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기도 하고 괜히 마음에 쫒기는 아침이면..이래저래 반찬을 만들기도 힘들지만, 그 무엇보다 힘든 것이 매일 밥상을 차리기 위해 장을 보는 것이 더 힘든 것 같다. 매일 시장을 갈 수도 없고..막상 시장을 간다고 해도 할 수 있는 요리라는 것이 빤하다보니..맨날 사던 것만 사게 된다. 이번 주에 시장에 가서 야심차게 구입한  탐스런 호박잎을 쪄내고 고등어라도 구워 낼 수 있는 아침이면 참으로 만족이다. 흔히 말하는 계란, 어묵, 두부와 같은 우리집 <제 1의 만만 반찬 삼총사> 이외에 다른 것을 올려낼 수 있는 날이면 적잖이 기쁘다. 물론 우리집 <제 2의 만만 반찬 '치' 삼총사 멸치, 김치, 참지>가 아닌 것도 좋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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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 2. 24.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