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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7 [파사저 Passager] 피스타치오 라떼와 피스타치오 파운드케잌
- 2025.09.07 [2025.09.07] 낫또와 아침밥
상주에서 10년 넘게 살다보니..느는건 까페 뿐인가 보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
그나마도 자주 가고 하다보니 다른 곳을 찾게 되나 보다.
함께 일하는 친구들이랑 가본 구미의 새로 생긴 까페.. 파사저라... 지나가는 통과하는..그리고 뜻을 조금 더 들여다보니 덧없는 행복이라는 뜻이 있네..행복에 많은 무게를 주는 사람들이 많든데.,,덧없음이라니..머 그럴수도 있지..
일단 네모 모양의 넓은 공간. 높은 층구..이런 까페의 가장 큰 장점은 테이블 간의 간격이 좀 있어서 옆 테이블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다는 점.. 답답하지도 않다.
이 집의 시그니처가 피스타치오 파운드 케잌이라는데 피스타치오 매니아가 있어서 피스타치오로 몰아서 주문한 경향이 있는데...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음료의 퀄러티가 나쁘지 않다는 기본적인 것 빼고도 사이드 디저트가 꽤 먹을만한..너무 달지 않고 맛있는 케잌은 좀 행복감을 주지 않나..죄책감을 조금은 덜어낸 편안한 행복감..
저녁을 먹고 들른터라 외관 사진은 업체 사진에서 가져왔고..
우리가 먹은 음료는 무언가 다양하고 풍요로운 느낌이 든다. 무화과가 제철인데..케잌이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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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오십이 넘어가면서라고 쓸까..
결혼해서 살림한지 20년이 넘어가면서라고 쓸까..
아무튼 솥두껑 운전 20년 하고 나니 어느새 아이들이 다 커버렸고.. 각자 입맛이나 취향이 생기고..때론 아침은, 저녁은 같은 생활 습관들도 자기것이 생긴것 같고...그래서 남편에게...
이젠 아침밥은 한식정찬으로 밥과 국 반찬과 같은 룰에서 벗어나는 있는걸 조합해서 먹는 아침으로 했음 해...라고 하고 거의 2년째 우리 둘의 아침은 있는 걸로 차린 아침을 먹는다.
그 중에서 기본이 바로 낫또... 간단하고 아침에 먹어주면 웬지 기분 나쁘지 않은 끼니꺼리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먹기 시작한 낫또..생각나서 이래저래 이곳저곳에서 사 먹어보고 있는데.. 그 와중에 띠지가 나름 각각의 색다름이 있는 것 같아서 모아봤더니 엄청나네.. 물론 진행형이라 더 엄청나 지겠지만.. 낫또를 먹다보니 콩을 메주콩을 썼느냐 쥐눈이 콩을 썼느냐 같은 차이에서 부터 콩이 온전하냐 좀 갈아져 만들어졌나 혹은 콩의 크기가 좀 크냐 작으냐 까지 꽤 다양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냥 낫또만 먹는게 아니라 이게 나름의 양념들이 다 있는데..주로 간장에 와사비, 간장에 겨자..같은 평이함에서 부터 마른 대파가 있거나 무즙이 있거나 버터가 있거나와 같이 간이 된 양념들과 곁들임이 생각보다 꽤 다양했다. 혼자 아침을 먹을 때는 소스를 다 쓰지만 나편과 아침을 함께 할때면 간장과 소스를 한개로 나눠 먹어도 간이 되는것 같아서 준비하다보니 소스나 양념들이 꽤 남아 있다. 한살림 낫또는 양념이 없으니 그걸 먹을 때 저 소스를 활용해서 쓰면 될 듯 하다.
그럼 낫또를 이용해서 아침을 어떻게 차려먹나..
대충 이런 식이다. 낫또에 제철 과일과 먹다 남은 빵이나 떡.. 혹은 소세지나 치킨 조각..이렇게...
여기에 차나 커피를 겻들어 먹는다. 차리는 것도 간단하고 낫또를 제외하면 늘 다른 재료들이 접시에 올려진다.
꽤 만족스럽다..1년이 지나가는데 지겹지 않은 것 같다. 낫또의 힘이 크다. 낫또를 비비면서 준비되는 아침이다.
그동안 모아본 낫또 라벨지들이다.
정말 다양한데..기억에 남는건 자연드림의 생들기름 낫또와 일본에서 제조된 무즙이 들어간 낫또...
앞으로 더 다양한 낫또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먹으면서 남은 낫또 소스들... 주력으로 먹는 한살림 낫또는 소스가 없으니까 언제나 투입준비다.
위장 대장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나와 비슷한 엄마도 나이들면 몸도 늙고 변하니..건강할 때 장도 챙기렴...이라고 해서 응 챙기고 있지..낫또랑..그렇게 일단 우리집 장은 낫또의 도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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