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나는 맛있는 어류 반찬..별것 아닌것 같은 생선 조림에 밥 한 그릇이 뚝딱이고보니 어느 고급요리 못지 않은 만족감이 있는 식사다.

오랜동안 구하기 쉬운 지역 재료들로 만들어지는 따뜻한 식사가 주는 넉넉한 푸근함이란 입도 즐겁지만, 몸도 충분히 건강하게 보듬어 주었으리라... 여행에서 만나는 식사는 늘 낯설어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늘 먹은 우리 음식에 대한 반가움에도 응하는 것 같다.


솔솔 연기가 나는 따뜻한 밥 한 그릇!! 뚝딱!!





by kinolife 2018. 2. 13. 01:45

제주도, 우도의 대표적인 간식이라고 해서

창밖, 제주 바다를 보면서 한 숟가락

겨울이라 추워서 영 그렇지만 우도 땅콩이 정말 풍부하게 들어 있다.

 

관광지 특성상 비싼만큼 충실하게 나와서 가격대비 불만은 없었고..지역 특산물을 이렇게 개발해 잘 팔 수 있다니 좋구나..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없이 아이스크림을 먹자니 조금은 허전한 기분이 들어서..지난 시간을 담은 사진을 보니 더 쓸쓸해 지는 것 같다.

 

 

by kinolife 2018. 2. 8. 15:05

제주에 가면 무엇보다도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먹지 않는 건 어떤 색깔의 여행이든 여행의 의미를 조금은 퇴색시키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비싼 가격에 뜨악 하다가도 한입 입으로 들어가면..음~~이라는 탄식을 이끌어 내는 지역 특식....작년에 먹은 이 음식도 사진을 통해 보니 다시 그 탄식의 일부가 내게로 다가오는 것 같다. 


자극 적인 맛보다 깔끔하고 달달함이..


여행은 음식사진과 함께 추억이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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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8. 2. 8. 14:52

길을 지나다가 아 이런 집은 먹어줘야지 해서 들어갔지만..

상주 촌빨 떡볶이가 더 맛있어..하고 돌아나왔던 곳..특히 저 튀김은 심각하다. 기름 쩐내에 안 바싹함의 총체합이었다. 그래도 북촌에서 즐김!! 한 페이지..



by kinolife 2017. 12. 28. 14:10

상주에도 이런 개성 있는 까페가 있다.

 

가 보고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건재하다..그 길을 지날 때 마다 그 점이 기쁨이다.

촌에 살면 그런 마음도 생기는가 보다.

 

뜨거운 여름, 주인장이 직접 담근 레몬청이 가미된 레모네이드 생각이 난다.

 

 

 

 

by kinolife 2017. 12. 25. 20:28

상주에서 초뱝을 먹고 싶어도 믿고 먹을만한 곳이 없다.

이상하게 그렇다...


그래도 이마트 초밥보다 조금 나은 초밥은 사 먹을 수 있다. 그래서....






by kinolife 2017. 12. 13. 11:52

시골에 들르면 만나기 쉬운 아주 큰 식당..대부분 고깃집...


탕을 좋아하는 작은 딸을 위해 갈비탕..나머지 식구들으 불고기를..

그냥 떼운 것..이라고 말해야 할 우리들의 지나가다 식사!!




by kinolife 2017. 12. 11. 23:12

더운 여름, 시고모부님이 사 주신 촌 동네 냉면..

맛도 맛이지만, 식당 안의 정겨움이 따뜻하게 다가온 식당이다. 


손님이 많지 않아 번잡하지 않고 좋은 사람과 한 젓가락이 즐겁고 여유로움을 잘 느낄 수 있는 작은 식당.

가게 주인의 프라이드가 느껴지는 그들만의 맛...





by kinolife 2017. 12. 11. 23:10

문경에 가면..

푸짐하게 집밥을 먹고 싶을 때는 문경 군청 앞에 있는 키 작은 식당 당포 식당의 비빔밥을..


입맛에 맞게 야채를 마구 마구 섞어서 비벼..함께 달려오는 된장찌게와 먹으면 되는...

집에서도 잘 먹기 어려운 식당의 집밥이 생각나네..



by kinolife 2017. 12. 8. 14:11

몇년 전 난 이른바, 테니스 엘보 때문에 팔을 제대로 쓸 수가 없었다.

오랜 컴퓨터 작업으로 밥을 빌어먹는 댓가로 얻은 것은 팔이 아픈 아줌씨였지만, 상주에서 가까운 구미의 용하다는 한의원에 다니면서 침도 맞고 추나도 받고 해서 지금은 안 좋아도 쓸 수는 있다.


그때 구미에 들려 먹었던, 황태 해장국..지금 치료도 안 받고 가도 먹을 일은 없지만, 그 시절의 아픈 팔이 생각나네...




by kinolife 2017. 12. 7.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