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약 2블럭 정도 걸어가면 동네 골목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요리주점.

젊은 총각 혼자서 조용히 요리하는 이 주점에서 우리 가족은 가끔은 치킨을 먹는다. 

치맥이 떠 오를 떄마다 이 총각이 금방 튀겨주는 닭튀김에 맥주 한잔을 마신다. 아이들을 처음에 데리고 갈 때는 조금 걱정도 스럽더라만은..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 져서 즐겁게 기분좋게 함께 먹고 나온다. 이 곳에서는 그 흔한 움료수도 찾지 않고..분위기에 취해서 잘 먹는다. 격월에 한번 정도 맛 보는 것 같은 요리주가당당당의 치킨..좋다.





by kinolife 2013. 4. 8. 09:31

지방을 갈 때 주로 이용하는 강변 터미널..

그곳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며느 구의동, 광장동 등을 걷다가 택시 타거나 무언가를 먹기도 하는데..그러다 먹게 된 석쇠 불고기...썩 맛이 있어서 즐겨 찾지도 않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한 가격에 품질을 지녔다. 주인 아저씨는 저 간장을 마약간장이라고 표현하시고 싶으시겠지만, 뭐 그냥 고기간장이 아닌가...생각하며....



by kinolife 2013. 4. 7. 15:54

어슬렁 어슬렁...대구의 시내를 걷던 중..조금 배가 고프네..그럼 짬뽕? 이라며 의기투합..진건씨랑 들른 짬뽕집..

보통의 중국집인데 입구에 짬뽕에 대한 자신감 가득한 광고 덕에 들어가서 맛 보았다. 음...맛이라~ 그냥 대구의 짬뽕 맛이다. 진건씨는 앗살하게..나는 뽁음짬뽕이라는 변수를 날려 함께 맛 보았는데...난 별로야~~..음 나는 나쁘지 않았어~~


오후 간식으로 너무 과했나? 짬뽕!! 

그래도 나쁘니 않았다네...그랬다네....





by kinolife 2013. 3. 29. 06:20

오리집에서 장사가 아니되었는지...다시 해물 요리집으로 바뀐 집앞의 큰 식당에서 손님에게 홍보용으로 점심 메뉴를 오천원이라는 나름 착한 가격에 모신다기에...진건씨랑 나들이 삼아 먹어 봄..나름 짭쪼름하니 먹을만 했음..떄론 이렇게 둘이서 나가 먹는 것도 좋은 나에게는 좋은 휴식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by kinolife 2013. 3. 29. 06:02

주말에 시간이 좀 나서 쉰 김치에 만두피랑 돼지고기만 사다가 만든 수제 만두..

생각보다 만드는 공에 비해 먹자 달려드니 쑥쑥 줄어들고.. 사서 먹는 만두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겐 심심한 맛으로 느껴지는 것 같은 수제만두.. 아 다시는 하기 힘들 것 같아..힘든 공에 비해 반응이 너무 만든 사람만 환호하는 수준이라...


그래도 예전에 엄마가 마치 만두장삿집 같이 쌓아두며 만드시던 모습이 떠올라 이 몇개 되지 않은 걸 하면서도 낑낑 댄 내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나다로 맛있으면 되었지 뭐....


by kinolife 2013. 3. 25. 12:32



야채 잘 안 먹는 아이들도 잘 먹더라구요..라는 지인의 소개로 먹게 된 포장용 오꼬노미야끼..

우리 아이들도 꽤나 신기해아면서 잘 먹었다. 고기나 오징어 같은 것이랑 역시 양배추를 많이 넣어 먹게된다는 점이 참 좋다. 큰딸은 이걸 해주는 날에는 야호!!라고 할 정도로 좋아한다. 하기도 쉽고..좋은데..한장의 크기나 양이 조금 적절하지 않아서 1매로 나오는 양의 70% 정도 묶음으로 해서 한 팩키지에 두 번 해 먹을 양으로 포장되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걸 한통 다 하면 언제나 우리집엣어 제일 큰 후라이팬이 좁다는 생각이 들고 너무 두껍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조금만 양을 작게 해서 포장되어 나온다면 너무 좋겠다. 종종 해 먹게 될 듯한 간식발견 !!


by kinolife 2013. 3. 23. 13:59

어지러울땐 한우라고 했나...꼭 그래서만은 아니고..애들 고기 안 먹은지 좀 되었군 해서 들른 집앞 한우고기센터

괴산군에서 자란 고기를 파는곳으로 고기만 고르면 상차림비를 따로 받지는 않는다..저 소고기 모듬이랑 술이랑 밥 먹고 7만원 정도?였나.. 소고기가 많이 싸 지는 것에는 개인적으로 반대한다. 싼만큼 자주 먹게 되고 또 그만큼 지구의 황폐화..가난한 빈자의 고통이 더 커지니까.. 그러나 우리집처럼 정말 어쩌다 고기 먹는 집에서는 이 정도 가격이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고맙게 잘 먹었다... 일단 아이들이 어느 정도 배가 차면..우린 남은 고기로 맥주 한잔이다.




by kinolife 2013. 3. 18. 07:02

주말에 동생네 놀러갔다가 함께 먹은 퓨전 한정식..

9세 아이 둘 6세 아이 둘 2세 아이 하나, 6명의 딸내미들이 즐겁에 웃으면서 다양하게 식사를 즐겼다.

고모가 사주는 밥 맛있지? 그랬더니..우리 큰 딸 우리 엄마가 검색해서 찾아냈어!!..흐흐흐


오래간만에 동생네랑..조카들이랑 봄날의 즐거운 식사...



첫번째 기본 상


안에 야채..아이들은 싫어해..너무 크기도 하고 안에 야채라니 패스!!


문어초무침.. 문어의 신선도가 살짝 의심되는..문어는 기름장에 가볍게 찍어먹는게..쩝쩝


꽃게튀김..아이들이 과자인듯..맛있게 먹는


시금치 호박전이라는....


궁중 떡볶이..이상하게 인기가 없네?


떡갈비.. 역시 아이나 어른이나 고기 좋아하지요....


새우, 연근....역시 어른들이 즐겨 먹었는...


게살..


두부에 검은깨를 발라..음 케익인줄 알고 아이들에게 먹임..누구는 맛있데고 누구는 맛없다고..그러니?


쫀득쫀득....


조금은 작지만 그래서 딱 적당한 양의 밥과 족므은 짧짤한 된장찌게.... 그리고 누룽지..다양하게 먹어서 저녁 늦게까지 배가 차 있었던 것 같아....


by kinolife 2013. 3. 11. 00:13

콩나물..무척 몸에 좋은 우리 음식

물론, 근래 들어서 그 시작을 알 수 없다는 데서 조금 의심은 되지만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식자료도 잘 없고. 이 메인 재료와 함께 나오는 돼지고기 역시 아주 싼 부위임을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는...조금 깔끔한 인테리어에 빨리 나오는 서비스 등등이 이 집의 가장 큰 포인트.. 아이들과 같이 갔는데..비교적 매운 걸 작 먹는 아이들도 헥헥 거리는 걸 보니 다시 갈 일은 없을 듯 하다.



by kinolife 2013. 3. 3. 20:53

시댁 어른들과 식사할 때 즐겨 찾는 곳..메밀향..깔끔한 한식이 배도 채우게 하고 영양도 채우게 하는것 같다.

다양한 음식을 비교적 저렴한 맛에 먹을 수 있다. 정식과 함께 곁들여 먹는 곤드레 밥도 일품이다. 주문시 항상 외치게 되는 두 말.. 막걸리 한 병이랑... 곤드레 많이 얹어 주세요....!!











by kinolife 2013. 3. 1. 0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