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왔으니 안동찜닭을 먹어야지..

안동찜닭 골목에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한 젓가락 한다..어차피 입맛이 랜덤이라..운에 맡겨 보기로 했다.

어느 곳이나 사람들이 다 들어가 식사를 하고 있으니 어느 곳이 특히 맛있는지 알 수도 없고..우리는 우리대로 맛있게 먹었다. 시장 골목 사이로 좁게 난 작은 방을 비집고 들어가 네 가족이 옹기종이 앉아서 맛있게 냠냠이다...




by kinolife 2016. 3. 11. 14:07

국내 맛있는 빵집 리스트에는 항상 등장하는 맘모스 빵집

우유빵이라고 했나..저 흰 빵이 특히 유명하다고 했다.

맛있는 빵은 만드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재료가 중요한데... 가격만큼의 맛난 맛을 전해 준 빵..

여행에서 만나는 작은 기쁨이다.

 

 

by kinolife 2016. 3. 10. 14:34

일반 가정식으로 푸짐하고 깔끔하고..

밥을 먹고 나도 더부룩함이 적다.

맛있는 한식이라는 것이 대부분 MSG에 의존하는 것에 비해 이 집은 그나마 집밥의 정성을 녹여내는 밥집이다.

집 근처 놀러가자..옆 동네 놀러가자..라고 해서 안동으로 선정할 수 있는 지금의 삶..좋지 아니한가!! 








by kinolife 2016. 3. 7. 01:04

일이 있어 한양대학교를 들렀다.

근처에 나름 학교 주변이니 식당은 많았지만, 괘 오래된 역사가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되는 식당으로 들렀다.

시간을 간직한 듯한 메뉴, 그리고 적잖은 푸짐함이 맛보다는 마음을 전하는 곳. 세련된 셋팅이나 멋진 그릇같은 건 없지만, 수 없이 많은 학생들이 주린 배를 다스렸을 것 같은 식당이다. 특히 모닝빵에 싸구려 딸기쩀이 주는 여유는 유머코드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시간이 흐른걸 여지없이 느끼게 해 준다.

우리도 아이들이랑 꽤 많이 걷고 나서 주린 배를 위로한다.









by kinolife 2016. 3. 2. 06:37

벳부로 들어오면서 숙소가 벳부만로얄 호텔이어서..그냥 별로지 않는 나름 평범한 일본식 호텔식을 즐겼다.


숙박 첫날 먹은 조식.. 일본식 정식인데..깔끔한 상차림이었다.


다음날 조식... 뱃부는 요구르트와 우유 같은 유제품이 유명하다 하여 선택..생각보다는 치즈가 종류가 적어서 적잖이 실망...함
























by kinolife 2016. 2. 29. 00:47

쿠로카와 마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슈크림빵.

어른신들꺼까지 20개를 주문하느라 벅적벅적 되었다.

따뜻하고 소금끼를 먹은 달콤함이 추운날 마음을 녹여주는 것 같았다. 오늘이 출국이라면, 치즈 케익을 기꺼이 샀을 것 같은 느낌이다.

 

 

 

 

by kinolife 2016. 2. 21. 13:01

큰 아이와 함께 유치원을 다닌 남자아이들 부모가 오랜 교분을 나누다보니, 가끔 서울 가면 얼굴을 보곤 한다.

서울 들릴 때 마다 촌에 사는 우리를 배려해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시는 이들에게 감사를..그리고 맛있었던 기억을 다시 새기는 기쁨이 흔들리는 사진 안에 있다. 돼지 갈비라면 사죽을 못쓰는 세 여자는 배 빵빵..웃음 함가득이다...






고기



by kinolife 2016. 2. 20. 20:21

어제도 칼국수를 먹었는데..

외식을 하려고 해도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촌에서 맛 볼 수 있는 음식...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식당이다.


맛은 집밥 지향집이니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으나..사장님이 조미료를 안 쓰시는 걸로 알고 있는 식당이다.



by kinolife 2016. 2. 20. 20:10

주인장이 한국인임에 틀림이 없다.고 혼자 생각.

가이드가 식당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조금 오래 되어서 생각이 나질 않는다.

한국식 식당이라고 한국인이 운영한다면서 성의 없지 않아서 좋았고, 우리 음식을 일본인이 좋아하게끔 셋팅해서 운영하고 있어서 좋았다. 1인분씩 나오는 고기도 이번 여행에서 먹은 것 중에 가장 괜찮았던것 같다.







by kinolife 2016. 2. 17. 10:04

상주에서 그나마 잘 된다고 하는 음식점은 대부분 중국집이다.

시내에 있는 이 곳도 나름 장사가 잘 되는 깔끔한 중식당.


비오는 날, 기름이 조금 댕기지!!라는 마음으로 들러 짬뽕을 한 그릇 했다. 냠냠...




by kinolife 2016. 2. 17.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