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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무엇보다도 책을 좀 많이 읽어보리라..음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책 읽는 엄마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리라 다짐을 했지만..글쎄,,,,그건 좀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첫째 놈은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둘째 놈은 내가 무엇인가를 읽고 있으면 읽지 못하게 자기 엉덩이를 책 위로 덮어버린다. 머 자기랑 놀아달라는 거지..하지만, 향후 5년만 흐르면 우리는 모두 함께 각자의 책을 읽게 되리라 자부한다. 누군가가 누구의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위 취향을 찾아가고 함께 하고 나눌 수 있는..아무튼 큰 기대에 비해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다. 12월은 특히나. 어찌나 빠르게 가던지 2010년에 대한 감흥이 전혀 없을 정도로 무감해진다. 12월의 책을 보니 동화작가 박은영 씨의 동화책 두 권과 김대중 대통령의 평상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명상집 한 권이 다다. 책보다 신물을 손에 많이 들고 있었고...그 보다는 아이들 교육 프로그램이나 잡지를 더 읽었던 것 같다. 내년엔 어떨까,....올해를 넘기면서 드는 생각은 책은 읽어갸지 해서 안되고 그냥 읽어야 한다. 담배를 끈어야지 하는게 아니라 바로 끈어버리는 것 처럼...

12월의 책
먼저, 박은영 작가의 동화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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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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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2. 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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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당겨먹은 크리스카스 저녁식사. 집 근처에 있는 마오에서 4인 가족세트를 먹었다.
역시 세트보다는 단품들이 좋은 것 같다는 걸 그 법칙을 다시 한번 더 느낀다. 셋트 음식들은 있는건 다 있어 보이는데 무언가 모자라 보이고 가격은 깍인것 같은데 막상 별로 깍인 듯한 느낌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무튼 아이들이 입 주변에 묻혀가면서 먹은 짜장면에 제발 조미료가 적게 들어가 있었음 하는 바램만이 머리 속을 뒤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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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야채 볶음이랑 양배추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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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요리에서 그냥 숫자만 채우고 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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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덕..약간 냄새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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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소새우..역시 양잉..조금 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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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바로우.찹쌀로 씌워져 튀겨진 거긴 한데..이 탕수육은 진짜 먹을 때 마다 비싸다 비싸다 이런 느낌이 강하니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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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잡채..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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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짬뽕 중에..짜장면이 그래도 낳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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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2. 2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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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은영
그림 : 박은영
출판사 : 비룡소
출판일 : 2001년 05 재판 1쇄
가격 : 7,000

동화작가 박은영씨의 2001년도 작품.
빨간 바구니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무엇일까..이제 6살이 되는 딸은 아직도 이렇게 그림이 크고 글씨가 별로 없는 동화책이 좋은가 보다. 글씨를 조금 읽을라치면 자기만의 상상의 세계로 빠져 버리시네..빨간색이 강렬해서 꽤나 집중에서 보는데 끝에서는 조금 이게 뭐냐 이런 반응이다. 그래도 구겨진 듯 그림화 되어 있는 동물들을 다시 보는 호기심 자극 정도로 만족해야하는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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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2. 2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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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즐겨가는 왕십리 CGV 에 있는 푸드고트 내의 우메야에서 먹은 미소라면..일본식 라면이라고 하기엔 머라고 할까..음 정말 일본 라면의 진수를 일본에서 느껴보지 못한터라...무어라고 말하기 힘든 라면이다. 사진도 흐리게 나왔지만..라면위의 옥수수가 특히 이 음식이 무엇인지 다시 물어보는 것 같다. 맛은 머 소소하지요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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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2. 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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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성
출판사: 다산책방
2009.09 초판 14쇄
가격: 9,800원

김대중 대통령..한국사의 정점에 계신 분이라 너무 유명하시지만, 실제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걸 서거 이후 깨닫게 되었다. 지나간 그의 시절을 되짚는 건 우리의 현대 정치사를 훓어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전해 주는 것 같다. 그를 옆에서 보필하고 보아온 이가 정리한 그 분의 말 속에는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고뇌가 묻어나 지금의 삶을 되돌아보고 또 부끄럽게 한다. 한자의 글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뜻이 더 깊은 책..아니 그의 말이다.

- 책 속의 좋은 말 -

- 경계해야 할 두 가지 -

이기심과 탐욕은 가장 큰 죄악이다. 이기심은 자기를 우상화하고, 탐욕은 탐욕의 대상을 우상화한다."

- 좋은 벗을 엇기위해서는 -

쓸모없는 사람은 찾아오지만 좋은 벗은 내가 찾아가서 사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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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2.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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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은영
그림 : 박은영
출판사 : 비룡소
출판일 : 2000년 03 재판 1쇄
가격 : 7,000

나의 빨간 단추가 엄마의 치마에서 발견되는 과정 속의 상상을 상상해 본 그림책. 작가의 날그림 같은 그림이 격식없는 느낌을 전해 준다. 어렵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은 순수한 느낌의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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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2. 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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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들리는 왕십리 CGV 푸드코트 내에 입점해 있는 [하오 하오]에서 먹는 짬뽕...나름 국물이 기가 막힌다. 조금 매워 보이지만 그렇게 맵지 않고 얼큰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짬뽕이다. 조금 단점이라면 단무지를 꼭 2-3개 더 달라고 해야 한다는 점인데....그거야 달라고 하면 되니... 여기 짬뽕을 먹을 떄는 꽤 국물을 많이 먹게 된다. 근래 먹은 짬뽕 중에서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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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2. 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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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8분, 중국

감 독 : 조 라이트(Joe Wright)
        
출 연 : 제이미 폭스(Jamie Foxx)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Robert Downey Jr)
          캐서린 키너(Catherine Keener)
          톰 홀랜더(Tom Hollander)
         
실제 있었던 인물들이 있었던 사실을 영화화 하는
경우는 관객들의 흥미를 끌지 쉬운은데, 개인적으로 사람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가 없고, 모든 세상의 이야기가 사람 빼곤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리라 생각한다. 아무리 사람 하나 없는 이야기라 하더라도 읽는 이가 결국 사람일테니 사람없는 이야기란 세상에 없는 법이다. 사족을 끓고 현재 개봉 중인 영화 중에 그런 실제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있다.  제목은 <솔로이스트> 홀로 연주하는 자 정도가 될 이 영화는 정신 분열증에 홈리스로 전락한 바이올린 연주인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기자와의 만남과 접근하기 어려운 우정을 다룬 영화다. 개인적으로  실제 인물을 다룬 것일 거란 생각은 좀 했지만, 각 주인공의 직업이 꽤나 관습적이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 천재가 지니는 정신분열증..특히 음악인이라는 진부함..그리고 그 주변의 인물이 기자라는 점 역시 조금은 진부하다는 생각을 지우긴 쉽지 않았다. 그리고 영화 역시도 진부라하다는 말이 그렇게 과한 비평이 아닐 정도로 문안하고 안일할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음악인 미술인과 같은 예술인과 그 주변의 이야기란 실제 꽤 흔한 이야기는 이렇게 또 평이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그 평이함 속에는 일반 사람들이 전혀 범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세계 안이라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수긍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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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문안함을 뒤로 하게 하는 건 역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제이미 폭스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일텐데 역시 이 부분에서는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 준다. 천재 연주가의 얼굴이란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글쟁이의 얼굴까지도 꽤 흡사 실제 인물처럼 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몇몇 에피소드들은 주인공들의 관계의 현실적인 지점을 정확하게 찎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이 잘 배치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감동적이거나 재미있지 않은 것은 왜 인지 아직도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영화는 조용한 영화속의 음악처럼 조용히 그리고 물 흐르듯히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어찌보면 음악이란 그저 연주하는 이의 소비를 듣는이가 영양으로 받아들이면 될 뿐 턱시도나 큰 무대가 필소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글을 쓰는 이에게 사람을 보는 눈이 어떤 것인가에 따라 그 글을 읽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바를 알려준다는 비켜 갈 수 없는 진리를 재확이하기에 충분하다. 진부함=안정감이 주는 감성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정보만큼이나 일치하는 감동없는 감정들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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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글쓰는 이들과 악기를 연주하는 이들에게 재주란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것이고 그것을 알아주는 타인을 만나야 한다는 것 역시 함께 공유가 가능한 그들의 공통적인 점이 아닐까. 보다 확장해서 생각한다면 그런 운명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란 어느정도 한정적이라는 점(운명적으로 재주를 타고나야 하는 것 처럼)은 역시 이 영화의 태생적인 한계 인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이미 유명해져 있는 고유명사로서의 인물 이야기가 아니라 영화를 통해서 이런 사람이 있었다는 걸 알아가는 재미가 나쁘지 않다. 실제 이들의 소소한 애피소드나 그 나라에서의 영향력 따위를 정확하게 알 수 없겠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영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실재의 인연을 알게 된 것은 이런 장르의 영화를 보는 소소한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실제 인물들을 찾아보니..두 배우의 싱크로율이 꽤 높아 보이지만, 사진 속에 비친 실제 인물의 매쏘드는 영화 이상의 무언가를 전해 주는 것 같다. 그러니 연기가 실제 삶을 따라갈 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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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2. 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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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어쩌다 12월로 넘어갔는지 정신을 차릴 수 없이 시간이 후다닥 지나간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다 읽은 책을 보니 일주일에 한 권 읽는 것도 힘들었구나 하는 걸 보여주는 듯 동화책 포함 딱 4권이다. 앞으로는 아이들이랑 놀아주는 시간을 첨가했으니..쩝 더 못 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렇게 한번 점검해 주니 손에서 책을 안 놓도록 해야겠다.

건출관련서 1권 = 교육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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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권의 예쁜 동화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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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1. 3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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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소 몰랐소..이 곳이 미국산 왕갈비를 파는 데 인지..하지만, 가게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서빙이 시작될 때 미국산 중에서 양질의 고기를 파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랑 함께 먹는 것을 고려하면 박차고 일어나야 겟지만, 배는 배대로 고프고 수원이라 다른 어느 먹을거리가 있는지 알지를 못해서 그냥 앉아서 먹기로 했다. 양은 한국산의 3배 정도가 되니 싸다고 할 수 있으랴만, 고기 그대로만 본다면 싸지도 않은 것 같다. 수원의 대표적인 음식인 왕길비가 미국산 소고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 같은데..한우로 하자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일거란 생각에 미국산을 쓰는게 아닐까..우회적으로 생각해 본다. 식당이 깔끔한 만큼 고기도 맛 있었고, 맨날 우리가 직접 잘라 먹다가 전문가 아주머니들이 서빙해 주시기 좋다는 게 함께 음식을 먹은 식구들의 의견이다. 솔직히 나도 아이들이랑 있음 아이들에 시선 주느라 어떨 떄는 고기 시원하게 못 먹을 때가 많은데..그런 면에서는 고기 좀 먹었다. 고기 이외에 된장 찌게도 아주 맛있었고..기본 반찬도 깔끔하니 좋았다. 아이들도 참 잘 먹던데..먹고 건강만 해라 그거 말고 뭘 바라리..... 수원의 평당 1300만원 짜리 아파트 70평까지 구경하고 우리랑은 상관없는 별세상인가 하다 37년만에 처음 먹어보는 미국산 왕갈비를 맛 보고는 역시 그런가보이 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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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1. 25.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