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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 단권

원제: 페피타(井上雄彦 meets ガウディ pepita)

부제 : 이노우에 가우디를 만나다

글: 이노우에 타케히코(成合雄彦)
그림 : 이노우에 타케히코(成合雄彦)

출판사: 학산문화사

2012.12 초판 1쇄

가격: 각권 28.000원


책이 나온걸 확인하자마자 구입하고.. 그 다음해 읽을 책으로 정해두고..

그리고 또 1년 이후에 포스팅...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건축 속도같은 책읽기가 되어 버렸다. 

진득하지 못하고 집중하고 못하고 속도를 내지 못하는 나를 확인하는 책이 되어 버려 씁쓸하다.

책을 쥐고 몇년이 흐른 이후 케이블의 여행 프로그램에서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고 또 흐흡 놀라 책을 뒤적인다.

가우디도 대단하고 매력적인 인물이지만, 이노우에 역시 스스로의 생각을 구현해 낼 수 있는 자신만의 비기가 있다는 점에서 샘나는 사람이다. 다음 기회엔 이노우에의 만화책들을 진지하게 읽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가보기 전에 가우디를 다 말할 수 없고 다 읽기 전에 이노우에에 대해 평가할 수 없는 것이 지금의 나 인 것 같다.


- 책 속의 글 -


"'이 사람이 궁금하다'고 생각할 때 나로서는 그 사람이 살던 곳을 더듬어 가는 것이 지름길이다."


"절대적으로 내게는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물에 뛰어든 건 알고 있었지만 그게 엄청나게 넓은 바다라는 것을,

깊은 바다라는 것을 이제야 절실하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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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5. 1. 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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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와서 맛본 닭 백숙...

토종닭은 잘 모르겠는데 함께 싸서 먹는 깻잎 짱아찌가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조금 얻어 먹기도 했다.


깨끗한 식당 내부에 깔끔한 반찬이 식욕을 돋구는 곳이다.

여느 집처럼 토종닭 가격은 좀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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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5. 1. 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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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역 주변은 늘 지나치기에 바쁜데 중고 음반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꽤 자주 머무르게 되는데 급기야 근처 식당에서 밥까지 먹게 되다니...

꽤 먹을만한 중국집인 듯 한데 인테리어는 완전 레스토랑 분위기인데 약간 퓨전 식의 중국음식이 부담없이 나온다.

조금 부담없이 별스런 밥 한끼로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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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4. 12. 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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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은 정말이지 작정하고 영화를 안 본 것처럼 영화를 안 본 한 해..

주로 드라마를 보고 몇몇 예능을 방송 후에 본 것이 다 인것 같다.


하지만, 내년엔 영화를 좀 보고 영화를 다시 생각해 보고 고민도 해 보려 한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금 게을리 했던 영화보기 중 이슈작들을 찾아볼 생각이다...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정리하고 리스트 안에서 찾아보는 노력과 성의를 보이는 한 해로 ....


2015년 영화 리스트


1.5일의 마중-장예모 감독

2.가장 따뜻한 색 블루-압둘라티프 케시시 감독

3.겨울왕국-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

4.경주-장률 감독

5.고령화 가족-송해성 감독

6.군도-윤종빈 감독

7.그녀(허)-스파이크 존스 감독

8.그래비티-알폰소 쿠아론 감독

9.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웨스 앤더슨 감독

10.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11.끝까지 간다-김성훈 감독

12.나를 찾아줘-데이빗 핀처 감독

13.나우 유 씨 미-루이스 리터리어 감독

14.나의 가족 나의 도시-야세민 삼데렐리 감독

15.노예 12년-스티브 맥퀸 감독

16.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진모영 감독

17.다이빙벨-이상호, 안해룡 감독

18.다즐링 주식회사-웨스 앤더슨 감독

19.다크 나이트 라이즈-그리스토퍼 놀란 감독

20.다크 나이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21.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장 마크 발레 감독

22.더 테러 라이브-김병우 감독

23.데어 윌 블러드-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24.랄프 스테드먼 스토리:이상한 나라의 친구들-찰리 폴 감독

25.러스트 앤 본-자크 오디아르 감독

26.롤러코스터-하정우 감독

27.리스본행 야간열차-빌 어거스트 감독

28.링컨-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29.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실뱅 쇼메 감독

30.마미-자비에 돌란 감독

31.마스터-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32.마테호른-디데릭 에빙어 감독

33.60만번의 트라이-박사유, 박돈사 감독

34.매직 인 더 물 라이트-우디 알렌 감독

35.맨 오브 스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36.머니볼-베넷 밀러 감독

37.명량-김한민 감독

38.명왕성-신수원 감독

39.모뉴먼츠맨:세기의 작전-조지 클루니 감독

40.모스트 원티드 맨-안톤 코르빈 감독

41.무드 인디고-미셀 공드리

42.문라이즈 킹덤-웨스 앤더슨 감독

43.바람이 분다-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44.배트맨 비긴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45.버진 스노우-그렉 아라키 감독

46.버틀러:대통령의 집사-리 다니엘스 감독

47.보이 후드-리처드 링클레이더 감독

48.봄-조근현 감독

49.블루 재스민-우디 알렌 감독

50.비긴 어게인-존 카니 감독

51.비우티풀-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52.비포 미드나잇-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53.사이드 바이 사이드-크리스토퍼 케닐리 감독

54.상해전기-지아 장 커 감독

55.새 구두를 사야해-기타가와 에리코 감독

56.셜리에 관한 모든 것-구스타프 도이치 감독

57.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가와세 나오미 감독

58.송 포 유-폴 앤드로 윌리엄스 감독

59.스토커-박찬욱 감독

60.시저는 죽어야 한다-파올로 타비아니, 비토리오 타비아니 감독

61.안녕, 헤이즐-조시 분 감독

62.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바바라 레보비츠 감독

63.액트 오브 킬링-조슈아 오펜하이머, 신혜수 감독

64.어바웃 타임-리차드 커티스 감독

65.언더 더 스킨-조너선 글레이저 감독

66.오블리비언-조셉 코신스키 감독

67.오직 사랑하는 아들만이 살아남는다.-짐 자무쉬 감독

68.온 더 로드-월터 살레스 감독

69.올 이즈 로스트-J.C 챈더 감독

70.우리 선희-홍상수 감독

71.우리가 들려줄 이야기-사라 폴리 감독

72.원스-존 카니 감독

73.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벤 스틸러 감독

74.의궤 일간의 촉제-최필곤 감독

75.인 더 하우스-프랑소와 오종 감독

76.인사이드 르윈-조엘, 에단 코엔 감독

77.인셉션-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78.인터스텔라-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79.일대종사-왕가위 감독

80.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이호재 감독

81.자유의 언덕-홍상수 감독

82.잡스-조슈아 마이클 스턴 감독

83.제로 다크 서티-캐스린 비글로우 감독

84.제보자-임순례 감독

85.족구왕-우문기 감독

86.집으로 가는 길-방은진 감독

87.창문을 넘어서 도망친 세 노인-플렉스 할그렌 감독

88.쿼바디스-김재환 감독

89.테이크 쉘터-제프 니콜스 감독

90.투 마더스-앤 폰테인 감독

91.폭스파이어-로랑 캉테 감독

92.프랭크-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

93.프레스티지-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94.하늘의 황금마차-오멸 감독

95.한공주-이수진 감독

96.해무-심성보 감독

97.해적-이석훈 감독

98.호프 스프링스-데이빗 플랭클 감독

99.홀리 모터스-레오 까락스 감독

100.화양연화-왕가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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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4. 12. 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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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와서 한동안 꽤 자주 갔던 우리 동네 고깃집.

주인 아주머니가 좋은 고기에 대한 자긍심이 좀 있으시다.


짭조름한 된장찌개와 함께 먹으면..부담없이 한끼 잘 먹는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동네 식당...

고기를 정육점 형태로 파시기도 하는데 고기가 좋은 만큼 가격이 싸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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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4. 12. 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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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오뎅탕과 모밀국수. 돈까스를 전문으로 하는 집.

일본식을 흉내낸 것이라 달큰한 맛이 많이 나긴 하지만 조금은 다른 맛에 가끔은..비오는 날 같을 때 생각날 듯한 오뎅백반..

특이한 맛에 기분 좋게 한 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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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4. 12. 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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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경옥

그림 : 한수진

출판사 : 처음 주니어

출판일 : 2009년 12 초판 1쇄

가격 :9,500


예쁜것 그 자체보다 남들 눈에 내가 예쁘게 보이는데 더 관심이 많아질 시기의 우리 딸들은 나 떄와 어떻게 다를까. 

책 속의 선화처럼 우리 큰 딸도 거울을 끼고 내내 자신만의 얼굴 안으로 들어갈까 

내내 웃음지으며 읽었지만 현실에 대비하면 그렇게 그저 편하게 웃을 수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관계도 걱정이 되고 커 가는 아이가 엄마 아빠의 현재 모습을 탐색하고 그들 나름대로 판단하리라는 생각도 그렇겠지 그저 넘기기에 쉬운 이슈도 아니고.. 1018..이라고 부르는 그 혼란의 시기를 우리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통과할까 걱정스러우면서도 조금 궁금했다.


하지만 그 또한 지나가리라는 문구처럼... 혼란스럽지만 자기만의 길을 갈 거라고 믿으면서 책장을 덮었다. 어떤 모습이든 엄마가 함께 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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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4. 12. 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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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와서 처음 먹는 회..나름 기대를 했으나..

아 역시 상주는 해산물은 약하구나....

시장의 생선도 물이 좋지 않고 어쩌다 마트의 생선이 오히려 낳구나 생각한다.


횟집은 지나가는 길에 봐도 잘 눈에 안 띄고 나름 기대로 찾아간 상주에서의 첫 횟집 회는..음..회는 대구 가서 먹어야 겠다 였다.회도 회지만... 회와 함께 곁들이는 요리들이 정말 먹을 것이 없었다. 함께 간 딸아이도 엄마 옥수수 버터구이는 언제 나와 곧 나올거야 곧 나오겠지 했으나 다 먹을 때까지 나오지 않았다. ㅠㅠ 


회는 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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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4. 12. 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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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해원

출판사 : 바람의 아이들

출판일 : 2004년 04 초판 1쇄

가격 : 6,800


어느 시골마을의 네 명의 아이들은 우연한 기회에 자신들의 행동들이 마을의 어른들의 욕망을 부추키고 그 인간의 근본을 자극하는 일을 하게 되는 사건에 빠져들게 된다. 아닌 것을 아니라고 정확하게 말하지 못한 이야기의 발단은 온 마을을 휘젓고 자신들의 잘못에 발을 동동 구르고 난 뒤에서야 용기있는 사람의 고백을 통해 그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작가가 이야기 하고 싶은 바가 아이들의 거짓말이 커져버린 사건에 중점을 둔 것이었는지 잘못은 할 수 있으나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 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으나 난 책 속에 등장하는 어른들의 머쓱한 행동들에 조금은 무안해 지기도 하는 책이었다. 

평상시에는 아이들에게 별 관심이 없다가 자기 자식이 마치 큰 일을 하는 데 앞잡 선 것이라고 먼저 생각 해 버리는 것이라거나 공부는 못하지만 일등이라거나 공부를 잘하니까 일등이라고 미리 판단해 버리는 것이나 돈이 걸린 문제에선 자신의 바닥까지 완전히 드러내 버리는 모습들. 잠시 지나가듯이 기자들이란 저렇게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글을 쓰는가?라고 대사가 나올 정도로 선급한 어른답지 못한 태도들 같은 것들이 바로 어른으로써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었다.


책을 다 보기 전에 4명의 친구들이 벌이는 생쇼(?)에 착안해서 딸아이에게 줄 메모를 작성했지만, 결국엔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를 빠트렸나? 살짝 고민하게 했던 책. 그러나 시간이 좀 흘러 몇일 전에 쓴 쪽지를 보니 맞아 거짓말에 대한 것은 궂이 메모에 남기지 않아도 눈치 챘을 테고 모험이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내가 던지는 쪽이 더 좋았을 수도 있었겠다고 혼자 생각하고 넘겼다. 열 살 딸에게 글밥이 좀 많나? 했지만 앉은 자리에서 쭉 다 읽어내 버리는 딸을 보고 음 저렇게 크고 있는데..나만 걱정이 늘어졌었네! 했다.


- 책 속의 글 - 


"어떻게 사는가 하는 것은 무엇이 될지 정하는 것보다 어렵다."


"사실 우리는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칭찬을 받자 마음이 더 갈팡질팡 했다. 참을 밝히는 일보다 거짓을 지키는 일이 더 쉬워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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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4. 11. 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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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와서 어른들 모시고 가서 먹은 밥집..

메인으로 나오는 쌈밥의 고기보다 기본 반찬이 상대적으로 더 맛난 식당이다.

메인의 고기가 냉동 수입산으로 추정될 정도로 냄새가 좀 나는 편이고..감칠맛이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이래저래 다양한 것들을 먹고 싶을 때는 나쁘지 않다.

많은 분들이 메인이 별로니 좀 그렇다고 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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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4. 11. 27.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