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가면..

푸짐하게 집밥을 먹고 싶을 때는 문경 군청 앞에 있는 키 작은 식당 당포 식당의 비빔밥을..


입맛에 맞게 야채를 마구 마구 섞어서 비벼..함께 달려오는 된장찌게와 먹으면 되는...

집에서도 잘 먹기 어려운 식당의 집밥이 생각나네..



by kinolife 2017. 12. 8. 14:11

몇년 전 난 이른바, 테니스 엘보 때문에 팔을 제대로 쓸 수가 없었다.

오랜 컴퓨터 작업으로 밥을 빌어먹는 댓가로 얻은 것은 팔이 아픈 아줌씨였지만, 상주에서 가까운 구미의 용하다는 한의원에 다니면서 침도 맞고 추나도 받고 해서 지금은 안 좋아도 쓸 수는 있다.


그때 구미에 들려 먹었던, 황태 해장국..지금 치료도 안 받고 가도 먹을 일은 없지만, 그 시절의 아픈 팔이 생각나네...




by kinolife 2017. 12. 7. 14:23

가격이 싼 것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욕심없는 상차림에 즐기는 식당 가미..

비빕밥이나 메밀 비빔밥에 낙지 볶음을 곁들이면, 나에게 이 만한 밥상도 없지 않나..생각한다.

깔끔한 맛이다.



사 먹은



by kinolife 2017. 12. 3. 13:14

상주시의 맛집을 찾아보면, 그 유명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세월 뒤켠으로 사라진 곳이 많은데..이 시장 안의 조그마한 분식집은 옛 영광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주된 메뉴가 수제 만두와 쫄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이고..가격도 저렴해 가끔 생각나는 곳이다.

이 두 메뉴 외에 다른 메뉴도 있어서 여러명이 가서 소박하게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by kinolife 2017. 9. 12. 00:17

상주에 오면서 외식을 하게 된 패턴이 꽤 많이 바뀌었는데..그 모습은 누군가와 함께 먹는 일이 잦아졌다는 것.

다들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가볍게 식사를 할 때가 많은데 그럴때면 즐겨 가는 집밥을 다루는 집이다.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만드시는 집밥 반찬으로 된장이나 나물 반찬이 주는 소박한 밥상의 즐거움이 가득한 식당이다. 메뉴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엄마가 주는 밥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by kinolife 2017. 9. 12. 00:15

상주와서 그나마 먹을만 해..라고 하는 해물찜..

일단 저렴하고 먹을 만하다. 근저에는 원래 하던 곳에서 사업장을 이전해서 더 크게 오픈했다고 하는데... 그러고 나서 기본 반찬이 부실해졌다는 소문이 있던데..그래도 크게 불만이 없는 상주 사람들이 신기하기도 하다.


매운걸 잘 못 먹는 작은 딸도 크게 맵지 않아 잘 먹는 해물찜...



by kinolife 2017. 7. 19. 07:24

화동 중학교 풀 뽑기 아르바이트 중간에 먹은 푸짐한 아구찜 한상...

날씨 더운 여름에는 특히 남이 해 주는 밥이 최고!!


배 부르게 잘 먹었네..


by kinolife 2017. 7. 17. 10:15

신촌에서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 수제비와 오이가 듬뿍 든 김밥.


여름.. 제철에 만날 수 있는 애호박과 오이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계절미를 느낄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가벼운 한끼 식사가 아닐까....^^




by kinolife 2017. 6. 29. 23:26

상주에서 이렇게 친절하고 깔끔함 식당이 있었나 했는데..

역시 주인분이 젊고 열정적이시다. 좋은 고기를 구하기 위한 노력 같은건 덤일지도..

아이들이 무척 맛있어 하면서 먹는다...






by kinolife 2017. 6. 29. 23:19

화북에 일이 있어서 잠깐 들렸다가 새로 지어 깨끗해 보이는 중국집에서 한 젓가락..


탕수육도 짜장면도 우리집 식구들 스타일은 아니었다는 게 함정..






by kinolife 2017. 6. 19.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