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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싼 것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욕심없는 상차림에 즐기는 식당 가미..

비빕밥이나 메밀 비빔밥에 낙지 볶음을 곁들이면, 나에게 이 만한 밥상도 없지 않나..생각한다.

깔끔한 맛이다.



사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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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12. 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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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 맛집을 찾아보면, 그 유명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세월 뒤켠으로 사라진 곳이 많은데..이 시장 안의 조그마한 분식집은 옛 영광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주된 메뉴가 수제 만두와 쫄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이고..가격도 저렴해 가끔 생각나는 곳이다.

이 두 메뉴 외에 다른 메뉴도 있어서 여러명이 가서 소박하게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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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9. 1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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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 오면서 외식을 하게 된 패턴이 꽤 많이 바뀌었는데..그 모습은 누군가와 함께 먹는 일이 잦아졌다는 것.

다들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가볍게 식사를 할 때가 많은데 그럴때면 즐겨 가는 집밥을 다루는 집이다.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만드시는 집밥 반찬으로 된장이나 나물 반찬이 주는 소박한 밥상의 즐거움이 가득한 식당이다. 메뉴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엄마가 주는 밥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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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9. 1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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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와서 그나마 먹을만 해..라고 하는 해물찜..

일단 저렴하고 먹을 만하다. 근저에는 원래 하던 곳에서 사업장을 이전해서 더 크게 오픈했다고 하는데... 그러고 나서 기본 반찬이 부실해졌다는 소문이 있던데..그래도 크게 불만이 없는 상주 사람들이 신기하기도 하다.


매운걸 잘 못 먹는 작은 딸도 크게 맵지 않아 잘 먹는 해물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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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7. 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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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마리 눈먼 생쥐                                               [바람은 보이지 않아                                         Seven Blind Mice]                                                De Quelle Couleur Est Le Vent?]                                                

저자 : 에드 영 (Ed Young)                                              저자 : 안 에르보(Anne Herbauts)

출판사 : 시공주니어                                                     출판사 : 한울림어린이                                                                                                                    


새로 출간되는 좋은 동화책을 넙죽 넙죽 살 수 있는 경제 형펀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는 나로서는 좋은 책을 가질 수 없다는 아픔이 늘 있지만, 도서관을 통해서 그런 책들을 늘 만날 수 있는 기쁨이 책을 가지는 것 못지 않은 즐거움이 있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최근에 도서관에 갔다가 발견한 [바람은 보이지 않아]를 읽고나서는 에드 영의 명저[ 일곱마리 눈먼 생쥐]가 아주 자연스럽게 생각이 났다.


모든 인간은 자신이 보이는 것 안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그것이 진리인 듯 포장해서 설명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두 책은 그런 경향에 대해 아주 잘 설명해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일곱마리 눈먼 생쥐]는 아주 큰 코끼리의 일부를 만지고 더듬으면서 이 코끼리라는 물체는 일곱마리 생쥐의 각자의 더듬더듬의 결과물고 규정 짓고 자신의 주장을 피력한다. 코를 만진 놈, 다리를 만짐놈..모두 결론이 다르다. 자신의 한계 안에서 내려진 결론이니 그 답 역시 한계 안에 갇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걸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된다. 아이들에게 읽혀주어도..에이 아닌데..라고 연발 흥분해서 말하는데..조금 아이가 크면 그 일곱마리 생쥐들이 왜 아닌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알게 되고..실제 눈 멀지 않았지만, 눈먼 생쥐라고 해도 그 말이 맞는지 이해하게 된다. 아울러 우리 모두 모든 사물을 저 일곱마리 생쥐 중 한마리..혹은 그 모두 똑같은 하나의 나로 사물을 보고 규정하고 있다는 걸 눈치 챌 수 있다.


책 속의 생쥐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다시 검증해 보는 태도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해 주기에 이 책은 안성맞춤이다.


책이 재미 있기도 해서 아이들도 좋아하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연상하게 했던 안 예르보의 신작 [바람은 보이지 않아] 역시도 이런 기조를 엿볼 수 있다. 한 소년이 바람이 무슨 색일지 궁금해 하면서 길을 걸어간다. 그리고 그 길에서 만난 많은 것들과 대화를 나눈다.





그 대답을 물어보니 대답하는 개도,늑대도, 코끼리도, 뿌리도, 사과도 각자 자기가 생각하는 바람의 색깔을 알려준다. 그중 늑대는 "숲 속에 깔린 젖은 흙이 품고 있는 어둠의 색"이라고 말한다.조금 멋있는 표현이라 슬쩍 남겨 보는데 야행성 돌물로써 밤에 활동하는 늑대가 만나고 느꼈을 법한 바람의 향내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늑대의 대답은 늑대의 그런 한계를 담고 있는 대답이다. 늑대와 달리 사과는 바람의 색깔을 "달콤한 색"이라고..대답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대답을 동일시 한다. 전형적으로 자기 틀 안에서 정해진 대답을 해답으로 표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바람을 색깔로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대답이 있는 것이 아니니 앞서 본 [일곱 마리 눈먼 생쥐]처럼 그 실체가 분명한 물건에 대한         자의적 해석에 대한 문제와 바람의 색깔과 같이 대답이 무한정 나올 수 있는 것과는 질문 자체가 성격이 다를 수 있지만, 그 대답을 내어 놓은 과정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오류의 함정이 비슷해서 이 두 책을 엮어서 읽었던 것 같다.


생각은 다양하게 폭 넓게 그러나 다양한 고민 끝에 낸 자신의 그 해답을 정답으로 한정짓지 않은 태도는 일상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두 책 모두 깨 흥미있고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간된 시기가 달라 그림의 세련됨 이런건 차이가 있겠지만, [일곱마리 눈먼 생쥐]의 삽화도 아주 훌륭하고 안 예르보의 신작은 점자 형태로 되어 있어 눈을 감고 책을 손가락으로 만지면서 읽으면 바람의 색깔에 대해 각자 생각을 상상으로 채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두 책 모두 흥미롭고..내게는 애정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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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7. 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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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 중학교 풀 뽑기 아르바이트 중간에 먹은 푸짐한 아구찜 한상...

날씨 더운 여름에는 특히 남이 해 주는 밥이 최고!!


배 부르게 잘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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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7.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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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 수제비와 오이가 듬뿍 든 김밥.


여름.. 제철에 만날 수 있는 애호박과 오이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계절미를 느낄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가벼운 한끼 식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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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6. 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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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서 이렇게 친절하고 깔끔함 식당이 있었나 했는데..

역시 주인분이 젊고 열정적이시다. 좋은 고기를 구하기 위한 노력 같은건 덤일지도..

아이들이 무척 맛있어 하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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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6. 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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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에 일이 있어서 잠깐 들렸다가 새로 지어 깨끗해 보이는 중국집에서 한 젓가락..


탕수육도 짜장면도 우리집 식구들 스타일은 아니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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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6.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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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서 이탈리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궂이 제대로 된 이탈리안 음식이라고 보기도 힘들고..

그럼에도 저렴한 가격의 이 프렌차이즈는 아이들의 좋아라 하기에 가끔 아주 가끔 들린다.

오래간만에 조카들이랑 분식같은 이탈리안 음식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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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7. 6. 19.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