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도 이런 개성 있는 까페가 있다.

 

가 보고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건재하다..그 길을 지날 때 마다 그 점이 기쁨이다.

촌에 살면 그런 마음도 생기는가 보다.

 

뜨거운 여름, 주인장이 직접 담근 레몬청이 가미된 레모네이드 생각이 난다.

 

 

 

 

by kinolife 2017. 12. 25. 20:28

집에서 해 먹는 샌드위치가 뭔 맛이 있을까 싶어도..

사 먹는 것 보다 맛있을 때가 있는데...그건 우연히 재료가 완벽하게 준비 될 때이다..

이런 날 처럼...

 

 

by kinolife 2017. 12. 3. 13:17

서울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전부 다 포스팅 하지 못하고 ..몇년이 지나서야 올리는 지금..적잖이 추억이 덮여진다.

주말 오후면, 점심과 저녁사이에 먹었던..그리고 근처 시장에 들러 과일을 사오던 우리들의 주말풍경이 떠 오른다. 아주 간단한 샌드위치에 커피지만 그 바쁜 틈을 차고 들어오는 주말오후의 풍경이란..때론 그립다.

 

 

 

 

 

by kinolife 2016. 7. 3. 16:26

예천에 있는 오래된 기차역 용국역에 가면 판다는 토끼간빵.

재미난 이름 하나로 지역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빵이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바른 농산물로 만들어진 성의있는 지역의 빵이라 맛있게 먹었고 재미난 이야기들도 나눌 수 있었다. 예천에 가면 한번은 들려보시오!! 용궁역..그리고 그 맛있는 토끼의 간을 내어 먹읍시다....

 

 

 

 

 

 

by kinolife 2016. 3. 17. 19:55

국내 맛있는 빵집 리스트에는 항상 등장하는 맘모스 빵집

우유빵이라고 했나..저 흰 빵이 특히 유명하다고 했다.

맛있는 빵은 만드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재료가 중요한데... 가격만큼의 맛난 맛을 전해 준 빵..

여행에서 만나는 작은 기쁨이다.

 

 

by kinolife 2016. 3. 10. 14:34

쿠로카와 마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슈크림빵.

어른신들꺼까지 20개를 주문하느라 벅적벅적 되었다.

따뜻하고 소금끼를 먹은 달콤함이 추운날 마음을 녹여주는 것 같았다. 오늘이 출국이라면, 치즈 케익을 기꺼이 샀을 것 같은 느낌이다.

 

 

 

 

by kinolife 2016. 2. 21. 13:01

상주에도 설빙이 생겼다오!!

부산에서 부터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콩가루의 위엄을 느껴볼 수 있는 빙수와 토스트..

개인적으로 가루가 마구 날리는 불편함 속에서도 저 토스트는 맛있었다.

 

 

 

by kinolife 2015. 11. 11. 20:42

홍대에 가면 다양한 빵을 먹을 수 있는데..퍼블리크 역시..그런 맛을 엿볼 수 있는 곳..

기본적인 빵에 샌드위치도 있지만 프랑스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여러명이 함께 갔었기에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퍼블리크...

 

 

 

 

 

 

 

 

 

by kinolife 2015. 8. 28. 21:57

서울 살 때 지하철 역사를 빠져 나오면 그 입구를 통해서 싸하게 전해오는 단 맛과 기름기..

그 냄새에 이끌려 2천원 짜리 내외의 작은 빵들을 주워 담다보면 이내 만원 가까이 되거나 넘어버리는...

바로 그 헤픈 작은 과자점은 내가 상주 내려오기 전에 이미 폐점... 블로그의 위치 로그를 적을 수 없을 정도로 이 빵을 먹는 것이 헤픈만큼..이 작은 빵을 여유롭게 살 수 없을 정도로 팍팍한 내 마음같이 짧은 역사를 남겼다. 

블로그 궤적 이리저리 남은 작은 사진 하나가 그때 그 진한 냄새들을 떠올리게 한다. 내 지갑을 가볍게 했지만, 그 욕망마저도 허락될 수 없었던..지하철 월세의 압박인가!! 그냥 그러한 생각들이 스쳐간다.

달콤한 기름기의 유혹이란....

 

 

 

by kinolife 2015. 1. 28. 11:57

상주로 내려오기 전에 이태원 근처를 배회하다 마신 찐한 커피 한잔...

조용히 책 한 30페이지 정도 읽고 싶었으나 이 곳은 나름 이태원 안 골목의 핫 플레이스인지 젊은 언니들이 너무 많이 있어서 채 5페이지를 넘길 수 없었다. 

혼자서 조용히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을 들려 책은 택배를 보내놓고 혼자 마시는 이런 커피를 언제 또 먹어보랴~~

 

 

by kinolife 2015. 1. 2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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