읽어보고..눈을 만지게 해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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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7. 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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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조언이 있다. 어떻게 하는지 모르더라도 그저 착수하라. 그러면 배우게 된다. 가장 확실하고 본질적인 방법이다."

"어느 정도까지는 남의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배울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오마주라는 함정에 빠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거장이 특정한 신을 어떻게 촬영했는지 본 뒤, 자기 영화에 모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순수한 존경심에서 해 봐야 효과가 없다. 자기가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다른 사람의 영화에서 찾고, 그 영향이 자기 영화에서 살아날 때만 모방은 유용하다. 존경심에서 '빌리는 것'이라면, 해결책을 찾기 위한 의도는 '훔치는 것'이며, 훔치는 것만이 정당하다. 필요하다면 결코 망설이지 말라. 모든 영화감독이 훔친다."-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 Moviemakers' Master Class]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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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7. 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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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후지 TV
방 영 : 2006.04.11~2006.06.27
각 본 : 마기(マギ-)
원 작 : 스즈키 오사무(鈴木おさむ)
감 독 : 미야케 요시시게(三宅喜重)

출 연 : 이나가키 고로(稲垣吾郎)
          무라카미 토모코(村上知子)
          에비하라 유리(蛯原友里)
          오오모리 나오(大森南朋)  
          메구미(MEGUMI)
          타키자와 사오리(滝沢沙織)
          오시나리 슈고(忍成修吾)
          카토 시게아키(加藤成亮)
          이가와 하루카(井川遥)
          아이지마 카즈유키(相島一之)
          타카하시 히토미(高橋ひとみ)
          후나고시 에이이치로(船越英一郎)
          무로이 시게루(室井滋)
          오오사와 아카네(大沢あかね)
          와타나베 테츠(渡辺哲)
          마츠시게 유타카(松重豊)  
          사토 지로(佐藤二郎)  
          시미즈 미치코(清水ミチコ)  
          하야시 야스후미(林泰文)  
          쿠보타 마키(久保田磨希)  
          아사오카 유키지(朝丘雪路)

음 악 : 스미토모 노리히토(住友紀人)
주제곡 : "恋のつぼみ" by 코다 쿠미倖田來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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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시리즈 드라마 [못난이의 눈동자를 사랑하고 있다]의 속편 격인 드라마. 결혼 이후의 오사무와 미유키의 첫 크리스마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전히 모든 몸짓이나 행동이 재미있는 미유키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노력하는 오사무의 오해와 사랑의 확인에 대한 짧은 드라마. 1시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본편에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편집한 내용에 현재의 짤막한 단상만 담았다.

요전히 둘은 "재미"라고 하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잘 살아가지만, 자기의 명성의 위해서 어거지 결혼을 했다는 악평과 자신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남편 때문에 미유키는 내 불안하다. 일 때문에 연락을 못한 오사무를 의심하면서 괴로운 자기 자괴감에 빠진 미유키를 따뜻한 시선을 안아주는 오사무..사랑하기에 재미있게 사는게 아니고 재미있는 여자와 사랑하며 사는 오사무의 드라마속 현실에 대한 짧은 토막극..본편을 보지 않았다면 볼 이유가 전혀 없는 드라마다. 일본은 성공한 시리즈에 대해서는 이런 속편 같은 서비스 작품도 만드는 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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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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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영화는 내 자신과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를 짓는 일이며 내 자신에 대해 발견하고 탐구하는 과정이다."-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 Moviemakers' Master Class]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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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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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Die Sechs
글 : 데이비드 매키(David Mckee)
그림 : 데이비드 매키(David Mckee)
출판사 : 비룡소
2007년 6월 초판 20쇄
가격 : 6,000

꼭 여섯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만은 아닐 전쟁의 발생에 대한 끔찍함을 시사하는 동화책...어떻게 사람들이 욕심이 생기고 그 욕심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우화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림은 단순하고 내용은 심각한 조금은 독특한 그림책이다. 어른들도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전쟁과 욕심에 관한 내용을 통해 읽는 동안 심란함을 느끼게 할, 철학이 담긴 책..아이들은 과연 이 동화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을지 모를 개인적인 욕심과 그게 커진 전쟁에 대해서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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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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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먹는 점심..진건씨 도련님이랑 회사 근처의 저렴한 보쌈 정식을 먹었다..1인분 5,000원..마치 소소한 로또 맞은 것 처럼 기분이 좋다..맛도 나쁘진 않고...두당 된장찌게가 나온다는 건 큰 메리트 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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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 불고기라고 하기엔  (0) 2007.05.31
by kinolife 2007. 6.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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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마치고...형선, 성일, 미정, 유현대리랑 함께 들른 2차 다홍...
언덕 위에 있는 조그만 와인 가게에서 마셨다.. 아픔을 지닌 나를 위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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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쏜 와인 2번쨰 병은 찍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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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세트..코스트코 모듬치즈..너무 간단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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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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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A Tree Is Nice
글 : 재니스 메이 우드리
      (Janice May Udry)
그림 : 마르크 시몽(Marc Simont)
번역 : 강무홍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7년 04 초판 34쇄
가격 : 6,500

나무는 좋다..
나무가 좋은 이유를 소소한 모습으로 담백한 그림과 함께 나열해 놓은 동화책... 생각보다 간단하게 그린 소박한 그림과 별 특별할 것 없는 내용이 오히려 큰 감동을 준다. 어렵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은 소소함이 녹아 있는 그림책.. 담백하게 즐길만 하다. 특히 칼데콧 상을 수상한 책이니 삽화가 아주 좋다고 볼 수 있겠다. 아시안 풍의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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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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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영국, 120분
감독: 에드가 라이트(Edgar Wright)
출연: 사이몬 페그(Simon Pegg)
        닉 프로스트(Nick Frost)    
        짐 브로드벤트(Jim Broadbent)    
        패디 콘시딘(Paddy Considine)    
        티모시 달튼(Timothy Dalton)    
        빌 나이(William Francis Nighy)    
        빌리 화이트로우(Billie Whitelaw)    
        에드워드 우드워드(Edward Woodward)

        케이트 블란체트(Cate Blanchett) 카메오 니콜의 여자친구 제닌 역
        스티브 쿠건(Steve Coogan) 카메오 경찰청 경감 역
        피터 잭슨(Peter Jackson) 카메오 산타 역

음악 :데이빗 아놀드(David Arnold)    
        닉 엔젤(Nick Angel)

보통의 패러디 영화를 보기 전에는 어떠한 영화들이 영화 속에서 쓰여졌는지를 많이 찾아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을 수 있다. 즐거운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숙제처럼 그런 걱정을 안고 봐야 하는건 패러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긴장감을 즐기는 묘미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영화 <뜨거운 녀석들> 속의 패러디는 아주 친절하면서도 애정 담길 설명으로 그러한 걱정 없이 영화를 볼 수 있게 한다. 머 사실 대부분의 패러디 영화는 아무 생각없는 무뇌 상태에서 감상하는 것이 가장 정도(正道)이니 크게 신경 쓸 건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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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화에 대한 한 없는 감독의 애정으로 탄생한 이 영화는 황당한 캐릭터에 독특한 분위기가 B급 영화의 탈을 쓰고 있어 보이지만 영화의 전개나 스토리 전개의 탄탄함은 감히 B급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억울함이 묻어날 정도다. 강한 영국식 엑센트는 마치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에 뜨거운 녀석들만의 색깔을 입히는 것 같고 영화속의 수 많은 캐릭터는 아주 작아 보이지만 개성들이 철철 넘친다. 영국의 런던에서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니콜라스는 런던의 경찰들에겐 애증의 대상..그런 그도 조직의 분위기를 흐린다는 위협감 조성의 이유로 영국의 시골마을 샌드포드로 좌천된다.

조용한 시골의 풍경은 런던이나 어디든 범죄가 있고 자신이 할일이 있는 장소 쯤으로 생각한 니콜라스는 마을의 조용한 비밀들에 조금씩 접근하면서 영화는 패러디 영화를 가장한 아주 고급스러운 키치영화로 변모한다. 일련의 호러영화들과 비교해서도 시큰둥하지 않은 전개는 이 영화를 더욱 가치있게 하고 수려한 세트는 기대에 부흥한다. 마을의 여러 사람들(주로 아주머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로 대변되는 조연들의 설정과 연기는 아름다울 정도..영화 속의 살인의 형태나 사건의 발생은 코미디이면서도 코미디가 아닌 재미가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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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포드에서 만난 찌질이 파트너 앤디와 함께 마을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니콜라스는 마을을 순결하게 하기 위해서 마을의 주민들이 사건을 가장한 살인으로 사라져 가는 사실에 분괴한다.(영화 속의 살인 장면은 가히 코미디적이면서도 호러적인 독특한 묘미가 묻어난다.) 범인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결국은 마을의 비밀을 알고 있는 모든 마을 주민들과 자신과의 싸움임을 알게 되면서 이 엘리트 경찰관은 피가 들끊는다. 영화 <나쁜 녀석들>의 버디에서 이어지는 <포인트 블레이크>의 패러디에서는 절정을 더한다. 런던에서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던 니콜라스는 마을의 비밀을 풀고 찌질이 동료들과 함께 진짜 정의로운 샌드포드를 만들어가기 위해 런던의 부름을 거부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워커홀릭에 대한 조롱과 자기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위한 노력이라는 양면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 내는 영화 <뜨거운 녀석들>의 가장 큰 묘미는 패러디를 가장하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아낌없이 하면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표현하는 데 있다. 배꼈지만 신선하고...있던 이야기를 짜집기 했지만 식상하지 않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말이 쉽지..실제론 대부분 시시하기 마련인데..이 영화속의 패러디는 감독의 애정과 열정이 싸구려틱하게 믹스되지 않은 미덕이 숨어 있다. 패러디를 넘어서는 한편의 잘 만들어진 B급 영화로도 충분한 면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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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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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든 규칙을 정하는 것이 필수하고 생각한다. 창작과정은 한계를 정하는 과정이기 때문이고 한계는 자신의 영화와 자신을 위한 규칙이다."

"어떤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면, 그 일과 그 일을 성취할 사람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 Moviemakers' Master Class]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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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25. 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