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inolife 2013. 1. 18. 15:57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에서 조금 걸으면 있는 정육식당.

제주도 내 고깃집 중에서 가격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름 지역 맛입인 듯 하다. 

이 집은 갈매기 똥이 제일 유명해서 빨리 떨어진다는데...우리 입맛에는 오겹살이 더 깔끔하고 맛있었던 것 같다.

고기를 만나면 스트레스가 없어지는 것 같은 우리 딸들 정말 행복해 하면서 열심히 먹었다.



돼지기름 불판에 닦아주고.. 연탄불 기운을 기다린다.


오겹살...



갈매기똥



양념갈비



오겹살..파무침을 배추에 싸서 먹으면 고소하다.



by kinolife 2013. 1. 18. 15:42

우도 안에 있는 한라산 볶음밥으로 유명한 로뎀 식당.

맛보다는 스토리가 더 돋보이는 식당이었다.



한치 볶음..조금 매웠다.


기본 밑반찬


볶음밥... 가운데가 움푹 파인 한라산... 왼쪽의 달걀은 우도..오른똑은 작은건 마라도... 화산폭발한 제주도를 표현한 음식이라는데..스토리가 신선했다.


전복죽.. 매운 음식에 약한 상언이를 위한 전복죽.. 그러고보니 제주도에서 처음 먹어보는 전복죽인데...상언이 맛있게 먹었다.


한라산이 맛있다는 우리 딸...


한라산은 니가 다 먹었구나...




by kinolife 2013. 1. 18. 14:49


섭지코지에서 헤매고 있는 우리 가족을 불쌍히 여겨서 차를 태워 주신 부부가 데려자 주신 식당.

어제 식사를 하셨는데..먹을 만 했다고 아침 일찍 식사가 가능하다며, 함께 반기시며 데려다 주셨다. 아 여행하다 이런 경험을 하면 마음이 더 따뜻해진다.

성산포 뚝배기에서의 따뜻한 아침식사..그리고 이 식당에서 아침해돋이 사진을 찍은 아빠..

따뜻한 곳에서 따뜻한 식사.. 긴 하루의 시작.







by kinolife 2013. 1. 18. 12:15

만장굴 앞에서 먹은 점심..

아침에 간단히 마른 빵을 먹다말다 거의 굶은 상태에서 근처 식당을 찾았지만, 기동력이 떨어지는 우리로서는 근처에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들러서 비빔밥과 된장찌개를 주문...


아침에 든든히 식사를 해서 오후까지 버틸 여력이 있었다면, 이 부실한 된장찌개에 만족하지 않았겠지만, 그냥 먹었다. 진짜로 시장이 최고 반찬이었고, 비빔밥은 여느 휴게음식점의 비빔밥이다.



된장찌개 조금 걸죽한 맛. 개인적인 취향이라 나쁘지 않았다.


비빔밥..양이 조금 더 풍족했음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전형적인 관광지 앞의 느슨한 비빔밥이다.


by kinolife 2013. 1. 18. 11:58

김영갑 님의 사진은 책으로 만족하고... 까페 오름에서 밥을 먹는다. 돈까스와 일본식 닭고기 덮밥..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 줬다.




by kinolife 2013. 1. 18. 11:01

주인 아저씨 말씀.. 돈까스도 먹고..회도 먹고..우리 집은 그럴 수 있는 곳이예요..

우럭 조림은 처음 먹어봤는데... 어른들도 드셨으면 좋았을텐데... 안에 생선 내장이 많이 들어 있어서 살만 발라먹는 우리는 조금 아깝다는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우럭조림..암에 콩이 들어있어서 의외로 맛있었다.

돈까스도..열심히 먹고..


by kinolife 2013. 1. 18. 10:05

점심 식사로 선택한 안덕 사계리 시내 중앙식당의 한끼 식사..

제주도 와서 오분작 뚝배기는 세 번 먹어봤는데...그냥 해물 된장찌개라 불러도 좋을 듯..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한끼 식사로 나쁘지 않은 제주도만의 메뉴라는 생각이 든다. 성게 미역국은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 식사시엔 가능하면 시켜 함께 먹었다. 맛보다 영양인 식사도 있으니...



by kinolife 2013. 1. 16. 15:37

지난 날 명리동 식당에서 포장 해온 김치 찌개..

무려 3끼에 나눠서 열심히 잘 먹은 것 같다. 주인 아저씨 말대로..제주시에서도 우리 찌개 먹으러 온다는 그 자부심..인정합니다.  잘익은 김치의 단맛을 제대로 맛 본 듯....



by kinolife 2013. 1. 16. 15:30

피자로 만족하지 못한 우리는 결국 근처 연탄구이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 음식을 먹으면서..내내 바로 이리로 올걸..괜히 돈만 쓰지 않았나...

뒤 늦은 선택이었지만, 즐겁고 맛있었으며..다리를 쉬기에도 좋았다. 더군다나 배가 부른 탓에 먹어보지 못한 김치찌개는 포장해 오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하였다는....


허름해 보이지만 알찬 곳...



by kinolife 2013. 1. 16.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