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있는 밥집...
여러 메뉴가 있지만, 혼자서 밥 먹을 때는 이 황태구이 정식이 만만하다. 만만하다는 건 맛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특히 집 근처라 더더욱 그런 생각을 한다.
 
by kinolife 2011. 3. 22. 17:53
몇 번 블로그에 집에서 해 먹는 술안주를 올리다보니..그게 그 안주고 그게 그 메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막걸리를 즐기면서 종종 먹게 된 골뱅이 무침은 우리집 단골 메뉴고 ..잡채 같은 것도 즐겨 먹는 것 같고... 소시지 같은 건 잘 안 사긴 하는데..그래도 어쩌다 사면 맛있게 먹긴 한다. 우리집 술안주는 물론이고 즐겨먹는 음식들 레시피를 좀 더 다양화 해 보아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by kinolife 2011. 3. 21. 05:21

아 이 양호하고 양많은 홍합 짬뽕..6천원,,서울에서는 홍합이 저 양에서 3개 정도만 들어있는 짬뽕도 5천원인데...라는 생각을 했다. 어머님이 맛이 있다고 하셔서 같는데..확장 이전으로 배달만 된다 해서 배달로 먹었는데..맛은 알 수 있었다. 언젠가 실제 바로 만들어진 것을 다시 먹어보고 싶은 짬뽕..대구 스타일로 이야기 하자면, 다라이 홍합 짬뽕맛 죽이네...... 비오는 날엔 그만 일 거 같다.
by kinolife 2011. 3. 13. 20:01
서울에서 어른들께 고기 대접을 할라치면, 차돌백이는 못마루 가면 공짜로 준다.
고기도 좋지도 않은데 왜 이리 비싸..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한다. 우리 시댁 어른들이 속닥하게 즐겨 찾는 고기 집인데 자주 가신다고 말은 하셨지만, 나는 한번도 가 본적이 없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애기 아빠도 마찬가지...
시집온지 6년이 넘었는데 한번도 안 가봤더나? 이참에 가자...면서 사주신 못마루 식당의 고기.....가격은 대구 치고는 비싸겠지만, 서울 물가로 치면 비싼지는 모르겠고, 사장님이 안 계셔서 공짜 차돌배기는 얻어먹질 못했다. 그래도 고기는 참 맛있었다. 소고기는 자주 먹을 건 못되고 먹게 되면 이런 좋은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걸 확인 시켜준 우리 고기의 맛....맛있는 소 갈비살....  드디어 가 보았네요....^^

by kinolife 2011. 3. 10. 17:38
지난주에 집에서 놀다 간 올케가 대충 막걸리 한 잔으로 저녁을 떼우니 참 편해요...라는 말에 적극 동조하며, 내가 먹은 막걸리를 찾다보니, 작년에 여행가서 사다 먹었던 막걸리가 생각이 났다.

청와대에 들어간다는 대강 막걸리..그게 충주 근처에는 2천원 정도면 사는 걸 휴양지 앞에서 5천원이나 주고 샀었다는..다시는 휴양지 앞 식당을 믿으면 안된다는 걸 여행가는 모든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다. 급히 떠나는 단체관광버스 손님 아니고서야 우리같이 속겠냐만은.....

그 대박 바가지 쓰고 산 막걸리를 골뱅이 소면 무침과 떡볶이로..그리고 아이들에겐 문만두를 주면서 또 한끼 떼운 사진이다. 그러고보니 어스름 저녁 때가 다가오고..오늘 저녁은 뭘 해 먹나...고민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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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1. 3. 10. 16:05
다 먹고 업데이트 하기도 전에 망해서 없어져 버린 우리 집 앞 죠스 짱뽕..

무지무지 매운 짬뽕이 컨셉이었는데, 매운 짬뽕은 죠스 짬봉 그냥 짬뽕은 덜 맵다는데..난 매웠쓰...가격은 3.500원 저렴했는데, 너무 골목 안에 있고 매워서 망했을까..이젠 더 먹을 수가 없다. 그러니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은 건 무슨 심리?

by kinolife 2011. 3. 3. 19:04


3월이 되고 보니 한선생님 안 본지도 좀 된 것 같다.
일전에 집에 들렀을 때 한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양호한 스파게티...남은 걸 모두 바리바리 싸 주셔서 집에서도 한 번 더 해 먹었다. 이걸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하루 종일 함께 해야 배울 수 있다시니..무언가 비법이 있는게 분명하다. 꼬들꼬들 면발이 기억에 남는지 두 아이들은 마트에서 비스산 걸 보면 먹어본 것이라고 환호한다. 이러니 경험이 무서운 것이다.
by kinolife 2011. 3. 2. 11:59

목살구이 같은 돼지고기를 먹기 위해서 신촌에서 모였는데 어허 우리 큰 딸이 영 돼지 껍데기에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린다. 닭을 먹어도 껍데기..돼지를 먹어도 껍대기..아주 좋아한다. 엄마 아빠가 즐겨 먹지는 않는데(사실 못 먹어서 안 먹는 것지만...) 닭발 뭐 이런거 좋아할 가능성이 아주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뭐 나쁘지 않지만..지방이 많은 것이니 커 가면서는 좀 줄여주었으면..하는 생각도 했다. 여기 껍데기는 고기가 좋아보여서 조금 안심하고 먹였다.
by kinolife 2011. 2. 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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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칼국수..우리 집에 그런대로 문안하게 하는 집..을 발견했다. 이름은 배서방 칼국수.....정말 바지락,,국수...호박만 들어가는..그래도 재맛이 제법 나는 이 국수가 4천원..점심 녁에는 주변에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오셔서 나이든 노부부가 힘들어 하신다. 그래서 조금 늦게 점심 마지막 손님 쯤으로 해서 들려 먹기 좋은 나의 어쩌다 점심메뉴...
by kinolife 2011. 2. 11. 15:43
정언이를 데리러 가는 시간이 대충 점심과 저녁 사이..상언이가 원에서 저녁을 먹는 날이면 정언이랑 대충 점저로 떼우는데..그러다 찾게 되어서 먹은 공씨네 주먹밥... 주먹밥은 정언이가 좋아하고 우동은 함께 먹을려고 시켰는데..완전 패스트푸드...NG였다. 역시 매콤한 주먹밥을 좋아라 하는 정언이..개인적으로 다시 먹을 일 없을 것 같은 연어우동...
..그렇게 싸게 느껴지지 않는 주먹밥..역시 공씨네 주먹밥은 한번으로 족해요...!!
by kinolife 2011. 2. 8.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