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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頭がいい子の生活習慣 なぜ秋田の學力は全國トップなのか?
글: 아베 노보루(阿部昇)
번역 : 홍성민
출판사: 김영사
2009.08 초판 12쇄
가격: 10,000원


도서관에 읽고싶다고 신청을 하고 한들 넘겨서 읽게 된 이 책을 보면서 공부란 살아가는 모든 기술을 의미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더 느꼈다. 혹시라도 아이의 학교 성적에만 매달리는 우매한 부모가 될까봐 내심 온몸의 감각을 세워도 그 우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은 현실이다.
한발짝만 집 밖을 나가면 사교육과 경쟁의 유혹에 휩쓸려 버리도록 우리 지역사회는 사교육의 광풍 안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다. 그리고 두 딸의 엄마도 그 광품을 어떻게 이겨낼지 내내 고심하면서 힘들게 버티고 있다.

촌학교에서 전국시험에서 연이은 일들!! 이라는 낚시밥에 속았다 하더라고 꽤 읽을만한 이 책을 다 읽고는 주요 요점을 쭉 정리해보니..이렇게 단순한 것..그러나 너무너무 어려운 인생의 철학 세우기...학습의 생활화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한번 세워본다. 정리하다보니 너무 많아서 사서 볼껄..이라는 생각도 했다.




- 참조 및 실천 가능한 책 속의 공부법 -

1장 아키타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스스로 생각하고,표현하고, 평가하는 능력이 곧 학력이다.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한다.
의견 교환과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있게 의견을 말한다.
학생들의 대답에 적절하고 세심한 조언이 이루어진다.
방과 후 다양하고 체계적인 보충수업이 실시된다.
학원 대신 복습 위주의 가정학습을 습관화하도록 지도한다.
학교통신과 학급통신의 발행률을 높여 가정의 관심을 유도한다.
가정과 지역 사회가 학교 교육과 활동에 적극 협조한다.

2장 아이의 학력은 식탁에서 만들어진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아이가 문제 해결능력이 뛰어나다.

아침과 저녁 식사를 가족과 반드시 함께 먹는다.
저녁 식사를 함께한다는 전제하에 학원 시간을 정한다.
식사중에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자연스럽게 물어본다.
아이의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부모가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말해준다.
아이가 말을 하지 않아도 화내거나 조바심을 내지 않는다.

3장 인사가 아이의 학력을 높인다

인사하는 습관은 대화 능력을 키우는 시작이다.

아이의 반응에 상관없이 부모가 먼저 적극적으로 인사하는 모범을 보인다.
아침에 일어날 때,외출할 때 귀가할 때, 잠자리에 들 때, 무언가를 받앋을 때 꼭 인사로 대화를 시작한다.
손님에게도 스스럼없이 인사하도록 지도한다.
큰 소리로 인사하면서 반드시 대답하고 칭찬한다.
인사는 기분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아이의 눈을 맞추는 '포착시전'을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문다.

4장 아이를 칭찬하는 프로가 되라

학습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정답률이 높다

칭찬을 8번 하면 꾸중은 2번 하라.
꾸짖기만 하지 말고, 칭찬하면서 가끔 꾸짖는다.
단순히 '잘했어' '훌륭하다' 하지 말고, 무엇을 잘했는지 구체적으로 정확히 칭찬한다.
아이에 관한 한 정보통이 되어야 한다
이전에 비해 조금 좋아진 것이라도 반드시 칭찬한다.
실패했어도 도전한 것 자체를 칭찬한다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도 칭찬의 하나다.
식사 시간의 대화, 통신문이나 알림장, 선생님의 조언 속에서 칭찬할 거리를 찾는다.
칭찬은 반드시 그 자리에서 한다.
그 자리에서 칭찬하기 어려울 떈 조금 시간을 둔 후에 칭찬한다.
선생님, 다른 가족, 지인에게 직접 칭찬해주도록 부탁한다.

5장 우리 집만의 특별한 규칙을 만들라

규칙을 잘 지키고 예의바른 아이가 학력이 높다.

'해도 되는 것' '해 서는 안되는 것'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 몇 가지를 정해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이것도 안 되고 저 것도 안 된다는 강제는 금물이다.
부모의 말을 무시하거나 규칙을 위반할 때는 작은 소리로 천천히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부모 스스로 난폭한 말을 쓰거나 규칙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
'너는 늘 그런 식이니까 안되는 거야.''너는 무얼 시켜도 그 모양이니' 하는 말은 절대 삼간다.
규칙을 어겼을 떄 '안 된다면 안되는 줄 알아'라고 하기 보다는 '왜 안 되는지'에 대해 명확히 전달한다.
아이가 먹지소리를 할 때는 논쟁을 계속하는 것도 방법이다.

6장 학교, 선생님과 마음의 거리를 좁혀라

선생님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부모의 자녀가 학력이 높다.

아이 앞에서 선생님과 학교에 대한 험담을 절해 해서는 안된다.
요구 사항이나 개선점이 있다면 학교나 선생님에게 직접 이야기한다.
아이에게 선생님이나 학교의 장점과 좋은 정보만을 전달한다.
담임선생님에 대한 아이의 불평, 불만에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한다.
아이의 모습을 다면적으로 파악하려면, '알림장'과 메일을 활용하라
기회가 될 때마다 선생님에게 칭찬의 말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선생님의 힘을 이끌어낸다.

7장 규칙적인 생호알이 학력 유지의 비결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습관화하면 학력이 높아진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공부 집중력을 높인다.
올빼미 형 부모라면 자신의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는 아이라면 책을 읽어줌으로써 취침은 즐겁다고 느끼게 할 수 있다.
가정학습을 위한 일정한 시간과 장소를 확보해야 한다.
아침과 저녁 식사 시간을 안정적으로 정해놓는다.
공부 시간은 식사 시간을 축으로 정해 습관이 잡히도록 한다.
이상적인 저녁 식사 시간은 6시~6시 30분이다.

8장 선생님과 연계해 가정학습을 습관화 하라.

가정학습이 잘 정착된 가정의 아이가 학력이 우수하다.

선생님에게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가정학습의 요령을 물으라.
아이의 수준에 맞고 상세한 과제가 적힌 가정학습 공책을 만들라.
가정학습은 수업의 복습 위주로 유지되도록 한다.
가정학습 시간은 한 과목당 10분부터 시작하라.
가정학습에 대해 '잘했다' '다음에도 잘하자' 하는 평가를 해준다.
가정학습이 습관화되도록 포기하지 말고 끈기있게 해나간다.

9장 독서가 학력을 끌어올린다

독서는 학력을 끌어올린다.

아침 10분~15분 아이가 직접 고른 책으로 아침 독서를 시작하라.
책 읽어주기를 매일 하면 독서하는 아이로 성장한다.
하루 5~10분 정도로,, 아이가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준다.
정기적으로 아이와 서점에 가서 좋아하는 책을 사준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책을 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교과서를 같이 읽으면서 즐겁게 대화할 기회를 만들라.
아이와 같은 책을 읽고 대화할 때는 아이의 감상을 주의깊게 들으라.
구입한 책을 다 읽지 않는다면 눈에 띄는 곳에 꽂아두라.
집안 곳곳에 책을 꽂아두면 독서의 범위가 자연스레 넓어진다.
거실이나 주방처럼 가족이 함께 모이는 곳에 책장을 둔다.
책장에는 사전을 반드시 구비해 두라.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보다 책은 되도록 사서 책장에 꽂아둔다.
아이가 흥미를 가질만한 신문기사를 읽어준다.

10장 미래에는 활용형 학력이다.

토론과 의견 교환이 독해력을 키운다.

스스로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표현하고, 평가하는 것이 독해력이다.
목적에 따라 자료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히기 하고 글로 쓰는 습관을 들인다.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의견을 나누게 하여 사고력을 키워준다.
아이들의 의견을 칭찬하거나 무조건 긍정하기보다 무엇이 설득력이 있는지 스스로 검토하게 한다.
정답이 아니어도 되고, 틀려도 좋으니 자꾸 발표하고 의견을 말해보도록 독려한다.

11장 산수, 수학에서도 활용형을 중시한다.

앞으로 산수와 수학능력은 언어 실력이 좌우한다.

산수와 수학에서도 단순히 답만 적지 않고 그 이유를 설명하도록 요구한다.
산수와 수학 실력을 키우려면 과학 도서를 어릴 때 부터 읽혀라
산수와 수학을 공부할 때도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의견을 이끌어낸다.

12장 지역 행사에 참여해 '함께하는 힘'을 키우라

함께하는 가운데 관게 형성과 소통 능력을 키운다.

집단 놀이를 통해 관계 형성의 방법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운다.
집단 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힘을 키우도록 유도한다.
지역 행사나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한다.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지는 방식을 배우도록 한다.


by kinolife 2010. 5. 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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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집
글: 오르한 파묵 외
출판사: 문학동네
2009.04 초판 1쇄
가격: 12,000원

도서관에서 책을 번갈아가면서 읽은지 1달이 훌쩍 넘어가는 책..시간이 없고 무언가에 쫒기는 듯 집중적으로 계속해서 읽어내기가 힘이 들었던 책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이 이렇게 길어야 하나 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들게 한 이 책은 책 내용보다는 근래 내 책읽기의 여유가 없음과 겹쳐서 더 따분하게 느껴진 것 같다. 많은 유명한 이들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것처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들 역시도 그러한 자신들의 운명을 글에 녹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들의 글만큼이나 그들의 인생에도 조금은 흥미를 끌게 한 책이다.

- 책 속의 좋은 글 -

저의 글쓰기 경험을 돌아보건데 문학은 본래 인간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창작하는 그 순간에 이미 자기 긍정을 얻는 것이지요. 문학은 무엇보다도 작가의 자기만족적 요구로부터 시작됩니다. 사회적 효용이 있는가 없는가는 작품이 완성된 후의 일이며, 더구나 이는 쓰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결정짓는 요소가 아닙니다. -가오싱젠


by kinolife 2010. 5. 6. 10:53
여느달 처럼 4월에도 여러 동화책을 읽었지만, 단한권도 내책을 제댜로 읽지 못하고 보냈다. 이유를 추려보니 한겨레,  경향에 이어서 중앙일보까지 신문을 3종을 보다보니... 책 한권을 읽어내기가 쉽지을 않다. 아이들 동화책이야 여럿 읽히고 그 덕에 나도 읽지만, 내 생활에 대한 욕구들이 점점 더 쌓여만 가는 것 같다. 아이들의 스스로 책의 내용을 체들할 때 쯤이면 그 즐거움 누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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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5. 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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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Just Like Daddy
글 : 프랭크 애시(Frank Asch)
그림 : 프랭크 애시(Frank Asch)
번역 : 김서정
출판사 : 마루벌
출판일 : 2008년 02
가격 :7,600
조금은 화려하지 않은 표지 덕에 그다지 흥미를 끌지 못했던 동화책이었지만, 다 읽고나서는 마음이 따뜻해지면 작은 유머가 번지는 부담없는 가벼운 식사같은 좋은 책이었다. 그림이 다가 아닌데..요즘 동화책들의 워낙 그림이 좋으니 그런 생각을 선입견으로 가졌던것 같다. 아빠처럼 되고 싶은 아이가 아빠랑 엄마랑 낚시를 갔다가 겪은 따스한 이야기인데 다 읽고나서 아이랑 이야기 할 것도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 책이다.


by kinolife 2010. 4. 25. 10:30
아이가 학교를 가게 되어서 신학기 증후군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우찌 이렇게 책 읽을 시간이 없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휙휙 지나가버린 3월이다.  책을 읽는 건 둘째 치고 블로깅을 하기조차 힘든 3월 이었다. 좀 더 각오를 다져야 책도 읽고 블로깅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3월이다.

3월의 책

동화책은 엄청 읽었지만 블로깅을 못해서..대표로 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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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랑 말랑 책장 잘 넘어가는 소설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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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3. 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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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はなのあなのはなし
글 : 야마다 마코토(山田眞)
그림 : 야규 겐이치로(柳生弦一郞)
번역 : 예상렬
출판사 : 한림출판사
출판일 : 2002년 08
가격 :9,000

최근에 열을 올리면서 읽어주고 있는 과학동화들 중에 한림출판사의 과학은 내 친구 시리즈를 보고 환하게 웃었다. 말 그대로 반가움 그 이상의 즐거움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본 책은 야규 겐이치로의 코믹한 그림은 물론이거니와 유머러스한 동화 속의 내용에 아이도 내내 싱글싱글..마치 삶 속에 녹아 있는 유머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가져서 내 딸이 이렇게 컸나 라는 생각이들 정도였다. 도서관에 빌린거라 반납해야 한다고 하니 아쉬워 한다. 다음달 책 구매할 때 사주어야 겠다. 둘째도 크면서 같이 보면 되니..

콧구멍에 대한 다양한 유머 속에 크기 비교, 콧구멍의 위치와 기능 그리도 여러 콧쿠멍들 더 나아가서 몸에 있는 다른 구멍까지 이야기는 콧구멍에서 시작되었지만, 책 속에 숨겨진 과학적은 사실은 실로 흥미진진하다. 이런 아이책을 읽어줄 때면 내가 모르고 살아가는 지식들을 만나면서 그 즐거움이 더 커진다. 꽤 추천하고 싶은 책!!


by kinolife 2010. 3. 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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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素晴らしい一日
글 : 다이라 아즈코(平安壽子)
출판사 : 문학동네
2004.09 초판 2쇄

전도연과 하정우의 조우로 세간의 이목을 잠시 잠깐 끌기도 했던 영화 <멋진 하루>의 원작이 담겨져 있는 다이라 아즈코의 소설집. 정말 쉽게 읽힐 수 있는 대중소설작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누가 옆에 와서 속닥속닥 이야기를 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의 가벼운 책이다.

이 중에서 영화의 원작이 된 단편을 영화와 비교해 보고 싶었는데..시사회도 못 가고 영화관도 못 가고 했더니 볼 수 있는 기회가 만나기 쉽지 않다.웬지 이 뭉글뭉글하고 낙천적인 남자와 지극히 정상적인 여자와의 만남은 어찌 그리 낯설지 않은 것이 주변에 보면 꽤 이렇게 대책없는 부류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꼭 남자 여자 중 남자가 그런면이 있는 부류가 많다고 이야기 할 순 없겠지만, 이상하게도 나에게 있어선 그쪽이(여자보다 남자가 비현실적인 경우가 많은) 이해와 납득이 빠르게 느껴진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영화도 꼭 보고 싶다. 명절 특집을 한번 기다려 봐야겠다. 돈을 빌리는게 습관이 되고 갚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구속받지 않는 아주 해피한 캐릭터란...옆에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게 행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돈과 얽인 관계 만큼 구질구질 해지기도 쉽잖기 때문이다. 그 사소하지만 사람 열 받게 하는 나아가서 인간이 진짜 싫어지는 상황을 통해 아 이렇게도 살 수 있는건가 알려주는 듯한 이상야릇한 감정을 받게 하는 재미있는 단편이다. 본 책에 수록이 되어 있는 다른 소설들고 아 이럴수 있겠구나...라고 하는 삶속의 작은 이야기를 소설적으로 아주 잘 표현해 내고 있다.

- 책 속의 글 -

운명에 톱니바퀴가 있다면, 니카하라의 그것은 성격을 반영해서 타성으로 터덜터덜 운직이고 있는 것 같았다 -[온리 유] 중에서

by kinolife 2010. 3. 2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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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별아
출판사 : 문이당
2005.06 초판 29쇄

빌린지는 꽤 된 듯 한데 그 사이 읽고 싶다는 사람이 있어서 빌려주고 뒤 늦게 받아서 이번주에 짬내서 다 읽어버렸다. 진정 문학보다는 대중소설에 가까운 말랑말랑 소설의 전현을 오래간만에 맛 보았다.

읽는 동안 지루함이나 고통 같은 것은 없었지만, 이거 꼭 읽어야 했나 머 그런 생각도 같이 들었다. 미사어구나 표현이 물 흘러가듯이 자연스럽지만 감동 근저에도 가지는 못하니 통속소설인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무튼 다 읽고나니 읽었나 싶다.

- 책 속의 글 -

"무릇 사랑이 그러하다. 깨어지고 부서져 사라지는 순간 그 정체가 가장 선명해진다."
by kinolife 2010. 3. 14. 03:29
2010년도 시속 100k가 넘는 속도가 흘러갈 예정인가..어느새 3월이 문턱까지 차 왔다. 2월에는 여러권의 다 남길 수 없는 동화책과 소설 교육서 등을 읽었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낮에 깨어 있는 동안은 일을 해야 하고 짬짬히 정언이 책을 읽어주고 봐줘야 하니 내 시간이란 정말 욕심을 내면 낼 수록 작아지는 것 같다. 2월 나의 서가는

소설 1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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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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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권의 동화책을 업데이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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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2. 2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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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o Every Thing There Is A Season
글 : 레오 딜런(Leo Dillon)
그림 : 다이앤 딜런(Diane Dillon)
번역 : 강무홍
출판사 : 논장
출판일 : 1996년 06
가격 :9,000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는 내용의 이 철학적인 책을 딸아이가 재미있게 읽는 걸 보고 꽤나 많이 놀랐다. 일종의 반대말 놀이와 흡사한 책읽기가 책 읽은 이후에도 이어지는 것을 보고 더더욱 놀라운 생각을 했다. 키가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다..맛있는 것도 있고 맛없는 것도 있다 등으로 이어지는 반대말 놀이는 이 아이가 책의 의미를 거의 이해하고 있구나..물론 책 속의 인생에 관한 깊은 성찰을 느끼지는 못하겠지만, 되돌아 생각해보니 어른이라고 그 내용을 다 아는 건 아니니 우리 꼬마 너는 너대로 거의 다 이해하고 있다고 봐도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단순한 지식읠 확대만이 아니라 생각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책을 찾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닌데 이런 류의 책은 그런 부분에 조금은 기어햐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오래간만에 딸아이가 꽤 흥미읽에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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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2. 25. 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