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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병 투병 하시기 전에 공장 근처에서 애써 주워 오셨다던 은행...은근히 중독되는 맛이 그리워서..조금은 싸서 친정집으로 왔다. 아이들이랑 함께 전자렌지에 돌려서...함께 까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머님이 다시 건강해 지셔서 이 싱싱한 은행을 다시 편하게 맛 볼 수 있음 좋겠다는 일상적인 행복에 대한 고마움을 어머님의 손길이 담긴 은행을 먹으면서 다시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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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0. 2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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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방희종
출판사: 뉴런(NEWRUN)
2007.10 초판 1쇄
가격: 10.000원

여행 관련한 수필집을 읽을 때면..인생 머 별 것이 있다고 못 떠나는 것일까? 혹은 이와 비슷하게 무엇이 그렇게 아깝다고 버리지 못하고 살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까지의 경험상...여행을 갔어도 쉽게 감탄하고 다시 돌아와서는 또 쉽게 잊어버리고 산 것 같기는 한데...여행은 삶 만큼이나 큰 동경이고 끝내 풀리지 않는 갈증 같은 것이다.

작년 말 회사를 나오면서 함께 일했던 아이가 선물해준 책을 이번에 책장을 정리하다가 언뜻 생각이 나서 여행에 대한 사념에 다시 빠져보게 된다.

잘 나가는 서울의 직장남이 배낭을 메고 세계로 떠난 여행기를 일기같은 수필로 적어내려간 이 책은 욕심을 가져봤자 살아 있는 동안 잠시 가질 뿐이라는 인생의 교훈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책값도 착해서..므흣해 하면서 본 기억도 요상하게 오버랩이 된다. 세상의 잘 만들어진 여행책은 여행을 꿈꾸게 하는데..이책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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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0. 2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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