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이 좋은 이유는 별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먹고 나서도 그 부담없음이 뱃 속에서도 남아서 푸근함을 준다는 것일테다. 올 봄, 재동에 전시회를 다녀온 후 근처 [맷돌 순두부]에서 먹은 해물 순두부 찌게..그 부담없는 한끼식사의 푸근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한끼의 양식의 표본을 보여주는 듯 하다.  혼자서 집을 지키는 지금 사진을 보니..누군가 나에게 다쓰한 이런 한끼 밥상을 차려 준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by kinolife 2011. 8. 13. 09:04
정언이가 서초동의 푸르니 어린이 집을 다닐 때 먹었던 김치찌개... 서초동의 위용을 알려주듯 이 김치찌개가 7,000원 밥을 먹을려고 노력하다보면 이런 가격을 비켜 갈 수 없는 동네가 그 동네다. 잘 보면 이 김치찌개에 고기불고기를 곁들여서 함께 먹는 사람들도 많다. 반찬이나 밥은 무한 리필이 되고... 이 찌개의 가치보다 이 가게의 위치가 개런티를 높여주는 밥상임에는 틀림이 없는 밥상이다.



'All That My Life > My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집] 해물탕 & 박대 구이  (0) 2011.08.14
[재동 맷돌 순두부] 해물 순두부  (0) 2011.08.13
[빈대떡집]꼬막  (0) 2011.08.09
[리칭] 홍합짬뽕  (0) 2011.07.20
[Phow] 양지 쌀국수  (0) 2011.07.16
by kinolife 2011. 8. 9. 12:53

집 앞의 빈대떡 집에서 먹은 꼬막...요렇게 데친 꼬막이 8천원..삼겹살 1인분 보다 싸고 삼겹살 보다 몸에 더 좋다... 일단 물이 좋고 꽤 커서 씹는 맛이 좋고..다른 간이 특별히 안 들어가서 건강식..조개에 끌리는 요즘 먹는데 편하고 좋은 메뉴..이 날은 막걸리와 한잔 !!

'All That My Life > My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동 맷돌 순두부] 해물 순두부  (0) 2011.08.13
[장꼬방] 묵은지 김치찌개  (0) 2011.08.09
[리칭] 홍합짬뽕  (0) 2011.07.20
[Phow] 양지 쌀국수  (0) 2011.07.16
[토담]해물 칼국수  (0) 2011.07.15
by kinolife 2011. 8. 9. 11:21

남편의 회사 근처에 있는 중국집에서 먹은 홍합짬뽕.. 홍합짬봉은 홍합의 양이 그 위용을 가늠하지만, 가끔 이 껍데기가 위생에 대한 의심을 그리고 실제 양보다는 데코레이션에 차용되고 있다는 점을 묵인할 수 있다. 가금 저렇게 봉긋한 홍합의 양이 껍질이 까진 홍합으로 채워진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 보기도 했다. 뭐 그건 그냥 생각에 머무를 공산이 크지만..상상만해도 한달치 홍합을 모두 먹게 되는 건 아니까 ㅋㅋㅋ

'All That My Life > My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꼬방] 묵은지 김치찌개  (0) 2011.08.09
[빈대떡집]꼬막  (0) 2011.08.09
[Phow] 양지 쌀국수  (0) 2011.07.16
[토담]해물 칼국수  (0) 2011.07.15
[산호 아나고 곰장어]아나고 구이  (0) 2011.07.11
by kinolife 2011. 7. 20. 12:12

신랑이 회사 카드보여주면 할인이 된다고  해서 먹은 양지 쌀국수..국물 맛으로 먹고 속풀이용으로 먹는 쌀국수..가끔 꽤 맛이있다. 신랑 말대로 할인은 받았지만 싸진 않잖아요? 그죠 여보!!

'All That My Life > My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대떡집]꼬막  (0) 2011.08.09
[리칭] 홍합짬뽕  (0) 2011.07.20
[토담]해물 칼국수  (0) 2011.07.15
[산호 아나고 곰장어]아나고 구이  (0) 2011.07.11
[]해물찜과 매운 갈비찜  (0) 2011.07.09
by kinolife 2011. 7. 16. 13:14

대구에서 급하게 먹은 밥..그냥 국수 하나 먹으려고 했는데..이렇게 반찬이 이렇게 많네..국수 하나에 공기밥 하나면 두 명이서 싹싹 다 먹을 것 같은 상차림이다...서울에서는 5,000원짜리에서 볼 수 없다는 게 다시 생각이 나는 사진....

'All That My Life > My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칭] 홍합짬뽕  (0) 2011.07.20
[Phow] 양지 쌀국수  (0) 2011.07.16
[산호 아나고 곰장어]아나고 구이  (0) 2011.07.11
[]해물찜과 매운 갈비찜  (0) 2011.07.09
[]콩국 정식  (0) 2011.07.06
by kinolife 2011. 7. 15. 10:51

작년 추석..칠곡의 사촌들과 함께 먹은 아나고 구이...
빨갛게 고추장에 버무려진 아나고를 불에 지글지글 구워 먹는데..맥주를 좋아하는 나지만, 이 안주는 역시 소주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이게 얼마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서울의 물가에 익숙해져서 인지..싸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혹시라도 나중에 대구에 내려와 살다가 서울의 가격에 역으로 놀랄 모습을 생각하니.....마음이 무겁다.
이런 걸 보고 미래를 미리 걱정하는 바보인가! 싶다. 

'All That My Life > My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Phow] 양지 쌀국수  (0) 2011.07.16
[토담]해물 칼국수  (0) 2011.07.15
[]해물찜과 매운 갈비찜  (0) 2011.07.09
[]콩국 정식  (0) 2011.07.06
[강동회센터] 가리비 찜과 회..맛난 회산물들...  (0) 2011.07.05
by kinolife 2011. 7. 11. 18:33

진건씨 고모부가 사 주시는 맛있는 해물찜과 매운 떡갈비...
원래는 생선 지리 탕을 잘 하는 집으로 지리 탕, 지리 수육 등을 주로 했었던 것 같은데...세월에 따라 사람들은 좀 더 자극적인 음식을 찾고 이 집의 음식들도 자극적인 메뉴들로 많이 바뀌었다. 근래 먹은 매운 해물찜과 해물갈비찜.....
예전의 담백함이 그리워 지느 순간이다.
by kinolife 2011. 7. 9. 14:58

우리 동네 시장앞 밥집...이 콩국물 밥이 2.500원이다.
두부를 만들기 전의 구수한 국물과 장아찌..그리고 김치가 끝이지만..간단한 이 식사가 살찌는 것과 상관없는 생명유지의의 목적이 돋보이는 단촐한 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예전엔 이렇게 이것도 못 먹었었지...라는 생각이 스쳐갔다.
밥을 타서 먹는 방식은 일본식이다. 식권을 카드나 현금으로 구입하고 주방으로 가져가면 바 형태의 자리에 아주머니가 가져다 주신다. 요즘 같은 물가에 말 그대로 한끼 떼우기에는 그만인 것 같은데...조금 아쉬운 것은 이 집도 사라지고 다른 가게로 바뀌어 있는 요즘의 거리를 보면 이 간단한 밥이 생각이 난다. 
by kinolife 2011. 7. 6. 18:51
작년 겨울 이상하게 조개가 떙기던 시절...아주 흡족해 하면서 먹었던 가리비 찜..아이들도 생긴 게 이상하다며, 안 먹다가 하나 먹어보더니..얼마나 먹었는지..덕분에 아빠를 위한 회를 시켜야 했다는...역시 회신은 금액이 부담스럽지만, 고기보다 이렇게 해산물을 먹은 날은 맛도 좋고 기분도 좋다.

사진을 보니 올해 겨울에도 조개, 및 해산물 섭취를 좀 해줘야겠군...이라는 생각이 든다.

'All That My Life > My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물찜과 매운 갈비찜  (0) 2011.07.09
[]콩국 정식  (0) 2011.07.06
[누들 팩토리]칼국수와 만두  (0) 2011.07.03
[어랑] 고등어와 삼치 구이  (0) 2011.06.29
[태평양 수산]조개찜  (0) 2011.06.24
by kinolife 2011. 7. 5.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