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간 중국 북경에서의 제대로 된 음식들...계속 채소에 김치하고만 먹어서 영 허기가 졌었는데, 작은 어머님의 동생분이 사주신 제대로 된 코스 요리 덕분에 중국의 음식 체험이 제대로 되었다. 음하하...정언이도 오래간만에..새우며, 영지버섯이며, 바닷가재며..고급 식자재와 만났었다. 그 날의 식사는 기억에 남는다.

중국은 물이 귀하다고 한다. 다른말로 하면 중국의 물은 양도 적고 더럽다는 것..그러다 보니 요리들이 대부분 볶고 튀기고 한다. 물이 귀하고 깨끗하지가 않으니 삶아 먹거나 물로 조려 먹는 건 어려웠을 것 같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분은 더러운 물을 데워서 차에 정화시켜 먹는 음식의 형태가 이루어 진건 너무 잘 이해가 된다. 역시 우리나라만큼 좋은 나라는 없구나...외국에서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건 비단 이런 밥상에서만은 아닌거 같지만 꽤 많이 깊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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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시작하는 중국식 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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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많은 먹은 야채볶음 여긴 고기도 있고 야채도 더 신선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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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오향장육..위에 고추가 들어간 소스가 독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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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 + 밥 반찬 마파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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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은 맛살볶음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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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흔한 찐 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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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생선 조림..생선 이름은 모르겠고..중국의 생선들은 일단 크고..비린기가 강하게 느껴진다. 작은 어머님 말씀으론 중국 사람들은 비린내 그대로를 즐긴다고 한다. 그게 더 자연스러운거고 좋은 거라고 한다. 의미는 좋은데..먹기엔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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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다른 야채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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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흔히 먹어볼 수 있는 새우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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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고 페이브릿..가리비 요리..위에 마늘과 향채가 뽂아져서 얹혀 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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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름다운 맛의 게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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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메인 요리들-바닷가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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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메인 요리들-생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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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 나왔던 바닷가재를 튀긴 요리..아주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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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밥과 영지버섯..영지버섯 요리의 류는 전복을 이용한 것이라고 한다..조금 느끼하긴 했었지만 고소하고..혼자서 먹기엔 많아서 너무 아까웠다. 정언이도 좀 시원찮게 먹어서 아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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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지방에서 나는 월남미로 지은 밥..밥알이 길죽길죽..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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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튀긴 빵을 단 소스에 찎어먹는 죽음의 안티 다이어트 음식..달싹하니 맛있었다.




by kinolife 2007. 8. 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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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 선경씨의 추천으로 먹게 된 홈스테드 햄버거..예전에 손이랑 커피는 마셨었는데, 가격이 좀 비싸다는 아주 큰 단점을 제외하면 가게도 넓고..깔금하니..음식도 맛있고..아주 좋다. 어쩌다 한번씩의 외유 이상 되기엔 부담스러운 곳..햄버거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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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7. 5. 12:41
오래간만에 먹는 점심..진건씨 도련님이랑 회사 근처의 저렴한 보쌈 정식을 먹었다..1인분 5,000원..마치 소소한 로또 맞은 것 처럼 기분이 좋다..맛도 나쁘진 않고...두당 된장찌게가 나온다는 건 큰 메리트 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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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27. 20:07
아인스의 영무씨가 밥을 사 주겠다고 꾸역 꾸역 압구정 역으로 와서...혜미씨가 추천하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브런치 위주의 식당이라 저녁에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확 뚤린 주방이 음식에 대한 신뢰를 더 가게 만드는 깔끔한 가게...감자와 계란을 이용한 주된 요리였지만...스테이크는 아주 얇고 맛있었다. 맛보단 멋이 더 돋보이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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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접시로 나오는 샐러드..야채가 생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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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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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소시지, 계란,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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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역시 감자+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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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나라..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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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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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간 김에 중기 오빠에게서 얻어먹은 물회국수...독특한 맛이었다. 가격은 7,000원..회가 더 많이 들어가면 10,000이란다...시원하고 독특한 맛..오빠 曰..."난 냉면 보다는 낳은거 같아"...절반 이상은 동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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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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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마치고 여의도의 KMI 지하식당에서 먹은 오삼불고기..근 12시간을 굶고 구르고 걷고 한 스스로에게 선물로 하사한 특식..하지만 오삼불고기라고 하기엔..너무 오징어 판이었다는거...고기고 삼겹살 고기 띡 쬐금 들어 있었다는것...건강검진 덕분에 해가 뜬 낮에 거리를 활보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한다..머 이상한 포지션들은 좀 NG 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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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5. 31. 00:52
금요일 FT 시간을 이용해서 가게 된 광장시장..싼 값에 배부르게 먹었다.
광장시장 빈대떡..가서 먹어 봐 놓고 내가 기억을 못 하고 있었다...

시장 풍경 사이에 푸짐한 빈대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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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시원한 것이 4,000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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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은 돌아가고..떡 빈대떢이 마구 마구 구워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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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5. 14. 14:12
여름이라 먹은 냉면...
하지만...설렁탕집에서 파는 걸로 진건씨 말로는 봉지에 든 국물로 면만 삶아서 주는 거라 했다.쉐에뜨...
어설픈 장사속에 더운 여름에 화딱질만 더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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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5. 10. 17:19

미자가 정직 된 기념으로 사준 삼청동의 한정식...
돈도 돈 이지만, 시간에 쫓겨서... 아늑하면서 정겨운 점심은 좀 힘들거 같다. 고즈넉한 한정식을 허겁지겁 먹었다. 시간을 잡아두는 동네 삼청동에서는 좀 더 아늑한 점심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예전 [조앤 리의 밥상]이 이름을 바꾸고 메뉴도 조금씩 바뀌면서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갔다. 일손이 부족해서 점심 때는 좀 기다려야 한다.
깔끔한 점도 있었지만, 양이 적어서 깨끗하게 먹지 않을 수 없었다는...ㅋㅋ

차례대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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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요리..제일 아래엔 물들인 무우, 꽈리 꼬추, 절인 무우...제일 위엔 오디인 듯..별 것 아닌 재료가 예쁘게 셋팅 되었다. 깔끔하면서도 신선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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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평범하지만..입알을 깨끗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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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튀김...두부 사이에 약간 조미한 고명을 넣고 튀긴..별것 없지만..특이해 보이는 간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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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육...잘 절인 야채가 입맛을 돋군다. 특히 절임의 백미 배추철임은 봄철 입맛을 확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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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전과 함께 나온 전..너무 양이 적어 머 코메트 할 것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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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마지막에 나온 식사...이렇게 매일 먹으면 몸에도 좋을텐데 싶다. 정언이가 조금 더 크면 조용할 때 와 보고 싶다. 평일 오후 한 3시쯤? ㅋㅋ


by kinolife 2007. 5. 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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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을 사게 되면서 만들어 본 닭꼬치...오랜 동안 재워두고 또 재워두고 해서 간을 깊숙이 베개 해야 맛이 있을 것 같다. 재료비 적게 들고 해 볼만한 음식...

by kinolife 2007. 5. 4.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