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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자신을 영화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도 나는 나름 관객이라 생각한다. 카메라 뒤에 있는 관객이다. 영화를 만들 때 나는, 내가 영화광으로서 가졌던 첫 느낌을 재현하려고 항상 애쓴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객을 위해 가졌던 첫 느낌을 재현하려고 항상 애쓴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객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 그러나 그것이 유일안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 당연히 그 이상의 것이 있어야 한다. 즉 더 개인적이고 뭐랄까, 비밀스러운 것이 있어야 한다. "

"시작할 때 아이디어는 많지만, 스토리는 절대 분명하지 않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영화를 만드는 전체 과정이 실은 이러한 대답을 찾는 과정이다. 해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영화를 만든다. 촬영장에서 해답을 찾을 때도 있고, 편집하는 중에 찾을 때도 있으며, 첫 시사를 한 지 석 달이 지난 뒤에 찾을 때도 있다."

"정해진 문법은 있다. 그래도 항상 실험이다. 늘 스스로에게 자신 외에 다른 사람에게는 통하지 않더라도 논리는 있어야 한다. 정말이지 詩와 같다. 시인은 단어를 다른 방식으로 사용한다. 때로는 음률을 위해서 때로는 어조를 위해서, 때로는 의미를 위해서 모든 사람이 같은 요소로 다른 언어를 창조 할 수 있다. 그러나 결국에는 의미가 통해야 한다." -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 Moviemakers' Master Class] 중에서
by kinolife 2007. 6. 18.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