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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 : Mr Gumpy's Motor Car
글 : 존 버닝햄(John Burningham)
그림 :존 버닝햄(John Burningham)
번역 : 이주령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7년 07 초판 22쇄
가격 : 7,500

검피 아저씨의 차를 타고 동네 한바퀴 돌기..염소, 닭, 고양이, 강아지 랑 꼬마들이 모두 한꺼번에 아저씨의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합니다.

맑은 날 좋은 바람을 타고 달리다가 진흑탕에 빠져서 고생하지만, 이기적인 이들은 결국 자신들의 몸을 다 버리고 힘을 합하고서야 진흙탕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굉장히 단순한 논리를 아주 간단한 내용으로 전해 주는 짧은 동화책...존 버닝햄 아저씨의 욕심없는 또 하나의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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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2.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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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 : A Chair For My Mother
글 : 베라 윌리암스(Vera B.Williams)
그림 :베라 윌리암스(Vera B.Williams)
번역 : 최순희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7년 07 초판 33쇄
가격 : 6,500

불이 나서 집안의 살림도구가 다 타 버린 날부터 시작해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시는 엄마를 편하게 쉬게 할 의자를 사기 위해 엄마와 할머니와 함께 모아온 동전 저금..엄마의 가게에서 가장 큰 유리병에 동전이 다 차서는 의자를 사러 가는 모든 가족이 행복해 한다는 내용을 담은 소박한 동화책.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 온 날에 대한 바램과 작은 것을 아껴서 정말 가지고 싶은 소중한 것을 산다는 점을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교훈이 담겨 있는 동화책..열심히 살고...절약하는 삶을 통해서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는 점은 배울 점이 많이 담겨 있는 인생의 기본적인 교훈. 다시 한번 되세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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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2. 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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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중만
시 : 황학주
출판사 : 생각의 나무
2005년 11
가격 : 9,500

병옥씨가 선물로 보내준 CD에 끼어 있는 책을 보고 냅다 읽어 버리고...아프리카에 빠져드는 두 명의 뇌 속으로 들어가 본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서 살아가는 이 불모의 땅에 대한 두 명의 호기심을 넘어서는 인간적인 관심과 사랑은 도시 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겪는 심리적인 환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떠나서 함께 할 수 없지만 내내 동경하고야 마는 땅..그 땅에 대한 김중만의 사진과 그 땅을 보고 쓴 황학주의 시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선명하고 단순하고 명확한 사진에 비해 조금은 난해하며 개인적인 시선에 다가가 있는 황학주의 시는 조금 난해하다. 갑갑한 방에서 떠나는 먼 사색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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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중만

- 임신 검사 -
                     詩 황학주

어차피 우리는 더 낮은 데로 흘러가는 것 뿐이다.
어차피 나를 위해 사는 게 아니다.
무엇으로 보나 몸 앞에 꽁무니 뺄 만한 구실은 없고
미리내가 지나가는 사막처럼 자꾸만 마음은 외롭고 넓다
뉘도 티도 없늠 몸이었으나 태양 아래 홀딱 태울 수 밖에 없어
인간의 잉태는 매양 작은 발처럼 아름답고 위태롭다
우리를 빌려 썼던 죄들보다 더
깊을 만치 캄캄한 데서 뜨겁게 오는 날갯짓
나인데 어느덧 너다

자궁은 웅크리고 앉아 당하는게 아니다
어제의 내 모양을 기억하는 자궁은
생의 어제를 만든 유일한 솟구침이다
뼈가 단단해질 때까지 엉덩이는 누웠다 일어나고
시큰거릴 때까지 바닥을 짚었던 손은 튀어나오고
자궁이 기어코 아기로 부웅 떠오르는 일
어차피 우리는 더 낮은 데로 흘러가는 것 뿐이다
저녁 바람이 저녁을 만나고 가듯이

일샘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직업을
한때 가지고 싶었잖은가




by kinolife 2007. 11. 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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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누구나 죽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림 : 앤디 라일리(Andy Riley)
출판사 : 거름
2004년 09
가격 : 6,500

시댁에서 게으른 생활을 하고 있던 내가 우연히 아파트 박스 처리처에서 건져 올린 카툰북...
한때 자살 토끼라는 제목 그대로  꽤 인기를 끌었던 영국의 앤디 라일리의 카툰집을 헌책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깨끗한 상태로 발견했다.
역시 간단한 가툰집 담게 아주 잛게 후루룩 씨익 웃으면서 보았다.
보다가 든 생각이지만, 죽기도 쉽잖구나...그렇게 어렵게 혹은 잔인하게..때론 정치적으로 혹은 무의미하게 죽어야 하는 생각을 해 가면서 아주 가볍게 책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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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1. 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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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 : Play With Me
글 : 마리 홀 에츠
      (Marie Hall Ets)
그림 : 마리 홀 에츠
         (Marie Hall Ets)
번역 : 홍연미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7년 03 초판 31쇄
가격 : 7,000

욕심없는 내용에 담백한 그림이 눈에 띄는 소박한 그림책으로 숲으로 나간 꼬마 아이가 숲 속의 동물들과 친하게 지내는 방법에 대해서 보여주는 책이다. 꼬마가 다가가서 놀기를 권했을 때 사라지던 많은 동물들이 조용히 냇가에 앉아 있는 꼬마 곁으로 다 모여든다는 걸 통해 사물과 사람 혹은 또 다른 대상과의 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무척 단순하지만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동화책이다.

칼데콧 아너의 상을 받았을 정도로 내용만큼이나 그림이 독특하다. 화려한 색깔 없이 단순하면서 소박한 그림이 즐거운 동화보기의 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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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1. 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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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Choo Choo
글 : 버지니아 리 버튼
      (Virginia Lee Burton)
그림 : 버지니아 리 버튼
      (Virginia Lee Burton)
번역 : 홍연미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7년 10 초판 37쇄
가격 : 7,500

꼬마 기관차의 가출사건을 통해서 평상이 별일없이 평온한 하루의 소중함을 일개워주는 교훈의 동화책... 흐백으로 그려진 기관차에 의인화 하고 감정을 녹여서 아이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초판이 써진 년도를 알 수는 없지만 흑백으로 그려진 이 동화책은 조금은 고루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 기차의 활발하다 못해 위험한 이 여행이 전해주는 의미들을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책의 교휸대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울 지 그런 현실과는 상관없이 여행을 그저 동경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슬 드리고 한다.

우리 딸내미가 거의 동화 속의 주인공 말괄량이 치치와 비슷한데..착한 것도, 쉽게 이해하는 것도...그리고 뜻모를 뜻 밖의 행동을 하는 모습들도 굉장히 동화책의 주인공 기관차 치치와 비슷한거 같다. 책을 읽어주면서 슬 놀려도...재밌을 거 같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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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1. 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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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 1~6권
글: 김숙
그림: 김숙
출판사: 대화
1993.11 초판 1쇄
가격: 각권 2.500원

헌책방에서 사 둔지 2,3년은 지난 것 같은 김숙의 중편 만화를 시간이 있다는 이유로 보게 되었다. 나의 한 20년 전의 기억을 되살린다면 김숙의 만화 터치가 저러지 않았는데, 내 기억력이 이상한건지 김숙의 그림이 이상한건지 그 이유를 알기가 힘든데..전형적으로 눈이 크고 만화스러운 그림이 지극히 어른스럽게 변화했는데, 마치 그리다 만 신경숙 그림 처럼 이상하게 개성이 없어진 듯 하다.

만화의 내용은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가 자신의 엄마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못하고 자신과의 댄스 중에 자살한다는 황당한 내용에서 시작해서 그런 자신을 깨기 위해서 무용에 빠져들어 이름을 날린다는 내용이다. 문제는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시작한 무용에서 그 이전부터 준비해온 사람들 보다 더욱 더 도드라지게 잘 한다는 점...미친년 처럼 빠져 들어서 주변에 놀라움을 산다는 점....여자들에게는 질투와 원망을 주요 주인공들에게는 선생님, 동급생, 실제 프로 무용수, 등 가리지 않고 그녀의 능력과 매력에 빠져든다는 설정이 아주 순정만화 적이다. 전형적인 내용에 진행...계속해서 주인공이 오르페우스라고 외치면서 쓰러지는 거나 그런 고통을 알면서도 빠져드는 남자들까지도 만화니까 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심하게 화가 치밀어 오를 수 있는 부분이다. 진짜 시간이 남아 돌기에 한번 보게된 만화..아 맞다 이게 순정만화였지...그런 생각만 많이 하게 되는 나의 서가의 옛날 만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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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1. 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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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Great Big Enormous Turnip
글 : 알릭세이 톨스토이
      (Alexei Tolstoy)
그림 : 헬린 옥슨버리
         (Helen Oxenbury)
번역 : 박향주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7년 05 초판 27쇄
가격 : 6,000

할아버지가 심은 커다란 순무가 할아버지의 바램대로 튼튼하고 크게 커서 그 순무를 캐기 위해 할머니, 손녀, 멍멍이, 고양이, 쥐 등의 힘으로 순무를 뽑는다는 아주 간단한 내용...

야채를 키우는 마음과 잘 성장한 야채를 같이 뽑는 가족의 통일감을 잘 전해 주는 동화책...만화 같은 동화체의 그림이 톨스토이의 원 내용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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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1. 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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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Funfun Nandaka Il Nioi
글 : 니시마키 가야코
그림 : 니시마키 가야코
번역 : 이선아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7년 06 초판 1쇄
가격 : 7,500

엄마가 해준 밥을 온 몸이 질질 뭍이고 숲으로 나온 꼬마 아가씨가 그 몸에 붙은 음식 냄새를 맡고 몰려든 동물들과 함께 친하게 지낸다는 상상어린 내용의 동화책...

순수한 캐릭터와 단순한 내용이 어린 꼬마의 식습관과 그걸 통해 만난 동물 친구...그리고 엄마의 따뜻한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수수한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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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1. 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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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In The Night Kitchen
글 : 모리스 샌닥(Maurice Sandak)
그림 : 모리스 샌닥(Maurice Sandak)
번역 : 강무홍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7년 04 초판 34쇄
가격 : 7,500

깊은 밤 부엌에서 어떤 일이..잠에서 깨어난 꼬마는 자신의 이름 미키를 밀크로 오해한 아저씨들에 의해 빵의 재료로 쓰이게 되지만 빵 반죽을 이용해서 비행기를 타고 은하수 밀키웨이를 지나서 우유를 찾으러 떠난다..

처음부터 황당한 이 꼬마의 꿈 이야기를 단어의 어미를 조합해서이어가고 있다. 모리스 샌닥의 독특한 그림에 정교한 이미지가 눈에 들어오는 동화책이다. 내용보다는 그림...어차피 꿈이라는 결말이 빤한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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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0. 16. 0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