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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 방주교회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환승을 위해 버스 정류장에 섰지만...하루에 몇대 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주변을 돌아보다 가보게 된 창고천 생태공원..그 동네 주민이나 알 법한 작은 공원이었지만..아득하니 좋았다.

여름이면 넓은 돌에  돗자리를 펴면 피서가 따로 없겠고..비라도 많이 내린 이후엔 아이들 물놀이에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따. 하긴 제주도는 이런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인지도 모르겠다..나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만한 피서지가 또 있을까 !!



작지만 다정하게 느껴지는 계곡...





뒷편에 빗자루로 쓸고 아주 큰 돗자리를 깔고 책 읽고 싶었던 곳..





이 곳을 소개하는 아주 예쁜 소녀도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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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 1. 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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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로 선택한 안덕 사계리 시내 중앙식당의 한끼 식사..

제주도 와서 오분작 뚝배기는 세 번 먹어봤는데...그냥 해물 된장찌개라 불러도 좋을 듯..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한끼 식사로 나쁘지 않은 제주도만의 메뉴라는 생각이 든다. 성게 미역국은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 식사시엔 가능하면 시켜 함께 먹었다. 맛보다 영양인 식사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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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 1. 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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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 명리동 식당에서 포장 해온 김치 찌개..

무려 3끼에 나눠서 열심히 잘 먹은 것 같다. 주인 아저씨 말대로..제주시에서도 우리 찌개 먹으러 온다는 그 자부심..인정합니다.  잘익은 김치의 단맛을 제대로 맛 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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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 1.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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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늦잠....

이런 날은 너와 나의 마음이 같지..그냥 뒹굴어요..

그렇게 뒹굴면서 즐겨 보았던 TV 프로그램은 EBS의 세계 테마기행과 한국기행...그리고 또 하나  올리브 티츠의 키친 파이터...집에 가면 TV를 못 보니..이 자유 누려도 좋겠지...



1월 3일 우리 얼마나 썼나? 1만 4천원  매일 이렇게 쓸순 없겠지?!!

 *서원통닭 : 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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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 1. 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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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일정의 절반을 소화하고 있는 제주도의 생활에서 아이들은 여유와 새로움을 함께 경험하고 있다.

제주도 어떤가요?


1월 2일 우리 얼마나 썼나? 8만 5천원   양호한데!!!!

 *버스비 : 2.500(어른 2, 초등 1)

 *Taxi비 : 16.000

 *오월의 꽃 피자 : 29.000

 *명리동 식당 짜투리 고기 & 김치찌개 : 36.000

 *쌀 : 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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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 1. 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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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로 만족하지 못한 우리는 결국 근처 연탄구이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 음식을 먹으면서..내내 바로 이리로 올걸..괜히 돈만 쓰지 않았나...

뒤 늦은 선택이었지만, 즐겁고 맛있었으며..다리를 쉬기에도 좋았다. 더군다나 배가 부른 탓에 먹어보지 못한 김치찌개는 포장해 오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하였다는....


허름해 보이지만 알찬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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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 1. 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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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번 여행에서 먹을 복은 없나봐...

기대에 부푼 피자굽는 돌하르방은 쉬는 날..바로 옆에 있는 오월의 꽃에..가고 싶지 않았지만, 다른 대안이 없었다.

배를 비운지 오래 된다가 꽤 걸어온 아이들의 불만도 커서...

역시..내키기 않아서인가 맛없었다. 돌하르방도 맛 없었을거야..위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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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 1. 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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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유배지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출발...

하지만, 버스를 내려서 갈아타는 버스가 어느 천년에 오는지 오기는 하는건지 긴가민가 하면서 동네를 걷다 만난 초등학교..잘 가꾸어져 있었고 아득한 시골의 작은학교가 좋았다. 눈요기 하고..버스 정류장으로 가 본다.


버스정류장을 거닐다..아무 버스나 얻어타고 일단 몸을 던진다.. 그리고 우리가 탄 버스는 추사 김정희 유배지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버스였고..그나마 갈만한 곳이 오설록 티뮤지엄이라...그쪽으로 향한다. 그리고 도착...


음 역시 버스 정류장 버스도 단 하나..대부분 렌트한 차들이 있는 허서방 차가 넘쳐나는 곳..오기는 왔는데 가는건 문제겠다..일단 도착했으니 둘러보자..


추사 김정희 유배지 인근의 보성초등학교 앞 목각상..


태평양 창립주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우리나라 차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간략한 다기 전시실



건물 위 전망대에서 본 제주도의 녹차밭


그리곤 걷는다.. 오설록에서 피자를 판다는 피자굽는 돌하르방까지..짜증이 날만도 한데..아이들은 참아가며..화도 내 가며 잘 걸었다. 제주도 하늘도 이쁘고....


가는 길에 만난 예쁜 비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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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 1. 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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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숲, 나무, 들풀에 눈이 많이 간다.

오며가며 이름없는 풀들에 눈길을 많이 주었다.

아직 너의 이름을 몰라 나에게 꽃이 되진 않았지만 이름 없이도 충분히 의미있고 위로가 되는 만남이 되어 주었다.

이렇게 어느새 제주도에서의 여행이 일주일이 넘어간다.



1월 1일 우리 얼마나 썼나? 12만 4천 8백원  배를 타지 않았니!!

 *버스비 : 5.000(어른 2, 초등 1)

 *마라도 배삯 : 38.600(어른 2인,유아 2인 왕복요금,모바일 쿠폰 할인 받음)

 *마라도 짜장면 & 짬뽕 : 22.000

 *마라도 매점 주전부리 : 6.000

 *모슬포 홍마트 장 : 48.500

 *모슬포 홍마트 빵 : 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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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 1. 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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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는 중국음식점이 많이 있다.

마라도의 특산 해물을 이용한 짜장면, 짬봉이 주 메뉴가 된다.

첫집부터 끝집까지 짜장면집만이 눈에 잡힌다. 우리는 그 많은 집 중에서 해녀촌을 선택했다. 

여기는 정말 톳이 얹어진 짜장면과 짬뽕을 맛 볼 수 있다. 짜장면은 달고..짬뽕은 얼큰하고 ..나쁘지 않은 식사였다.

아이들은 톳을 다 드러냈지만, 난 그걸 주워서 먹느라 바빴다. 물론 주인 아저씨의 마라도 해설은 그 맛을 더 진하게 하는 최고의 양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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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 1. 16.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