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집에서 굉장히 자주 해먹던 부추전...여름에 출출할 때 자주 해 먹고, 엄마는 반찬이 없거나 하면 언제나 전을 많이 해 주셨다. 집에 칵테일 새우가 있어서 말린 버섯을 불려서 함께 넣어서 부쳤다. 지난번 코스트코 가서 많이 사 둔 맥주 한 캔을 둘이서 나눠 먹었다. 전에 새로 구운 빵에 해서 저녁 생각은 없어져 버렸는데..이래 저래 설겆이 거리가 많아져 버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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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7. 22. 23:28

지난번 코스트코 가서 산 샤워크림을 이용한 케잌이다.  우유 대신 샤워 크림이 들어가는 것이다. 조금 껄쭉한 맛이 난다. 위에 토핑으론 꿀을 함께 넣어봤다. 진건씨는 계속 덜 익은게 아니냐고 말하는데, 덜 익은 건 아닌데 부드럽다고 할까 그런 맛이 없어서 고민이다. 나중에 학원에를 좀 가볼까...토요일을 이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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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7. 22. 23:16

보통의 빵은 밀가루로 만드는데 쌀가루로 하는 레시피가 있어서 따라 해 보았다
버터 대신 올리브 유 설탕 대신 꿀..등을 이용한다. 토핑은 다른것과 같이 해도 된다.

계속해서 만들어 보는데 야 맛있다 라는 말이 나올려면 어디 가서 좀 배워야 할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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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7. 22. 23:15

지 지난주였나 일전에 만들어 본 진저 브레드맨 쿠키..
인터넷 레시피를 보고 뚝딱 굽는데..생각보다 쿠키는 손이 많이 간다.
다 굽힌 쿠키에 진건씨랑 함께 장식을 해 보았다.
정언이가 빨리 크면 함께 할 수 있을텐데....
아래 두 곰돌이는 진건씨의 나름 야심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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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7. 22. 23:11

나의 신랑의 절대 취미라 함은 역시 컴퓨터다. 농담삼아 컴퓨터가 마누라고 내가 첩이라고 해도 그렇다고 대답하는 신랑 덕에 우리들의 신혼여행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해한 곳은 컴퓨터 상가와 레코드 가게였다. 한 건물이 모두 컴퓨터 관련해서 물건을 전시 판매하는 매장들은 꽤 많은 숫자 만큼이나 다양한 컴퓨터 소형 전자 기기들을 갖추고 있었다. 물론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들은 역시 컴퓨터 소품들. 무엇보다고 우리나라와는 달리 시장 점유율을 꽤 차지하고 있는 맥 컴퓨터와 소품들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디자인들을 뽐내며 위풍당당 한 층을 모두 차지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의 제품이나 종류들은 우리나라의 용산 등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다양한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는 맥 매장은 역시 달라 보였다. 물론 새 상품만큼이나 깔끔하게 청소된 형태로 판매되는 중고 PC 및 관련 물품 역시 그들의 성격을 읽을 수 있는 부분. 컴퓨터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내가 선택한 것은 나의 Sony 바이오 노트북에 어울릴만한 가방이다. 2년전에 일본 내수용으로 300만원 덜 주고 구매한 이 놈도 이젠 퇴물이 되었지만, 하드 40기가에 DVD-R 내장 등. 나름대로 내 옆에서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다. 아주 늦은 감이 있지만 일본의 컴퓨터 매장에서 그 놈의 옷을 하나 구입했다. 무론 이뻐서 눈에 쏙 들어와서 산 것이지만 역시 일본 사람들의 색감은 혀를 내 누르게 한다. 별것 아닌것 같은 노트북 가방에도 패션감각을 더해서 사고싶게 한다. 엘레콤(ELECOM) 제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카메라 가방 등이 판매되고 있는 메이커 인데 국내에서도 이 엘레콤의 이 노트북 가방이 판매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가격은 세금 포함 47.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손으로 들 수도 있고 끈을 달아 어깨에 맬 수도 있게 되어 있다.
가방 안쪽에 노트북을 넣고 잡다한 소품들은 가방 안과 밖에 다양하게 만들어진 공간에 보관하게끔 되어 있다. 손잡이의 가죽끈이 고급스러움을 더 하는 제품이다.

by kinolife 2006. 7. 21. 13:12


내일 있을 싸이 파티 때 쓸 미니미 인형..
일하는 책상 위에서 쓰고 있어보았다...같이 일하는 정은씨가 찍어 주었는데 핸드폰 사진기로 찍어도 요즘은 화질 좋은것 같다.

엊그제 얼음조각을 사내 까페 테리아에 갖다 놓았다길래 성일이를 대동하고 한장 찍어 달라고 했다...아줌마가 하는 별 짓 중에 이 일들도 들어갈래나 !! 푸흐

by kinolife 2006. 7. 21. 12:40


내내 탐내던 내 모습을 보고 수정이 언니가 사준 막스 제이콥스 가방
물론 홍콩에서 몰래 빼온 가방이니까 완전 정품이랄 수는 없지만 정품을 만드는 가방에서 나온 딱지 없는 물건으로 본 매장에서는 198,000원이라고 한다.
실제 수정이 언니는 70,000원 정도 줬다고 한다.캔버스 재질에 손잡이가 튼튼해서 좋다.
물론 가방 아랫부분의 이쁜 무늬들은 아주 아주 눈길가게 하는 가방이다.

by kinolife 2006. 7. 14. 23:13
한 2년 전 겨울을 맞기 전에 구입한 파란색 꽃무늬 가방...
기어이 기저귀 가방이라거나 촌스러운 컨셉이라거나 하는 멘트로 나의 구매에 비웃음을 덜질 이들에게 머 그러려니...유난히 가방 욕심이 많은 나의 욕심 바구니에 들어와 버린 가방.
가격은 5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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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7. 14. 23:06
동화                                                              영화
글,그림:윌리엄 스타이크                                   감독: Andrew Adamson
          (William Steig)                                             (앤드류 아담슨)
번역:조은수                                                            비키 젠슨(Vicky Jenson)
국내 출판:비룡소의 그림동화 64                                 스코트 마샬(Scott Marshall)
출판년도:1990년(미국), 2001년(한국)                  제작년도:2001년

애니메이션 <슈렉>을 본지도 벌써 2년이 흘렀다. 그러다 우연히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화책들 중에서 이 만화영화의 원안이 된 동화책을 발견하고, 신기하게 책장을 열어서 거짓말 없이 10분만에 다 읽어버리고, 다시 슈렉 DVD를 꺼내 본다. 10분짜리 책과 90분에 해당되는 영화와의 차이는 크게 말하자면, 간단한 줄거리 책과 보다 풍부해진 캐릭터와 이야기들이 선보인 만화영화 정도다. 책장을 덮고, 그리고 DVD의 전원마저도 꺼진 지금 생각해 보면 이런 간단한 이야기로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슈퍼 히어로를 만들어 내다니 대단한 헐리우드 놈들! 그저 그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거기다가 겨우 14페이지 밖에 되지 않는 어린이 그림책을 애들은 물론이고 세상 사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변화시켰다니 그저 그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것을 팔아낼 수 있는 진정한 슈퍼 마케터로서의 헐리우드는 그저 놀랍기만 하다.

이런 못생긴 놈! 슈렉! 슈렉의 원안이 된 윌리엄 스타이크의 동화책 속 이야기는 달랑 하나다. 진짜 못생긴 슈렉이 지만큼이나 못생긴 저만의 공주를 만나 결혼한다는 게 사실상 다다. 동화책 첫 장, 슈렉의 엄마는 못생겼어, 슈렉의 아빠도 못생겼지.하지만 슈렉은 그 두사람을 합친 것보다도 더 못생겼어...라는 확고한 반복으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그리고 이 못생긴 슈렉은 엄마 아빠한테 엉덩이를 차이면서 세상으로 나오게 되고 세상으로 나온 여행에서 만난 마녀로부터 아주 못생긴 공주와 결혼다는 이야기를 듣고 결국은 그 공주와 결혼한다는 이야기다. 물론 영화에서처럼 당나귀도 만나고(정말 어리버리하게 생긴 당나귀다). 굉장히 쉽게 성에서 공주를 만나서 결혼한다. 재미있는 것은 동화 중간에 슈렉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공주가 있는 성안의 어느 거울로 가득찬 방에서 괴물들을 보고 도망가는 부분, 거울 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인줄 알고는 "모두 나잖아!"라고 외치면서 공포감에서 벗어나는 슈렉의 모습은 철학적이라기 보단 유머러스하다. 역시 이 동화책의 주제는 못생긴 슈렉이 저만큼 못생긴 공주를 좋아한다는 당연한 자기인식이 주는 미덕을 강조한 단순한 동화같아 보인다. 궂이 하나를 더 붙이자면, 제 눈에 안경 정도가 아닐까 싶다.


이에 비해 영화가 가장 돋보이는 점은 역시 살아있는 캐릭터. 수다스러운 당나귀나, 자기 얼굴을 보지 않고 탐욕스러운 군주 파쿼드, 명랑하면서도 자조적인 피오나 공주 같은 리얼한 인물들이 주는 즐거움은 역시 동화보다는 한 수 위로 보인다. 중간 중간에 현실 감각을 잃고 잊지 않은 대사나 상황들도 역시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 동화의 간단한 이야기와 슈렉의 캐릭터에 보다 기존의 다른 동화 주인공들을 이용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점이 애니메이션 슈렉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저 못생긴 슈렉이 공주를 만나는 이야기에서 욕심 많은 영주와 그 영주 아래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동화, 만화 속의 캐릭터들을 통해 슈렉을 공주도 위험에서 구해 자신의 짝을 찾는 용감한 남자이면서도 압제자의 권력에서 만화 속의 인민 캐릭터들에게 자유를 준다는 점에서 슈렉은 적지 않은 영웅으로 사랑받을 수 있게 한다. 비록 발단이야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깨는 현실을 바로 잡겠다는 이기적인 발상에서 시작이 되었지만, 여행에서 친구도 만나고 연인도 만나고 다른 동화 속 캐릭터들도 구해내는 슈렉은 자신의 원래 목적을 찾는 것 이상의 일을 해 낸 슈렉은 정말 못생겼지만 운 좋은 놈이며, 그래서 그 별날 것 없는 못생긴 놈도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놈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이야기나 원안의 캐릭터는 단순하나, 저아무리 못생기고 기괴한 사람도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발현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화의 간단한 이야기가 90분이라는 장대해 보이는 애니메이션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면서 사랑스럽고 참으로 대단한 인물의 스팩터클한 여행담으로 보여진다. 물론 영화를 통해 먼저 접한 이야기 이후 동화를 봐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영화 속의 인물이 주는 매력은 슈렉에서 국한 되지 않는다는 점이 동화 속의 슈렉과는 또 다른 증폭된 매력으로 다가온다. 물론 단순한 그림 속의 슈렉이 살아 움직인다는 매체의 특성 역시 무시 못하겠지만, 살아 숨쉬는 느낌을 주는 애니메이션 속의 슈렉은 동화보다 인간적이며, 동화 속 슈렉 보다 사랑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작품 '슈렉'은 원안보다 훌륭한 청출어람 작품의 좋은 모델로 보여진다. 이것이 바로 헐리우드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의 힘일 것이다.
by kinolife 2006. 7. 14. 22:35
회시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찍은 길가의 나뭇잎...
이름하나 모르지만..나의 새 카메라 셔터를 눌러본다..
누군가는 비웃을지도 모르는 사진이지만...이상하게 똑딱이 카메라 하나 들고 무언가를 찍겠다고 카메라 렌즈를 보는 그 짧은 시간엔 나 역시도 사진을 찍는 무엇..피사체가 되는 느낌이다.

by kinolife 2006. 7. 12.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