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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전복에 닭에 낙지가 들어간 보양식..

컨셉은 좋으나 즐겨 먹기는 쉽지 않을 듯한 비쥬얼의 음식이 아닐 수 없다. 농촌에서 거나하게 먹기 좋은 한상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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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9. 5. 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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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쌀이 맛이 좋고 유명하다지만, 난 상주에서 상주쌀 맛을 보고 꼭 그런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천에서 지나가다 들른 이 밥집도...그냥 '밥'에서 딱 멈춘 한정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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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9. 4. 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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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0분

감독 : 변혁

각본 : 변혁

출연 : 박해일, 수애, 윤제문, 라미란, 이진욱


한국 남자들이 워너비 한다는 마스크를 지닌 수애의 파격 애정신을 예상하게끔 만든 광고로 유명한 변혁의 올드한 영화 정도로 묘사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박해일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배우들이 아까울 정도로 영화가 별로 말할게 없어서 아쉬웠다. 왕년에 영화 좀 하신다는 감독님들이 고루하게 카메라를 움직이다니....나쁜점을 길게 쓸려니 에너지가 딸린다.



-영화 속 명대사-


"정치는 패션이 아니라 명분이니까.."

"욕망의 주인이지 욕망의 노예가 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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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9. 4. 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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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점 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족발이라 종종 들르는 곳..


아이들이 크니까 저 족발 셋트에 주먹밥이나 쟁반국수를 먹어야 배가 차는..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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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9. 4. 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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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Pigman

시리즈 :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블루픽션)41

글 : 폴 진델 (Paul Zindel)

출판사 : 비룡소

출판일 :2010년 00 초판 1쇄

가격 : 9,000


책의 표지에 기록된 호밀밭의 파수꾼보다는 쉽고 더 읽을만한 청소년 소설이고 초콜릿 전쟁은 아직 안 봤으니 비교하지 말고... 미국에 많이 출간되어 있는 청소년 소설 중에서 사실성을 더 높여서 쓴 책이 이 책아리고 하니 그걸 감안해서 일었다. 가끔 성장과 살아가는 것 사이를 궂이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나누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 보는데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이 읽기 좋다는 청소년 소설 역시 어른이 되어서도 좋은 책은 읽기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틀을 정하고 거기에 맞게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비루한지... 다만,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나이를 감안해서 그 또래의 아이들이 읽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내가 그 또래가 아니니 비료가 불가해서 그 유용성에 대해서 언급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책은 문안하고 별볼일 없는 청춘에게 찾아온 우연과 인연 사람과의 관계..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주인공들의 다양한 감정들이 쉽게 다가와서 좋았다. 어렵지 않아서 좋고 잔인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가 나오지 않아서 좋고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하겠구나 느껴질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오래간만에 읽은 소설인데 많이 재미있지 않았지만 또 그렇다고 너무 재미없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책이다.


- 책 속의 글 -


"자신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서 최신 유행어를 사용하는 교사야말로 확실히 시대에 뒤떨러진 사람이다."-30P


"우리집 거실이 반짝거리는 것은 아무도 거기서 생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엄마는 거실 안 모든 집기에 비닐을 씌워 두었다. 나는 진심으로 엄마를 좋아하지만, 집안일을 하는 엄마의 모습은 머리가 달린 채 종종거리는 암탉처럼 보인다."-52P


"'놀다'라는 단어가 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나는 문득 고무공을 갖고 놀던 고양이 한 마리를 떠올렸다. 어느 소녀가 생일 선물로 받았던 새끼 고양이 ...고양이는 의자 다리 뒤에 숨어서 고무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공을 덮치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는 게 옳을 것이다. 새끼 고양이는 고무공이 어떤 물건인지 잘 알고 있었다. 줄곧 그것을 갖고 놀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그 부드러운 고무공에 날카로운 이빨을 박아 넣기 위해서 발톱을 세우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소녀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어머 저 고양이 좀 봐. 공을 갖고 정말 재미있게 놀고 있네." 새끼 고양이는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를 대하듯 거칠게 고무공을 공격했다.. 그때 나는 고양이가 살아남기 위해 상대를 죽여야 할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연습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노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거라고. 자연이 우리를 미래에 대비시키기 위해 권하는 행위라고.....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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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9. 4. 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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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빵집의 빵들을 사진으로 보는 기분이라니...

상주로 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오픈한 이 집이 사라진 후..약간의 건강함과 화려함을 겸비한 그때그떄 만들어지는 빵을 맛볼 수 없다는 아쉬움은 아주 크게 느껴진다.

 

생각나네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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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9. 4. 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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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3분

감독 : 안상훈

원작 : 김세희, 각본 : 김경희

출연 :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



궂이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지독히도 몰입이 되지 않으면서 산만한 영화..

각 장면만 뜯어보면 나쁘다고 할만한 것도 없고 꽤 이쁜 장면들도 많지만 영화는 아 너무 별로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다. 이런걸 통합적으로 감독의 연출력이라고 부르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퍼즐이 한 핀트씩 밀려서 조립된 건프라 같다.


특히 배우들이 연기가 꽤 평타 이상으로 올라오는데 장면과 인물이 매치가 안되는 가능성이 30%라면, 그걸 잘 엮어서 조합하는 감독의 역량이 70% 그 대부분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시대극이라 꽤 많은 제작비가 들어갔을 것 같은데..여러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로맨스고 역사도  새로운 의미도 남기지 못해서 그냥 그저 그런,,누가 벗어서 야한 배드씬 같은 검색어도 도배되어 버린 안타까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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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9. 3. 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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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에 와서 보면 괜찮은 식당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 대부분의 이유는 그 식당을 유지할 만한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원을 받은 지역의 농가식당은 꽤 화려하고 남다른 음식을 준비하기는 하지만 이것이지역의 지속가능한 마을 식당과는 늘 거리가 멀다.  이런 식당도 필요하고 마을 안에 밭으로 가는 길에도 좋은 식당은 필요하다.


이 집 역시 지나가는 길에 어쩌다 들려서 먹을 수 있는 밥이지만, 가격에 비하면 늘 즐겨 먹기에는 힘든 밥이다. 특히 떡갈비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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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9. 3. 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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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Thing About Life Is That One Day You'll Be Dead

글 : 데이비드 실즈(David Shields)

번역 : 김명남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2010년 03초판 1쇄

가격 :13,000


 생성과 소멸이 한짝을 이루드시 탄생은 늘 죽음가 맞 닿아 있다.

이 책은 인간이라는 생물이 탄생하고 어떤 변화를 겪어서 다시 죽음을 맞는지 그려내는데 그동안 그런 표피적인 이야기들과 달리 실제 몸의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그것을 그동안의 인간들은 어떤 경험과 철학적인 사고로 표현해 왔는지를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상당히 흥미롭게 쉽게 잘 읽었는데 저자가 상당한 필력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지만 재미있게 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니까...


유년기나 청년기는 정말이지 나름 즐겁게 읽었는데 후반의 노년기 부분은 상당히 읽는 속도도 떨어지고 마음 많이 아파 하면서 읽었다. 나에게도 곧 닥칙 이 생물적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늙는것 만한 축복이 없다는 생각을 늘 하면서도 이상하리만치 씁쓸하고 마음 아프게 읽었다.   청소년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어낼 수 있는 텍스트다.


수 많은 사람들이 늙어가는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그리고 내가 그 다가올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이 많이 든 책이다. 이런 비슷한 이슈의 책 중에 이 책이 가장 매력적인 것은 실제로 몸이 어떻ㄱ 변호하면서 늙는지를 알려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다른 어떤 철학적 문체나 문학적 비유보다 강하게 느끼게 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다.


-책 속의 글-


"한 판 시합을 시작해 보자. 내 이야기 대 내 아버지의이야기.

이것은 내 몸의 자서전이고 내 아버지 몸의 전기이고, 우리 두 사람 몸의 해부학이다. 내 아버지의 이야기이고, 아버지의 그 지칠줄 모르는 몸 이야기이다. 내 몸과 내 아버이지의 몸과 모든 사람의 몸에 깃든 아름다움과 비애.

죽음을 받아들이세요. 나는 이렇게 말하는지도 모른다. 삶을 받아들이거라. 아버지의 대꾸는 이해되고도 남는다." 프롤로그 중에서


"미드라시(경전에 끊임없이 주석을 달며 고쳐나가는 연구이다.)에 따르면, 우리가 주먹을 쥐고 세상에 나오는 것은 " 세상은 내 것이야. 내가 다 물려받겠어!."라는 뜻이다. 우리가 손을 편 채 세상을 떠나는 것은 "세상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는 뜻이다."-유년기와 아동기 중에서


"인간사 거의 모든 문제가 그렇듯, 해답이 부족한 경우는 절대 없지만 원하는 대답은 없다. "-176P


"수컷이든 암컷이든 짝짓기를 하지 않은 초파리는 번식을 한 초파리보다 오래 산다. 생존 본능과 번식 본능은 상충한다. "-188P


"내가 확신하는 한 가지. 나는 몸이 기능하지 못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스스로 돌볼 수 없게 되면 살고 싶지 않다. 그런 시점이 되면 스스로 목숨을 끓을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생은 굉장히 소중한 선물이며 언제나 사는 쪽을 택해야 한다고 나도 굳게 믿지만, 내게 삶이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것이다. 더 시간이 흐르면 이러한 내 생각을 더 세련되고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258P



- 책에 언급된 삶과 줄음에 대한 명언들"


"우리는 모두 타인의 고통 속에서 태어나고 자신의 고통 속에서 죽어간다."-프렌시스 톰프슨


"걷는 것은 넘어지지 않으려는 노력에 의해서, 죽지 않으려는 노력에 의해서 유지된다. 삶은 연기된 죽음에 불과하다."-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젊은이는 곧 그의 육체이고 육체가 곧 그이다."-보이드 멕캔들리스


"설익은 모험을 하려 들면 지독한 대가를 치르는 법이다. 언젠가도 말했지만, 18세에서 19세에 술을 마신 남자애들은 지금 다들 안전하게 무덤 속에 누워 있지."-F 스콧 피츠제럴드


"인생의 모든 쓸모 있고 감동적이고, 고무적인 업적은 25세에서 40세 사이의 사람들이 이룬 것이다."-윌리엄 오슬러


"우리가 자연에게 몸값을 지불할 떄, 우리가 자연을 위해 아이를 낳아줄 때, 우리의 풍만함은 끝이 난다. 자연은 이제 우리에게 용무가 없다. 우리는 먼저 내적으로, 다음에는 외적으로 쓰레기가 된다. 꽃줄기가 된다."-존 업다이크


"우리가 여기에 있는 까닭은 운석이 지구를 덮쳐서 공룡을 멸졸시켰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고차원적인' 대답을 갈구하지만, 사실 그런 답은 없다."-스티븐 제이 굴드


"우리는 모두 좁은 감옥에서 잉태되고, 인생은 죽음이라는 처형대를 향해 가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뉴게이트에서 타이번으로 가는 수레 안에서 조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감옥에서 처형대로 가는 수레 안에서 조는 사람을 보았습니까? 그런데도 우리는 줄곧 잠을 잡니다. 자궁에서 무덤까지 가는동안 온전하게 깨어 있는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존 던


"노인들에게는 접촉이 필요하다. 노인들은 키스와 포옹이 필요한 인생 단계에 다다랐다. 그러나 의사 외에는 누구도 그들을 만지지 않는다."-로널드 블라이스


"매일 그리고 하루 종일 나는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차라리 이 질문이 내게 질문을 던진다고 해야겠다. 나는 죽는 것이 힘들까?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죽음이 특별히 힘들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반대이다."-앙드레 지드


"사람의 비운은 이런 것이다. 모든 것을 알아낼 시간이 75년밖에 없다는 것. 그 모든 책과 세월과 아이들을 뒤에 남긴 연후보다 차라리 어릴 때에 본능적으로 더 많이 안다는 것."-베리 한나


"제일로 악한 것은 늙은 것이다. 온갖 즐거움을 앗아가면서도 즐거움을 바라는 마음은 남겨두고, 대신 온갖 고통을 안기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늙은채로 있기를 바란다.-자코모 네오파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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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9. 3. 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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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특산물을 베이스로 산 가공품..

 

지속가능하느냐가 늘 오랜 숙제 같이 보인다.

 

이곳의 찐빵도 역시 그런 의미에서 이어질 수 있느냐라는 문제는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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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9. 3. 24.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