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오전이라 사진이 푸르게만 나온 느낌이 있지만...역시 이 곳이 주는 매력을 일일히 글로 담기가 막막하다.


늪은 죽음을 부르기에 위험하고..그 만큼이나 매혹적이라는 걸 이 곳이 반증하는 것 같다. 해가 떠 오르기 전 어스름역에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다..반.곡.지

by kinolife 2011. 6. 16. 15:14

진건씨 대학 동기들이 1년에 한번 모일까 말까 하는데...아이들이 크니까 가족들이 여행삼아 가자고 해서 가게 된 경산의 아.삶.공...한옥 펜션...주변에 볼거리가 없다고 하지만, 고즉넉한 분위기에 기분이 아주 상쾌해져서 서울로 돌아왔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 가족끼리 다시 가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런 곳에 오면 느끼는 게 시간에 쫓겨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은 좀 돌아보자.....이런 기회는 자주 와야지..자주 가야지..이런 생각 밖에 안 든다.

by kinolife 2011. 6. 16. 15:02
피터 야로우의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잠깐 쉰 목동의 까페...의외로 목동에도 갈 만한 까페를 웹에서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나마 이 곳이 검색 되었었는데...젊은이들이 즐기기엔 나쁘지 않겠지만..잠시 들른 이 곳에 휴식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처음으로 먹어본 망고 스무디가 맛있다는 딸...하긴 갈수록 새로운 것을 맛 볼 수 있겠지 ?

1층에 꽤 넓은 공간...유럽 스타일의 간판...

칠판에 그려진 그림...

더운 날씨에 엄마의 아이스 커피..정언이의 망고 스무디

독서 노트 쓰랴...망구 스무디 먹을랴....

새침...?


by kinolife 2010. 12. 14. 17:49
아 여기를 다녀온지도 벌써 2~3달이 지난것 같다. 공주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나이인 정언이를 배려해서 간 까페였는데 함께 만나기로 한 후배 말이 여기 여대생들이 사랑을 나누기에 좋은 장소로 주로 쪽쪽 커플이 많은데...이런다. 쩝 내가 뭐 홍대에 대해서 잘 알아야 말이지..그래도 정언이는 우리 집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인테리어에 흡족해 하면서 하와이안 펀치와 치즈케익을 즐기셨다는.....  메뉴판을 보고 조금 놀란게...뭐 이런걸 특허를 냈다고...변리사들 참 바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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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12. 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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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4. 23. 17:47

설날, 앞뒤로 휴가를 낸 아빠 덕분에 아이들이 조금은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청도 큰 고모님 댁에 들르면서 잠깐 들른 청도의 운문사..
기대가 컸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눈이 오고 난 다음의 질척한 땅 때문에 재대로 된 감상을 즐기기엔 무리가 있었다. 절 주변이 어수선한 느낌도 있었고, 정갈하거나 고요한 느낌은 별로 없어서 경외감까지 가지기에는 먼 길이 놓여 있는 듯 답답했다. 그래도 정언이는 청도에 왔고, 운문사에 들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려주고, 일전에 유치원에서 그린 풍경 그림이 바로 이런 절의 처마나 법당의 문 주변에 있다는 걸 알려주었다. 다음에 날씨 좋은날 다시 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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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2. 15. 14:39

부안에 위치한 내소사...내소사로 들어가는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나무들도 좋고..그리고 그 길을 따라 들어간 절도 아득하니 아주 좋았다. 원래는 더 큰 절과 함께였으나 소실되고..현재의 내소사만 남은 것이라고 하는데..그 자연과 절의 느낌이 아주 좋았다. 절 다운 소박한 느낌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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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9. 14. 23:01

고창에서 만난 선사유적지..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아쉽다고 해야할까..월요일이라 고인돌 전시관이 휴관이라 그냥 유적지만 보고왔다. 상당히 넓어서 놀랬는데..아직 아이들이 고인돌이 무언지 모르고 보는 것이 조금 안타깝다. 시원한 공기가 긴 역사를 타고 넘어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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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9. 14. 16:12

고창을 대표하는 유적지 중의 한 곳인 고창읍성.. 평일이고 비가 약간 내린 이후로 고즈넉하니 산책하기 아주 좋았다. 머리에 돌을 이고 고창읍성을 걸을 때마다 장수하고..좋은 곳으로 간다는 전설이 깃든 곳. 많은 아녀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지나갔을 이 단단한 땅은 여러가지 기운을 품고 있는 곳이다. 우리가 간 날이 월요일이라 바로 옆에 있는 판소리 박물관이 미술관은 휴관이었다. 다른 날 와서 판소리 박물관이나 미술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무가 아름다운 곳..고창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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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9. 14. 05:21

선운사....덩치는 큰데 그다지 향취가 없는 절이라는 게 그 곳을 갔다 온 나의 인상이다. 비교적 큰 절임에도 불구하고 인간미라 고즈넉함 같은 건 없었다.  절 입구의 사대천왕과...그 다음주에 열린다는 산사음악회를 준비하는 절 곳곳의 모습을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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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운사의 또 다른 얼굴마담으로 추정되는 참무릇꽃..아주 특이한 꽃이었는데 앞으로 한달 정도 더 있음 입구가 이 꽃으로 둘러 쌓인다고 하니 절보다 더 좋을 것 같다. 미리 핀 녀석 한놈..찰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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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9. 13. 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