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있어서 종종 들려서 고기충만하는 우마루.메뉴를 바꿔 가면서 먹었는데..가장 손쉬운 차돌박이를 먹었다. 그동안 먹으면서 찍은 쿠폰으로 공짜 2인분까지 해서.....호주산이라고 명확하게 박혀 있어서 나름 안심하고 먹는데 간장소스가 달아서 정언이도 꽤 잘 먹는다. 그렇게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집 근처에 자리도 편하고 해서 자주 가는 편..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먹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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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 31. 12:26

대구 나려가는 김에..혜림이랑 지영이한테 줄려고 구운 쿠키...때 마침 수정이 언니 생일이기도 해서 조금 더 구워보았다. 예쁘게 하지만 저렴하게 포장해 본 쿠키들..꽤 폼 나시는 걸...
칠곡에 계신 분들 한 입라도 드릴려면 밤새 구워야 겠다. 저것도 4시부터 구운건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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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 27. 23:09
아버님께서 여자들에게 좋은 음식이라시며 사주신 문어의 먹물 샤브샤브...
하지만 먹고 나서 살짝 설사 끼가....너무 몸에 좋으려다 그랬겠지...생각하고 ...살아 있는 문어를 바로 요리해서 주셨는데 정언이가 없어서 눈에 확 띄일 구경거리를 못 보여준 듯 해서 아쉽다. 아주 많이 특이한 음식이다.
문어 머리가 그리 큰지 처음 알았다. 크리 큰 문어도 아니라 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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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 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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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칼국수라고 하기엔 쑥쓰럽지만... 칼국수 면을 사서 해 봤다. 바지락으로 국물 맛을 냈는데..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다음에 할 때는 바지락을 더 많이 넣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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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 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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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이랑 함께 만들어 본 아몬드 쿠키...원래는 가운데 부분에 딸기쩀을 올려야 하는데..없는 관계로 건포도를 올려 봤다. 처음부터 넣으면 타니까...물에 불린 건포도를 살짝 데우는 수준으로 다 되기 10분 여 전에 올려주었다. 아빠도 정언이도 꽤 맛있게 먹어 준 아이템...

by kinolife 2009. 1. 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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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한국                                                                        제 작 : 한국
상영 시간 : 132분                                                                 상영 시간 : 125분
제작 년도 : 2003년                                                                제작 년도 : 2008년
감 독 : 봉준호                                                                     감 독 : 나홍진
각 본 : 봉준호, 심성보                                                          각 본 : 나홍진
원 작 : 김광림

출 연 : 송강호                                                                     출 연 : 김윤석
          김상경                                                                               하정우
          김뢰하                                                                               서영희
          송재호                                                                               구본웅
          변희봉                                                                               김유정
          전미선
          박해일 

촬 영 : 이강산                                                                     촬 영 : 이성제
음 악 : 이와시로 타로(岩代太郎)                                             음 악 : 김준성, 최용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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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의 추억>과 <추격자>를 비교한다는 것은 꽤 흥미있는 컨텐츠의 비교이며, <추격자>를 보고 나오는 길에 바로 <살인의 추억>을 본능적으로 추억하게 되서 <추격자>를 보고 난 다음 꽤 흥분했었던 기억들이 되 살아난다. 최근에 사는데 지쳐서 바로 써야되는데 이 감흥이 날아가기전에..라는 말만 되뇌에다 3월경에 본 영화를 그해 말에나 정리하게 된다. 사는게 추억만 만드는 것 같고, 누군가에게 추격 당하가는 것 같이 살고 있다. 일단 영화의 소재가 미친 살인마..그것도 연이어 미친 짓을 해 대는 개쇠이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 그리고 어떠한 면에서는 이 미친 놈들에게 사회가, 일반 사람들이 상처받고 끝내 피해자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꽤 공포스러우면서도 쓸쓸한 영화적 이야기가 영화의 완성도를 싸고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을..그것도 꽤 찝찌부리한 쾌감을 전해 준다는 공통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나에게 있어 이 두 영화는 5년이란 제작기간의 갭을 두고 한국영화에서 범죄 영화의 진화를 보는 듯 해서 꽤 즐거웠다. 같은 소재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고, 충분한 시간차를 느끼게 하면서 다른 맛을 내 주고 있는 두 영화. 그건 어찌 보면 아주 뛰어난 두 감독에 의해 잘 탄생한 엄친아 같이 돋보인다는 공통점에서 그 관심의 출발점에 서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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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점은 우리 나라 경찰에 대한 두 영화의 시선이다. <살인의 추억>의 경우, 80년대를 무대로 당시의 경찰들의 한계를 기반으로 범죄자가 경찰보다 앞서 나가는 현실이 일반 사람들에게 어떠한 고통을 비춰주는지를 보여준다. 이런 감독의 의식은 경찰이라는 존재가 나라 안의 국민들에게 어떠한 존재인지 그리고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를 반문하는 것 같은 인상이 강하다. 이른바 연민적인 시선과 함께 질타를 날려대지만 5년이 흘러 만들어진 영화 <추격자>는 더 직설적으로 변모했다. 영화 속에 비쳐지는 경찰은 조직 안에 갇힌 그리고 검찰 밑에 조아린 시녀 같은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것도 모르고 윗사람이 시키는 대로 조직원으로서 존재해야 하는 경찰..이 눈치 저 눈치 다 봐줘야 하는 경찰들의 바쁜 일면들은 경찰 조직을 뛰어 넘어 우리나라 조직사회에 일침을 던져대는 듯 통쾌하다. 영화가 그 사이 더 직설적이고 받아들이는 관객들도 보다 오픈 된 듯한 인상을 심어 준다. 대한 민국의 어느 조직이 정치적인 성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른바 실력보다는 줄..그것이 조금 개도 되었다면 실력은 기본..그리고 돈과 줄이라는 법칙에 온 몸으로 손사레를 칠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 나라의 조직사회 전반의 분위기임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어봄직 한 현실임을 감안할 때 과감하게 영화안에서 그려낸 <추격자>는 아주 직설적인 면모가 강되는 반항아 같은 영화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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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경찰에 대한 두 영화가 가진 표현의 차이 만큼 가해자 이른바, 살인자에 관한 영화적인 시선도 큰 차이가 난다. <살인의 추억>의 경우, 유전자 검색을 통해서도 범인에 대한 윤곽을 찾아낼 수 없을 정도로 미친 살인마에 대한 시선을 모호하게 남겨 둠으로써 영화는 더 공포스러운 방향으로 돌진한다. 영화 속 어디에서도 미친 살인마의 존재에 대해서 단정 할 수 없다는 점 무엇을 잡아야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도록 장치화 하고 그런 바탕아래 '직감'과 '막 시도되는 과학적인 수사'가 얼마나 답답한 것인지를 표현함으로써 긴장감과 공포감을 전해 주는 방식을 취한다. 하지만, 그에 비해 <추격자>는 처음부터 살인자의 행태나 기괴함을 터트리면서 아니 이렇게 당하기만 해야 하는 것인지 한숨이 나는 것과 동시에 오금이 저릴만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그런 긴장감 안에서도 <살인의 추억>에서는 피해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함과 더 희생이 있을것인가라는 의문이 공포를 던져주고, <살인의 추억>은 설마 하는 생각에 반기를 들며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면서 그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추격자>는 끝내 살리고 싶었던 관객 마음 속의 간절함 바램을 저버림으로써 처절한 안타가움을 전해준다. 영화의 전개상 그 누군가 더 희생자를 만들지 말지... 혹은 죽이지 말아라!라고 하는 관객의 시선이 들도록 희생자에 대한 시선은 따뜻하면서도 연민을 갖게 하는 점은 이 영화를 만든 두 감독의 인간미 인지도 모르겠다. 두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희생자들은 일반 시민들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힘없고 가난하고 매일 매일의 삶이 쉽잖은 사람들이라는 점은 대부분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더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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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이 비슷한 소재의 영화는 조금 더 진보했다는 생각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살인의 추억>보다 <추격자>를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본 듯 하다. 아주 잘 만들어 진 영화라 보지 않았으면 후회했겠다라는 생각이 무진장 들면서도 두 영화 모두 그다지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것, 역시 두 영화가 가진 공통점인지도 모르겠다. 그 누군가가 아무런 의미 없이 죽어나가고 영화 속의 살인마에 공포를 느껴야 하는 영화 장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두 영화는 공이 꽤 많은 생각의 틈을 제공한다. 꽤 복잡하면서도 답답한 이야기들이 머리 속에 둥둥 떠 다니게 하는 이 영화들..<살인의 추억>에 비해 <추격자>에 점수를 더 주게 되는 것은 영화는 영화 안에 남겨 두고 영화 밖의 사람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불도저처럼 밀고나간 감독의 뚝심..그리고 영화 속의 가해자 지영민에게 감독 스스로 화가 난듯 돌진하는 모습들이 혈기 왕성한 반항가 같아서 이. 그에 비해 <살인의 추억> 속 감독은 너무 똑똑한 반장의 조리 있는 해설이 곁들어진 반문 같은 느낌이라고할까. 마치 양식회와 자연산 차이 처럼 이 두 영화의 육질은 좀 차이가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려드는 형사와 양아치라는 차이도 영화 <추격자>의 매력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 나쁜 놈에게도 마음이라는 것이 가족애라는 게 있을 수 있다는 걸 영화속의 주인공이 변해가듯이 관객이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영화속의 형사가 아닌 나쁜 놈이 더 나쁜놈을 잡아줬음 하면서 기대 하게 만드는 이 영화의 매력은 영화 속의 형사에게 '어이구' 라는 추임새를 난발하게 하고 별 것 없는 양아치의 육감에 100% 의지하게 하는 묘한 매력의 영화다. 다 죽은 시체를 증거 삼아 이야기를 전개하고 추적하는 <살인의 추억>에 비해 어떻게 여자들을 죽이고..대상을 정하고 또 어떻게 죽이는지 미친놈의 입을 통해 낫낫히 밝혀주는 <추격자>의 으시시함은 그야 말로 사이코 범죄영화의 엑기스가 아닐 수 없다. 사이코의 치밀함과 막가파를 방불케 하는 행동력에 비해 경찰이나 검찰이 빌빌대는 모습 얼마나 긴장감이 넘치는지. 그런 감독의 의식은 코믹한 장면을 통해서 웃음을 주지만  정말 한심하지요?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도록 재치까지도 있다. 용감함과 지능을 동시에 갖춘 영화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한다.

<살인의 추억>을 봤을 때..와 이제 우리 나라에도 이런 범죄 영화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추격자>를 보고나서는 이런 살 떨리는 작품이 있나. 대단한 놈이 나왔잖아 라는 감탄이 저절로 소름돋게 났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런 저런 매채의 기사에 까지도 관심을 가졌던 건 <추격자>가 그 만큼 영화적으로 놀라왔었기 떄문이다. 임신 중에 본 영화라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그런 우매한 걱정은 문제가 되질 않았다.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서 흥행을 생각하지 않고 마구 달리면서 만들었다면 정말이지 대단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 작품이다. <살인의 추억><추격자>모두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우리 영화라는 점...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건 어떤 것인지 두 말 할 필요 없을 듯 싶다. 2008년을 지나오면서 이 두 영화게 대한 추억과 기억이 올해 영화보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임에는 틀림이 없다. 어휴 소름 돋는 것들......




by kinolife 2008. 12. 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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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아빠의 생일이 11월, 딸 아이의 생일이 역시 11월 전갈자리생 두 남녀의 생일은 간단한 생일 케익으로 끝을 냈다. 아빠는 회사에서 준 것으로 딸 아이는 빠리바케트의 제일 저렴한 케익으로 생일 케익은 달다는 법칙대로 많은 가족들에게 맛만 보는 것으로 끝이 나고 작은 아이 젖 먹이는 내가 AS 처리를 모두 했다. 빠리바케트의 빵보다는 아빠가 가져온 빵이 더 맛있었다.

by kinolife 2008. 12. 15. 06:48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서 동네에서 잘 한다는 집에서 막창을 좀 사가지고 왔다.

초벌구이를 해 와서 먹는 거라 살짝 데우는 수준으로 먹었는데 기름이 쏙 빠진 것이 꽤 먹을 만하다. 꼬마들도 삼겹살보다는 막창이 맛있단다. 맛은 알아가지고들..오래간만에 먹은 삼겹살과 막창..참 만나다. 동생네랑 같이 먹어서 더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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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1. 5. 22:26
어머님이 병 투병 하시기 전에 공장 근처에서 애써 주워 오셨다던 은행...은근히 중독되는 맛이 그리워서..조금은 싸서 친정집으로 왔다. 아이들이랑 함께 전자렌지에 돌려서...함께 까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머님이 다시 건강해 지셔서 이 싱싱한 은행을 다시 편하게 맛 볼 수 있음 좋겠다는 일상적인 행복에 대한 고마움을 어머님의 손길이 담긴 은행을 먹으면서 다시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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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0. 22. 01:25
집안 어른이 집에 오시면 모시고 가던 식당..그런대로 개업이후 깔끔한 음식으로 좋았는데..근래에는 서비스나 음식 특히 기본 반찬이나 양 등이 조금 불만족스러워지기 시작한다. 조금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이 떄가 제일 중요한데..때마침 우리 집 사람들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이 집에 가지 않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선택한 메뉴는 두부보쌈...가볍게 먹고 자리를 옮겼다. 그런대로 사진은 먹음직 스럽게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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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0. 20. 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